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부산광역시에 소재한 대학교의 유아교육과에 재학 중인 예비유아교사 297명을 대상으로 교직윤리와 공감능력이 아동권리인식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 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질 높은 유아교사 양성기관의 인성 함양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는데 연구 목적이 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예비유아교사의 교직윤리와 공감능력 및 아동권리인식의 인식 정도를 살펴본 결과 교직윤리, 아동권리인식, 공감능력 순으로 평균값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예비유아교사의 공감능력, 교직윤리와 아동권리인식, 공감능력과 아동권리인식 간에는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예비유아교사의 교직윤리와 공감능력이 아동권리인식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을 살펴본 결과 교직윤리 중 사회윤리가 가장 강력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본 연구에서 예비유아교사의 아동권리인식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접근방법에서 교직윤리와 공감능력이 효과적임을 규명하였다. 그리고 우리의 연구는 예비유아교사가 지녀야 할 바람직한 교사의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적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의 삶은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동시에 윤리적 문제들도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 특히 알고리즘 및 데이터 편향성에 의한 차별문제, 딥페이크 및 개인정보 유출 문제 등은 인공지능 서비스확대에 따라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할 선결과제라 판단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인공지능 윤리 측면에서 인공지능의 개념과 윤리적 이슈를 살펴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각국의 윤리 가이드라인, 법률, 인공지능 영향평가제도, 인공지능 인증제도와 인공지능 알고리즘 투명성 관련 기술 현황 등을 살펴보고 인공지능 윤리 강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인터넷을 이용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의 인터넷윤리 교육이 필요하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 나갈 예비교사들에 대한 인터넷윤리 교육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교사를 양성하는 교원양성기관에서 인터넷윤리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예비교사들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진다. 본 논문에서 컴퓨터교육 관련 전공을 설치한 교원양성기관에서의 인터넷윤리 교과과정에 대한 운영 실태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교원양성기관의 30%도 채안되는 기관에서만이 해당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원양성기관에서 인터넷윤리 교과과정 운영을 강화해야 함은 물론 이를 다른 교과 교육에 대해서도 적용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현직 교사들에 대한 인터넷윤리 교육에 대한 연수 및 재교육 또한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현재 4년제 공과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공학윤리 교육과정 운영 실태를 조사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관련 문헌 분석, 설문조사 등의 방법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설문 조사는 2004년 현재 공학교육 인증을 받았거나 신청한 14개의 대학에 개설된 공학 소양 과목 중에서, 강의의 전체 또는 일부로 공학윤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강의 담당자 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공학윤리 교육은 EAC(Ethics Across the Curriculum)의 형태로 도입되고 있으며, 수강생의 수가 다소 많으며, 복수의 담당자가 지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목표에 있어서는 윤리학적인 이론보다는 공학적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교육 내용도 전반적으로 고르게 도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내용에 있어서 이론적인 면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방법에 있어서는 강의식 수업이 주로 사용되며, 평가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평가가 필기고사를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으며, 수업 및 토론 참여, 발표 등의 비율은 낮게 조사되었다.
본 총설은 음식윤리의 개요를 식품과학과 산업 분야의 전문인에게 설명하고자 한 것이다. 음식윤리는 음식과 관련된 윤리 또는 윤리적 고려이고, 음식윤리의 핵심어는 생명, 행복, 지혜이다. 음식윤리의 제1원리이자 궁극적인 목적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생존이다.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연과의 공생, 인간과의 공생, 그리고 음식의 본질적 요소의 충족이 필요하다. 그 필요로부터 생명존중, 자연보전, 속임수나 가짜가 없는 분배의 정의, 소비자 최우선 고려, 절제와 균형, 그리고 안전성 확보의 여섯 가지 정언명령이 산출된다. 정언명령에 상응하는 핵심원리는 생명존중, 환경보전, 정의, 소비자 최우선, 동적 평형, 안전성 최우선이다. 핵심원리 접근법은 윤리문제의 해결에 간단하고 명료하며 실질적인 방법이다. 음식윤리강령 역시 핵심원리를 기반으로 한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좋은 죽음 인식, 자아존중감,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태도가 생명의료윤리 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연구참여자는 B시의 간호대학생 15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ANOVA, 피어슨 상관계수,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생명의료윤리 의식은 2.87±0.26점이었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생명의료윤리 의식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종교(t=-2.90, p=.004)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연구대상자의 생명의료윤리 의식은 좋은 죽음 인식(r=.27, p=.001), 자아존중감(r=.36, p<.001)과는 정적상관관계를,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태도(r=-.27, p<.001)와는 부적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대상자의 생명의료윤리 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좋은 죽음 인식(β=.26, p<.001), 자아존중감(β=.29, p<.001),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태도(β=-.30, p<.001), 종교(β=.20, p=.004)로 나타났고, 설명력은 28.7%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통하여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생명의료윤리 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반복연구가 필요하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이 커짐에 따라 과학기술자의 사회적 책임 향상과 전문직 윤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학분야에서는 특히, EC2000의 도입과 공학교육인증기준이 체계화와 더불어 공학윤리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공학과 윤리의 결합은 단순히 원칙적 선언에 의해 확보될 수 없으며 교육 시스템안에서 어떻게 제도화될 수 있고 실행 가능한 지에 대한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공학윤리 교육 제도화의 전제 조건이 되는 인식의 전환과 공학의 일상적 경험에 근거한 윤리 교육이 필수적임을 주장하고 있다. 1980년대까지 확립된 공학윤리교육의 의의와 한계를 밝히면서 최근 발전하고 있는 공학윤리교육의 특성과 지향점을 살펴본다. 