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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Self-Employment and Activation Methods: Young People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

청년자기고용(self-employment) 특성과 활성화 방안 연구: 서울 및 경기도를 중심으로

  • Received : 2022.05.17
  • Accepted : 2022.09.05
  • Published : 2022.09.28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with the purpose of deriving a revitalization plan by analyzing the factors influencing the characteristics and perception of self-employment and self-employment selection of young people. To this end, discussions on self-employment and the size of workers were reviewed, and the characteristics, determinants, and difficulties of self-employment youth were analyzed based on data from a survey of youth in Seoul and Gyeonggi-do. The support plan proposed through the analysis should first strengthen the program so that the government, local governments, and schools can all gain experience in the practice of developing ideas, producing, and selling based on aptitude and competency to solve youth employment problems. Next, compared to support for technology-based start-ups, there are no suitable programs in the fields of knowledge, manufacturing, and distribution, and there is almost no support for freelancers in which the majority of young people are engaged.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diversify support projects so that the diversity of young people can be expressed in self-employment. Finally, it was found that entrepreneurship had an important influence on self-employment. However, Korean teenagers do not know what entrepreneurship is and have no experience in education, so they should focus on cultivating entrepreneurship in the regular curriculum and establishing a cultural foundation to foster young leaders with creative ideas and execution.

본 연구는 청년들의 자기고용 특성과 인식 그리고 자기고용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가를 분석하여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는 목적으로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그간 이뤄진 자기고용에 대한 논의와 종사자 규모를 검토하고, 서울과 경기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실태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자기고용 청년의 특성, 결정요인 그리고 애로사항 등을 분석하였다. 분석을 통해 제시된 활성화 방안은 먼저, 정부, 지자체, 학교 모두가 청년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 적성과 역량에 기반하여 아이디어 개발, 제작, 판매 등의 실무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자기고용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증진시키면서 실현 가능성도 높여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는 기술기반 창업에 대한 지원에 비해 지식, 제조, 유통 분야의 경우 지원을 받고 싶어도 적합한 프로그램이 없으며 청년층 대다수가 종사하고 있는 프리랜서에 대한 지원은 거의 전무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따라서, 청년층이 지닌 다양성이 자기고용에서도 발현될 수 있도록 IT에 편중된 지원사업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 끝으로, 기업가 정신이 자기고용에 중요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기업가 정신이 무엇인지 잘 모르며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정규교육과정에서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창조적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갖춘 청년 리더를 양성할 수 있는 문화적 토대 마련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Keywords

I. 서론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술발전에 따른 자동화, 공정 혁신 등으로 인하여 신규일자리 창출이 부진할뿐만 아니라 기존 일자리가 사라지는 고용없는 성장이 최근 몇 년간 지속되어 오고 있으며COVID-19은 이를 더 심화시키고 있다.

최근의 저성장과 고용없는 성장은 다른 계층보다 청년층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통계청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우리나라 청년(15-29세) 실업률은 연령대별로 미세한 차이를 보이지만 2002년에 7.0%로 가장 낮았다가 이후 점차 증가하여 2020년 12월에는 9.0%, 2021년 3월에는 9.9%까지 상승하였고, 동기(同 期) 동안 전체 실업률(3.1∼4.4%) 보다 2∼3배 정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에 조응하여 청년 실업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기존의 진로와 직업에 대한 개념이 확장될 필요가 있다. 즉, 그간 대학의 진로교육은 주로 임금근로자로의 취업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었으나 이러한 보편적인 진로교육 및 취업지원정책 만으로는 청년들의 고용 구조를 개선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제노동기구(2013)에서도 위기에 놓인 전 세계 청년고용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으로 기업가 정신과 자영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청년들에게 진로 선택에 있어서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1].

이러한 가운데 기술 발전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이 속속 생겨나면서 청년들의 창업, 창직, 프리랜서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1980년대 중반~1990년대 중반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M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Z세대를 합쳐서 일컫는 MZ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인다. 이지원(2020)은 MZ세대는 기본적으로 집단보다는 개인의 행복을, 소유보다는 공유(렌탈 서비스나 중고시장), 상품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며, 자율적으로 주도하는 일과 일과 삶의 균형을 지향하는 등 이전 세대와는 다른 노동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을 추구한다고 보고했다[2]. 2021년 4월 기준으로 MZ세대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6%로 베이비부머세대(1955∼1964년, 15%)와 X세대(1965∼1980, 26%)를 합친 규모와 비슷하여 노동공급측면에서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에도 청년 고용의 문제를 해결하고 대기업 중심 경제 발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들은 종종 진행되어 왔다. 김안국 외(2016)는 우리나라 청년 창업 특성은 저학력자 중심의 생계형 창업이 많고, 창업 실패의 두려움이 크다는 점을 지적하였으며 또한, 창업 자금의 마련이 어렵지만 창업 자금은 OECD 국가들에 비해 크고, 팀이 아닌 독자 창업으로 인한 위험 부담도 크다고 보고하고 있다[3].

