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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ulation density and internal distribution range of Erwinia amylovora in apple tree branches

  • Mi-Hyun Lee;Yong Hwan Lee
    • 농업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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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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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8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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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Fire blight in apple and pear orchards, caused by Erwinia amylovora, is a global problem. Ongoing outbreaks have occurred since 2015. In 2020, 744 orchards were infected compared with 43 orchards in 2015 in Korea. When are insufficient. In Korea, all host plants in infected orchards are buried deeply with lime to eradicate the E. amylovora outbreak within a few days. Apple trees with infected trunks and branches and twigs with infected leaves and infected blooms were collected from an apple orchard in Chungju, Chungbuk province, where fire blight occurred in 2020. We used these samples to investigate the population density and internal distribution of E. amylovora on infected branches and twigs during early season infections. Infected branches and twigs were cut at 10 cm intervals from the infected site, and E. amylovora was isolated from tissue lysates to measure population density (colony-forming unit [CFU]·mL-1). The polymerase chain reaction was performed on genomic DNA using E. amylovora specific primers. Real-time polymerase chain reaction (PCR) was performed to detect E. amylovora in asymptomatic tissue. The objective of these assays was to collect data relevant to the removal of branches from infected trees during early season infection. In infected branches, high densities of greater than 106 CFU·mL-1 E. amylovora were detected within 20 cm of the infected sites. Low densities ranging from 102 to 106 CFU·mL-1 E. amylovora were found in asymptomatic tissues at distances of 40 - 75 cm from an infection site.

무등산, 천봉산 및 조계산에서 털조장나무 개체군의 분포특성과 동태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and Dynamics of the Lindera sericea Population at Mt. Mudeung, Mt. Cheonbong and Mt. Chogye)

  • 임동옥;최대훈;윤홍균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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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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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0-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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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녹나무과 생강나무속인 털조장나무는 한국 희귀식물 가운데 약관심종(LC),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IV등급 종이며 무등산국립공원 깃대종이다. 무등산, 천봉산 및 조계산 지역에서 털조장나무는 경사도는 $12^{\circ}{\sim}51^{\circ}$, 분포사면은 북서사면에서 북동사면까지, 해발고는 220~533m사이에 분포하였다. 털조장나무를 조사한 방형구에서 확인한 관속식물은 37과 54속 66종 5변종 1품종 총 72분류군이었다. 이중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IV등급종은 털조장나무, III등급 종에는 노각나무와 단풍나무가 있었으며, 한국 고유종은 노각나무와 지리대사초였다. 털조장나무가 분포하는 무등산지역의 식생군집은 신갈나무와 졸참나무-털조장나무, 때죽나무 군집, 천봉산지역은 노각나무-털조장나무, 조릿대군집, 조계산지역의 선암사지역은 서어나무-털조장나무, 조릿대군집 그리고 송광사 지역은 노각나무-털조장나무, 조릿대군집이었다. 조사된 털조장나무는 총 662개체였는데 이중 치수를 포함한 줄기가 1개인 개체는 353개(53.32%)였고, 2~5개의 맹아지를 갖는 개체는 270개(40.79%)였다. 맹아지 수가 가장 많은 개체는 27개로 확인되었다. 전체 662개체에서 맹아지 수는 1,198줄기였다. 또한 수고는 50cm에서 150cm까지의 개체가 699개(58.34%)로 가장 많았고 가장 큰 맹아지는 565cm였다. 맹아지의 근원 직경은 1cm미만이 992개(82.81%)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직경 1.0~1.5cm는 156개(13.2%)였다. 가장 큰 줄기는 근원 직경이 3.2cm이고 키는 565cm이었는데 근원부는 50%가, 흉고부는 25%가 고사된 상태였고, 줄기 한쪽이 세로로 찢어져 있었다. 4m이상인 3개체의 줄기도 정단부의 가지가 일부 고사된 상태였다. 따라서 한국산 털조장나무는 정아우세인 수형을 유지하지만 일정 수고 이상의 줄기는 고사되고 맹아지 수를 증가시킴으로서 개체의 형태적 적응을 보이는 관목이다.

