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was carried on between June first and July thirty-first 1976 using as subjects women living in the areas of Pusan, Kyoung Sang Buk Do and Kyoung Sang Nam Do. The subjects were divided into 3 groups according to different environments and styles of life, namely married life, widowhood and religious life and according to ages ranging between 45 and 55. Each of these 3 groups of women of .menopausal age consisted of 50 persons and totalling a group of 150. The subjects were chosen according to random sampling and the Cornell Medical Index was applied to discover physical and mental health status with the following results : 1. The total mean scores for complaints in the group of widows was 46.00, in the group of Married women was 37.10 and in the Sisters was 34.30 showing highest scores for the widows and lowest for the Sisters. 2. The mean score percentages for physical and mental complaints 28.80 and 16.50 respectively for the Widows:27.00 and 10.80 for the Married and 24.30 and 10.20 for the Sisters. 3. The highest number of mean scores for physical items was for digestive system complaints which showed a score of 5.04, 4.78 and 4.90 respectively for Widows, Married women and Sisters among the psychic status items all 3 groups showed highest scores for complaints of inadequacy: 5.52, 3.40 and 3.64 respectively. 4. In comparing the 2 groups of Married women and Widows, the highest significant differences appeared in the items of depression and sensitivity but there was also some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items of inadequacy, anger, miscellaneous diseases and genito-urinary system complaints. 5. In comparing the Married women and Religious groups the highest significant differences according from the highest were as follows : cardiovascular system, sensitivity, tension, nervous system, frequent illnesses and anxiety.
Obj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factors that affect the incidence of hypertension using logistic regression and decision tree analysis, and to build and compare predictive models. Design: Secondary data analysis study Methods: We analyzed 9,859 subjects from the Korean health panel annual 2019 data provided by the 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and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Frequency analysis, chi-square test, binary logistic regression, and decision tree analysis were performed on the data. Results: In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those who were 60 years of age or older (Odds ratio, OR=68.801, p<0.001), those who were divorced/widowhood/separated (OR=1.377, p<0.001), those who graduated from middle school or younger (OR=1, reference), those who did not walk at all (OR=1, reference), those who were obese (OR=5.109, p<0.001), and those who had poor subjective health status (OR=2.163, p<0.001) were more likely to develop hypertension. In the decision tree, those over 60 years of age, overweight or obese, and those who graduated from middle school or younger had the highest probability of developing hypertension at 83.3%.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showed a specificity of 85.3% and sensitivity of 47.9%; while decision tree analysis showed a specificity of 81.9% and sensitivity of 52.9%. In classification accuracy, logistic regression and decision tree analysis showed 73.6% and 72.6% prediction, respectively. Conclusions: Both logistic regression and decision tree analysis were adequate to explain the predictive model. It is thought that both analysis methods can be used as useful data for constructing a predictive model for hypertension.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서사화'의 중심인물인 옹녀와 옹녀모에 의해 생성된 이야기가 억압받는 성 여성으로부터의 해방이라는 것이 주목을 끈다. 원형 및 파생 콘텐츠에서 풀리지 않던 매듭인 작품 후반부(강쇠의 치상 삽화들)를 삭제하고, 완강한 가부장제의 권위를 희석시켜 불멸의 사랑과 사랑의 결실을 도출하며, 사건의 '핵'인 옹녀의 상부살과 강쇠의 장승동티살의 연결 고리를 끊음과 동시에 사건의 '촉매'인 조왕살을 등장시켜 가부장제의 권위에 도전함으로써 '허구화'의 미적 구조물인 장승과의 전쟁을 구축하고, 여성의 자유 의지와 저항 정신으로 사랑도 명예도 생명도 얻는 플롯 라인을 형성하여 전형 서사로서 완결성을 지니게 되었다. 이 창극의 작창 작곡은 다양한 음악의 자유분방한 활용, 주인공 옹녀의 독창 극대화, 합창에 의한 '부분의 독자성' 강화, 장면전환에서의 극적 분위기 조성, 긴장(저항)과 이완(자유)의 이중 변주 등에서 괄목할 성과를 얻었다.