또한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공학윤리교육의 유형을 분석하여 각 유형별 쟁점과 특성을 분석한다. 이제 막 발전하기 시작한 우리나라의 공학윤리교육은 각 대학의 주어진 여건과 상황을 고려하여 독립형 혹은 전공결합형 공학윤리 교육을 적절히 조합하여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공학과 공학 이외 분야의 해당 전문가들 사이의 협력 연구와 교육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인공지능 기술로 인한 사회·윤리적 문제 사례가 발생하면서 인공지능의 위험과 부작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함께 인공지능 윤리가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 윤리는 알고, 느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과 실천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본 논문은 인공지능 윤리의 실천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공지능 윤리 교육 모델을 제안하고자 한다. 인공지능 윤리교육 모델은 선행 연구 분석을 통해 교육목표와 인공지능을 이용한 문제해결 프로세스를 도출하고, 실천력 강화를 위한 교수학습방법을 적용하였으며 기존에 제안된 인공지능 교육 모델과 비교 분석하여 그 차이를 도출하였다. 본 논문에서 제안하는 인공지능 윤리 교육 모델은 컴퓨팅 사고력 함양과 인공지능 윤리의 실천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을 이용한 문제해결 프로세스를 6단계로 제안하고, 인공지능 특성을 반영한 인공지능 윤리요소를 도출하여 문제해결 프로세스에 적용하였다. 또한, 인공지능 윤리 의식에 대한 사전·사후 평가와 과정 평가를 통해 인공지능 윤리 기준을 무의식적으로 확인하게 하고, 학습자 중심의 교수학습방법을 적용하여 학습자의 윤리 실천을 습관화하도록 설계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인공지능 윤리 교육 모델이 컴퓨팅 사고력을 함양하고, 인공지능 윤리가 실천으로 이어지는 인공지능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컴퓨터 기술과 통신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맞게 된 정보사회는 인간 생활 전반의 편리함과 풍요로움을 가져 온 반면에 윤리적 문제를 포함한 역기능의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정보통신의 발달로 인하여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정보통신 윤리의식의 실태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미래사회를 주도할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인터넷 사용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치관 형성이 되는 청소년기에 불건전 유해 환경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고 정보화 사회로의 이행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은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의 본래적 가치를 위협함으로써 심각한 도덕적 혼란과 사회적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광주시 중학생들의 정보 통신 윤리의식을 살펴봄으로써 의식수준을 조사한 후 이를 토대로 정보통신 윤리교육을 위한 교육계는 물론이고 정부와 사회단체 그리고 학부모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그에 따른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This study aims to analyze categorically social and ethical problems related to the recent development of information technology and, then to propose measures to prevent the spread of the problems. For this purpose, the study examines the information ethics and information-related ethical education in some of the advanced countries and suggests a measure to establish a desirable information ethics which, through the roles of information experts can increase the convenience of the information society. Particularly, information should have been used in the right manner but it is not. This has caused legal and technical problems and now there is a need for cultural, societal and ethical changes. In fact, new technology and legal - institutional devices may solve those problems caused by the development. However, we should recognize the importance of human in life by taking expected social efforts into broader consideration. it is to be desired, above all, that ethical problems should be discussed toward respecting the interests of both indivisuals and society with the protection of the illegal circulation of unlawful and unhealthy information. Consequently, in order to solve those problems, it is required that remove the negative effects both information providers and users themselves through the enactment and enforcement of information ethics doctrine. The reason is that professionals' decision may be more specific than others. Therefore, specialists who work information fields including computers should reevaluate the a n.0, pplication of ethics and make new regulations. By doing this the rightful advancement of information culture can be accomplishmented and responsible infortizen can be created. Futhermore, primary schools and other institutions, which train technical communication specialists, should teach technical skills, computers, as well as ethnological consciousness when they use information medi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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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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