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인터넷신문의 뉴스기사 본문 페이지 구성과 뉴스기사 본문 주변 공간의 콘텐츠 유형을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네이버 뉴스기사 본문 페이지의 포맷은 다음, 네이트, 야후의 뉴스기사 본문 페이지보다 더 복잡하게 구성되었다. 또한 네이버는 다른 세 포털에 비해 광고 수, 광고 유형, 오락 콘텐츠,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가 더 높게 게재되었다. 특히 연예인 관련 뉴스기사의 게재 비율이 다른 포털사이트에 비해 높았다. 뉴스기사 본문 페이지에 뉴스기사를 가장 많이 게재한 포털사이트는 다음이었으며, 광고를 가장 적게 게재한 포털사이트는 야후였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볼 때, 이들 세 포털사이트의 뉴스기사 페이지의 포맷과 콘텐츠는 매우 유사하게 구성되었다. 결론적으로 독자들의 광고회피와 뉴스기사의 다양성 측면에서의 뉴스기사 이용의 편리성은 포털사이트의 뉴스서비스가 언론사닷컴의 뉴스서비스 보다 더 높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광고에 대한 접근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설명된다. 즉, 마케팅 관점과 커뮤니케이션 관점이다. 광고학자 오조(Ozoh, 1998)는 광고가 마케팅의 도구라는 관점과 광고가 커뮤니케이션 과정이라는 관점으로 구분해 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두 가지 관점은 광고의 메시지가 어떤 내용과 형태로 구성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다양한 논쟁을 제시하기도 한다. 광고는 기본적으로 광고주로부터 소비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포함하고, 다시 피드백을 받는 설득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 속한다고 본다. 그러나 이 두 범주가 보여주는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브랜드가치를 측정하는 문화코드의 개념에서는 상호 보완의 기능을 한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 두 관점을 양적 소구와 질적 소구로 분류한 뒤, 광고 텍스트의 소구방법으로 시도되는 스토리텔링 장치를 문화기호학적 관점에서 설명한다. 즉 상품의 의미가치가 상품에 대한 사용가치로 표출되어 소비자들의 욕구충족을 어떻게 만족시키고 있는가를 기호화 과정으로 분석한다. 분석 방법으로는, 그레마스의 의미생성모델을 실제 사례로서 커피광고에 적용시켜본 뒤, 프랑스 커피 광고와 한국의 커피 광고의 차별화 전략의 상이점을 기호학적 관점에서 분석해 보고자 한다.
This study attempts to explain how communication technology impacts global creative trends. We explore global creative trends based on award-winning creative topics presented at the 2016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After analyzing award-winning topics, five main creative trends were selected with the keywords: technology, story-telling, social media, causes, and humor. The 2016 Cannes Lions Festival demonstrated that technology (i.e., virtual reality, artificial intelligence) has expanded the limits of creativity. Story-telling is still considered to be effective for raising audience attention. Social media enhances consumer engagement while nurturing future consumer relationships. Supporting social causes allows companies to garner goodwill from the public. Humor is powerful when it appropriately appeals to both products and customers.
본 연구는 스토리텔링 광고에서 스토리유형에 따른 유명인 모델과 일반인 모델의 효과 차이를 분석하였다. 광고모델유형(유명인, 일반인)과 스토리유형(라이프체험형, 신화상징형)을 조작한 $2{\times}2$ 요인설계 실험이 진행되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30-40대 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라이프체험형 광고의 경우, 광고태도, 브랜드태도, 구매의도 등 세 가지 종속변인 모두에 대해 일반인 모델이 유명인 모델보다 높은 광고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상징형 광고의 경우, 광고태도에 대해서는 유명인 모델이 일반인 모델보다 높은 광고효과를 보이고 있었으나, 브랜드태도와 구매의도에 있어서는 모델 유형간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결과의 이론적 실무적 함의는 결론에서 논의되었다.
SNS미디어가 디지털 기술의 혜택으로 물리적인 접근성의 편리와 콘텐츠가 갖는 오락성·상호작용성 등의 새로운 미디어의 특장점으로 미디어 점유율을 높이며, 이용자들의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미디어 콘텐츠 소비자들이 기존 전통 미디어에서 SNS로 대거 이동함에 따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도 페이스북 등 앞서가는 SNS 플랫폼에 발빠르게 적응해 가는 중이다. 본 연구는 미디어 콘텐츠의 생성과 소비 시스템이 서로 비교적 유사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트위터를 중심으로, 사용자들이 각각의 SNS에서 네 가지 광고속성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비교하고, 이 속성들이 구전의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하였다. 또 이를 통한 효과적인 SNS 운용에 대해 논의하였다.