한편, 정윤경 외(2019)는 청년 취업난의 가속화와 디지털 기반의 노동력 거래 플랫폼의 발전으로 전통적인 종사상 지위인 임금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라는 이분법적인 구분에서 벗어난 긱 워커(gig worker), 프리랜서 (freelancers), 창직(job creator), 창업(inauguration of an enterprise) 등과 같이 스스로의 일거리 또는 일자리를 만들어 경제적 활동을 영위하는 이른바 자기고용(self-employment)에 대한 개념과 유형을 제시했다.[4] 최근 자기고용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재화와 용역을 제공하고 경제적 수익을 얻는 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활동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회적 인식 부족, 디지털 기반 플랫폼 근로의 취약성, 자기고용 종사자 규모 등에 관한 기초자료 부재 등으로 이에 관한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못하였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노동공급 핵심계층인 MZ세대가 지닌 특성과 맞물려 기존의 업종이나 직업으로는 다루지 못하는 틈새 영역을 창조적 아이디어와 실행력으로 새로운 일거리(일자리)를 만드는 자기고용에 대한 기초연구의 필요성이 크게 증가하였다.

이러한 배경하에 본 연구에서는 첫째, 청년들의 자기고용 특성 및 인식은 어떠한가? 둘째, 자기고용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가를 연구문제로 설정하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를 위한 논문의 구성은 먼저 그간 이뤄진 자기고용에 대한 논의와 종사자 규모를 검 토(Ⅱ)하였고, 서울과 경기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실태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자기고용 청년의 특성, 결정요인 그리고 애로사항 등을 분석(Ⅲ)한 후 결론(Ⅳ)에서 청년 자기고용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Ⅱ. 자기고용(self-employment)에 대한 고찰

1. 취업자의 노동관계 다양화

통계청 등의 우리나라 정부기관에서 생산하는 통계자료에서 취업자의 노동관계(work relations)를 의미하는 종사상 지위는 임금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로 구분되었다. 구체적으로 임금근로자는 고용계약 기간에따라 상용직(1년 이상)·임시직(1월 이상 1년 미만)·일용직(1월 미만)으로 다시 나뉜다. 한편, 고용계약이 없으면 비임금근로자로 분류되며 고용원 유무에 따라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무급가족종사자로 나뉜다.

하지만, 최근 들어 진행된 저성장과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고용불안정성 확산, COVID-19의 팬데믹으로 자율출퇴근제 및 비대면 업무 확산, 일과 생활의 균형 추구, 에너지 위기, 디지털 기반 노동력 거래 플랫폼 발전 등으로 임금근로자와 자영업자의 중간영역(Grey Zone)에 해당하는 긱 워커(gig worker)와 같은 새로운 노동관계가 나타나 기존의 종사상 지위 분류체계(‘08년 제정)로는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국제노동기구(ILO)는 다양한 노동관계를 측정할 수 있도록 25년 만에 개정한 국제종사상지위분류(ICSE-18)를 권고하였고, 우리나라도 이를 반영하기 위해 2019년부터 개정작업을 추진하여 2021년 12월에 개정된 분류체계를 발표하였다.

통계청(2021)이 발표한 2021년 분류 개정안의 주요 특징은 먼저, 기존 비임금-임금 근로자의 단일 분류에서 경제적 위험(economic risk) 유형에 따라 이윤목적(비임금)취업자와 임금목적 취업자로 구분하거나 지휘 권한(authority) 유형에 따라 독립 취업자와 의존 취업자로 구분함으로써 복수 분류로 변경한다는 점이다. 다음으로는 이윤목적으로 다른 경제단위를 위해 또는 통해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상업적 특성의 계약(노동관계)을 체결했으나, 다른 경제단위에 의존하는 자로 임금근로자와 자영업자의 중간영역(Grey Zone)에 있는 의존계약자 항목을 신설했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보험모집인, 방문판매원, 배달노동자, 지입차주 등(특수형태근로종사자 포함)이 포함된다. 마지막으로는 다양한 근로 형태 및 법인의 고용창출 효과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임금근로자(3개 유형에서 5개 유형으로) 와 자영업자(2개유형에서 4개 유형으로) 항목을 보다 세분화했다는 점이다[5].

이번에 발표된 종사상 지위 분류 개정안에서 가장 큰 변경 내용은 현재는 종사자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지만 미래에는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의존계약자라는 지위를 새롭게 추가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Till et al(2016)은 ‘The Future of Jobs’ 에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의 65%가 현존하지 않은 직업을 갖게 될 것이며, 현재 존재하는 상당수의 직업은 사라지고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하였다[6]. 국내의 경우 한국은행(2019)이 발행한 국제경제리뷰 ‘글로벌 긱 경제(gig economy) 현황 및 시사점’에서는 주문형 플랫폼이 접근성, 편리성, 가격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기존 오프라인 거래와 차별화된 일자리와 고용형태를 창출함에 따라 긱 경제가 주목받게 되었지만, 아직은 전통산업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 분석하면서도 잠재성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였다[7].

