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ives: The present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farm work environments among farmers and examine the level of management of safety and health, and to subsequently produce study result to serve as foundational data for the development of guidelines on safety and health as part of the improvement of farming work environments among farmers raising Korean native cattle. Methods: The present study conducted a survey on farm work environments and the management of safety and health with 407 farmers engaged in Korean native cattle farming in selected regions in eight provinces. It also visited 10 farmers to verify the current status of farm work. Results: The survey results showed that 16.4% of the respondents experienced safety-related accidents due to farm work. The locations of the accidents were inside the cattle shed (71.4%) and facilities outside the cattle shed (19.6%). The types of accident showed collision with animals (35.7%), collision or contact with obstacles (27.1%), and musculoskeletal accidents due to heavy object handling (12.9%). The causes of the accidents were cattle (38.3%), cultivators and tractors (25.4%), facility tools in cattle sheds (9.0%), and slippery floors (6.0%). The damaged areas were hand (21.0%), spine (19.8%), lower limb (18.5%), and foot (17.3%). A self-diagnostic survey on respiratory diseases showed that 11.5% of the respondents experienced respiratory-related symptoms. The survey on safety and health during farm work showed that wearing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and response to emergency situations, which were needed to prevent safety-related accidents, were relatively low compared to the level of recognition of the need and awareness of safety issues. Furthermore, the field survey identified the current status of safety and health issues such as prevention management of collision accidents with cattle, how to handle heavy objects, and wearing of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Conclusions: The present study identified safety-related accidents and problems in the management of safety and health among Korean native cattle farmers. In order to address the problem, it is necessary to not only provide guidelines on safety and health management which are appropriate to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native cattle farming work, but also to study the development of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본 연구는 대구 게임산업을 대상으로 그 기업들의 자체 평가에 기초하여 경영위기 특성과 회복력 수준 그리고 그 대안을 분석하였다. 1990년대 말 자생적으로 태동한 대구 게임산업은 정부와 지원기관의 지원 하에 2000년대 후반까지 급격히 성장하였지만, 2010년대 중반부터 모바일게임 시장의 포화상태 및 국내외 치열한 경쟁 상황에 대응하지 못한 기업이 속출하면서 침체기에 접어들게 되었다. 이에 대해 일부 게임업체들은 제품 차별성 추구와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한 도전적 전략을 취함으로써 위기 상황을 오히려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계기로 만든 반면, 위기 대응에 소극적이었던 기업들은 경영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또한 회복력 수준을 분석한 결과, 대구 게임업체들은 충격에 즉각적으로 대응(신속성)하고 타격받은 부분을 대체(대체성)하는 수준은 낮지만 내부적으로 충분한 자원을 동원(자원동원성)할 수 있는 수준은 높았다. 하지만 대구 게임산업이 과거에 비해 더욱 복잡한 다중 공간적 스케일의 환경변화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회복력은 개별기업 차원의 노력을 넘어서 게임산업 생태계 측면에서 약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전략을 통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지표조사나 발굴조사 후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인정되는 매장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매장문화재 보존조치제도를 법률로 정하고 있다. 이는 지정 등록 문화재로 한정된 보존 대상 문화재의 범위를 확장하고 문화재 보존으로 인한 재산권 제한을 일부 완화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현행 문화재 관리 제도가 갖는 한계를 보완하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할 만하다. 그런데 문화재 보존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것만 법령으로 정해져 있을 뿐, 보존조치에 관한 사항과 그 후 관리에 관해서는 명확한 규정이 없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는 보존 매장문화재의 가치 유지에 적합한 보존조치가 이행되지 않거나, 보존조치 후 철저히 관리되지 않는 등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넘어 매장문화재 보존조치가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사항을 보완해야 한다. 우선 보존 매장문화재의 법적 성격을 명확히 하고, 보존 대상 결정 기준, 보존조치의 기준과 내용 및 방법, 관리주체선정과 관리 내용 및 방법 등을 법률 또는 내부 규정으로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조사 및 발굴과 보존조치 등에 지역 주민들과 민간단체가 참여할 수 있게 함으로써 그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보존 매장문화재 관리와 활용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과 민간단체 등이 서로 협력하는 문화재 관리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이와 함께 매장문화재를 원형 보존하는 경우 문화재 보존에 따른 재산권 제한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이처럼 현장 상황에 맞추어 제도를 개선하고, 지역 주민 등 각 주체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등 문화재 관리와 활용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할 때 보존 매장문화재는 문화재로서의 의미가 한층 커질 것이다.
