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vascular dis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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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리메밀 당절임 추출음료의 성분 및 약리효능 (Components and Pharmaceutical Effect of Beverage Extracted from Sugar-treated Tartary buckwheat)

  • 박정자;장광진;서건식;이희선;이건순;박철호;이만휘
    • 현장농수산연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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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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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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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에서는 평창의 주요 농산물인 메밀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음료 개발을 시도하였으며, 영양성분 조사 및 동물실험을 통한 약리적 효능을 검정하였다. 영양성분분석에서는 일반적인 성분검사로서 특별한 점이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동물실험에서 밝혀진 효능검사는 타타리메밀로 만든 당절임 추출음료가 짧은 기간의 실험임에도 불구하고 혈중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올려주어 혈중 total lipid를 낮추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타타리메밀을 이용한 음료는 혈중 지질의 개선을 통해 순환기 질환에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제품화하여 메밀의 새로운 수요창출 및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동물실험 및 제품이 갖추어야 할 조건에 대한 관능검사를 다양한 연구가 다음 단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타타리메밀 전초와 싹을 이용한 당절임 추출음료의 개발 가능성과 영양성분 및 기능적 효과를 밝혔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이것은 다양한 용도의 접근 가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메밀의 다양한 수요방법을 창출할 수 있기에 농가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타타리메밀을 이용한 당절임 추출음료가 새로운 건강식품이 될 수 있음을 전망하였다.

후천성 면역 결핍 바이러스와 연관된 위장관 카포시 육종: 증례 보고 (Human Immunodeficiency Virus-Associated Gastrointestinal Kaposi's Sarcoma: A Case Report )

  • 임희중;박소현;최승준;박수영;이희영;정준원;정동해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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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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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0-1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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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카포시 육종은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acquired immunodeficiency syndrome; 이하 AIDS)와 연관되어, 피부, 점막과 여러 장기를 침범하는 다발성의 혈관성 결절로 나타나는 신생물을 일컫는다. AIDS와 연관되어 생기는 위장관 카포시 육종은 내장에 파종성 질환으로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우리는 다양한 장기를 침범하여 복통과 함께 장관 내 출혈을 유발한 드문 카포시 육종의 영상 소견에 대해 보고한다. 회장 대장내시경을 통해 말단 회장, S자 결장, 직장 내 다양한 병변이 발견되었으며 소장 투시검사로 공장과 회장의 병변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복부 골반 전산화단층촬영에서 회장 내 조영증강된 다양한 납작한 병변과 복강 내 크기가 커진 림프절을 발견하였다. 조직병리학 검사에서 카포시 육종으로 최종 진단이 된 환자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로 치료를 시행 받았다. 최근 AIDS 환자의 수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AIDS와 연관된 Kaposi's sarcoma의 영상학적 소견을 숙지하는 것은 영상의학과 의사를 비롯한 임상의사들에게 빠른 진단과 치료뿐만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AIDS의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의료진의 안전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Clinical Implications of Focal Mineral Deposition in the Globus Pallidus on CT and Quantitative Susceptibility Mapping of MRI

  • Hyojin Kim;Jinhee Jang;Junghwa Kang;Seungun Jang;Yoonho Nam;Yangsean Choi;Na-young Shin;Kook-Jin Ahn;Bum-soo Kim
    • Korean Journal of Rad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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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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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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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Objective: To assess focal mineral deposition in the globus pallidus (GP) by CT and quantitative susceptibility mapping (QSM) of MRI scans and evaluate its clinical significance, particularly cerebrovascular degeneration. Materials and Methods: This study included 105 patients (66.1 ± 13.7 years; 40 male and 65 female) who underwent both CT and MRI with available QSM data between January 2017 and December 2019. The presence of focal mineral deposition in the GP on QSM (GPQSM) and CT (GPCT) was assessed visually using a three-point scale. Cerebrovascular risk factors and small vessel disease (SVD) imaging markers were also assessed. The clinical and radiological findings were compared between the different grades of GPQSM and GPCT. The relationship between GP grades and cerebrovascular risk factors and SVD imaging markers was assessed using univariable and multivariable linear regression analyses. Results: GPCT and GPQSM 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p < 0.001) but were not identical. Higher GPCT and GPQSM grades showed smaller gray matter (p = 0.030 and p = 0.025, respectively) and white matter (p = 0.013 and p = 0.019, respectively) volumes, as well as larger GP volumes (p < 0.001 for both). Among SVD markers, white matter hyperintensity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GPCT (p = 0.006) and brain atrophy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GPQSM (p = 0.032) in at univariable analysis. In multivariable analysis, the normalized volume of the GP was independently positively associated with GPCT (p < 0.001) and GPQSM (p = 0.002), while the normalized volume of the GM was independently negatively associated with GPCT (p = 0.040) and GPQSM (p = 0.035). Conclusion: Focal mineral deposition in the GP on CT and QSM might be a potential imaging marker of cerebral vascular degeneration. Both were associated with increased GP volume.