김준영 외(2018)는 지난 한 달 동안 디지털 플랫폼의 중개를 이용하여 고객에게 노동을 제공하고 일거리 1 건당 수수료나 정액급여와 수수료가 혼합된 방식으로 소득이 결정되는 경우를 플랫폼경제종사자로 정의하였다. 연구자들은 2018년 10~11월에 15세 이상 약 3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표본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플랫폼경제종사자 규모가 약 47만 명 수준으로 전체 취업자의 1.7%에 이른다고 밝혔다[8].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사회(Social), 기술(Technology), 경제 (Economic), 환경(Environment), 정치(Politics) 측면에서의 변화로 인해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의존 취업자 같은 새로운 노동관계가 출현하였고, 종사자 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 자기고용(self-employment)

정운경 외(2019)는 자기고용은 ‘자신이 자신의 고용주가 되어 다른 사람에게 재화와 용역(서비스)을 제공하여 수입(소득)을 얻는 활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고용주에게 정식으로 부여받은 지위나 직책이 있는 임금근로자가 아닌 개인 스스로 자신을 위해 일하는 상태’이며 사업자로 등록한 창업자와 등록하지 않은 직업인(프리랜서 등)을 모두 포함하여 정의하였다[9].

자기고용과 관련있는 용어로는 긱 워커(gig worker), 크라우드 워커(crowd worker), 프리랜서(freelancer), 창직(job creator), 창업(inauguration of an enterprise, foundation) 등 다양하다.

먼저, 긱 워커(gig worker)는 주로 온라인 플랫폼을 매개로 다양한 형태의 주문형 프로젝트를 임시적으로 유연하게 수행하는 사람을 뜻하며 긱 워커가 일하는 시기, 보수, 고객 수준을 결정할 수 있으며, 일하고 싶은 만큼 일하고 일에 따라 보상을 받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크몽, 숨고, 클래스101 등의 개인 지식 또는 기술을 거래하는 플랫폼 서비스 업체에 등록 후 일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크몽의 경우 비즈니스 전문 노하우, 숨고는 인테리어 등 홈 서비스, 클레스 101은 강연 거래 등이 주로 거래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IGAworks의 Mobileindex에 따르면 크몽·탈잉·숨고· 클래스101 등 플랫폼 업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2020년 2~4월 월간 순이용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에서 많게는 1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록 개인의 지식 또는 기술을 거래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활용한 긱 노동자의 수치는 정확하지 않으나 숨고의 박태희(2020)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20년 3분기 기준 등록된 전문가가 약 50만 명, 전체 이용자 370만 명, 전업 긱 노동자로 활동하는 전문가는 15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고 밝히면서, 향후에도 글로벌 긱 경제(gig economy) 성장과 더불어 긱 노동자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10].

다음으로 크라우드 워커(crowd worker)는 온라인 플랫폼을 매개로 불특정 다수의 군중(crowd, 발주자)에게 필요한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IT개발, 디자인, 데이터 입력 등 전문성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특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정 서비스나 제품을 제공한다.

이어서, 프리랜서(freelancer)는 경제여건과 노동가치관이 바뀌면서 자영업자가 추구하는 이윤을 목적으로 하되 지휘권한을 갖지 못한 경우이다. 이들은 학습지교사 등으로 교육서비스분야, 통/번역가 등으로 출판영상정보 서비스분야, 작가 및 트레이너 등으로 예술 및 스포츠업 등에 주로 종사하고 있다. 오재호 외(2019)는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다수의 프리랜서와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존재하는 비공식적 프리랜서 등을 모두 포함하면 경기도 청년 프리랜서는 5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였다[11].

계속해서, 김중진 외(2016)는 창직(job creating)은 개인이 창의적 아이디어,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개인 스스로 직업을 개발 및 발굴하고 기존의 직무를 전문화, 세분화, 재구조화, 통합화 등 재설계하여 새로운 직업 발굴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정의하였다. 연구자들은 창직활동을 통해 새로운 직업이나 직무를 발굴할 수 있으며 발굴된 직업(직무)를 통한 창업, 프리랜서, 취업 등의 사회적인 활동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새로운 직업을 만든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창업, 프리랜서, 취업 등과 차별화된다고 주장했다[12]. 2019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직업 수는 12,823개, 직업명은 16,891개로, 2012년 대비 직업 수는 26.3%, 직업명은 22.2%가 증가한 것이다. 개인의 욕구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정부도 미래 직업구조의 변화를 예상하고 신직업이 활발하게 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므로 향후 창직은 더욱 더 활성화될 전망이 다.

끝으로 창업(inauguration of an enterprise, foundation)에 대한 공식적인 정의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제2조에 제시되어 있다. 해당 법에서 창업이란 중소기업을 새로 설립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여기에는 타인사업을 승계하거나 개인사업자가 법인으로 전환한 경우, 폐업 후 동일한 사업을 다시 시작한 경우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최근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생기업을 스타트업(startups)이라 구분하여 부르고는 있으나 이 또한 창업에 해당된다.

본 논문에서 자기고용은 노동시장의 변화와 디지털 기반의 노동환경 하에서 스스로 고용주가 되어 다른 사람에게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입을 얻는 모든 활동으로 정의한다. 자기고용에 대한 이러한 정의는 통계청이 제시한 개정된 종사상 지위 중에서는 먼저, 경제적 위험(economic risk) 유형에 따라 이윤목적(비임금)취업자이면서 지휘권한을 갖는 독립취업자에 해당하는 창업가, 스타트업이 해당된다. 나아가, 경제적 위험 유형에 따라 이윤목적(비임금)취업자이면서 지휘권한을 갖지 못하는 의존취업자에 해당하는 긱 워커, 크라우드 워커, 프리랜서, 창직자가 해당된다.

