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verbal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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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do Elementary Students Classify the Branches of Science?

  • Kwon, Sung-Gi;Nam, Il-Kyun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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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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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9-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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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Science curriculums for elementary schools were, traditionally, developed to be balanced in content and contain equal proportions of the four branches of science: physics, chemistry, biology, and earth science. To develop a successful science curriculum, we asked some questions about how elementary students recognize these branches and about what they think of the domains of science in the science curriculum. Our study was designed to investigate how elementary students classify the domains of science in the curriculum. Previous research (Lee et al., 2001) seemed not to be successful, because verbal expressions in that research might be inappropriate for elementary students who were unaccustomed to the technical language of science. For this reason, instead of using only words, we developed image card instruments, made of picture duplicates of the introductory covers of each unit in the 3$^{rd}$, 4$^{th}$, and 5$^{th}$ grades' science textbooks. We asked students to classify these cards into their own categories and record the reasons for classifying them. The ratio and distribution of the units was then analyzed to identify their view of the science domains. 30% of the 4$^{th}$ grade students created the following categories: 'nature,' 'observation,' 'seasons,' 'living things,' 'sounds,' 'separating,' and 'the things necessary for everyday life'. In the case of the 5$^{th}$ grade, over 30% created the categories of 'living things,' 'weight,' and 'water.' Over 30% of the 6$^{th}$ grade created the categories of 'nature,' 'light,' 'water,' 'living things,' 'solution,' 'fire,' 'properties of an object,' and 'experiment.' Upon scrutinizing the above results, we discovered that the science domains selected by students into three types of domains: academic contents and concepts; activities related to a science class; and lessons and experiences in students ' lives. The last category was a new, complex kind of domain. We concluded that students did not utilize the four branches of science when constructing their own domains of science. Instead, they created many alternative domains, which reflected students' thoughts of and their experiences. The educational needs of elementary students suggest that when organizing science curriculum as 25 % allocation of the four science branches, newly-created domains should be considered.

국내 아파트브랜드 명명(命名)에 담긴 조경지향적 설득언어 - 유형 및 어휘소 분석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Landscape-Oriented Persuasive Language from Naming the Apartment Brand in Korea - Focus on the Analysis of Category and Lexeme -)

  • 노재현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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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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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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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기호학적 분석과 해석을 통해 아파트브랜드 명명(命名)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살피고, 브랜드가 지향하는 조경적 관점의 설득 메시지가 무엇인가를 밝히고자 시도되었다. 명명 조어분석 결과, 조합과 접합 그리고 혼성방식의 경향이 강한데, 이는 주거문화의 다양한 가치를 담기 위한 시도로 판단된다. 명명 발상법은 문자의 상징성 강조 방식이 강하며, 다의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중의법적 경향과 건물에 인격을 부여하기 위한 의인화, 고유어 및 한자를 적절히 섞어 이용함으로써 자연과 인간의 조화 및 전통적 주거관을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리고자 하는 실험성도 동시에 발견된다. 어휘소의 빈도 분석 결과, ville, nature, beauty(미(美)), human, park, hi, green, palace(궁(宮)), nobility, centre(tra) 등의 순으로 설득언어의 등장 비중이 높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대부분 조경 및 전망, 자연성 그리고 품격 등을 설명하는 어휘소로 판단된다. 또한 아파트브랜드 포지셔닝 등 기존 연구동향을 바탕으로 한 분석틀에 의한 어휘소 유형화 결과, 국내 아파트브랜드의 지향점과 가치를 좌우하는 가장 비중 있는 외적 개념 축은 '환경지향성'과 '감성지향성'이며, 내부적으로 '기능지향적' 특성이 강화되는 추세로 볼 수 있다. 또한 '환경지향성'을 표출하는 대표적 설득언어이자 브랜드 어휘소의 순위가 정원 및 공원, 전망 그리고 자연성 등임을 볼 때 '조경적 설득 메시지'가 브랜드 명명에 팽배되어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또한 palace, nobility, class를 주요 어휘소로 하는 '품격축'과 human I, you 등을 어휘소로 하는 '자부심축' 등의 감성지향적 설득언어 역시 브랜드의 차별화와 고급화를 선도하는 중요 가치개념이자 설득언어로 활용되고 있다. 더불어 환경지향적 관점으로 유형화한 전망축의 어휘소 중 hi, hill, tower, view, mark, heights 등의 어휘소는 주상복합아파트 등 조망을 주요 가치개념으로 한 초고층아파트가 지향 트렌드와 중복되고 있음을 비추어볼 때, 당분간 고층지향적 설득언어 역시 국내 아파트브랜드의 동향을 지배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견된다.