삼성전자의 기업광고 '훈이네 가족이야기'는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 가족에 대한 생각을 서로 나누고, 이를 바탕으로 광고를 완성하려 한 것은 인터랙션이 중요한 현대 미디어시대에 효과적인 캠페인이다. 기업의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아니고, 소비자들의 공감을 유도하고 적극적인 수용자로 다가오게 하여, 광고를 통해 진정한 '또 하나의 가족'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의지를 성공적으로 의미작용하게 한다. 이에 본고에서는 삼성전자 기업광고 '훈이네 가족이야기'편을 광고표현을 중심으로 한 하나의 텍스트로 보고 기호학적 시각으로 논의하였다. 즉, 롤랑 바르트의 의미작용 이론을 바탕으로 광고표현요소를 시각적 이미지와 언어적 메시지로 나누어 분석하고, 그리고 로만 야콥슨의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적용하여 커뮤니케이션 기능별로 분석하여 논의함으로써 광고 커뮤니케이션 디자이너들에게 분석 및 생산 매트릭스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창조적 광고콘텐츠 제작을 위한 생산자의 스토리 생산체계와 광고 수용자의 의미 해석 과정이 기억원리 및 신념의 형성과 밀접함을 논의하는 것과 동시에 이러한 인지적 해석 코드가 대학생의 올바른 문화읽기를 위한 필수요건임을 규명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설득을 목적에 둔 광고 콘텐츠의 생산은 목표 수용자의 인지원리에 기댄 시대적 사유체계를 우선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간명한 실험 분석을 통해 생산자의 의도된 스토리의 표본이 대학생 수용자가 기억하는 정보들의 단서들과 불일치할 가능성을 확인하는 핵심 단서들을 찾을 수 있었다. 이러한 핵심 단서들을 조합한 의미 분석 도구를 체계화하고 대학생 학습자에게 올바른 시대의 문화읽기를 위한 도구로써 시도해 보았다. 그 결과 대학생 수용자는 광고콘텐츠의 일차적 언어 및 비언어 표현의 단면적 분석이 아닌 자신의 주관적 경험과 신념에 바탕을 둔 새로운 인지적 기호 문화 읽기라는 적극적 의사소통의 한 일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광고콘텐츠 스토리 생산자가 이러한 과정을 미리 확인하는 작업을 가진다면 수용자의 설득에 도움이 되는 성과를 이룰 것이다.
One of the significant element of industrialization is the marketing mixed by advertisement. This paper concerns itself with two key methodological issues that have arisen during the marketing communication research. First, it examines BTL media, appeal type and executive type for interpersonal communication. The second part of the paper argues that story have an effect on making relationship between a consumer and a producer as storytelling producer's history, story of experiences of user, episode and so on. In this paper we developed contents of advertising for pine nut in Hong Cheon using the storytelling marketing communication strategy.
김용호의 필모그래피는 한 줄로 요약하기 힘들다. 지난 20여 년간 광고 지면과 미술관, 광고 사진과 순수 사진을 오가며 경계나 영역을 한정짓지 않고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김용호가 직접 언급한 포토랭귀지는 사진을 찍기 전 스스로 가상의 이야기를 먼저 지어내고 내용을 사진으로 시각화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광고 사진은 제품을 팔기 위한 목적이라 일회성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화려한 조명과 배경 아래 제품을 촬영한다. 그러나 김용호는 이러한 광고 사진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매우 독특한 작품을 발표해 인정 받았다. 작가가 작업한 광고 사진은 단순히 제품의 세부정보나 기능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제품에 관한 독창적인 스토리를 만들어 소비자들이 누리고 얻을 수 있는 가치와 문화를 전달한다. 여러 편의 작품 중 현대카드 광고 <우아한 인생, 2012>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작품이 소개된 후, 이례적으로 사설 갤러리의 초청을 받아 전시되고 판매까지 되었다. 사진이 판매되었다는 것은 소장가치가 높다는 의미이고, 전시되었다는 것은 예술작품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이다. 본 논문은 한국을 대표하는 광고 사진가 김용호의 작품을 중심으로 포토랭귀지에 관한 내용이다. 이를 위해 본론에서 다룬 연구문제는 디지털 시대의 사진과 언어, 스토리텔링 광고 전략, 김용호 작품 분석이다.
공익광고는 전체 구성원의 동의를 계획적이고 목표 지향적인 방법으로 얻어내어 궁극적으로 사회변화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전략과 기술이 포함된 종합적 마케팅 개념이다. 상업성이 배제된 공익광고는 사회적 문제를 중심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그 사회의 흐름과 의제를 잘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공익광고는 현재의 문화적 가치를 광고 메시지에 투영시킬 뿐 아니라 미래의 문화가치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나라 공익광고의 텍스트에 대하여 분석 해 보는 작업은 지금까지의 공익광고의 커뮤니케이션전략의 틀을 파악해 보고, 앞으로 효율적인 광고 집행을 위한 계획수립을 위하여 의미 있는 연구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실제 제작, 방영된 TV '환경보전' 공익광고물을 대상으로 하여 영상이미지와 언어에 관한 내용분석을 실시하여 TV 공익광고 텍스트에 내재되어 있는 시각적 이미지와 언어적 요소에 관하여 분석해 봄으로서 공익광고의 특성을 밝혀보고자 하였다. 연구의 결과로는 1980년대의 환경관련 공익광고는 언어중심의 설득적 메시지를 중심으로 하고 시각적 요소는 그에 대한 대응물로서 작용하고 있으며 수용자를 교육, 계몽하고자하는 의도를 나타내고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주인공과 스토리 라인이 없는 비서사적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 이에 비해 1990년대 이후의 공익광고는 탈언어적인 이미지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은유적 기법을 사용한 시각적 구성을 통해 수용자의 판단과 개입을 활성화, 공익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서사 내적 구성으로 공익광고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주장을 시각적 방법을 통해 이야기 형식으로 제시함으로써 수용자의 관심제고와 설득에 기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영상이미지와 언어의 관계에 대한 연구의 결과는 오늘날 광고를 포함한 모든 영상제작물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시대적 경향으로, 공익광고 캠페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주목할 만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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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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