부여 부소산사지 출토 치미는 지난 1978년 부여박물관에서 복원하였지만, 오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복원재료인 석고가 열화되면서 치미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부분적으로 심하게 파손되어 있었다. 이를 보강하기 위해 응급으로 에폭시 수지를 사용하여 몸통 내부와 일부 꼬리 부분을 여러 차례 보강한 흔적이 있었다. 전시 기간에 맞춰 치미를 이동하기 위해 상태 점검을 하던 중 치미의 하부 몸통 및 날개 부분의 안정성이 매우 취약하다고 판단되어 다시 복원하기로 하였다. 재 복원하기 위해 치미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당시 도공의 제작 방법을 유추해볼 수 있는 여러 제작흔적이 남아 있어 치미의 제작 방법을 연구할 수 있는 좋은 자료로 판단되어 조사하였다. 본 논문은 재 복원을 위해 해체하는 과정에서 밝혀진 부소산사지 치미의 제작기법을 정리하였다. 3차원 기술을 이용해 치미를 스캔한 후 해체 과정에서 살펴본 치미의 제작기법을 바탕으로 수직적이고 경직된 형태를 자연스러운 형태로 수정하고 복원하여 이전 재료를 교체함으로써 복원제의 내구성을 강화하였다. 모델링한 출력물을 본래 편과 접합하고 소실된 형태를 새롭게 만들어 완형으로 재 복원하였다.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seek for improvement measures to make the Ecosystem and Nature Map by analyzing causes for grade changes and distributional characteristics of areas with public objections to the Ecosystem and Nature Map notified by e-official gazette from 2014 to June 2016. The receipt of public appeals has been recently increased from average 23 cases a year(2007-2013) to average 33 cases a year(2014-June 2016) while there were 42 areas with public appeals for less than the minimum area($62,500m^2$) for the evaluation of grade of the Ecosystem and Nature Map. Most of the public appeals focused on the 1st grade zone of the Ecosystem and Nature Map. Before grade changes by public appeals, the 1st grade zone of the Ecosystem and Nature Map were 76.0% of the whole areas with public appeals. However, after grade changes by public appeals, it was rapidly decreased to 25.2%, which means that a lot of the 1st grade zone with public appeals were lowered. In the results of analyzing the distributional characteristics of areas with public appeals, they were mostly distributed in lowland(less than 250m altitude), section with $10{\sim}20^{\circ}$ slope, and areas close to or within 100m from built-up area. Regarding areas with public appeals, the biggest time difference between the period of the existing research by National Ecosystem Survey and the period of notice after completing the treatment of public appeals was 18 years while areas showing 6-15 years of time difference were about 70%. Thus, there were huge differences in time of research and notice. Also, the biggest causes for grade changes were boundary errors caused by small-scale survey, and then followed by changes in evaluation of endangered species and occurrence of built-up area and damaged land. Analyzing areas with public appeals in each evaluation item of the Ecosystem and Nature Map, vegetation part was 73.0%, and endangered species area was 23.1% while topography and wetland was less.
암모니아 농도 10, 20 및 30ppm, pH 6.5, 7.0 및 8.0의 조건하에서 수온 20, 25 및 $30^{\circ}C$로 각각 유지하고 잉어 당년생치어 (평균체중 5.96g)를 24, 48 및 72시간 노출시켜 아가미, 간 및 신장의 조직병리학적인 관찰을 했다. 1. 아가미, 간 및 신장의 조직변화는 pH 및 수온이 높고 암모니아 농도가 증가되고, 노출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조직의 이상비대나 붕괴가 증대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2. 아가미는 수온 $20^{\circ}C$에서 pH 7.0이상의 암모니아 30 ppm 농도구에서 24시간 노출시킨 것에서는 새엽의 표피분리가 생기기 시작했고, pH 7.5 및 8.0에서는 암모니아 30ppm 농도구의 72시간 노출시킨것은 수온에 관계없이 새엽표피의 분리가 심해졌다. 3. 새엽표피의 분리는 새엽의 기저부에서부터 진행되었고 격렬해짐에 따라 새엽의 선단부에 까지 확대되었다. 4. 간은 수온 $20^{\circ}C$에서 pH 8.0, 암모니아농도 30ppm 및 48시간 노출구에서 조직에 공포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간장의 공포는 간조직중에 생긴 수종화의 결과라고 본다 5. 신장은 pH 6.5에서는 세요관상피세포의 붕괴는없었고, pH 8.0에서는 수온 $20^{\circ}C$, 암모니아 30ppm 농도에서 24시간 노출시킨 것에서도 세요관상피세포의 붕괴가 일이기 시작했다.
사명대사의 금란가사와 장삼은 역사적 인물의 유품이자 조선시대 불교 복식으로 1973년에 국가민속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되었다. 1984년 세척과 형태 유지를 위한 보존처리를 거쳐 표충사호국박물관에 보관되다가, 2013년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정기조사 결과 재처리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금란가사는 본래 25조인데 두 조각으로 분리된 상태로 결실된 부분이 많고, 장삼 또한 깃의 일부가 남아있지 않아 원형 복원이 필요했다. 재처리 과정은 처리 전 조사, 세척, 보강직물 염색, 보강 및 복원, 훈증소독의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새로운 보존처리 재료와 방법을 적용하여 손상되거나 결실된 부분을 보강, 복원하여 원형을 최대한 회복시키고자 하였다. 이번 보존처리는 보존처리의 가역성이라는 기본 원칙 하에 노후화된 보강 재료를 교체하고 발전된 방법을 적용한 직물 문화재의 재처리 사례에 대한 연구결과이다.
