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social welfare for the elde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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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우울에 미치는 요인 (Factors Influencing the Depression of Aged People)

  • 이은령;강지혁;정재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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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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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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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들의 우울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신체적 건강상태, 경제상태, 가족지지, 사회적 지지, 자아존중감에 종교생활 참여로 인해 영향 주는지를 규명하여 노인우울증 예방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와 우울을 해소하는 방안을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경북 구미, 김천, 칠곡 인근지역에 있는 노인회관과 노인복지관, 가정방문을 통하여 357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직접면접방식으로 설문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PC 18.0과 AMO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첫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우울요인에는 성별, 학력, 배우자 유 무, 동거상태, 주관적 건강상태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둘째, 종교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경제상태, 가족지지, 자아 존중감 이었다. 셋째, 우울에 정적으로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요인은 신체적 건강상태로 나타났다. 넷째, 종교생활 참여는 개인적 참여 수준이 높을수록 우울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결론을 통해 노인들의 우울을 관리하는데 있어 신체적 건강상태에 더하여 가족지지, 사회적지지, 자아존중감과 함께 평가하여 우울증을 조기 발견하고 관리하는 통합적인 프로그램의 개발과 시행이 절실하다. 특히 노인들의 종교생활 참여가 노인 우울을 감소시켜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요양병원에 내원한 경도인지장애환자의 진료특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Clinical Characteristics of Patients with Mild Cognitive Impairment at Convalescent Hospitals)

  • 김윤종;김두리;김광환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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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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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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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일 지역 내 요양병원의 경도인지장애환자의 일반적 특성, 입원 및 진료특성을 분석하여 경도인지장애 환자에 대한 효율적 관리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하였다. 연구대상은 2016년 일 지역에 소재하는 요양병원에서 경도인지장애(F067)를 주진단으로 하는 입원환자 303명의 명세서 건이다. 본 연구결과, 재원일수는 계절별로는 ADL 6~12점, ADL 13~20점 그룹 모두 겨울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결과는 ADL 6~12점, ADL 13~20점 그룹 모두 퇴원일 때 재원일수가 긴 것으로 나타났다. 총 진료비는 계절별로는 ADL 6~12점, ADL 13~20점 그룹에서 겨울이 높았다. 환자 분류군는 ADL 4~5점 그룹에서는 인지장애군의 진료비가 가장 높았고, ADL 6~12점, ADL 13~20점 그룹 모두 문제행동군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조기발견과 치료는 잠재적인 치매환자 발생과 그에 따른 사회적 비용 감소에 효과적인 방안이자 대단히 중요한 과제임을 알 수 있다.

노후불안인식 영향요인: 연령집단별 비교 (Study on Variables Affecting Aging Anxiety: Comparison among Age Groups)

  • 정순둘;정주희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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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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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5-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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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노후불안인식의 수준과 노후불안인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각 연령집단별로 살펴보고, 노후불안을 낮추기 위해 사회적으로 어떠한 대안이 마련되어야 하는지 탐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2017 연령통합 설문 조사"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총 1,017명의 조사대상자를 청년층 307명, 중년층 357명, 노년층 353명의 3개 연령집단으로 구분하여 노후불안인식 영향 요인들을 비교분석하였다. 각 연령집단 간 노후불안인식의 정도에 차이가 있는지 분산분석을 통해 살펴보았으며, 노후불안인식에 대한 각 변수들의 영향력을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해 보았다. 분석결과, 각 연령집단별 노후불안인식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집단 간 차이가 있었다. 노후불안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한 회귀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노인낙인은 모든 연령집단에서 노후불안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가능연령은 청년층과 중년층에서 노후불안인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사회공정성인식은 중년층과 노년층에서 노후불안인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연령통합인식과 고령친화적 환경 변인은 노년층에서만 노후불안인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본 연구는 노후불안에 대해 사회적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하였으며, 노년기에 대한 인식과 사회 환경에 대한 인식과의 연관성을 통해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방 공공의료의 활성화에 관한 연구 - 공중보건 한의사의 활동을 중심으로 - (A Study on Activation of Oriental Medicine in Public Health Sector : The role of Oriental Public Health Physicians)