농촌지역 60세 이상 노인 922명을 대상으로 CES-D(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Depression Scales)를 이용하여 우울증의 유병률을 구하고 우울증과 관련이 있는 요인을 조사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60세이상 노인의 우울증 유병률은 남자 14.6%, 여자 24.4%로 전체적으로 20.5%로 나타났다. 2.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우울증 유병률은 증가하였으며 무학군과 배우자가 없는 군에서 우울증 유병률이 높았다. 3. 생활습관별로는 과거 및 현재 음주 또는 흡연군과 수면시간이 짧은 군, 신체적 운동을 안하는 군에서 우울증 유병률이 높았다. 4. 만성질환을 가진군과 자신의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응답한 군, 마른 체형에서 우울증 유병률이 높았다. 5.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알아보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성별, 교육정도, 신체적 운동, 건강인지도, 현재의 체형에 대한 인식이 유의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는 노인들의 우울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인구사회학적, 신체적 요인임을 알 수 있어 향후 노인정신건강과 복지대책을 수립할 때 이러한 요인이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연구는 Wolfbein-Wool 노동생명표를 변형한 결혼생명표를 이용하여 교육상태에 따른 한국인의 평균유배우기대여명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2005년 인구총주택조사와 사망원인통계자료를 사용하였고 교육수준은 초등학교이하,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이상 총 4개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유배우율, 이혼율, 사별률과 사망률을 기초자료로 사용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유배우기대여명은 교육수준이 높은 집단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이 높아지면서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육수준을 가진 사람의 격차가 크지 않았고 남자의 경우 더 높게 나타나기도 하였다. 2. 같은 교육수준을 가진 남자가 여자보다 유배우기대여명이 더 길었다. 3. 30세에 결혼한 남자는 대부분의 삶을 배우자와 살지만 모든 교육수준에서 여자는 홀로 10년 이상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유배우기대여명은 교육수준에 따라 연령별, 성별 차이가 있었다. 결과에 영향을 주는 변수인 유배우율은 교육수준이 높은 집단일수록 높았고, 이혼율은 교육수준이 높은 집단이 낮은 연령에서는 낮았지만 연령이 높아지면서 제일 높았다. 한편 사별률은 배우자의 사망을 뜻하는데 같은 교육수준을 가진 사람들끼리 결혼하는 것으로 나타나 교육수준별 사망 형태를 가졌다.
일본의 성인자녀와 노부모간 관계에 대한 연구에서 기혼여성과 이들의 친정부모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충분히 축적되지 못한 실정이다. 이 연구는 세대간 동거여부와 대화빈도를 통해 이러한 세대관계를 접근하고 있다. 일본 기혼여성과 친정부모간 세대관계는 기혼여성들의 배우자, 자녀, 형제자매, 시부모 그리고 친정부모의 상황에 따라 차별적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일본 2003년도 제2회 전국가족조사>를 이용해 친정부모와 시부모 양가의 일원이 모두 생존해 있는 30~40대 기혼여성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친정부모와 동거할 확률(시부모와의 동거를 통제한 상태)은 부인의 형제자매수가 많을수록 낮게 나타났다. 특히 남자형제가 있는 경우 친정부모와의 동거확률은 두드러지게 낮았다. 이와 함께 친정부모 모두가 생존한 경우보다는 친정아버지만 생존한 경우에 해당 동거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친정부모와의 대화빈도(친정부모와의 동거여부를 통제한 상태)는 시부모와 동거하는 경우에 낮았으며, 형제자매수가 많을수록 낮았다. 한편, 해당 대화빈도는 친정부모 중 한 분만 생존한 경우에 높게 나타났다. 또한, 남편보다 부인의 학력이 높거나 친정부모에 대한 남편의 태도에 만족하는 경우에 친정부모와의 대화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형제자매수가 많으면 동거가능성도 낮아지지만 대화빈도도 낮아지는 결과는 형제자매간에 세대간 동거나 대화가 어느 정도 분담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홀로된 친정부모와의 동거가능성이 높고 대화빈도가 많은 점은 노부모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자녀로서의 마음쓰임을 보여준다. 