일기(日記)를 이용한 조선중기 양반관료의 여행 연구 (Research on an aristocratic officer's travels in the mid Chosun Korea by analysing Yu Hee-chun's diary)

  • 정치영
    • 역사민속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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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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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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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연구는 유희춘(柳希春)이 쓴 생활일기인 "미암일기(眉巖日記)"를 자료로, 조선중기를 살았던 한 양반관료의 여행을 복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유희춘은 1567년 10월부터 1577년 5월까지 총 83개월 간 일기를 썼는데, 그 내용에서 추출한 26회의 여행기록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의 주요한 결과를 살펴보면, 유희춘의 여행은 그 목적에 따라 공무여행과 사적인 여행으로 구분할 수 있다. 16회에 걸친 공무여행은 전라감사로서 군현의 순시, 예조참판으로서의 능의 관리와 참배, 산제(山祭)의 봉행 등을 목적으로 하였다. 유희춘은 줄곧 관직에 있었기 때문에 사적인 여행이 쉽지 않았다. 사적인 여행은 모두 10회였는데, 조상 묘소의 성묘와 정비, 자신과 부인의 신병치료, 새로운 집의 건축 등을 위해 이루어졌으며, 모두 장기간에 걸친 장거리 여행이었다. 유희춘이 여행한 경로를 살펴보면, 가장 많이 오간 서울-담양 간의 여정에 '해남로'를 이용한 것을 비롯하여, 주로 국가가 관리하는 주요 간선도로를 이용하였다. 그 이유는 간선도로가 대개 직선루트로 이루어져 가장 빠른 길이기도 했지만, 그 보다는 길가 곳곳에 역(驛) 원(院)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중간에 말을 갈아타고 숙식하는 데 가장 편리하였기 때문이었다. 한편 유희춘은 전라감사로 근무하는 동안 전라도의 군현들을 4회에 걸쳐 시찰하였는데, 그 여정은 전라도 전 지역을 샅샅이 도는 노선으로 짜여졌다. 현직관료였던 유희춘은 임금으로부터 여행 허가를 받는 것으로 여행 준비를 시작하였다. 이와 병행하여 여행에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하였는데, 교통수단인 말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였다. 모든 여행 준비가 끝나면, 임금에게 '숙배(肅拜)'라는 작별인사를 드리고, 평소 알고 지내던 친지들과 '전별(餞別)' 행사를 가지고 길을 나섰다. 유희춘이 이용한 주된 교통수단은 말이었고, 여기에는 역마(驛馬), 쇄마(刷馬)(지방관아의 관용 말), 그리고 개인소유의 말이 모두 동원되었다. 그 밖에 전라감사로서의 순시에는 가마가 주로 이용되었다. 현직 관료였던 유희춘은 여행을 하면서 대부분 지방관아의 객사(客舍)에서 숙박하였다. 여정에 따라 객사에서의 숙박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역(驛)이나 친지의 집을 이용하였으며, 드물게 사찰에서 숙박한 사례도 있었다. 여행 중의 식사는 대개 지방관아에서 제공받았다. 유희춘의 여행 중의 활동은 여행 목적에 따라 상당히 달랐다. 먼저 사적인 여행은 조상들의 묘소를 찾아 제사를 지내고 묘소를 정비하는 일이 가장 주요한 활동이었으며, 경로 상에 있는 친지를 방문하였다. 전라감사로서의 공무여행 중의 활동은 규칙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 주요 내용은 군현의 공무 처리, 향교(鄕校) 방문 등이었으며, 중간에 틈을 내어 친지를 방문하거나 명승지를 둘러보았다.