3. 자기고용(self-employment) 현황

앞서 소개한 긱 워커와 같은 의존계약자를 포함하는 개정된 종사상 지위를 적용한 대표성 있는 통계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현재로는 의존계약자와 창업가(자영업자)를 포함하는 자기고용에 대한 정확한 규모를 파악할 수는 없다. 한편, 통계청 등이 장기간 수행한 경제활동인구조사, 지역별 고용구조조사, 창업기업실태조사 등에서 창업가(자영업자)를 ‘자기 책임하에 독립적인 형태로 일이 수행되며 유급종업원 없는 자영업자와 한사람 이상유급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로 정의하고 있다. 비록, 자기고용과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으나 자영업자 분류에 창업가뿐만 아니라 의존계약자도 일부는 포함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해당 자료를 사용하여 청년 자기고용 현황을 간략하게 살펴보겠다.

아래 [표 1]은 학교 졸업(중퇴) 후 취업을 경험한 청년(15~29세) 중에서 첫 일자리가 자영업인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2021년 5월 현재 청년 중 첫 일자리가 자영업인 경우는 1.62%로서 첫 일자리로 자영업을 포함한 자기고용을 선택하는 청년이 많지 않음을 알 수 있 다.

표 1. 청년층(15~29세) 첫 일자리 자영업 비율 (단위: 천 명, %)

*출처: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통계청 청년 관련 통계와는 별도로 청년 기본법에서는 청년의 연령을 19~34세로 명시하고 있으며 일부 지방 조례 및 대다수의 창업과 관련된 정책들은 39세 이하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므로 현황 파악에 있어 청년연령을 19~39세로 정의하여 자료를 살펴보았다.

[표 2]는 전체 자영업자 중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율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15~16%로 큰 변화를 보이지는 않은 가운데, 29세 이하 자영업자는 증가하고 30대 자영업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표 2. 전체 자영업자 중 청년층(15~39세) 비율 (단위: 천 명, %)

*출처: 통계청, 지역별고용조사

계속해서, [표 3]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전체 자영업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비율이 제시되어 있다. 전체 연령의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비율(72~76%)과 비교했을 때, 청년층 내에서는 29세 이하의 비율(75~79%)은 더 높은 반면, 30대의 비율(62~70%)은 더 낮게 나타났다.

표 3.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변화추이 (단위: 천 명, %)

*출처: 통계청, 지역별고용조사

한편, 청년층(15~39세)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많이 종사하는 산업은 도매 및 소매업, 교육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 순으로 나타났다[표 4]. 이는 해당 산업이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고, IT 및 디지털 플랫폼 등을 활용한 노동거래가 가능하여 청년층이 창업, 긱 워커, 프리랜서 등으로 많이 활동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표 4.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종사 산업 (단위: %)

*출처: 통계청, 지역별고용조사,2020.10

[그림 1]은 창업기업실태조사에서 발표한 창업 동기로 29세 이하 청년 창업자는 ‘적성에 맞아서’(47.1%)라는 비율이 ‘더 큰 경제적 수입’(41.3%)이라는 응답 비율보다 높았고, ‘경제・사회발전에 기여’(40.4%)라는 응답도 다른 연령보다 높았다. 이에 견주어, 30~39세 청년 창업자들은 ‘더 큰 경제적 수입’(55.4%)이라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은 가운데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25.9%)라는 응답 비율도 다른 연령보다 높았다.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창업실태조사, 2019

그림 1. 창업 동기

창업 시 장애요인[그림 2]을 보면, 29세 이하 창업자들은 ‘창업자금 확보에 대해 예상되는 어려움’(74.0%) 과 ‘창업 준비부터 성공하기까지의 경제활동(생계유지) 문제’ (47.4%), ‘지인의 만류’(11.4%) 등의 비율이 높고 ‘창업 실패 및 재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19.8%)의 비율이 타 연령대에 비하여 현저히 낮았다.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창업실태조사, 2019

그림 2. 창업 시 장애요인(복수응답)

청년창업자의 창업을 결심한 시점부터 창업까지의 창업 준비기간은 ‘29세 이하’ 11.3개월, ‘30~39세’ 9.8 개월이었으며 창업하기 전 창업 관련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29세 이하’ 33.7%, ‘30~39세’ 14.3%로 ‘29세 이하’ 창업자들이 창업을 준비하는 기간과 교육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표 5].

표 5. 창업 준비기간 및 창업교육여부 (단위:개월, %)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창업실태조사, 2019

Ⅲ. 청년 자기고용 특성 분석

1. 분석 자료

청년들의 자기고용 현황, 인식 그리고 관련 정책 수혜 실태 등을 파악하여 청년고용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표본조사를 실시하였다.

표본조사의 모집단은 서울 및 경기에 거주하는 만 19 세~39세 청년이며, 표본추출은 확률표본추출법 중 성, 연령, 지역을 층화변수로 하는 층화추출법을 사용하였고, 표집틀(sampling frame)로는 조사업체인 엠브레인(embrain)에서 관리 중인 패널리스트를 활용하였다. 자료수집은 2021년 10월 19일~10월 25일까지 6일간 이뤄졌으며, 조사방식은 설문 응답 사이트 주소를 포함한 조사안내문을 문자와 메일로 발송한 후 응답받는 온라인 조사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문항은 자기고용 여부, 인식 및 동기, 자기고용 문화, 자기고용시 중요 고려 사항, 창업지원 사업 등을 위주로 구성하였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김윤중 외(2021)를 참고하면 된다[13].