  • 이상구;문옥륜;박송림;이신재;윤태호;정백근;문용
    • 대한예방한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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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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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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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From 1998, Oriental Medical Physicians(OMP) is distributed in Public Health Sector. but long term plan for Oriental Medicine in Public Health is not existed. So, this study is designed for the activation of OMP Subjects in this study were comprised 3 groups of oriental medicine related persons, the group of which are Students of 11 Oriental Medical Schools, Oriental Medical Physicians in Public Health Sector, Specialist Croup of Oriental medicine Policy(total 1,458 persons). Data were collected from July 1st to November 30, 1999. Direct interview with key persons, systematic interview by using of interview protocol, e-mail and facsimile have been conducted. The results of survey were coded by Excel 5.0, and analysed with SAS 6.12 statistical package. Inter-group difference determined by T-test, and descriptive statistics have been examined. Major findings can be epitomized as follows. 1) OMP disposition to multifarious organizations and institutes such as Public Health Centers, Public Health Sub-centers, Public Hospitals, Private Hospitals in Remote-Vulnerable Area, Community Social Welfare Centers, Institutes for Heath Policy Research, etc, will promise an effective use of Oriental Medical Physician. 2) Average number of patients treated by OMP was 22.8, average budget for oriental medical department, in which OMP were affiliated, was 39.6 million Won per year. Direct cost per every patient visit was 7,210.9 Won, which is considered expensive for public health service. Therefore, development and transformation for Oriental Medical Service in Public Health Sector is desirable in economic and political aspects. 3) It is recommended that ${\ulcorner}Advisory\;Committee{\lrcorner},{\ulcorner}Planning\;Commission\;for\; Public\;Health\;in\;Oriental\;Medicine{\lrcorner}$ should be established for the activation and for the support of Oriental Medical Physician in Public Health Sector, 4) Most effective programmes for oriental public health doctor are health service programmes for the elderly, Home health visit, chronic degenerative disease control services(p<0.001). 5) Standard guideline for facilities and equipments of Oriental Medicine Department in Public Health Center is needed for optimal supply of resources and activation of public health ac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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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 돌봄자를 위한 정책 지원 비교 연구: 미국과 영국 최근 정책 동향 고찰 중심으로 (Policy Supports for Informal Caregivers: Focusing on Policy Changes in the United States and United Kingdom)

  • 이용주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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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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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9-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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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지역사회 내의 노인의 독립적 생활을 지원하기 위하여, 미국과 영국은 오래 전부터 비공식 돌봄자에 대한 지원을 정책적으로 마련하였다. 본 연구는 최근 미국의 가족 돌봄자 지원법(The Recognize, Assist, Include Support and Engage, RAISE)과 영국의 돌봄자법 2014(Carer Act 2014)를 바탕으로 새로운 정책적 전략과 이에 관련한 문서를 분석하여 비공식 돌봄자를 위한 정책을 검토하여 국내 시사점을 찾고자 하였다. 미국의 경우는 가족 비공식 돌봄자의 역할을 확대하여 신약개발 및 치료방법 개발에 일정 부분 개입을 시켜 환자와 돌봄자 중심의 가정의로 환경 모델을 기획하고 있다. 무엇보다, 영국은 노동시장에서의 돌봄자 지원정책을 심화하였다. 근무하는 비공식 돌봄자를 다각적 방법으로 지원하는 것이 노동시장에서 경제적으로 효율적이라는 실증적 연구와 연계하여 근거 중심의 지원 정책을 시도하고 있었다. 재정적 지원, 직접 서비스 제공, 유연 근무, 권익 보장이라는 네 범주 안에서 지원되는 미국과 영국의 비공식 돌봄의 지원정책은 돌봄의 가치 인정과 돌봄자의 건강권과 인권에 대한 보장이라는 근본적인 합의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현재 국내에서 장기요양정책과 노인복지 정책에서 제공되고 있는 비공식 돌봄자에 정책적인 지원들이 근거를 중심으로 지원된다면, 지역사회 내의 통합적인 돌봄 체계의 실질적인 효과가 있으리라 본다.

치매 선별을 위한 도형모사검사 개발 및 타당화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Figure-Copy Test for Dementia Screening)

  • 김초복;허주연;홍지윤;이경면;박중규;신창환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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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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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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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치매 증상의 진행 지연 및 관리비용의 절감을 위해서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치매와 관련된 인지신경학적 손상을 측정할 수 있는 간단한 그림검사인 도형모사검사를 개발하여, 치매 선별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또한, 도형모사검사의 이미지 데이터에 대한 기계학습을 통해 검사 채점의 자동화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70명의 일반 및 손상집단 참가자들에 대하여 도형모사검사, MMSE-DS, 그리고 시계그리기 검사를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도형모사검사의 점수는 높은 내적 일치도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다른 두 검사 점수와 유의한 상관을 보여 검사의 타당성을 확인하였다. 세 검사의 치매 선별 정확도를 비교하기 위해 판별분석을 시행한 결과, 다른 두 검사와 비교했을 때 도형모사검사가 일반 및 손상 집단을 각각 90.8% 및 77.1%의 정확도로 예측하여, 집단에 대한 예측 수준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경과 진단을 통한 임상 결과를 통해, MMSE-DS를 통해 선별하지 못했던 치매 사례들을 도형모사검사를 이용하여 선별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도형모사검사의 이미지 데이터를 이용한 기계학습을 수행한 결과, 73.70%의 정확률로 집단을 예측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기존에 사용되어 온 치매 선별 검사의 한계를 보완하여, 시행과 채점이 간편한 새로운 그림검사를 개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미국 치매노인 부양자의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배우자 부양자와 딸 부양자 비교 연구 (The Impact of Family Caregiving for the Elderly with Dementia on Depression in the United States: Does the Relationship of Caregivers to Care Recipients Matter?)