Oxytetracycline 수한주입에 의한 대추나무 비짜루병 방제 (Control of Witches'-broom Disease of Jujube with Oxytetracycline Injection)

  • 나용준;;문동식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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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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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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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6
  • oxytetracycline HCI의 대추나무 비짜루병 방제효과를 구명할 목적으로 병든 대추나무(15-20년생, 흉고직경 20cm 내외)에 oxytetracycline HCI의 1,000 p.p.m. 수용액을 1회에 500ml씩 시기별로 각각 1회(4월), 2회(4월, 7월), 30(4월, 6월, 8월) 그리고 대추 수확후 1회구(10월)로 나누어 수간에 주입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수간주입당년에 있어서는 시기별 주입회수에 관계없이 1회 이상의 수간주입으로 비짜루병징이 완전히 억제되고, 정상엽이 자라나면서 개화결실하였다. 2. 2회이상 주입한 나무와 10월에 1회주입한 나무에서는 이듬해 가을까지도 병징억제효과가 지속되었으나 4월에 1회 주입한 나무에서는 이듬해에 부분적으로 경미한 병징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3. oxytetracycline HCI에 의한 병징억제효과는 수간주입부위의 윗쪽에서만 나타났으며, 그 이하부위와 약액이 주입되지 않은 측지에서는 병징이 억제되지 않았다. 4. oxytetracycline HCI의 5.000 p.p.m. 수용액을 주당 30ml씩 주입하였을 때는 전혀 병징이 억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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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원에서 사과면충과 사과면충좀벌의 발생동태 및 살충제 실내검정 (Population Dynamics of Eriosoma lanigerum (Hemiptera: Aphididae) and Aphelinus mali (Hymenoptera: Aphelinidae) in Apple Orchards and Screening Effective Insecticides in the Laboratory)

  • 김동순;양창열;전흥용;최경희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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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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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9-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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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사과면충은 지하부 대목부 및 흡지에서 성충 및 약충 상태로 월동하였고, 약제를 살포하지 않은 사과원의 주간부에서 콜로니는 4월 중순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 1차 발생최성기를 보였고, 그 후 감소하였다가 7월 하순 2차 발생최성기를 보였으며, 9월 하순에도 1차 발생최성기 규모의 발생량을 보였다. 발생량은 주 당 3.5개를 넘지 않았으며, 연간 2개 내외로 유지되었다. 사과면충좀벌 기생률은 지제부 보다는 지상부에서 기생률이 높았고, 사과면충 발생농가 조사결과 기생률이 최고 70% 이상이었다. 사과면충에 대한 약제방제 효과검정 결과 fenitrothion, dichlorphos, machine oil, methidathion, thiacloprid, imidacloprid 등 약제의 살충률은 각각 97.8, 96.8, 95.4, 91.5, 26.7 및 7.8% 이었다. 또한 동일한 약제에 대한 사과면충좀벌 머미의 성충으로 우화율은 각각 51.2, 72.6, 14.2, 3.5, 72.2 및 85.4% 이었다. 최근 많이 사용하는 진딧물 적용약제들의 살충률은 낮았으며, fenitrothion 및 dichlorphos는 사과면충에 대한 살충률이 높고 천적에 비교적 저독성이어서 종합관리 시 동시방제 약제로 적당하였다.

월동 피복재 종류에 따른 참다래 주간부 표면 온도변화 (The Influence of Insulation Wraps on the Temperature Change of Kiwifruit Trunk Surface During Winter)

  • 곽용범;김홍림;김성철;김목종;이용복
    • 한국환경농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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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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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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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난온대성 낙엽과수인 참다래는 겨울철 동해에 민감하여 주산지역에서도 월동기에 주간을 피복하고 있다. 본 연구는 참다래 재배에서 월동기 주간부 동해 예방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피복재의 온도특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실험은 경남 사천의 5-6년생 '헤이워드' 과수원에서 이루어 졌다. 사용된 피복재는 볏짚과 은박쿠션 2종류였으며, 낙엽후인 12월 하순에 설치하여 이듬해 4월 중순에 제거하였다. 피복재 내부의 온도 측정은 WatchDog 2450 (Spectrum Technologies, Inc.)을 이용하여 2013-2014년1-3월에 측정 비교하였다. 1월과 2월 최저기온이 각각 $-10.2^{\circ}C$, $-10.9^{\circ}C$로 추웠던 2013년에 은박쿠션 내부의 최저기온은 1, 2월에 각각 $-6.3^{\circ}C$, $-2.6^{\circ}C$로 보온효과가 뛰어났다. 반면, 볏짚 내부의 1, 2월 최저기온은 각각 $-9.8^{\circ}C$, $-9.9^{\circ}C$로 대기 온도와 큰 차이가 없어 보온효과가 미미했다. 측정 시각에 따른 평균기온의 변화에서도 은박쿠션이 볏짚에 비해 낮 동안의 열을 피복재 내부에 잘 간직하여 야간 온도를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했다. 따라서 참다래 나무의 월동 피복 자재로써 은박쿠션이 볏짚에 비해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되었다.