2. 조사 응답자 특성

표본조사 응답자는 총 1,550명으로 거주지는 경기도가 817명(52.7%)으로 서울(733명, 47.3%)보다 많았다. 다음으로 성별로는 여성과 남성이 각각 776명, 774 명, 연령별로는 25~29세가 462명(29.8%)으로 가장 많았고, 30~34세가 407명(26.3%)으로 다음으로 많았다. 학력별로는 4년제 대졸자가 935명(60.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2~3년제 대졸자가 258명(16.6%) 으로 많았다. 2~3년제 대졸 이상자의 전공은 인문사회계열이 579명(44.1%)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계열이 56 명(4.3%)으로 가장 적었다. 다음으로 전체 응답자 중에서 현재 임금 근로자(직장인)로 일하고 있다는 응답이 360명(55.5%)로 가장 많았다. 한편 현재 자기고용(창업, 창직, 프리랜서 등) 중이라는 응답자는 198명(12.8%)으로 조사되었다. 끝으로, 정규교육에서 자기고용과 관련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377 명(24.3%)으로 4명 중 1명에 그쳤다.

표 6. 조사 응답자 특성

3. 청년 자기고용 현황 분석

전체 응답자의 87.6%가 자기고용에 관심이 있었으며 교육, 예체능, 자기고용 관련 교육경험이 있는 집단에서자기고용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표 7. 청년 자기고용 관심여부

* p<05, ** p<.01, *** p<.001

다음으로 청년들이 자기고용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로는 1순위 기준으로 더 큰 경제적 수입(28.3%), 업무와 시간의 자율성(20.9%), 직장전망 불투명 또는 취업 어려움에 따른 진로 모색(16.6%), 적성과 능력 발휘 (14.1%), 경기전망이 창업, 창직, 프리랜서에 유리하다고 생각되서(5.0%), 문제해결, 아이디어의 사업화 (5.0%) 순으로 조사되었다. 성별, 연령, 전공, 자기고용 교육경험여부, 자기고용 의향 등에 따라 관심을 갖는 이유가 차이가 있는 가운데 19~24세 집단의 경우 적성의 발휘, 주변 성공사례 보고, 창업친화적 학사제도, 사회 문제해결 등의 이유로 자기고용에 대한 관심을 갖게되었다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표 8. 자기고용에 관심을 가지게 된 동기

표 9. 자기고용에 관심을 가지게 된 동기(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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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더 큰 경제적 수입’, ‘업무와 시간의 자율성’, ‘직장전망 불투명 또는 취업어려움에 따른 진로모색’ 등 관심사유가 막연한 측면이 존재하는 가운데 교육과정에서 관심을 구체화하고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 청년은 24.3%에 불과하므로 청년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구체적이고 생산적인 자기고용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교육 및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더불어 자기고용 청년 중 8.6%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자기고용 중이라고 응답하였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한편 청년들이 자기고용에 관심이 없는 이유는 안정성이 떨어지고 위험부담이 크다고 생각되서(24.0%), 마땅한 아이템이나 아이디어가 부족해서(19.9%), 실패에 대한 두려움(14.1%)의 순이었는데, 성별로는 남성은 자금과 아이템이 부족해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고 여성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안정성과 위험부담 때문에 관심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다[표 10].

표 10. 자기고용에 관심이 없는 이유

또한 자기고용 관심 증진 조건으로 많은 청년들이 ‘실패해도 재기 가능한 프로그램’을 꼽았는데 타 연령대에 비하여 두려움이 적기는 하나[그림 2]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자기고용 시도의 큰 장애물이라 것을 시사하는 것이므로 청년들이 자기고용에 실패하더라고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과 함께 대상별로 접근 방법을 달리하여야 할 것이다.

표 11.자기고용 관심 증진 조건

현재 자기고용 유형을 살펴본 결과 남성은 창업, 여성은 프리랜서의 비율이 높고 전공에 있어 예체능계열,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프리랜서의 비율이 높고 공학계열의 경우 창업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기고용 분야별로는 지식 분야 및 기술 분야에서 프리랜서의 비율이 높았는데 권혜자(2021)의 청년층 1인 자영업자의 직종이 플랫폼 노동, 긱워커 등이 가능한 전문 프리랜서의 특성이 강하다는 주장을 재확인하는 결과이다[14].