이 논문은 LPG 자동차의 캠축베어링 시일의 오일누설, 컴퓨터커넥터 핀 손상에 의한 접촉불량, 베이퍼라이저 배부불량으로 인한 고장사례에 대하여 현상을 분석, 연구한 것이다. 첫 번째 사례는 실린더 헤드를 분해하여 확인한 결과 타이밍 시스템에서 가까운 엔진의 흡기캠축의 베어링과 시일의 조립부 손상으로 인해 이 부위로 엔진오일이 누설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두 번째 사례는 엔진컴퓨터로 공급되는 자동차의 시동을 제어하는 전원선의 커넥터 핀이 손상되어, 전원이 공급되지 않아 시동이 꺼진 것을 확인하였다. 세 번째 사례는 베이퍼라이저 내부에 이물질의 퇴적으로 인해 가스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여 엔진의 부조화현상이 발생되었다. 결국, 베이퍼라이저에서 믹서로 적은 양의 가스를 공급하게 되고, 믹서의 스로틀 열림량을 제어하는 컴퓨터는 그 열림량만큼 공기를 공급하게 됨으로써 연소실에서 혼합기는 희박한 상태가 되어 엔진의 적정출력을 내지 못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자동차가 최적의 운전조건이 될 수 있도록 자동차관련 시스템의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한다.
국보 제34호 창녕 술정리 동삼층석탑에는 다수의 수직, 수평, 대각선 균열이 발달하고 있으며, 일부 부재들이 떨어져 나감에 따라 이에 대한 보존처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 석탑은 중립질이며 등립질 조직을 나타내는 담홍색의 흑운모 화강암을 석재로 사용하였다. 석재에 대한 전암대자율 측정결과 2~9(${\times}10^{-3}$ SI unit) 사이의 값을 가지며, 감마스펙트로미터 측정결과 K는 3~7%, eU는 8~19 ppm, eTh는 11~35 ppm의 범위를 가진다. 석탑이 위치한 인근 화왕산 일대에 분포하는 흑운모 화강암과 석탑의 석재에 대한 암석기재적 특징, 전암대자율 및 감마스펙트로미터 측정 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화왕산 서쪽 사면의 등립질 흑운모 화강암이 석탑부재와 가장 유사한 암석으로 판단된다. 석탑에는 수직, 수평 및 대각선 균열이 발달하고 있는데 주로 석탑 하부인 기단부와 1층 탑신을 이루는 부재들에 집중되어 나타난다. 석탑에 사용된 석재는 원래부터 리프트 결과 그레인 결의 방향으로 미세균열이 잘 발달된 암석으로 이 두 결이 균열성장과 그에 따른 손상을 야기한 것으로 판단된다. 수직 균열은 주 압축응력에 평행한 방향으로 석재의 미세균열이 성장한 결과로 해석되는 반면 수평 균열의 경우 주 압축응력에 대한 반발 인장력이 균열의 성장을 촉진시킨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상하 대각선 방향의 균열은 리프트 결과 그레인 결이 부분적으로 사교하면서 나타나는 양상으로 해석된다.
분황사석탑은 가장 오래된 신라시대의 모전석탑이다. 탑신부는 벽돌처럼 제작된 검은 안산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강암으로 조성된 감실이 1층탑신석에 있다. 1915년 대대적인 수리가 행해졌으나, 현재 석탑의 구성암석에서는 여러 손상의 형태들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구성화강암 표면에서는 박리 사질상입자분해 등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분석을 통하여 구성화강암의 정확한 훼손현황을 살펴보았고, 탑신부에 나타나고 있는 백화현상과의 관계를 통해 그 손상원인을 찾아보았다. 연구결과, 구성 화강암은 석탑 표면에 발생된 백화현상의 원인 물질로 인해 훼손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현상의 원인 물질은 질산나트륨. 황산칼슘, 황산나트륨 등의 수용성 염류로, 백색 줄눈몰타르에서 기인한 것이다. 석탑의 외부는 이러한 백색 줄눈몰타르가 수분과 반응하여 재결정화되고 있지만, 많은 부분이 빗물에 의해 씻겨 내려가다가 밖으로 배수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 과정에서 빗물에 용해된 염성분들이 감실을 구성하고 있는 화강암을 거쳐가게 되고, 다공성의 화강암은 모세관현상에 의해 이 염들을 수분과 함께 암석의 내부로 흡수한다. 그러므로 구성화강암이 갖고 있는 염문제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백색 줄눈몰타르를 용해성이 적은 다른 물질로 대체하는 것이다. 또한 석탑내부로 흘러들어온 수분이 백색 줄눈몰타르를 용해시킬 수 있기 때문에, 상부에서 석탑내부로 수분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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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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