친정부모와의 대화빈도가 시부모와의 동거여부 그리고 부부간 학력차이나 남편의 친정부모에 대한 태도 등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은 기혼여성들이 시부모와 남편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시사한다. 이상의 결과들은 기혼여성들의 세대간 관계를 분석하는 작업에서 다양한 가족관계를 동시에 고찰하고 고민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노인인구에 대한 전국규모의 자료를 활용하여 노년기 결혼지위 점유와 건강의 관련성을 실증적으로 밝히는데 있다. 이 연구에서는 첫째, 사별노인과 유배우 노인의 신체 및 정신 건강, 사회관계망의 내용을 비교하였고, 둘째, 유배우노인과 사별노인 간의 건강격차가 사회관계망 특성에 의해 설명되는지를 검증하였다. 마지막으로, 사회관계망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가 유배우/사별노인에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를 살펴보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04년도 노인실태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결혼지위 점유에 따른 신체 및 정신건강 수준은 노인의 연령과 건강차원에 따라 그 양상이 상이하였다. 지각된 건강, 주요 만성질환 수에서는 노인의 결혼지위 점유에 따른 건강 격차가 크지 않았고, 관찰되는 차이는 성, 연령, 계층 등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이 고려되자 감소하였다. 그런데 행복감 차원에서는 성과 연령을 비롯한 사회·인구학적 특성이 고려된 이후에도 유배우자는 사별자보다 행복감을 높게 지각하였다. 친한 친구/이웃 접촉, 친한 자녀접촉, 사회활동으로 요약되는 사회관계망의 특성이 신체 및 정신건강에 미치는 효과에서는 사별노인과 유배우 노인에서 차이가 있었다. 이는 사회관계망의 필요성이나 기능이 노인의 결혼지위에 따라 다름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여성의 투표 참여의 중요성에 주목하여 2017년 이후 치러진 세 개의 다른 선거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한 투표율 자료를 사용해 투표율에서의 성차에 관해 집합 수준 분석을 시도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집합 수준에서 볼 때 한국에서도 투표율과 관련해 현대적 성차는 선거의 종류와 상관없이 대다수 지역에서 확인되었다. 둘째, 투표율에서의 성차가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 현상이 확인되었다. 고령층에서 투표율이 감소하는 이른바 '과부 효과'에서의 성차, 그리고 새롭게 유권자가 된 집단에서 현대적 성차는 몇몇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나타났다. 나아가 한국 사회의 특성을 반영하는 20대 후반에서 발생하는 투표율의 역전된 성차 현상은 모든 선거에서 지역을 불문하고 뚜렷하게 확인되었다. 셋째, 경제적으로 발전된 곳에서 투표율의 역전된 성차가 더 뚜렷해지는지 여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도시화가 진전될수록 연령대별로 현대적 성차 경향은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에서 가장 근대화한 서울시 자치구 투표율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 내에서 가장 근대적인 강남구와 서초구는 다른 구와 비교할 때 현대적 성차 경향이 오히려 약하고, 이른 연령대에서 전통적 성차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인다. 위의 결과는 투표율에서의 현대적 성차는 이제 한국정치에서 보편적인 현상이고, 새롭게 충원된 현대적 성차가 계속될수록 더욱 강화될 수 있어 여성 유권자의 정치행태에 더욱 주목해야 하지만, 이를 더욱 근본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근대화가 진전될수록 자연스럽게 투표율에서 현대적 성차 경향이 강화될 것이라는 발전론(developmental theory)적 접근을 넘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함의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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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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