표 12. 현재 자기고용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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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3년 내에 자기고용에 도전할 예정인 청년들의 진출 분야는 성별, 학력별, 전공별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지식분야(34.7%), 유통업 관련 분야(24.3%), 기술분야(22.5%), 외식업 관련 분야(17.1%)의 순으로 나타나 현재 기술 분야에 치중되어있는 관련 지원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여 다수의 청년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표 13. 자기고용 진출 (예정)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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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고용 관련 중요 고려 사항에 있어 성별, 전공별, 자기자기고용 예정분야별, 자기고용 도전의향 등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현재 자기고용 중인 청년들은 개인의 능력, 적성과 흥미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으며 인력확보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막연하게 생각만 있는 집단의 경우 개인의 적성과 흥미보다는 좋은 아이템, 자금확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자기고용 중인 청년들이 개인의 적성과 흥미, 능력, 인력확보 등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자기고용에 있어 아이템과 자금, 사회적 인정도 중요하겠지만 자신의 성향이나 능력이 어떠한지 알아야 자기고용을 잘 영위해 나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자기고용 전에 이를 검토해 볼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표 14. 자기고용 관련 중요 고려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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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 청년들은 우리사회가 자기고용에 대하여 부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부모님 또한 자기고용에 부정적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기고용에 대한 인식은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다. 만 19~24세 집단의 경우 본인 인식 중 ‘대학이 자기고용을 위한 활동에 주력하는 것에 동의한다’, ‘가까운 친구나 동료가 자기고용(창업, 창직, 프리랜서 등)을 한다면 지지할 것이다’ 항목에서 타연령대에 비하여 높은 평균값을 보였다. 그리고 유의미하지는 않았지만 ‘우리사회는 자기고용에 대해서 긍정적이다’ 항목에서도 타 연령 집단에 비하여 약간 높은 평균값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Z세대의 등장과 함께 자기고용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표 15. 연령별 자기고용에 대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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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현재 자기고용 여부에 따른 자기고용에 대한 본인 및 주변인 인식을 살펴보았다. 먼저, 현재 자기고용 중인 청년들 본인은 자기고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더 강했으나, 주변인들은 자기고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기고용에 허용적인 분위기에서 자기고용을 실현하였으나 실제로 자기고용을 영위해 나가는 과정이 녹록치 않음을 보여 준다.

표 16. 자기고용 여부에 따른 자기고용에 대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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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응답자 중 정부나 지자체의 창업지원 사업에 대하여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를 묻는 항목에 대하여 14.5%만이 긍정적으로 답변하였는데 이 수치는 자기고용 경험이 있는 비율(19.9%)보다도 적은 수치이다. 또한 자기고용 중인 참여자 270명 중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해 본 경험이 있는 참여자는 23.3%로 조사되었으며 여성보다는 남성이, 자기고용 분야 중에서는 기술 분야가 가장 높았는데 이는 기술분야에 대한 지원이 많은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그리고 자기고용 관련 교육에 참여한 집단에서 사업참여의 비율이 월등히 높았는데 이는 교육 및 그와 관련된 네트워크가 정보습득의 중요한 창구가 됨을 알 수 있다. 더불어 자기고용 준비 및 초기단계에서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로 ‘창업지원사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다음으로 ‘원하는 지원프로그램이나 컨텐츠가 없어서’, ‘선정평가 요건이 까다로워 선발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서’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나, 청년들의 자기고용에 대한 관심과 시도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의 지원 및 세분화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표 17. 창업지원사업 참여 경험

다수의 연구에서 창업지원정책은 창업자기 효능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는데 본 조사결과에서도 창업지원사업 참여를 통하여 54%의 청년들은 ‘자신감 증대’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였다.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은 실질적인 자금 마련이나 네트워크 확장, 행정적 지식, 업무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심리적 지지와 안정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을 볼 때 청년들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청년들의 창업지원정책과 관련된 인식을 살펴본 결과 청년들은 창업지원 정책이 확대되어야 한다(3.92점)는 것에 동의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창업지원 사업이 전반적으로 잘되어 있다’와 항목에서는 창업지원 사업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집단의 평균값은 3.33점인데 반해 창업지원 사업에 대하여 잘 모르는 집단은 2.73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창업지원 사업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집단에서 창업지원정책의 효과에 대하여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이는 청년들이 창업지원 사업에 대하여 잘 모르기 때문에 창업지원 사업이 잘 마련되어 있는지 모르고 있는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므로 창업지원과 관련하여 적극적 홍보와 전달체계를 갖추는데 좀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한편 통계상으로 유의성은 없었으나 기술분야의 경우 ‘우리나라의 창업지원 정책은 전반적으로 잘 되어 있다’ 의 점수는 가장 높은 반면 ‘확대되어야 한다’의 평균값은 가장 낮았다. 반면 여타 분야의 경우는 ‘우리나라의 창업지원 정책은 전반적으로 잘 되어 있다’ 의 점수는 낮고 창업지원 정책은 확대되어야 한다의 평균값은 높게 나타나 기술 분야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니즈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표 18. 창업지원 정책에 대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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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청년 자기고용 선택영향 요인 분석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청년이 자기고용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주는 요인을 확률모형(로짓모형)으로 실증 분석하였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청년층을 대상으로 자기고용이라는 개념을 적용하여 선택 영향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자기고용과 유사한 청년 창업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관한 실증 연구들은 다수가 보고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오세호 외(2020)는 청년의 성, 연령 등과 같은 인적특성과 함께 불확실성과 위험을 감수하고 유망한 기회를 사업으로 만들 수 있는 기업가 정신, 창업 교육 그리고 부모와 같은 주변인의 영향이 창업 선택에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15].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청년층의 자기고용 선택영향 요인으로 크게 인구학적 요인, 역량 요인 그리고 인식 요인으로 구분하였고, 각 변수에 대한 조작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먼저, 인구학적 요인으로 성별을 들 수 있다. 남녀에 대한 사회적 기대역할의 차이가 자기고용 선택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어, 여성을 기준그룹으로 분석에 포함하였다. Evans & Leighton(1989)는 연령이 증가하면서 자영업을 시작하거나 지속하는데 필요한 자산이 축적되거나 사업기회가 증가하지만, 일정 연령을 넘어서면 덜 위험한 직업을 선택한다는 직업쇼핑 모델에 따라 자영업 선택 가능성이 감소한다고 밝혔다[16]. 이에 따라 본 논문에서는 조사 시점의 연령을 2차식(연령과 연령제곱) 형태로 포함하였다. 다음으로 거주지역에 따라 자기고용에 필요한 임대료 등의 비용과 사업기회 등에서 차이가 난다는 점을 반영하여, 서울을 기준그룹으로 분석에 포함하였다.