Collagen 유도의 사람 혈소판에서 인산화 단백질 조절을 통한 hydroxygenkwanin의 혈소판 응집억제 효과 (Inhibitory effects of hydroxygenkwanin on platelets aggregation via regulation of phosphoproteins in collagen-induced human platelets)

  • 박창은;이동하
    • Journal of Applied Biological 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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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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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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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심혈관 질환(CVD)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 사망 원인으로써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며, 혈관 손상이 발생하였을 때, 혈전이 과도하게 형성되는 것이 그 원인인 중 하나이다. 근래에 혈소판 억제를 통한 항혈전 물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천연 생물활성 화합물을 사용함으로써 부작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Flavonoid 중 하나로 알려진 hydroxygenkwanin(HGK)은 팥꽃나무(Daphne genkwa)에서 정제되는 물질로서 항균, 항염증 및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혈전증을 예방하는 조직 인자의 억제제 역할을 한다고 보고되었지만 항혈소판 효과와 그 작용기전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본 연구를 통해 HGK가 collagen 유도의 사람 혈소판 응집에 미치는지 확인하였고, 그 작용 기전을 확인하였다. HGK은 혈소판 신호 전달 과정에서 PI3K/AKT 및 MAPK의 인산화를 억제하였고, ATP 및 serotonin 등의 혈소판 내 과립 분비를 감소하였다. . 또한, HGK는 cPLA2의 인산화를 억제하며 응집 촉진물질인 TXA2 생성을 강하게 저해하였다. 결과적으로 응집 유도 물질인 collagen가 유도한 혈소판 응집을 86.36 µM의 IC50로 강하게 억제하였다. 그러므로, 본 연구를 통해 HGK가 혈관 손상을 통해 일어나는 사람 혈소판의 활성화 및 응집을 억제하는 항혈전 물질로 가치가 있음을 분명히 하였다.

뼈에 발생한 혈관성 파종 양상을 보이는 다발성 상피상 혈관육종: 증례 보고 (Multicentric Epithelioid Angiosarcoma of Bones Showing Angiotropic Spread: A Case Report)

  • 최우석;이슬기;김지영;김준호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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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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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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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상피상 혈관육종은 혈관에 생기는 육종 중 드문 변이이다. 이 종양은 대개 연부조직에서 발생하고, 뼈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특히 드물다. 다발성으로 발생한 경우 이 종양은 이차성 골전이와 혼동될 수 있으며, 매우 치명적인 임상 진행을 보일 수 있다. 우리는 61세의 남성에서 다발성으로 발생한 상피상 혈관육종의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이 종양은 혈관성 파종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엑스선 단순 촬영, CT 및 MRI에서 양쪽 하지 장골에 여러 개의 골융해성 병변이 관찰되었다. 이 중 일부는 골피질을 파괴하면서 연조직성 병변도 동반되었다. 초기 영상의학적 검사 결과로는 전이성 암종이 의심되어, PET-CT를 촬영하였다. 흥미롭게도, PET-CT에서는 이러한 병변들이 양쪽 하지 뼈의 반골, 장골, 경골을 따라 분포하고 있어, 혈관을 따라 파종할 가능성이 있는 혈관육종의 가능성도 확인되었다. 병리학적 소견에서 또한 처음에는 전이성 암종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추가적인 면역 화학 염색 검사를 시행하였다. 그러나, 혈관성 표지자인 CD31, ERG 등의 검사 결과 강한 양성 소견을 보여 최종적으로 이 병변은 상피상 혈관육종으로 진단되었다. 이번 증례를 통해 뼈에 일차성으로 발생한 상피상 혈관육종에 대한 임상적, 영상의학적 특징을 정리하여, 진단적 혼동을 줄이고 더 나은 치료 방법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자궁경부암의 수술후 방사선 치료성적 (Treatment Result of Postoperative Radiotherapy of Carcinoma of the Uterine Cervix)

