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transcen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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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건강과 관련된 돌봄 - 강원도 위촌리 지역민을 중심으로 한 문화기술지 - (Caring related to Health in Korea - Ethncgraphy centered Wichon-ri, Kangwon-do -)

  • 황혜연
    • 대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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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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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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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The propose of the study is to try to support the practice of caring suitable for our cultural emotion by cognating the meaning of caring related to health which is melted in korean culture. Concrete purposes were as followings; to first, confirm the caring of civilian in Kangwon-do, to secondly search the caring in the traditional culture idea, and to thirdly present the conceptual frame about the caring. The methodology of this research is the ethnography to use the depth interview and the participative observation. The geographical area of this research was in Wichon-ri, Songsan- myon, Study participants were, 6men and 18women, totally 24 persons. Their average age was 72.6 years old. The period of data collection was from January, 1998 to April, 1999, which original data became saturation. Data collection was done after accept allowance of the participants, their stories were recorded in cassettee, by the way of the Spradley analysis was applied and adjusted. The results which was analyized as domain, category and property were as following; First, the category was the life serving other persons, which is the for mind, the benefiting one, the comprehensive one, the respective one, on soon. Second, the category was the controling life, and its property was the moderate mind, that is, vegetables were tried to be fed moderately, pleasantly and comfortable. Thirdly, the category was the eagerness life, and the properties were diligent mind, and mind which accomplished the complete resposibility. Fourth, the category was a happy life, and the properties were positive mind, satisfying one, thankful one, one of their ancestors benefit, and supplicatory one. Fifth, the category was the accepting life, and the properties were the submissive mind, resign one. Sixth, the category was the joint life all together and the properties were the harmonized mind, and the mutual helping one. Seventh, the category was the ruling life, and the properties were the pure mind, the ones which controls the body, the mind, the nature; which could surely confirmed the source of the life that lived with the nature, the native idea of our people. Eighth, the category was the retaining life, and the properties were the inherits the native custom, and the one that keep public morals. According to the result of examining the caring in ethnography, the general caring was performed the conceptual frame about the caring which is related to health was found in the principle of consideration, harmony, compliance, and transcen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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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의 세로토닌 수송체 유전자 다형성 (The Serotonin Transporter Gene Polymorphism in Korean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Children)

  • 조수철;손정우;김붕년;김재원;유희정;황준원;조대연;정운선;박태원
    • 생물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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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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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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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Objectives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 between Korean ADHD patients and the l/s polymorphism of serotonin transporter(5-HTTLPR). Methods : The study sample consisted of 189 Korean ADHD children diagnosed by Kiddie-Schedule for Affective Disorders and Schizophrenia-Present and Lifetime Version-Korean Version(K-SADS-PL), both parents of ADHD children, and 150 normal children. DNA were extracted from the blood of all samples, and genotyping was done. Based on the allele and genotype information, not only the case-control analysis between ADHD and normal children but also the family-based association test among ADHD children and their parents. Transmission disequilibrium test(TDT) were performed for family-based associated test(number of trio=113). The results of the clinical rating and neuropsychological tests were compared according to the l/s genotype of ADHD children. Results : In case-control analysis, there were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of l/s gene polymorphism between ADHD and normal children in various kinds of analysis condition. In family-based association study, TDT failed to detect linkage disequilibrium between l/s gene polymorphism and ADHD in whole ADHD families. However, in the families of ADHD inattentive type only(number of trio=23), I allele was transmitted more preferentially in the proband with ADHD even if the number of families was small(${\chi}^2$=4.57, p=.032). In the analysis of the results from the clinical scales and neuropsychological tests in ADHD children, the score of the Novelty- Seeking of ADHD children with l/l genotype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with the other genotypes(F=3.15, p=.047), and that of Self Transcendence was significantly higher(F=4.25, p=.017). Conclusion :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ere were no significant genetic association between the 5- HTTLPR gene polymorphism and Korean AD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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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병원 간호사의 영성, 죽음불안 및 소진 (Spirituality, Death Anxiety and Burnout Levels among Nurses Working in a Cancer Hospital)