한편, 외부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면서 항상 기회를 추구하고, 혁신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자 하는 생각과 의지를 의미하는 기업가 정신은 자기고용 선택에 영향을 줄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용모 외(2016)가 대학 창업문화 확산연구에서 사용한 측정문항(10개)으로 기업가 정신을 측정하였고, 분석에는 10개 문항의 평균값을 사용하였다[17].

표 19. 기업가 정신 측정 문항

다음으로 역량 요인 중 최종학력은 금재호 외(2000) 의 연구에서 사업체 규모가 커질수록 운영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이 더 많이 요구되어, 학력이 높아질수록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될 가능성이 커지며, 학력이 낮을수록 고용원 없는 자영자를 선택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밝혔다[18].

본 논문에서는 고졸 이하, 2~3년제 대졸, 4년제 대졸, 석사 이상으로 구분한 후 고졸 이하를 기준그룹으로 설정하였다. 추가로, 2년제 이상 대졸자의 전공은 인문·사회계열을 기준그룹으로 하는 더미변수로 포함하였다. 이어서 정규교육 과정(초, 중, 고, 대학)에서 자기고용과 관련된 교육경험이 자기고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정보습득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난 설문 결과를 토대로 교육을 받지 못했다를 기준그룹으로 설정하였다.

자기고용에 대한 인식은 청년 본인의 인식(3개 문항)과 주변인의 인식(4개 문항)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먼저, 자기고용에 대한 자신의 인식은 ‘우리 사회는 자기고용에 대해서 긍정적이다’, ‘대학이 자기고용을 위한 활동에 주력하는 것에 동의한다’, ‘가까운 친구나 동료가 자기고용을 한다면 지지할 것이다’로 조사하였다. 주변인의 인식은 ‘나의 부모님은 자기고용에 대해서 긍정 적이다’, ‘우리 선생님(대학교수님)은 자기고용에 대해서 긍정적이(셨)다’, ‘우리 학교 선후배는 자기고용에 대해서 긍정적이다’, ‘나의 친구들은 자기고용에 대해서 긍정적이다’로 조사하였다. 각각의 질문에 대한 응답 값은 ‘1.전혀 그렇지 않다’부터 ‘5.매우 그렇다’로 측정하 였고, 분석에는 자신의 인식으로는 3개 문항 평균값을, 주변인의 인식은 4개 문항 평균값을 사용하였다.

아래 [표 20]의 모형1은 청년층 전체를, 모형2는 2년제 이상 대졸 청년층만을 대상으로 자기고용 선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실증분석한 결과이다.

먼저, 청년층 전체를 대상으로 한 모형1의 결과를 살 펴보면, 인구학적 요인 중 성별은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여성이 남성보다 자기고용을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았고,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이는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구직활동을 지속하는데 따른 기회비용1이 커서 취업 대신 자기고용을 선택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앞선 실태조사에서 자기고용 관심사유에 있어 업무와 시간의 자율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응답결과를 볼 때 여성의 임신과 육아에 따른 어려움이 자기고용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자기고용 가능성이 증가하다가 일정 연령을 넘어서면 감소하는 역U자형의 2차식을 띠고 있어, 직업쇼핑 모델과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거주지역의 경우 서울보다 경기 거주자가 자기고용 가능성이 더 낮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다. 한편, 자기고용 선택에 영향을 주는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기업가 정신이 증가할수록 자기고용선택 가능성이 증가하였고,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이어서, 역량 요인 중 학력은 고졸자에 비해 2~3년제 와 4년제 대졸자의 자기고용 선택 가능성이 더 낮았고,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하였다. 이는 우리나라 청년층 노동시장이 대졸자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고졸자가 임금근로자로 취업할수 있는 기회가 적은 현실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가능하다. 한편, 정규교육과정에서 자기고용관련 교육을 경험한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선택가능성은 더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현재 정규교육과정에서 운영되고 있는 창업 등의 자기고용 관련 교육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함과 함께 자기고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관심을 실제로 실행해 옮길 수 있는 문화 형성에 더 힘을 기울여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끝으로 자기고용에 대한 인식 중 본인 인식이 부정적일수록 자기고용 선택 가능성이 더 높았고,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하였다. 이처럼 일반적인 예상과 다른 결과는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조건 중 원인변수가 결과변수보다 선행해야 한다는 조건이 자료수집 시 충족되지 못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즉, 자기고용 중인 청년의 소득, 직무만족도 등이 낮다면 자기고용에 대한 본인의 인식(평가)이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 다. 비록 자료상의 한계로 인과관계를 밝히지는 못했지만 현재 자기고용 청년의 근로조건 및 성과가 긍정적이지 않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해주고 있다.

이와 달리 주변인의 자기고용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일수록 자기고용선택 가능성이 더 높았고,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청년층 자기고용 선택에 가족 등의 주변인의 인식이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다.