  • 박찬일;김정수;김일한;하성환;이효표;신면우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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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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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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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5
  • 조기자궁경부암의 치료에는 환자 개개의 특성에 따라 근치적수술 또는 근치적방사선치료가 행해지고 있으며, 그 치료성적은 비슷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근치적 수술후 병리조직 소견에 따라 원발병소가 크거나, 임파절전이, 혈관 또는 임파관의 종양 침윤이 있으면 이들 소견이 없던 경우에 비해 재발이 현저히 높고, 생존율이 반으로 줄게 되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후 방사선 치료가 시행되고 있으나 생존율에 대한 기여에는 아직 논란이 많다. 이에 1979년 2월부터 1982년 9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치료방사선과에서 자궁경부암으로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받았던 203예에 대한 치료성적을 분석하여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모든 환자에 있어 actuarial 3년 생존율은 $83.4\%$이었으며 3년 무병 생존율은 $73.4\%$이었다. 병기에 따른 actuarial 3년 생존율은 $I_B,\;II_A,\;II_B$, 각각 $90.7\%,\;69.6\%,\;85.2\%$이었다. 병기별 3년 무병 생존율은 $I_B,\;II_A,\;II_B$ 각각 $79.8\%,\; 67.8\%,\;68.3\%$이었다. 재발은 총 203예중 51예 $(25.1\%)$에서 관찰되었으며 이중 국소재발이 $8.4\%$, 원격전이가 $14.3\%$이었고, 국소재발과 원격전이가 함께 있던 경우가 $2.4\%$이었다. 병기별 재발율은 $I_B,\;II_A,\;II_B$에서 각각 $19.8\%(18/91예),\;29.1\%(16/55예),\;29.8\%(17/57예)$이어다. 합병증중 급성으로 나타난 것이 $57.6\%$이었으나 $7.4\%$만이 심한 증상을 보였고, 만성 합병증은 $7.9\%$에서 관찰되었으며, 장폐색, 비뇨기계증상의 악화, 방사선 방광염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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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폐쇄성 폐질환 급성 악화 시 C-반응단백과 폐동맥 고혈압의 관계 (Elevated C-reactive Protein Levels are a Sign of 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 in AECOPD)

  • 김소리;최영훈;이가영;민경훈;박성주;이흥범;이용철;이양근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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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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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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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연구배경: COPD 환자에서 혈청 C-반응단백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급성 악화 시 보다 두드러진다. 폐동맥 고혈압은 COPD의 흔한 합병증 중 하나이며, C-반응단백은 전신적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COPD에서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폐동맥 고혈압에 대한 C-반응단백의 영향에 대해서는 연구가 미비한 상태이다. 방법: 본 연구는 AECOPD에 대해 입원 치료를 시작한 7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으로 연구하였다. 환자들은 AECOPD에 대한 즉각적인 치료를 받았고 입원 2일 또는 3일째 실내 환기 하에서 혈청 C-반응단백, 동맥혈 산소 분압, 폐동맥 고혈압에 대한 이환 여부 등에 대한 검사를 시행 받았다. 결과: 폐동맥 고혈압에 이환된 환자는 47명으로 전체 환자 중 65.3%에 달하였다. COPD의 중증도가 심할수록 폐동맥 고혈압의 이환율과 C-반응단백 평균치가 증가하였고, C-반응단백 평균치가 증가할수록 평균 우심실 수축압 역시 증가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폐동맥 고혈압 환자군과 비환자군에서 C-반응단백은 각각 $37.6{\pm}7.4mg/L$$19.9{\pm}6.6mg/L$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폐동맥고혈압 환자군에서 높았지만, 동맥혈 산소분압은 양 군간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77.8{\pm}3.6mmHg$ vs. $87.2{\pm}6.0mmHg$). 결론: 본 연구는 COPD의 급성 악화 시 증가된 C-반응 단백은 폐동맥 고혈압의 이환 여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을 보여 주고 있으며, 이는 COPD의 예후에 심혈관계 질환의 이환 여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C-반응단백의 COPD에 대한 독립적 예후인자로서의 가능성을 시사해 준다.

