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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여성의 한국사회적응에 대한 쟁점과 과제 - 지역사회 정착제도를 중심으로 (Issues and Challenges on the Adaptation of Korean Society for North Korean women defectors -Community Settlement system)

  • 권성철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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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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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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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최근 남북, 북미정상회담을 기점으로 급변하는 남북관계의 역사적 변화의 시점에서 탈북여성의 한국사회적응에 대한 지역사회 정착제도를 중심으로 주요 쟁점과 과제를 재조명하고 그 대안을 도출하고자 한다. 분석방법은 문헌연구 및 선행연구자료를 활용하여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탈북여성의 삶의 특성과 탈북경험을 반영한 법과 제도적지원의 필요성,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한 취업교육 및 취업지원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의 필요성, 거점형태의 민관 협력거버넌스 구조의 통합적인 지원시스템의 필요성과 개인의 욕구에 맞춘 별도의 맞춤형 사회적응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연구결과는 통일시대를 앞두고 탈북여성의 한국사회정착의 정책과 제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제도개선의 방향성 제시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향후 연구에서는 탈북여성의 한국사회정착을 위한 지원체계들의 지역 내 역할정립을 위한 요인들을 규명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한국 지역불균등 발전의 해부: 영국과 이탈리아 부, 불균등, 지역발전 경험으로부터 교훈 (The Anatomy of the Uneven Regional Development in the Republic of Korea: Lessons from Experiences of Wealth, Inequality and Regional Development in the United Kingdom and Italy)

  • 정성훈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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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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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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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 지역불균등 발전에 대한 주요 쟁점을 밝히는데 있다. 이를 위해서 한국과 유사한 특성을 지닌 영국과 이탈리아의 지역 불균등 발전의 특성을 부, 불균등, 지역 발전 차원에서 살펴보고, 이 사례가 한국에 갖는 함의를 고찰한다. 영국 지역 불균등 발전은 1995~2013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이는 영국 산업쇠퇴지역들의 회복 불능, 신자유주의식 지방노동시장 운영과 산업 정책, 지역정책 추진의 제도적 불안정성에 기인한다. 영국은 같은 기간 동안 비교 대상국가인 프랑스, 미국, 독일, 이탈리아 등과 비교해 볼 때 가장 높은 불균등 지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이 국가들 중 가장 낮은 불균등 지수를 기록하면서 불균등 완화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경우, 이와 같은 추세는 대도시들의 쇠퇴로 인해서 성장지역과 저발전지역 간 격차가 완화된 것이어서 그리 긍정적인 결과로 상정하기는 어렵다. 한국은 '불균등 속의 경제 성장'을 지속해 온 대표적인 국가로, 지난 참여 정부이후 지역 간 불균등 발전은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 이와 같은 지역 불균등 발전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 창출, 중소도시의 특성화를 위한 투자, 산업구조 조정지역에 대한 특별 지원정책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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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국적 이주와 한국의 사회공간적 변화 (Transnational Migration and Socio-Spatial Changes in S. Korea)

  • 최병두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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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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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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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논문은 한국에서 지난 20년 동안 급증했던 초국적 이주자들의 국내 유입과 이에 따른 사회공간적 변화에 관한 주요 세부 주제들을 전반적으로 그러나 가능한 체계적으로 성찰해보기 위한 것이다. 지구화의 불균등성과 교통통신기술의 발달 그리고 국내 경제성장과 저임금 노동력의 부족 등으로 인해 급증하게 된 외국인 이주자들은 수도권과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불균등하게 분포해 있다. 이주노동자들은 단기적으로 지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부정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내국인들은 다문화의 필요성을 수용하면서도 동시에 단일민족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중앙정부는 2000년 중반 이후 외국인 이주자들을 위하여 본격적인 다문화정책을 추진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동화주의 또는 차별배제주의를 내재하면서 이들을 주변화시키고 있으며, 지방정부의 역할은 매우 미흡한 편이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다문화사회공간으로 원활하게 전환하기 위하여, 진정한 다문화주의 담론과 정책, 지방정부의 역할 증대, 지구-지방적 시민권의 보장 등을 촉구하는 초국적 이주의 지리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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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교사의 교수효능감 향상을 위한 직무연수 개발 (Development of Teacher-training for Improvement of Teaching Efficacy of Technology Teacher)