도시하천 야생조류의 서식 기능 향상방안 연구 - 서울시 성내천을 대상으로 - (A Study on the Improvement Plans for the Wild Bird Habitat in an Urban River - A Case Study on Seongnaecheon(Stream) in Seoul -)

  • 박군숙;박석철;한봉호
    •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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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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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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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reate ecological values for urban rivers. For this, the paper looks into river bed structures and how nearby lands are used. This study was performed to set the specific sections for analysis through a field investigation of the infrastructure conditions, surrounding land use, and the inter habitat structure of Seongnaecheon(Stream). A total of 780 individuals from 31 species of wild birds appeared in Seongnaecheon(Stream). According to foraging guild's habitat, there were 9 species of water, 8 types of water edges, 5 types of crowns, 5 types of shrubs, 2 types of tree trunks, 2 types of birds of raptors, and 355 individuals of water, 243 shrubs, 90 crowns, 84 water edges and 5 raptors. Many water birds were observed at the site where the Seongnaecheon(Stream) sandy plains and wetland herbaceous area were developed and the open water was secured. Most of the forest birds appeared on levee slope connected with forest around and riverside with fewer facilities for use. The species diversity index of Shannon, the entire section of Seongnaecheon(Stream), was 2.2697 and the downstream ecological landscape conservation area of Seongnaecheon(Stream) was found to be useful as a habitat for wild birds in the city compared to other sections. Some sections of Seongnaecheon (Stream) had low species diversity index due to lack of green space and surrounding urbanization areas. In choosing target species, I researched the special features of the habitats and the habitation structure of wild birds in each zone. Regarding detailed plans, by classifying the breeding place & roosting site and the roosting site & shelter that took account of the inhabitation characteristics of the target species in different sections, this paper suggested the major plant species and multilayer planting structures. Moreover, this study proposed the development of habitats for water birds and forest birds along with the connection of the green network for improving the Eco-corridor linkage and inhabitation features in Seongnaecheon(Stream).

참다래 꽃썩음병균의 동정 및 발생생태 (Identification and Ecological Characteristics of Bacterial Blossom Blight Pathogen of Kiwifruit)

  • 신종섭;박종규;김경희;박재영;한효심;정재성;허재선;고영진
    • 식물병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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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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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0-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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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꽃썩음병은 참다래에 가장 중요한 병해 중 하나이다. 꽃썩음병은 5월말 개화기에 발생하는데, 개화기에 강우가 겹칠 경우 꽃썩음병이 대발생하여 참다래 수량에 심각한 감수를 초래한다. 병든 꽃봉오리로부터 분리된 꽃썩음병 병원세균은 생리 생화학적 특정과 병원성 검정 실험 결과 Pseudomonas syringae pv. syringae로 동정되었다. 참다래 과수원에서 죽은 과경지, 전정 가지, 낙엽과 토양 등이 참다래 꽃썩음병균의 중요한 월동 부위이고, 참다래 나무에 있는 신초눈, 주간, 주지, 가지 등도 전염원의 월동처를 제공해준다. 월동부위 중에서 죽은 과경지에 가장 높은 밀도의 전염원이 검출되었다. 참다래에 꽃썩음병을 일으킬 수 있는 발병 최소농도는 $10^4$cfu/ml로 추정되었으며, 꽃썩음병균의 최적 생장 온도는 $20{\sim}25^{\circ}C$였다. 평균 기온이 참다래 꽃썩음병 생육적온과 일치하는 5${\sim}$6월에 월동 부위에서 가장 높은 밀도의 전염원이 검출되었다.