Efficiency and Side Effects of Sorafenib Therapy for Advanced Hepatocellular Carcinoma: A Retrospective Study by the Anatoli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

  • Berk, Veli;Kaplan, Mehmet Ali;Tonyali, Onder;Buyukberber, Suleyman;Balakan, Ozan;Ozkan, Metin;Demirci, Umut;Ozturk, Turkan;Bilici, Ahmet;Tastekin, Didem;Ozdemir, Nuriye;Unal, Olcun Umit;Oflazoglu, Utku;Turkmen, Esma;Erdogan, Bulent;Uyeturk, Ummugul;Oksuzoglu, Berna;Cinkir, Havva Yesil;Yasar, Nurgul;Gumus, Mahmut
    • Asian Pacific Journal of Cancer Prev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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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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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67-7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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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Background: Inoperable and metastatic hepatocellular carcinoma (HCC) is associated with a poor prognosis and low chemotherapeutic efficiency. Sorafenib is an oral multi-kinase inhibitor exerting its effects via the RAF/MEK/ERK pathway,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receptor (VEGFR) and platelet derived growth factor receptor beta (PDGFR-${\beta}$) tyrosine kinases. Randomized studies have shown a significant contribution of sorafenib to life expectancy and quality of life of cancer patients. The aim of the present study is to evaluate the efficacy and side effects of sorafenib therapy in Turkey. Materials and Methods: Data for 103 patients (82 males, 21 females) receiving sorafenib therapy in 13 centers from February 2008 to December 2012 were evaluated. Median age was 61 years and median ECOG performance status was 1 (range: 0-2). 60 patients (58%) had hepatitis B, 15 patients (15%) had hepatitis C infection and 12 patients (12%) had a history of alcohol consumption. All of the patients had Child scores meeting the utilization permit of the drug in our country (Child A). Results: A total of 571 cycles of sorafenib therapy were administered with a median of four per patient. Among the evaluable cases, there was partial response in 15 (15%), stable disease in 52 (50%), and progressive disease in 36 (35%). Median progression-free survival was 18 weeks and median overall survival was 48 weeks. The dose was reduced only in 6 patients and discontinued in 2 patients due to grade 3-4 toxicity, 18 patients (17%) suffering hand-foot syndrome, 7 (7%) diarrhea, and 2 (2%) vomiting. Conclusions: This retrospective study demonstrated better efficacy of sorafenib therapy in patients with advanced HCC compared to the literature while progression-free survival and overall survival findings were comparable. The side effect rates indicate that the drug was tolerated well. In conclusion, among the available treatment options, sorafenib is an efficient and tolerable agent in patients with inoperable or metastatic HCC.

폐색전증 진단에서 나선식 전산화 단층촬영 혈관조영술의 임상적 유용성 (The Clinical Usefulness of Spiral CT Angiography in the Diagnosis of Pulmonary Thromboembolism)