  • 이명훈
    • 대한공업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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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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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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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의 목적은 기술교사의 교수효능감 향상을 위한 직무연수를 개발하는데 있었다. 이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델파이 연구법을 적용하였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5명으로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였다. 1차 조사 기간은 2012년 4월 9일부터 14일까지이었으며, 2차 조사 기간은 2012년 4월 18일부터 20일이었다. 1, 2차 모두 델파이 설문지를 100% 회수하였으며, 타당도 확보를 위해 합의도, 수렴도, 내용 타당도 비율(CVR)을 분석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기술교사의 교수효능감 향상을 위한 직무연수의 목적을 설정하였다. 그리고 교수효능감 향상을 위한 직무연수의 목표를 인지적 영역, 정의적 영역, 심체적 영역별로 각 4가지씩 총 12가지 설정하였으며, 4가지 연수의 필요성과 4가지 연수의 성격을 규정하였다 둘째, 기술교사의 교수효능감 향상을 위한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10가지 영역으로 구성하였으며, 각 영역별 교육내용과 시수를 구성하였다. 셋째, 기술교사의 교수효능감 향상을 위한 직무연수에 적합한 교수법, 강사, 연수평가방법을 설정하였다. 넷째, 기술교사의 교수효능감 향상을 위한 직무연수의 총 연수 시간은 300시간이 적합하며, 10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각 영역별로 30시간씩 설정하는 것이 적합하다. 그리고 운영시기는 방학 중이 적합하고, 1일 연수 시간은 6시간이 적합하다. 다섯째, 기술교사의 교수효능감 향상을 위한 직무연수의 기관별 역할을 제안하였다. 여섯째, 기술교사의 교수효능감 향상을 위한 직무연수의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였다.

정신과 병동 간호사와 일반병동 간호사의 스트레스 반응양상에 대한 비교연구 (Comparative Study on the Stress Response of Nurses Working on Pscychiatric Wards to that of Nurses Working on General Wards)

  • 김영자
    • 대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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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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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9-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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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stress response of nurses working on psychiatric wards (psychiatric nurses) compared with that of nurses working on general wards (general nurses) in order to provide assessment data for intervention of the stress response. The Symptoms of Stress Inventory was used to measure the stress response. Data were collected by a direct survey method using a questionnaire and were collected from March first to March 30, 1995. A sample of 200 nurses working in three psychiatric hospitals and psychiatric wards in four university hospitals in Seoul and Kangwon province were selected and 200 nurses working on general wards from two general hospitals in Seoul were also selected for a total sample of 400 nurses. Nurses who had experienced more than one of the major life events in the last two years were excluded from the total number in the samples, so the final sample was 161 psychiatric nurses, and 169 general nurses. The Scores for the total stress response, scores of the SOS subscales, stress response by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the nurses working on the psychiatric wards were compared with those of nurses working on the general ward. The results of this investigation are as follows 1. The mean total SOS score for the psychiatric nurse was 0.81 (SD=0.48) and that of the general nurses was 0.90(SD=0.53). 2. The Mean score for peripheral manifestation, con tral-neurological symptoms, gastrointestinal symptoms, muscle tension, habitual patterns, de-pression, anxiety, anger and cognitive disorganization for the general nurses showed a tendency to be higher than those of the psychiatric nurses. Mean score for cardiopulmonary symptoms for the general nurses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the psychiatric nurses. 3. The mean scores for the sixteen SOS items for the general nurses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for the psychiatric nurses. The 16 items were flushing of the face, sweating excessively even in cold weather, thumping of the heart, rapid breathing, dry mouth, a choking lump in the throat, hoarseness, muscle tension in hands or arm, muscle tension in leg, working tiring one out completely, severe aches a핀 Pain make it diffi-cult to do the work, severe nervous exhaustion, worrying about health, feeling weak and faint, so upset that one wants to hit something, unable to keep thoughts from running through one's mind. The mean score of only 505 item were significantly higher for the psychiatric nurses. 4. Stress responses between psychiatric nurses and general nurses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according to the following demographic characteristics : marriage, duration of work, position, accommodation, planning to move into another working site, working ward, education in psychiatric nur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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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학생과 외국어고학생의 지능과제 수행 시 뇌활동성 분석 (Brain Activity of Science High School Students and Foreign Language High School Students during the Intelligence Task)