  • 김경진;용진선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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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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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4-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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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목적: 본 연구는 암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간호사의 영성, 죽음불안 및 소진 정도를 확인하고, 세 변수들간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방법: 대상자는 서울에 소재하는 일개 암 전문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21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는 2012년 4월부터 6월까지 수집하였으며, 수집한자료는 SPSS 19.0 program을 사용하여 t-test, one-way ANOVA, Scheff'e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결과: 영성은 6점 만점에 평균 3.51점이었으며, 하위영역별로는 삶의 의미와 목적, 관계성, 내적 자원, 초월성 순으로 높았다. 죽음불안은 5점 만점에 평균 3.22점이었으며, 하위영역별로는 죽음의 부인, 짧은 시간 지각, 죽음에 대한 두려움, 죽음 연관 문제에 대한 두려움 순으로 높았다. 소진 정도는 7점 만점에 평균 4.10점이었으며, 하위영역별로는 정서적 소모, 비 인간화, 개인적 성취감 감소 순으로 높았다. 영성은 죽음불안(r=-0.327, P=0.01)과 소진 정도(r=-0.690, P=0.01)에 역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소진은 죽음불안(r=0.550, P=0.01)과 정상관 관계가 있었다. 결론: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간호사들의 영성을 높이고, 그들의 죽음불안과 소진 정도를 낮출 수 있는 영적 중재를 제공하는 것을 제안한다.

청소년 기업영재의 기질 및 성격 특성 (Temperament and Character of Entrepreneurial Gifted Students)

  • 최민경;이행은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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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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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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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기업영재에 대한 연구는 최근 새롭게 떠오른 분야로 날로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업영재의 선천적 특성과 후천적 성격을 구분하여 측정함으로써 청소년 기업영재의 기질 및 성격 표준형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2010년과 2011년 두 해에 걸쳐 특허청 및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선발 육성하는 '지식재산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으로 선발된 중학생과 고등학생 총 246명의 JTCI 수치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기업영재는 모든 기질 및 성격 척도에서 동일 학교급의 일반 청소년집단과 구분되었으며, 그 특성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 기업영재의 표준적 특성으로 기질적 낙천성과 성격적 성숙함을 확인하였다. 둘째, 기업영재는 기질적인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강화하는 등 적응적인 측면에서도 일반 청소년들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기업영재는 과학영재집단 및 성적우수집단, 그리고 고지능집단과도 차별화됨으로써 하나의 독특한 영재집단으로 구분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논의에서는 이 연구가 기업영재 및 창의적 인재 개발 분야에서 갖는 함의와 제한점 및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마을기업에서의 일터영성이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직무만족을 매개효과로 - (A Study on Effect of Workplace Spirituality of Community Enterprise on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Mediating Effects of Job Satisfaction-)

  • 조영복;하태영
    • 경영과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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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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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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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마을기업은 지역사회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공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업방식이면서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공동체 회복을 위한 대안적 노력의 한 형태이다. 이처럼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면서도 영리기업의 특성을 함께 가진 마을기업은 자신의 삶에 대한 궁극적인 의미를 가지고, 마을기업의 일을 통해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으며, 동료들과 함께 있다는 심리적 정서 즉 공동체 의식이 마을기업에서 중요하다. 이러한 일터에서의 영성은 일반기업에서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가치를 가지고 지역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목적으로 지역의 공동체를 형성하여, 비즈니스 형태로 해결하려는 마을기업에서도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오늘날 급격한 경영환경의 변화와 사회적 역동성의 중심에서 개인과 조직의 문제 해결 방법을 제공해 줄 수 있는 대안 중의 하나가 일터영성이다. 일터영성은 만족, 몰입, 헌신, 조직시민행동에 이로울 뿐 아니라, 조직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 대부분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기존 일터영성 연구에서 연구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여 마을기업에서의 일터영성 효과를 실증 분석하여 마을기업의 발전에 기여코자 한다. 분석결과, 마을기업과 일반기업 모두 동일하게 일터영성은 직무만족, 조직시민행동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직무만족은 조직시민행동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직무만족은 일터영성과 조직시민행동 간의 관계를 매개하였다. 또한, 마을기업에서의 일터영성은 일반기업과 차이가 있었는데, 마을기업에서 일터영성의 계수와 영향력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일터영성이 영리를 우선으로 추구하는 일반 기업에서도 중요하지만 마을기업에 더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마을기업을 통한 일의 소명의식, 자신에 대한 내면의식, 타인에 대한 공감의식, 조직에 대한 공동체 의식, 자신을 넘어서는 초월의식인 일터영성은 마을기업 내 촉진되고 정착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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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사과 지형: 지난 10년간 사과문의 조직 및 유형 별 분석 (The Koreans Apology Map: An Analysis of Apologies by Types during the Past 10 Years)

