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준고령자의 노후생활기대감 수준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예측되는 노인편견, 삶의 만족, 부양가치관, 사회연대의식과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역량강화지원 사업에서 진행된 '고령화 사회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조사'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전체 조사대상 중에서 50-64세의 준고령자 총 323명의 자료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은 다중회귀분석을 활용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준고령자의 노후생활기대감은 다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둘째, 노후생활기대감에 유의미한 영향요인은 노인편견과 사회연대의식으로 나타났다. 즉, 노인에 대한 편견이 적을수록, 사회에 대한 신뢰와 유대감이 높을수록 노후생활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연구의 방향과 정책적·실천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본 논문은 독거노인의 자아통합감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했다. 또한 주관적 건강의 다양한 영역별 차이에 따라서 자아통합감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다름을 검증했다. 설문조사를 위해서 전주시의 노인복지관 이용자 중에서 독거노인을 편의 추출하였고 265명이 분석대상이 되었다. 신뢰도와 타당도 분석을 위해 자아통합감, 삶의 질 그리고 SF36 주관적 건강을 확인요인분석 하였으며, 구조방정식 모델을 이용하여 인과분석과 주관적 건강요인별로 조절효과를 분석했다. 분석결과로 첫째, 독거노인의 자아통합감이 클수록 노인의 삶의 질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신체기능이 저조할수록 자아통합감은 삶의 질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검증했다. 셋째, 신체로 인한 역할 제한이 많을수록 자아통합감은 삶의 질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를 통해서 주관적 건강이 노년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상반된 견해가 발생하는 원인을 설명할 수 있었으며, 주관적 건강의 영역과 정도에 따라 개입 방향이나 효과가 다를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우울과 자살 간에 유의한 관계가 있다는 기존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통계자료는 우울 유병률은 여성이 높으나 자살률은 남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우울과 자살태도의 관계에 대한 탐색적 고찰을 통하여 이러한 성별차이에 대한 경험적 이해를 도모하고, 향후 우울 및 자살에 대한 성별 및 연령별 차이의 연구에 대한 방향성과 함의를 제공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위하여 서울복지패널 1차년도 자료를 사용하여, 18세 이상 성인 7,396명을 대상으로 우울과 자살태도와의 관계, 우울과 자살태도 간의 관계에 있어서의 성별 및 연령 차이에 대해서 구조방정식 및 다중집단분석을 통해서 분석하였다. 기존 연구결과와 동일하게 전체적으로 우울과 자살태도의 관계는 유의하게 나타났다. 다중집단분석결과는 우울과 자살태도의 관계가 여성집단보다 남성집단에서 강하게 나타나는 것을 보여주었고, 이러한 성별차이는 65세 이상의 여성집단에서 우울과 자살태도의 관계가 다른 세 집단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우울 유병율은 여성이 높은데 자살률은 남성이 높은 이유 중의 하나는 우울이 자살에 영향을 주는 정도가 남성집단에서 여성집단보다 강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우울과 자살간의 관계의 성별차이의 주 원인은 65세 이상 여성의 특성이 상당부분 기여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실천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7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의하면 여성장애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 기관이 장애인복지관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여성장애인의 모성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복지관의 역할이 중요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장애인복지실천 현장에서 모성권 보장을 위한 프로그램은 미비한 수준이며, 실태조사 역시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장애인복지관이 제공해야 할 모성권 관련 프로그램 필요성의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첫째, 보건복지부의 2017년 장애인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문헌자료를 추가하여 여성장애인의 모성권 관련 애로사항과 필요한 서비스를 분석하고 둘째, 모성권을 보장해야 하는 법적 근거와 법적근거에 기반한 현존하는 프로그램 현황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법적인 근거에 기반한 모성권 관련 프로그램은 존재하고 있으나 여성장애인이 경험하는 모성권 관련 애로사항과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서비스는 미비한 수준으로 파악되었다. 따라서 지역거점의 장애인 복지관은 성인지적 관점을 바탕으로 여성장애인의 모성권 확립을 위한 중심적 역할로서 임신, 출산, 양육에 대한 기초상식 정보제공을 위한 매뉴얼 개발, 출산관련 상담서비스 지원, 자조모임 활성화 추진, 가족을 위한 개별화된 프로그램, 의료기관 연계, 사례관리 지원 등의 구체적인 서비스 지원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 종사자 8명을 대상으로 감정노동에 대한 인터뷰한 결과를 주제분석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6개의 범주와 22개의 주제가 도출되었다. 