  • 김우규;임병성;김미영;황홍곤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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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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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9-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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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연구배경: 폐색전증은 조기진단으로 신속한 치료를 요하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관심여부에 따라서는 비슷한 조건의 병원규모라 하더라도 진단율이 상이한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폐색전증 진단에서 나선식 전산화 단층촬영 혈관조영술은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나타낸다고 알려져있다. 저자들은 폐색전증에서 나선식 전산화 단층촬영 혈관조영술의 2, 3차원 영상소견과 진단적 가치를 평가하였고, 나선식 전산화 단층촬영 혈관조영술과 폐관류 스캔을 비교하였다. 방 법: 1997년 9월에서부터 1998년 8월까지 20명의 환자에서 나선식 전산화 단층촬영 혈관조영술을 시행하였고, 이 중 14명의 환자에서 폐관류 스캔을 동시에 시행하여 그 임상적 기록과 함께 분석하였다. 또한 색전의 위치에 따른 혈관 분포 및 동반된 폐실질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결 과: 폐색전증의 색전의 위치에 따른 분포양상을 보면, 좌측 혜(n=103) 보다 우측 폐(n=129)에, 좌 우측폐의 상엽과 중엽을 합친 것(n=101)보다 하엽(n=116)에 많은 빈도를 보였고, 세분절이하로 갈수록 많은 빈도를 보이는데 하엽에서는 5 번째에서 감소되는데, 이것은 세분절이하 혈관 색전에서 나선식 전산화 단층촬영 혈관조영술의 낮은 발견율 및 동반된 폐경색과 무기폐 등이 주로 하엽에 생기기 때문에 가려진 것으로 생각된다. 나선식 전산화 단층촬영 혈관조영술로 폐색전증 진단시, 1명에서 위음성을 보여 95%(19명/20명)의 발견율을 보였고, 급성 및 만성 소견이 각각 16명, 3명이었고, 폐경색, 무기폐, 흉막삼출이 각각 9명(45%), 4명(20%), 6명(30%)이었다. 결 론: 2, 3차원 영상이 포함된 나선식 전산화 단층촬영 혈관조영술은 폐색전증에서 비침습적인 진단 방법으로 1) 폐실질을 포함하여 색전의 전체적 분포를 용이하게 알 수 있으며, 2) 진단시 높은 발견율을 보이며, 3) 비교적 급성과 만성의 구분이 되고, 4) 동반된 폐실질의 변화와 흉막삼출을 보는데 유용한 진단방법이며, 5) 폐관류 스캔 소견과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제한점으로는 세분절이하에서 인지 장애(perception error)가 있다. 또한, 만성 폐쇄성 폐질환, 천식, 결핵 등이 동반된 호흡기 질환에서는 색전이 나선식 전산화 단층촬영 혈관조영술에서 간과(missing)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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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투석을 위한 동정맥루 조성술의 임상적 고찰 (Clinical Analysis of Arteriovenous Fistulas for Hemodialysis)

  • 손영상;조원민;류세민;황재준;조성준;최영호;김학제;허영숙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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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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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9-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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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배경: 혈액 투석을 위한 투석로의 확보는 신부전증 환자의 치료에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여러 요소에 의해 투석로의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서 인조 혈관의 사용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저자들은 동정맥루 조성술을 시행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 혈관 및 인조 혈관의 개통률의 차이와 인조 혈관의 종류에 따른 개통률의 차이, 동반 질환이 동정맥루 개존에 미치는 영향 및 이와 연관하여 재수술이 필요했던 경우 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6년 1월부터 2000년 12월가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흥부외과에서 혈액투석을 위해 동정맥루 조성술을 시행한 18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대상 환자의 남녀 비는 99 : 87로 남자가 다소 많았고, 평균 연령은 54.37$\pm$12.89세이었으며, 대상 환자에서 시행한 전체 수술은 292건, 이 중 자가 혈관과 인조 혈관을 이용한 동정맥루 조성술이 각각 156과 116건이었다. 결과: 동정맥루의 1년 및 5년 개통률은 자가 혈관의 경우 각각 92.78$\pm$2.35%, 39.03$\pm$9.08%이었고, 인조 혈관의 경우는 각각 96.09$\pm$2.22%, 16.45$\pm$10.15%이었으나 두 군 사이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신부전증과 동반된 질환 중 가장 많은 빈도를 보인 고혈압과 당뇨, 그리고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던 환자의 동정맥루 평균 개통 기간은 각각 52.99$\pm$2.05개월, 52.70$\pm$4.24개월, 53.49$\pm$2.33개월로 이러한 질환을 가지지 않는 환자의 평균개통 기간인 48.12$\pm$2.05개월과 비교해 각 군 사이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고, 수술에 사용된 여러 종류의 인조 혈관들의 1년 및 3년 개통률 사이의 비교에서도 서로 간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수술 후 합병증 및 재수술이 필요했던 이유는 주로 혈전이나 혈류 감소, 동맥류 형성 및 인조 혈관 감염 등이었고, 재수술이나 3차 수술 후의 개통률도 첫수술과 비교하여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절론 자가 혈관에 비해 인조 혈관을 이용한 동정맥루의 개통률도 우수하였으나, 사용된 인조 철관의 종류에 따른 개통률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인조 혈관에 따른 더 많은 증례가 축적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동반 질환은 동정맥루 개통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