남자 정신분열병 환자의 소뇌기능과 정신증상 및 인지기능간의 연관성 (Correlations of Cerebellar Function with Psychotic Symptoms and Cognitive Function in Schizophrenic Patients)

  • 김서영;전용호;권영준;정희연;황보영;심세훈
    • 생물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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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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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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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소뇌가 운동조절 뿐아니라 인지기능과 정신과적 증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는 증거들은 많다. 정신분열병에서 소뇌기능은 많은 연구들에서 대뇌고위기능의 조정곤란(Cognitive dysmetria)이라는 개념을 통해 주목 받아왔다. 다시말하면, 전전두엽-소뇌-시상핵-전전두엽 회로의 이상은 정신분열병에서 인지기능의 손상과 임상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본 연구의 주 목적은 남자 정신분열병 환자에서 소뇌기능이상을 ICARS를 통해 반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이것이 임상 및 인지기능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방 법: 저자들은 DSM-IV-TR 진단기준에 따라 정신분열병으로 진단된 47명의 남자 정신분열병 환자와 이와 성별과 나이를 맞춘 건강한 대조군 30명을 소뇌의 신경학적 징후를 ICARS로 점수화하여 비교하였다. 반정량적으로 100점의 총점을 가진 ICARS는 자세와 보행, 사지운동기능, 언어장애, 안구운동장애의 4개의 구획으로 나뉜 19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실험군은 한국형 간이정신상태검사(K-Mini Mental status examination, MMSE), 언어유창성 검사(Verbal fluency test), 시계그림검사(Clock drawing test)를 통해 인지기능검사를 받았다. 환자군에서 임상증상의 심각도는 한국형 양성 및 음성 증상 척도Positive and Negative Symptom Scale(PANSS)로 평가하였다. 환자군에서 ICARS의 높은 점수가 추체외로증상이나 지발성운동장애와 같이 약물사용으로 인한 부작용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위하여 Abnormal Involuntary Movement Scale(AIMS)를 시행하였다. 실험군과 변수들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보기위해 독립표본 t 검증과 편상관분석을 사용하였다. 결 과: 정신분열병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ICARS-자세와 보행장애, 운동기능, 안구운동장애-에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다. 환자들은 인지기능검사에서도 보다 심각한 손상을 보였다. ICARS 점수와 PANSS로 평가한 환자들의 음성증상 총점과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인지기능검사에서는 시계그림검사, 언어유창성 검사가 음성증상과 유의하게 연관이 있었다. 또, 시계그림검사는 ICARS 점수와 연관이 있었다. 정신분열병 환자에서 발병연령, 유병기간 및 AIMS 점수가 줄수있는 혼란변수는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평가하였으며, AIMS 점수는 ICARS의 점수와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결 론: 정신분열병은 발달학적 혹은 신경발달학적 질환으로 개념 내려지고 있다.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정신분열병을 가진 환자들이 대뇌고위기능의 조정곤란(Cognitive dysmetria)이라고 불리는 전전두엽-시상핵-소뇌회로의 이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 저자들은 정신분열병 환자들이 인지기능과 소뇌기능에서 심각한 손상을 가지고 있고, 특히 이것은 환자들의 음성증상의 정도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결과는 정신분열병에서 소뇌의 역할에 대해 지지하고 있다. 또, 정신분열병 환자들의 연성신경학적 징후를 평가하는데 있어 ICARS라는, 구조화되어 다른 검사자들에게도 통용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다. 향후 유사한 연구에서는 질병의 경과에 따라 신경학적 징후의 변화에 대해 설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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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적 개념을 통한 라깡의 심리학에 대한 이해와 그 응용 (Understanding Lacan's Psychology through the Mathematical Concepts and its Application)

  • 김재룡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E:수학교육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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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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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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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인간의 경험은 지식의 원천이다. 우리는 지식의 원천에 관심을 가질 뿐만 아니라 그것이 사람에서 사람으로, 세대에서 세대로 전달되는 방법에도 관심을 갖는다. 한 가지 사항은 분명하다. 즉, 경험은 경험으로 전달 할 수 없으므로 먼저 "어떤 다른 것"으로 번역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전달되는 것은 바로 그 "어떤 다른 것"이다. 그것이 "접수될" 때도 경험과 닮은 어떤 것으로 재번역 된다. 라깡(Lacan)은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을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로 설명한다. 라캉은 1953년에 유명한 논문 "정신분석에서 말과 언어의 기능과 장"을 발표하는데, 라캉은 정신분석이 말하는 주체에 관한 학문임을 역설하면서 주체의 원인이자 실질적 체계가 되는 상징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사실 수학적 체계는 거의 모든 내용이 상징으로 구성되어 있다. 라깡이 대수학과 더불어 위상학을 도입하는 이유는 정신분석이론이 과학에 걸 맞는 형식화를 동경해야 한다는 것이었고, 따라서 그는 정신분석을 형식화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본 논문은 기하학적 모델이나 위상공간과 같은 수학적 모델 및 수학적 개념이 어떻게 라깡의 심리학과 정신분석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그 응용으로서 인문학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상징들을 재번역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다양한 사고의 능력을 키워줄 수 있음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한다.