6개의 범주는 '분풀이 대상으로서의 직장생활', '살얼음판에 놓여있음', '안전하지 않은 일터', '생활세계를 잠식하는 감정노동', '감정의 상함, 이겨내야 하는 난제', '감정노동, 함께 가야 하는 숙명'이다.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실천현장에서 이용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황 속에서 감정노동을 지속적으로 경험하며 폭언과 욕설을 듣기도 한다. 또한 실수를 용납할 수 없는 업무환경 속에서 업무압박감을 경험하며 안전에 취약한 근무환경 속에서 자신의 안전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 감정노동 경험 속에서 감정노동은 종사자의 신체,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소진을 경험한다. 감정노동은 해결될 수 없는 난제이며 참고 감내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사회복지 종사자의 안전보장을 위한 대책마련, 종사자 지원을 위한 거점시설 마련, 이용인, 보호자, 시민에게 사회복지 종사자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인권교육 실시, 슈퍼비전 체계마련, 감정노동 수준이 높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신건강관리 체계 마련을 제안하였다.
시장 경제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 부의 불평등, 재분배 기능의 한계, 자본의 흐름에 따른 비효율적 과대생산과 과대소비, 인간 존엄성과 자유의 제한 등의 한계점이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조정하기 위하여 새로운 공생의 가치 마련이 요구되고 있으며, 개별 기업 단위에서도 사회적 책임과 공유가치에 대한 요구가 강조되고 있다. 기업의 사적 영리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고자 하는 사회적 경제 또는 사회적 기업의 형태가 사회공유 가치창출의 대안으로 제시되어, 그 가능성과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기술적인 면에서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단말기의 급속한 보급은 대중 참여의 공유경제 확산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정보통신 플랫폼과 빅테이터 분석과 같은 초고속 네트워크 통신 및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의 발달은 개인 대 개인, 기업 대 개인 간의 소통이 실시간으로 가능하게 함으로써 광범위한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해 주어 공유 시장을 확대함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지역 협력적 소비를 바탕으로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을 활용하여 자전거 관련 공유경제 시스템을 구축, 사회적 기업으로 창업한 (주)푸른바이크쉐어링의 사례를 살펴본다. 푸른바이크쉐어링은 공유, 공생, 공헌의 사회적 책임을 사업 모형 속에 접목하여, 지역 내의 다양한 협력 주체들과의 협업을 통한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례 분석을 통하여, 사회적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핵심적 요인으로 지역 사회 네트워크 활용이 가능하며, 사회적 기업과 공유경제의 융합 사업 모형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검토하였다. 또한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른 기술적 환경 변화가 어떻게 공유경제 시스템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이고자 하였다. 선행적 이론 정리를 위하여, 사회적 기업의 개념과 현황,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선행 연구의 내용을 살피고, 공유경제의 개념과 특징, 기업의 공유가치 확대에 대한 이론을 정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부모역할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만족감을 증진시키며, 가족관계를 향상하여 가족의 긍정적 기능을 증진할 수 있는 '탄력적 부모되기' 프로그램을 지역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적용하여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였다. 프로그램은 주 1회, 매 2시간씩, 총 8회로 실시되었으며, 프로그램의 효과성은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비교분석을 통해 부모역할 만족도, 양육효능감, 그리고 가족관계 척도를 사용하여 검증되었다. 이를 위해 사전조사, 사후조사, 그리고 종료 3개월 후 추후조사가 각각 실시되었으며, Wilcoxen Matched Pairs Signed-Rank Test와 Mann-Whitney U Test가 활용되었다. 분석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집단의 대상자들은 부모-자녀관계 만족도, 부모역할에 대한 일반적 만족도, 자녀양육에 대안 효능감과 전반적 양육능력, 학습지도능력, 그리고 가족관계와 가족 간 수용존중능력 영역에서 유의미한 양상을 보였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의 효과성이 검증되었다고 알 수 있으며,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부모역할능력을 강화하고 가족기능을 증진하는 사회복지실천의 도구로서 유용성이 있다고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장애인활동보조인의 직무자체, 근무환경, 보상, 업무량, 사회적 인식으로 구성된 직무만족에 대한 변인을 측정하여 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장애인활동보조인의 직무만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직무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사회복지실천의 함의를 도출하고자 함이다. 