  • 김영욱;양정은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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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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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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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진 2000년대 10년간의 사과문 분석을 통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떤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지 실제적인 상황 진단을 내려 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문헌에서 사용된 사과전략의 유형과 우리나라 사과문에서 독 특하게 발견된 사과 유형을 탐색하여 분석에 이용하였다. 또한 조직별, 위기 유형별, 위기진행시기별로 각각 다르게 나타나는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세부적으로 알아보았다. 분석 결과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략 중 사과 전략과 수정행위 전략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었으며, 입지 강화와 동정심유발 전략이 그 뒤를 이었다. 조직별, 위기 유형별, 위기 진행시기별로도 선호되는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차이가 있었는데, 정부나 공적기관의 경우, 위기의 책임성이 내부에 있는 경우 및 통제력이 있다고 여겨지는 인문사회위기인 경우 정당화 전략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우리나라의 문화적 특징인 정, 체면 의식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광범위한 의미에서 간접적 수정행위 전략, 초월 전략 등은 일종의 체면유지 전략으로 이해될 수 있으며, 입지강화나 동정심 유발은 인정에 호소하는 전략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우리나라의 문화적 특징을 반영한 새로운 위기 커뮤니케이션 유형화와 함께 그것의 효과를 입증하는 실증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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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와이따 베단따와 인간의 목표 (Human Goal in Advaita Vedānta)

  • 박효영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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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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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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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아드와이따 베단따(이하, '베단따'로 줄여 부름)에서 인간은 윤회와 고통이라는 비관적인 출발점을 가지지만 자기 자신을 초극함으로써 완전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해탈'이라고 불리는 이 인간의 목표는 그것을 이루기 위한 여러 수단들과 함께 베단따에서 유일하게 가치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에 따라 자신의 본질인 아뜨만을 인식하는 해탈의 과정에는 자기의 가치에 대한 자기 인식이 포함될 수밖에 없다. 아뜨만은 '존재, 의식, 환희'(있음, 비춤, 좋음)라고 정의되는데, 아뜨만이 존재론적, 인식론적, 가치론적으로 최종적인 토대이자 원천이라는 점을 밝히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그러나 인간의 목표와 관련된 베단따의 입장은 고정된 인간의 본성, 추상화되고 관념화된 세계의 우위, 내부 세계에 대한 관심의 과잉 등과 같은 여러 한계점을 보이기도 한다. 결국 인간의 목표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자기 탐구의 과정이 주는 가치이다. 자기 탐구란 가장 현실적인 결과를 낳는 베단따의 각본을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이고 나서 자기 자신이 지속적으로 그 각본을 자기 경험에서 실행하고 검증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세속적 삶을 버리고 탈속적 삶으로 행위의 중심을 이동하는 것이 '자기 조정'이고, 참된 자아에 대한 지식을 통해 자아의 과잉을 덜어내는 것이 '자아의 단순화'이며, 그 단순화의 끝에 최종적 자아 자체로 머무는 것이 해탈이다. 따라서 인간의 목표를 향한 베단따의 탐구는 '참된 행위=자기 조정 ${\rightarrow}$ 참된 지식=자아의 단순화 ${\rightarrow}$ 해탈=최종적 자아'라는 틀로 정리될 수 있다.

실용주의는 공리주의인가? (How Different is Pragmatism from Utilitarianism?)

