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I QR코드

DOI QR Code

R&E 수행과정에서 과학영재고 학생의 연구윤리 준수 실태 조사

The Survey of Gifted Students' Scientific Integrity and Perception of Scientific Misconduct in R&E Program

  • 투고 : 2015.07.13
  • 심사 : 2015.08.15
  • 발행 : 2015.08.31

초록

이 연구에서는 R&E 등을 통해 연구 수행과정을 경험하고 있는 영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과학 영재 267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연구윤리를 잘 준수하고 있는지, 또 연구윤리를 잘 알고 있는지의 여부와 연구윤리를 학습하고 싶은지, 만약 그렇다면 어떤 내용을 배우고 싶은지를 설문을 통하여 알아보았다. 그 결과, 과학영재는 위조, 변조, 표절, 부당한 논문저자표시, 연구부정행위의 묵인 항목에 대하여 45.31%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나, 과학자의 연구윤리에 대해서는 90% 내외의 학생이 제시된 항목에 대해 자기표절을 제외하고 모두 문제가 있는 행위라고 응답하였다. 즉 이들은 연구부정행위에 대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절반 가까운 학생이 연구윤리를 위반한 경험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연구윤리를 배우고 싶다고 응답한 학생은 28.83%뿐이었고, 이들은 좀 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준수방법을 알고 싶다고 응답하였다. 따라서 과학영재들이 책임감 있는 연구수행을 할 수 있도록 하려면, 영재교육연구자들은 이러한 과학영재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연구윤리교육방안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We investigated gifted students' scientific integrity, perception of scientific misconduct and needs for research ethics education. For this study, 267 science academy students who have participated in R&E program responded to questionnaire of those three parts. The major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45.31% of gifted students answered that they had one or more experiences in five categories; fabrication, falsification, plagiarism, unfair authorship, and connivance of scientific misconduct. Second, almost 90% of gifted students responded that statements of questions are scientific misconduct except the self plagiarism. Third, 28.83% of gifted students needed to study research ethics and all of them were 1st graders. Fourth, they wanted to know specifically the limit of apt citation, writing skills of research notes, specific examples of scientific misconduct, and concrete acting method for scientific integrity, etc. In order to get gifted students to conduct their research responsibly, educators have to consider and reflect the voice of gifted students.

키워드

참고문헌

  1. 교육부 (2014).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 교육부 훈령 제 60호.
  2. 김경대, 심재영. (2008). R&E 프로그램을 체험한 과학영재들의 사사교육 프로그램 효과에 대한 인식: KAIST 신입생을 중심으로. 한국과학교육학회지, 28(4), 282-290.
  3. 동아사이언스 2015. 1. 29일자 기사: 오보카타, 그 후 1년: 파면으로 끝난 '과학계 신데렐라'.
  4. 서이종 (편) (2013). 학문후속세대를 위한 연구윤리. 서울, 박영사.
  5. 유네스코한국위원회 (Ed.) (2001). 과학연구윤리. 서울, 당대.
  6. 유미현, 전미란, 홍훈기. (2007). 과학 영재 학생들이 존경하는 과학자의 조건과 황우석 박사 사건에 대한 과학 영재들의 인식. 영재교육연구, 17(1), 99-122.
  7. 유미현, 박은이, 홍훈기 (2008). 과학 영재와 일반 학생의 도덕판단력 비교 및중 .고등학교 과학 영재의 도덕판단력 발달 경향. 국제과학영재학회지, 2(1), 1-11.
  8. 윤은정, 박윤배. (2013).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예비 사사과정 학생들의 학습윤리 실태 조사. 영재교육연구, 23(2), 275-287. https://doi.org/10.9722/JGTE.2013.23.2.275
  9. 이정미, 김지은 (2010). 대학생 연구윤리교육 프레임워크: Kuhlthau의 ISP 모델에 기반. 여성연구논총, 25, 203-219.
  10. 이진아, 유미현. (2013). 초.중등 영재학생의 연구윤리 의식 조사. 영재교육연구, 23(4), 593-614. https://doi.org/10.9722/JGTE.2013.23.4.593
  11. Nylenna, M., & Simonsen, S. (2006). Scientific misconduct: A new approach to prevention. The Lancet, 367(9526), 1882-1884. https://doi.org/10.1016/S0140-6736(06)68821-1
  12. Stroebe, W., Postmes, T., & Spears, R. (2012). Scientific misconduct and the myth of self-correction in science. Perspectives on Psychological Science, 7(6), 670-688. https://doi.org/10.1177/1745691612460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