스쿠지카섬모충에 중감염된 넙치 (Paralichthys olivaceus) 치어에 대한 병리조직학적 관찰 (Histopathological changes in fingerlings of Japanese flounder, Paralichthys olivaceus, with severe scuticociliatosis)

  • 이남실;박정희;한규식;허민도
    • 한국어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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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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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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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스쿠지카섬모충(Scuticociliatid) 감염에 따르는 어체조직의 조직학적 손상유형과 심부조직으로의 이행 경로를 규명하기 위하여 중감염된 빈사상태의 넙치 (Paralichthys olivaceus) 치어 18 마리를 대상으로 전 장기 및 조직에 대한 병리조직학적 검사를 실시하였다. 피부 및 하부의 골격근조직은 다수의 스쿠지카충의 침입에 기인하여 심한 변성 또는 괴사소견과 함께 대식구의 침윤이 현저하였다. 비교적 초기병변에서는 치밀결합조직인 진피나 골격근섬유의 변성보다 이들을 지지하는 소성결합조직성분이 더욱 심한 변성소견을 보였다. 이들 병변부내 또는 병변부와 격리된 소성결합조직내의 혈관 또는 임파공간내에 수개의 충체가 확인되었다. 신경다발과 신경절내 또는 주위 소성결합조직내에 다수의 충체침입이 확인되었으나 실질의 조직학적 이상은 비교적 경미하였다. 뇌 및 척수의 경막하강에 다수의 충체밀집과 함께 신경실질을 포함한 인접조직은 경도 내지 심한 괴사소견을 보였으며 충체의 침입부위는 피질역에 주로 한정되어 있었다. 각종 아가미관련조직에서 섬모충의 기생이 확인되었으며 특히 소성결합조직은 다수의 충체침입으로 심한 변성소견을 수반하였으며, 특히 새궁 및 일차새변의 혈관내에서 충체가 인정되었다. 본 병리학적 검사결과에서 넙치치어에서의 스쿠지카섬모충은 어체내 침입 후 실질조직보다 소성 결합조직을 우선적으로 파괴하는 동시에 결합조직내의 혈관 또는 임파관으로 쉽게 이행하여 단시간내에 심부조직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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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혼합 처리를 통한 이산화염소 훈증 처리 효과 제고 기술 (Enhanced Control Efficacy of a Fumigant, Chlorine Dioxide, by a Mixture Treatment with Carbon Dioxide)

  • 김철영;권혁;김욱;김용균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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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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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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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산화염소 훈증 처리는 저곡해충에 대한 방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체내로 독성 가스의 침투력을 높이기 위해 기문의 개방화를 유도하면 이 훈증 가스 처리 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다. 이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본 연구는 이산화염소 훈증 처리에 감수성을 보이는 화랑곡나방(Plodia interpunctella)을 대상으로 기문 개방 활동을 분석하였다. 화랑곡나방 유충의 기문은 모두 9쌍으로 앞가슴에 1쌍 그리고 복부에 8쌍을 각각 지니고 있다. 이들은 몸 내부에 가로 및 세로기관지와 연결된 구조를 지녔다. 기문 개방 유무는 염색액 침투 방법으로 판정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주변 온도 증가에 따라 기문 개방화는 약 60% 까지 증가하였다. 특히 이산화탄소에 노출되면 기문개방화는 약 95%까지 증가하였다. 반면에 이산화염소에 노출되면 화랑곡나방 유충의 기문은 대부분 닫혀 기문개방율이 약 25%로 줄었다. 이산화염소 처리에 이산화탄소를 추가한 결과 기문개방율은 이산화탄소 단독 처리만큼 크게 증가하였다. 이를 토대로 두 혼합 가스를 처리하여 살충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산화염소 단독 처리에 비해 혼합처리가 현격하게 높은 살충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