치매노인 문제행동과 간호제공자의 대처행동 관계 (Coping with dementia related behavior problems of the elderly and care providers)

  • 임동영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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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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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05-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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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치매노인과 부양가족, 간호제공자를 대상으로 치매노인의 문제행동의 유형과 이에 따른 간호제공자의 대처방법과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분석은 기술통계, t-test, ANOVA, discrete variable를 이용하여 상관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부양가족 및 간호제공자가 경험한 치매노인 문제행동으로 초조행동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세부영역별로는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같은 요구를 반복한다.' 와, '이상한 소리를 내거나 소음을 낸다.' 그리고 '.간호제공자의 말을 안 듣고 고집을 부린다.'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 연구에서 나타난 치매노인의 문제행동에 따른 대처행동으로는 '언어적토론', '발생요인제거', '행동제한'이 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자는 치매노인을 돌보는 관련 기관 및 재가에서는 간호제공자에게 치매노인의 문제행동 중 빈번하게 나타나는 문제행동별로 대처 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사료되고, 치매노인의 문제행동에 대한 개별화된 간호중재프로그램이 개발되는데 기초자료로 제공될 것이다.

가온반의 하루일과를 통해 본 교재·교구의 의미 (Meaning of instructional materials based on the daily work of class Kaon)

  • 김경철;고진영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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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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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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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어린이집 영아반의 하루일과를 관찰함으로써 교재 교구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 지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아교육 및 보육 교재교구 인증평가에 시사점을 주고자 하는 질적 연구이다. 교재 교구가 영아들에게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구체적으로 알기 위하여 문화기술지 방법을 택하였다. 특히 자유선택활동에서의 영역별 교재교구를 활용한 활동 뿐 아니라, 식사 시간, 낮잠시간, 및 바깥놀이까지 포함하여 살펴보았다. 본 연구를 위해 연구자는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참여관찰과 교사면담, 현장노트 등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영아의 특성상 언어적 표현 뿐 아니라 비언어적 표현에 대한 관찰이 필요할 경우 이를 보다 더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캠코더 촬영도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얻은 연구자의 관찰기록노트, 교사 면담자료, 표준보육과정 지침서, 어린이집 연간 및 주간보육계획안, 보육과정 평가서 등의 각종 문헌을 통해 얻은 자료를 분류하고 유목화하는 귀납적 분석 방법으로 자료 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영아들에게 교재교구는 첫째, '맞이하고 놀아주는 내 친구', 둘째, '포근한 나의 보금자리' 셋째, ' 또 한분의 선생님' 으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이를 토대로 보육시설의 영아용 교재 교구의 비치 기준안을 재정립할 것과 추후 교재 교구 인증평가 시, 영아들이 사용하는 교재 교구의 대상을 비품형 교재 교구까지 폭넓게 고려해야 함을 제안하는 바이다.

동사 어휘의미망 평가를 위한 단어클러스터링 시스템의 활용 방안 (The Method of Using the Automatic Word Clustering System for the Evaluation of Verbal Lexical-Semantic Network)

  • 김혜경;윤애선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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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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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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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최근 수년간 한국어를 위한 어휘의미망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지만. 그 결과물을 어떻게 평가하고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단어클러스터링 시스템 개발을 통하여, 어휘의미망에 의해 확장되기 전후의 클러스터링을 수행하여 데이터를 서로 비교하였다 단어클러스터링 시스템 개발을 위해 사용된 학습 데이터는 신문 말뭉치 기사로 총 68.455.856 어절 규모이며, 특성벡터와 벡터공간모델을 이용하여 시스템A를 완성하였다. 시스템B는 구축된 '(-하)동사류' 3,656개의 어휘의미를 포함하는 동사 어휘의미망을 활용하여 확장된 것으로 확장대상정보를 선택하여 특성벡터를 재구성한다. 대상이 되는 실험 데이터는 '다국어 어휘의미망-코어넷'으로 클러스터링 결과 나타난 어휘의 세 번째 층위까지의 노드 동일성 석부로 정확률을 검수하였다. 같은 환경에서 시스템A와 시스템B를 비교한 결과 단어클러스터링의 정확률이 45.3%에서 46.6%로의 향상을 보였다. 향후 연구는 어휘의미망을 활용하여 좀 더 다양한 시스템에 체계적이고 폭넓은 평가를 통해 전산시스템의 향상은 물론. 연구되고 있는 많은 어휘의미망에 의미 있는 평가 방안을 확대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접사 구조 분석과 기계 학습에 기반한 한국어 의미 역 결정 (Korean Semantic Role Labeling Based on Suffix Structure Analysis and Machine Learning)