이를 위해 서울 북부, 경기 북부 지역의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노인복지센터, 장애인종합복지관, 복지재단 등을 통하여 장애인활동지원기관 소속 활동보조인 223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여 최종 218명의 설문을 연구에 활용하였다. 조사결과로는 장애인활동보조인의 인구사회학적 및 일반적 특성, 직무만족, 서비스 질의 수준, 직무만족과 서비스 질의 상관관계, 직무만족이 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장애인활동보조인의 직무만족의 하위변수인 직무자체, 보상이 서비스 질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장애인활동보조인의 직무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장애인 활동보조인이 직무자체에 대한 만족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과 장애인활동보조인의 보상과 관련하여 급여체계의 개선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주여성의 생애사에서는 어떠한 젠더가 구성되고 있는 것으로 재현되고 있는지, 그 과정을 분석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간호노동자로 이주한 10명의 재독한인여성들과 Schutze(1983)의 생애사적-내러티브 인터뷰를 실시하였고, 인터뷰 자료도 그의 분석방법에 의거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이들의 생애사에 재현된 젠더는 결혼 이전까지는 동일한 양상을 보였으나, 결혼 이후에는 직업과 가정을 양립한 경우와 가정에만 전념한 경우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임을 포착할 수 있었다. 즉, 이주 이전의 여학생이나 노동여성으로서의 '인생진행 과정'에서는 두 경우 모두 성분리적 젠더를 부분적으로 '해체'했고, 이주 이후의 노동이주여성으로 전환된 인생진행 과정에서는 성중립적 젠더를 부분적으로 '행했는데', 결혼 이후의 인생진행 과정에서는 전자의 경우에는 노동이주여성과 결혼이주여성으로서의 이중적 위치에서 성중립적 젠더를 더욱 강화시키고 있었고 또 강화시키고 있는 것과는 달리, 후자의 경우에는 결혼이주여성으로 전환된 단일한 위치에서 성분리적 젠더를 다시 재구성하였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이를 더욱 고착화시키고 있는 차이가 있음을 추적할 수 있었다. 이에, 이러한 연구결과에 근거해 이주여성의 생애사에 재현된 젠더를 이해한 사회복지실천에 시사하는 함의를 제시하였다.
Nowadays senile dementia is on the rise as consequence of serious social problem because of it is old aged society by improvement of medical service. However remedial approach is not being done because of we still don't have an infallible cure of dementia and dementia is been hard to cure. Thus it is introduced in this study to the concept of Occupational therapy, which is one of the remedies. I tried to find out which remedy is the best to cure demented elderly and which is been able to use on field. For this study, I applied a developed Occupational therapy program in actual practice. First, I chose nine demented elderly who are lived in 'David's house' located in Daejon metropolitan city, and I separated them in three groups for this study. Second, I applied each Occupational therapy to first and second group, and I did not apply any Occupational therapy to third group. The first and second group was applied the program, two times a week for an hour, for three months. The measurement of Cognitive function was practiced five times - one time before applying the Occupational therapy by MMSE-K, and three times during applying the program, and one time after ending of the program. The measurement of ADL was practiced two times - one time before applying the Occupational therapy by the Barthel ADL, and one time after one month from ending the program. Effectiveness of Occupational therapy and possibility of application of Occupational therapy program are proved because of this study shows the Occupational therapy keeps well the cognitive function and the ADL function of demented elderly, improves those functions, affects positively to the whole life. However we must develop Occupational therapy, which is proper to a trait of character, and expanded application is needed. In addition, temporary remedy must not be performed but continuous cure. This study will be complement by studying about special situation researcher cannot control something like unexpected death of demented elderly by other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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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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