  • 조선희;최유용;이건호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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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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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7-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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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에서는 과학고학생(n=8)과 외국어고학생(n=5)을 대상으로 지능과제 수행 시 뇌활동성을 분석하였다. 두 집단은 지능점수가 상위 1% 안에 드는 높은 지능을 지닌 학생들이었다(과학고집단: RAPM 평균점수=34.0, WAIS 평균 IQ=139.6; 외국어고집단: RAPM 평균점수=33.8, WAIS 평균 IQ=147.2). 분석결과 두 집단은 지능과제 수행 시 공통적으로 좌측과 우측의 전두엽, 두정엽, 전대상피질에서 활동성을 보였다. 과학고집단은 도형 작업기억과 관련된 우측 두정엽에서 가장 높은 활동성을 보인 반면, 외국어고집단은 언어 작업기억과 관련된 좌측 전두엽에서 가장 높은 활동성을 보였다. 두 집단 간의 뇌활동성 차이를 분석한 결과 외국어고집단은 과학고집단에 비해 혀와 입술의 운동과 관련된 좌측 중심전이랑에서 높은 활동성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지능과제 수행 시 과학고학생은 도형 관련 영역이 주요하게 관여하는 반면, 외국어고학생은 언어 관련 영역이 주요하게 관여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동일과제임에도 불구하고 관여하는 주 사고체계가 영재성을 보이는 분야에 따라 서로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e-Learning을 위한 컨텐츠 개발 및 ICT수업의 효과 - 고등학교 지구과학Ⅰ 기상단원을 중심으로 - (The Development of e-Learning Contents and the Effects of ICT-Powered Instruction : The Case of Atmospheric Phenomena Unit in High School Earth Science I)

  • 김은영;경재복
    • 한국지구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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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구과학회 2005년도 춘계학술발표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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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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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이 연구는 e-Learning을 위한 컨텐츠를 개발하여 이를 활용한 ICT 수업을 실시하였을 때 학생들의 과학 학업 성취도와 컨텐츠 활용 ICT 수업에 대한 의견을 조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 과정은 고등학교 지구과학Ⅰ 기상단원에 관한 7차시에 대하여 실제 실험을 녹화한 동영상, 플래쉬 애니메이션등과 함께 학습핵심요소를 조합하여 컨텐츠를 개발하고, 일반계 고등학교 2개반 53명을 대상으로 1학기말 고사 성적을 분석하여 동질 집단임을 확인한 후 실험 집단과 비교 집단으로 나누어 각각 컨텐츠 활용 ICT 수업과, 전통적인 설명 위주의 강의식 수업을 실시한 후 학업 성취도 검사를 하여 분석하였고, 실험 집단에 대해서만 컨텐츠 활용 ICT 수업에 대한 의견을 조사하여 정리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ⅷ-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효과에서 실험 집단이 비교 집단보다 평균이 향상되었으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두 집단을 다시 상위 그룹과 하위 그룹으로 나누어 학업 성취도를 분석한 결과 상위 그룹 학생들의 평균이 향상되었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그러나 하위 그룹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컨텐츠를 활용한 ICT 수업은 상위 그룹 학생들에게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컨텐츠 활용 ICT 수업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 컨텐츠를 활용한 ICT 수업의 흥미도, 수업 참여도, 학습 효과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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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식사규칙성과 구강건강지식 및 구강건강 간의 관계 (Correlation between Regular mealtime, Oral health knowledge and Oral health of college students)