계속해서, 청년 대졸자만을 대상으로 분석한 모형 2에서도 모형1에 포함된 변수들의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2~3년제 대졸자보다 4년제 대졸자와 석사이상이 자기선택 가능성이 더 높았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새롭게 추가된 전공의 경우 인문/사회계열보다 예체능계열 졸업자의 선택 가능성이 더 높았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예체능계열 졸업자가 임금근로자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노동시장 현실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표 20. 청년층 자기고용 선택영향요인 분석결과

주: 1) *는 p<0.1, **는 p<0.05, ***는 p<0.01이며 ( )는 표준오차임.

Ⅴ. 결론

본 연구는 미래 혁신사회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기존의 진로와 직업에 대한 개념을 확장하여 다양한 진로를 모색하고 스스로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청년 실업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그간 이뤄진 자기고용에 대한 논의와 종사자 규모를 검토하고, 서울과 경기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자기고용 청년의 특성, 결정요인 그리고 애로사항 등을 살펴보고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도출 하였다.

먼저 청년들의 자기고용에 대한 관심은 늘어나고 있지만 우리사회가 자기고용에 대하여 부정적이며 부모님 또한 자기고용에 부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인식부족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청년들은 자기 스스로 고용주가 되는 것을 어렵게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이는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Z세대의 등장과 함께 자기고용에 대한 인식개선과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청년 지원사업 대부분은 아이템의 직접적인 사업화 유도에 편중되어 관심있는 대다수 청년들은 참여에 어려움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학교 모두가 문제 해결, 일자리의 다양성, 적성 등에 대한 탐색과 함께 아이디어 개발, 제작, 실무, 프로세스 등 자기고용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청년들의 관심이 구체적이고 생산적인 자기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교육 및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청년 자기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대의 자기고용 증가가 타연령대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두드러지는 가운데 숙박 및 음식점업, 도소매 업종과 함께 기술기반 업종의 비율도 전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정보통신업종의 경우 대학생 창업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 창업, 긱 워커, 프리랜서 등으로 활동하는 청년층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성별, 학력. 전공 등의 청년 특성에 따라 자기고용 선택 가능성이 상이하다는 것을 고려하여 기존의 임금근로자 중심의 취업지원을 넘어서 창업자, 창직자, 프리랜서 등 다양한 형태의 자기고용 청년들에 대한 지원이 요구된다. 그런데 기술기반의 창업에 있어서는 유사중복사업으로 좀비기업까지 양산한다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혜택이 많은 반면 지식, 제조, 유통 분야에서는 지원을 받고 싶어도 받을만한 사업이 없으며 청년층이 대다수 포진하고 있는 프리랜서에 대한 지원은 거의 전무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더욱이 이들 중 일부는 취업 어려움에 따른 진로모색, 대안 부재 등 비자발적 사유로 자기고용을 실현 중인데 관련 교육이나 구체적인 준비를 경험한 청년들은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이나 준비없이 이루어진 자기고용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고 본인의 자기고용에 대한 인식은 물론 사회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므로 IT에 편중된 사업을 다변화하여 자기고용을 실현하고자 하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한편 자기고용을 실현 중인 청년들의 경우 기업가 정신 측정 문항에 대한 평균값이 높을 뿐만 아니라 자기고용에 있어 개인의 능력, 적성과 흥미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기업가정신의 기본 속성은 도전정신, 자기통제능력, 자기유능감, 창의성, 문제해결력 등의 역량으로 창업을 비롯한 자기고용에만 연관된 것이 아니라 미래사회에서 청년들이 가져야 하는 핵심역량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김기헌(2014)은 기업가정신 함양과 창업을 위한 교육의 기여에 관한 국제 비교에서 한국은 OECD 비교대상 국가들 중 중간 이하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연구자는 중등교육 단계에서부터 기업가정신을 제고하고 기술 및 노하우에 관한 교육과 훈련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19] 오해섭 외(2014)도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기업가 정신이 무엇인지 잘 모르며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조사 대상 청소년들의 3/4이상이 기업가 정신교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그이유는 ‘진로나 직업을 선택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보고하고 있다.[20] 따라서 학교나 정규교육과정 내에서 미래사회의 트렌드와 진로의 다양성 등을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창조적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갖춘 청년 리더를 양성할 수 있는 문화적 토대와 대책 마련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본 연구가 창업뿐만 아니라 프리랜서, 긱 워커, 창직 등을 포함하는 자기고용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 종사자 특성 그리고 결정요인 등을 파악하였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성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실태조사를 통해 MZ세대의 노동에 대한 가치관이 기존세대와 다르다는 점을 반영하여 청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모색하고 스스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함을 밝혔다는데 의의가 있다.

한편, 본 논문에서 활용한 실태조사 자료가 서울과 경기에 제한되어 있고, 자기고용 중 긱워커와 같은 의존계약자에 대한 개념적 정의가 불명확하여 과소 표집되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 표집틀(sampling frame)로 조사업체에서 관리 중인 패널을 활용하였다는 점 등은 분석 자료가 지닌 한계점이라 할 수 있다.

향후에는 자기고용 중인 청년층의 경제적 성과와 직업만족도 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들이 보완된 자료와 방법을 사용하여 수행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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