  • 석미란;김유섭
    • 정보처리학회논문지:소프트웨어 및 데이터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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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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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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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의미 역 결정은 한 문장에서 술어와 그것의 논항간의 의미 관계를 결정해주는 것을 말한다. 한편 한국어 의미 역 결정은 영어와는 다른 한국어 고유의 특이한 언어 구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지금까지 제안된 다양한 방법들을 곧바로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다시 말하자면, 지금까지 제안된 방법들은 영어나 중국어에 적용했을 때에 비해서 한국어에 적용하면 낮은 성능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조사나 어미와 같은 접사구조를 분석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한국어는 일본어와 같은 교착어의 하나인데, 이들 교착어에서는 매우 잘 정리되어 있는 접사구조가 어휘에 반영되어 있다. 교착어는 바로 이들 잘 정의된 접사 구조 때문에 매우 자유로운 어순이 가능하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단일 형태소로 이루어진 논항은 기초 통계량을 기준으로 의미 역 결정을 하였다. 또한 지지 벡터 기계(Support Vector Machine: SVM)과 조건부 무작위장(Conditional Random Fields: CRFs)와 갗은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앞에서 결정되지 못한 논항들의 의미 역을 결정하였다. 본 논문에서 제시된 방법은 기계 학습 접근 방식이 처리해야 하는 논항의 범위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는 기계 학습 접근은 상대적으로 불확실하고 부정확한 의미 역 결정을 하기 때문이다. 실험에서는 본 연구는 15,224 논항을 사용하였는데, 약 83.24%의 f1 점수를 얻을 수 있었는데, 이는 한국어 의미 역 결정 연구에 있어서 해외에서 발표된 연구 중 가장 높은 성능으로 알려진 것에 비해 약 4.85%의 향상을 보여준 것이다.

청소년기 자녀 어머니의 양육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 (A Qualitative Study of the Parenting Experience of Adolescents)

  • 최지원;김수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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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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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7-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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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청소년기 자녀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양육 경험을 탐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연구 참여자는 서울지역의 중학교 1~3학년 자녀의 주 양육자 7명으로 2019년 9월부터 12월까지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각 참여자들의 인터뷰 내용을 녹취한 후 전사한 축어록과 인터뷰 요약 내용인 문서 등을 자료로 수집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참여자들이 서술한 경험과 행위에 대한 인식을 연구자가 의미화 할 수 있는 Smith & Osborn (2003)의 해석현상학적 방법으로 분석하였고, 자료 분석 결과 6개의 대주제와 25개의 소주제가 도출되었다. 청소년기 자녀 어머니들의 양육 경험에서 도출된 결과는 크게 6가지로 자녀와 함께 시간보내기의 함의, 당연하지 않은 당위 행동, 표현의 미학, 에너지의 충전 방법, 자녀에게 남기고 싶은 정신적 유산, 유연성이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는 임상 실천 분야에서 어머니들이 어떻게 청소년기 자녀와 상호작용해야할 지에 대한 보편성과 특수성의 양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예방적이고 교육적인 차원에서 청소년기 자녀의 어머니들이 양육자로서 자녀와 어떤 상호작용을 하면 좋을지에 대한 건강한 반응의 제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체험 이야기하기의 구술적 특성에 대하여 (A Study on the Oral Characteristics in Personal Narrative Storytelling)

  • 김경섭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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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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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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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현대 이야기 현장에 살아 숨 쉬는 언어 민속은 옛이야기가 아니라 개인의 체험을 이야기하는 개인서사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개인서사는 구비문학 내의 여러 장르들처럼 창조의 충동으로부터 발생하기보다는 전달과 재창조의 충동에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전통적인 옛이야기에 비해 개인서사와 같은 체험에 대한 이야기의 경우 구연을 담당하는 이야기 화자 개인의 성향이 더해져서 연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체험을 어림잡아 재단하고, 추억을 주먹구구식으로 재해석'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이는 구비문학을 구비문학이게끔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문제는 구연 현장에서 필연적으로 포착되는 이러한 유의미한 요소들을 어떻게 다룰지이다. 본 논문의 주요 방법론인 텍스트 언어학은 이러한 구비문학의 즉흥적인 요소들을 포착해 낼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개인서사에 대한 텍스트 언어학적 분석은 현장의 분위기, 화자의 실수, 이야기 내용의 모순, 청중의 반응 등 그동안 구비문학 연구에서 다루기 힘들었던 구술적 특성들을 좀 더 다른 각도에서 논의할 가능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말'이라는 일회성, '어림셈'이라는 현장성, '대중의 지혜'라는 적층성을 기반으로 하는 구비문학의 구술시학을 효과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 나아가 공동체 문화에서 개개인의 언어 예술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체험 이야기하기 연구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