  • 남미정;엄동춘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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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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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8-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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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대학생들의 식사규칙성과 구강건강지식 및 구강건강의 수준과 그들의 관련성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본 연구는 상관성 조사연구로 D시와 C도에 위치한 3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0년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1000부의 설문지 배포 후 최종 903부를 수거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PASW Statistics 18.0 Program으로 분석하였다. 조사결과 대상자의 50%이상이 식사습관이 규칙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건강지식에서는 치주병 예방방법(82.6%)에 대한 지식 정답률이 가장 높았다. 대학생들의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식사규칙성과 구강건강지식, 구강건강을 분석한 결과 식사규칙성은 학년(p<.001), 전공(p<.01), 흡연(p<.05) 및 음주 (p<.001), 희망치과치료(p<.01)에서, 구강건강지식은 성별(p<.001), 연령(p<.05), 학년(p<.05), 흡연(p<.01) 및 치아검진(p<.05) 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한편 구강건강은 희망치과치료(p<.001)에서만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났다. 또한 본 연구 대상자들의 식사규칙성, 구강건강지식 및 구강건강 간의 상관관계에서는 식사규칙성이 구강건강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p<.01)를 보여 식사습관이 규칙적일수록 구강건강이 양호한 경향성을 보이는 것으로 볼수 있다. 구강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교육은 어렸을 때부터 규칙적인 식습관을 갖도록 하며, 음주와 흡연이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올바른 잇솔질부터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계절 다중일 누적 극한강수현상의 시·공간적 변화 (Spatio-Temporal Changes in Seasonal Multi-day Cumulative Extreme Precipitation Events in the Republic of Korea)

  • 최광용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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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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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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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에서는 최근 40년간(1973~2012) 우리나라 기상청 산하 61개 관측지점의 일강수량 자료를 바탕으로 1~5일 누적 최대 강수량에서 추출한 각 계절별 다중일 누적 극한강수현상의 시 공간적 발생 패턴과 변화 양상의 특징을 밝히고자 하였다. 사계절 중 다중일 누적 극한강수현상의 규모 자체는 여름철에 가장 크지만, 계절 강수량 증감에 따른 극한강수현상 규모 변화민감도는 가을철에 더 높게 나타난다. 장기간 시계열에 나타난 선형 추세 분석에 따르면, 1~5일 다중일 누적 극한강수현상의 규모는 동일하게 사계절 중 여름철에 가장 뚜렷하게 증가하는 변화 양상이 나타난다. 특히, 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도 지역을 중심으로 여름철 다중일 누적 극한강수현상의 증가 규모가 크고 뚜렷하게 나타나고, 1일에서 5일로 누적 기간이 길수록 다중일 누적 극한강수현상의 증가 경향은 이들 지역이외에 소백산맥 주변지역에서도 관찰된다. 통계적 유의성을 보이는 이러한 다중일 누적 극한강수현상 증가추세는 일부 관측지점에서는 겨울철에도 1~2일 누적 극한강수현상에 나타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극한강수량이 계절 강수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의 변화 추세를 분석해보면, 사계절 중 겨울철에 증가 경향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결과들은 여름철뿐만 아니라 다른 계절의 다중일 누적 극한강수현상의 시 공간적 변화에도 대비할 필요성이 있음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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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지역특산물의 시기별 변화와 지역적 분포 특성 (The Periodical Change and Regional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of Regional Speciality Products in Chungcheongbuk-do)

  • 최보미;강창숙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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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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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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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지역특산물은 고 지리지의 주요 항목으로 구성되어 올 정도로 오래전부터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지리학적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13년 충청북도 12개 시 군 지방자치단체의 홈페이지에 소개된 지역특산물과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의 지리지에 수록된 토산물을 대상으로, 충청북도 지역특산물의 시기별 변화와 지역적 분포 특성을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현재의 지역특산물은 크게 농작물, 임산물, 수산물, 축산물 등 4개 유형의 특산물과 가공식품, 공예품, 화장품 등 3개 유형의 특산품으로 구분되었다. 선정된 지역특산물 중에서 농작물이 모든 지역에서 가장 다양하게 분포하고 가공식품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선 전기와 후기의 지리지에 수록된 토산물의 유형은 농작물, 수산물, 임산물, 축산물, 공예품, 광산물의 6개 유형이고, 대추, 인삼, 꿀의 3개 품목이 널리 재배되었다. 셋째, 일제강점기의 지리지에 수록된 각 지역의 토산물은 수산물을 제외한 5개 유형이다. 조선시대에 비해 수록된 품목의 수가 전체적으로 감소했지만, 공예품의 품목수는 단양과 괴산군을 중심으로 매우 증가하였다. 마지막으로, 충청북도 지역특산물 중에서 역사지리적 전통성을 지닌 지역특산물은 18개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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