  • 주선희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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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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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9-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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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논문의 주된 목적은 공리주의와 실용주의의 차이를 명료화함으로써 실용주의 윤리학의 현재성을 옹호하는 데 있다. 이 논문에서 필자는 먼저 고전적 공리주의로 분류되는 벤담과 밀이 논점의 상당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동일하게 도덕적 행위를 과정적인 것이 아닌 고정적인 것으로 이해한데서 이론적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듀이의 시각을 통해 드러낼 것이다. 나아가 행위의 완성이 아닌 개선적인 측면에 주목하는 실용주의의 기본 입장을 바탕으로 공리주의와 실용주의 윤리학의 차이를 드러낼 것이다. 실용주의 윤리학이 갖는 특징들의 배경에는 도덕이 의식적 경험속에서만 발생한다는 가정이 있다. 여기서 의식은 인간에게 선험적으로 주어진 능력이 아니라 인간과 환경의 상호작용의 산물이다. 그러므로 도덕성은 초월이나 선험이 아닌 구체적인 경험에 기반을 두기 때문에 경험으로부터 확장되고 제약된다. 다원성을 수용하면서도 객관적 지반의 요구를 간과하지 않음으로써 원리 없는 윤리학의 가능성을 제안하는 실용주의는 오늘날 윤리학이 부딪친 커다란 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유력한 이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달리 말하면 그것은 경험으로부터 출발한다는 점에서 위로부터의 윤리학이 아닌 아래로부터의 윤리학을 제안하는 일이다. 공리주의와 구별되는 것으로서 실용주의 윤리학에 대한 이러한 새로운 읽기는 다원적 가치가 공존하는 세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 우리의 삶을 보다 포괄적으로 해명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복기 마약중독자의 영성 체험에 관한 연구 -기독교·가톨릭인 회복자를 중심으로- (A Study on Spirituality Experience of Recovering Drug Addicts)

  • 임해영;김학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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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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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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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연구는 회복기 마약중독자의 영성 체험의 의미를 총체적으로 이해하여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실천적 시사점을 도출하는데 이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5명의 연구 참여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다. 자료 분석결과, 이들의 영성 체험은 '신적 존재와의 관계 체험', '내재적 초월 경험'이란 2가지 본질 주제로 나타났다. 그리고 '신적 존재와의 관계 체험'이란 본질 주제는 '두렵고 무서운 존재', '매달리는 대상', '품어주는 존재'란 3가지 하위 주제로 도출되었으며, '내재적 초월 경험'은 '실존의 직면', '심리적 재구성', '정신적 성숙', '혼자서가야 하는 길' 이란 4가지 하위 주제로 개념화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이 연구는 회복기 마약중독자들의 영성 체험은 종교 그 자체가 이들의 영성체험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 이들의 영성체험은 인간성 회복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신적 존재와의 관계 체험'과 '내재적 초월 경험'이란 영성 체험의 2가지 본질적 주제가 상호 순환적 관계 속에서 서로 유기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시사 받을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사회복지계가 숙고해 볼 수 있는 회복기 마약중독자들을 위한 개입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전통 사상 및 교육 방법의 현대 도덕 교육과정에서의 활용 가능성 연구 (A Study On Possible Utility of Korean Traditional Thoughts and Educational Practice In Contemporary Moral Education)

  • 함규진;신창호;임홍태;지준호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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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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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3-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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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도덕은 하나의 철학적, 심리적 상념으로서도 존재하지만, 실천으로 이어져야만 비로소 도덕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기본적으로 도덕이란 타자가 자신과 공존할 때, 그 타자와의 관계에서 좋음(goodness) 또는 옳음(righteousness)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도덕이란 대부분 본능적으로 체득할 수 없기에 도덕교육이 있게 되는데, 한국인의 경우 서구와 다른 도덕적 전통을 갖고 있으며 따라서 서구적 도덕교육으로 충분하지 않거나, 전통적 도덕교육을 활용함으로써 더 나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 그런 견지에서 전통의 실천적 의미를 재해석하고 활용하는 일은 한 편의 논문으로는 너무 방대한 과제이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비교와 범주화, 그리고 활용의 편의를 위해 전통을 '근세 유교(조선왕조 이후의 유교) 전통'으로 한정짓고, 다시 도덕교육 가운데 현행 도덕과교육의 교육과정을 전통 교육과정과 비교함으로써 일정한 성과를 얻고자 하였다. 전통 교육과정은 기(氣)의 발달에 근거하여 연령별로 단계별 학습을 시도했으며, 그 핵심 이념은 인(仁)과 의(義), 실천적 덕목은 효(孝), 제(弟), 자(慈), 직(直), 근(勤), 검(儉)이라고 정리해볼 수 있다. 여기서는 그러한 전통 교육 이념이 '자신과의 관계', '타인과의 관계', '사회 공동체와의 관계', '자연 초월과의 관계'로 영역을 나누고 각기 지향할 가치, 실천할 덕목을 배정한 현 도덕과교육의 체계와 상통할 수 있다고 보고, 그에 따라 교육현장에서 실천할 몇 가지 전통-현대 융합적 교육 방안들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