  • 백주희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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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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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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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미국의 치매노인 부양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치매환자가 배우자인 경우와 부모인 경우를 분리하여 이들 두 집단의 우울증이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또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어떻게 다른지를 회귀모형을 통해 분석해보았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치매에 걸린 남편을 돌보는 아내 부양자가 치매에 걸린 부모를 돌보는 딸 부양자보다 우울증 점수가 더 높은 경향성을 보여주었다. 한편, 배우자 부양자와 딸 부양자 집단의 우울증 점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어떠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각각의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딸 부양자의 경우 역할부담감, 역할구속감, 그리고 문제행동이 그들의 우울증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고, 아내 부양자의 경우에는 역할부담감, 역할구속감, 문제행동, 그리고 교육수준이 우울증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변수였으며, 마지막으로 남편 부양자에게는 오직 역할구속감과 문제행동만이 그들의 우울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다. 따라서 모든 부양자 집단의 우울증에 공통적으로 영향을 주는 유의미한 예측변수는 역할구속감과 문제행동이었다. 즉 부양자의 역할구속감이 클수록, 그리고 피부양자인 치매환자의 문제행동 수준이 높아질수록 부양자의 우울증 점수는 높아지는 경향성을 보였다.

건강타운 이용노인의 삶의 질 변화 결정요인 (Factors Determining the Quality of Life of Elders Using the Health Town)

  • 이형하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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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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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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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는 지역사회 노인 여가시설의 이용에 따른 삶의 질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이을 위해 광주광역시 노인건강타운을 이용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타운의 시설환경, 직원과 강사의 역량, 프로그램 만족도 등의 요인이 이용노인들의 삶의 질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여, 이용노인들의 삶의질 변화에 기여할수 있는 다각적이고 실천적 대안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조사방법은 광주광역시 노인건강타운을 이용하는 만60세 이상의 1,038명을 대상으로 설문지에 의한 자기기입방식과 조사원의 면접조사를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조사기간은2010년 12월 10일부터 12월15일까지였다. 분석결과, 노인들의 삶의 질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학력(B=-.074, p<0.05), 강사만족도(B=.172, p<0.001), 직원만족도(B=.104, p<0.01), 시설 및 환경만족도(B=.217, p<0.001)였다. 즉, 학력이 낮은 노인일수록, 강사만족도가 높을수록, 직원만족도가 높을수록, 시설 및 환경만족도가 높을수록 삶의 질 변화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시설 및 환경만족도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노인들의 삶의 질 변화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노인이용 문화여가시설의 현대화와 쾌적한 환경조성이 병행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캄보디아 ODA 수원마을 조성사업에 관한 사례 연구 (A Case Study on the Development of Suwon Village in ODA Project in Cambodia)

  • 강용규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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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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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8-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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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캄보디아 왕국 씨엠립주에서 공적개발원조를 수행하고 있는 수원시의 "수원마을 조성사업"의 단계별 사업을 분석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개선방안을 제시하는데 있다. 본 연구를 위하여 현장을 방문하고 담당자를 면담함으로써 사실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었다. 연구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단체 공적개발원조 사업은 중앙정부의 ODA 정책 아래 이를 실행하기 위한 세부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둘째, 선심성 또는 일회적인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들의 대외 이미지 제고라는 명분 아래 경쟁적으로 벌이는 사업이 아닌 수혜국에 대한 투자적 성격을 지닌 만큼 사업의 성과에 대한 평가체제와 평가결과를 토대로 사업의 지속 여부와 보완조치들이 마련되어야 한다. 셋째, 중앙정부 부처간, 지방자치단체별로 산발적인 원조가 아닌 경제 및 사회개발 부문 ODA는 중앙정부와 KOICA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는 소규모. 소프트웨어적 부문에 집중하여 개발협력을 이루게 된다면 가시적 결과뿐만 아니라 국민의 세금을 낭비한다는 지적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를 통하여 지방자치단체 수준의 ODA 계획의 수립과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시사된다.

농촌노인들의 생활세계와 농촌 커뮤니티에서의 삶의 의미 (An Ethnographic Study of the Life-world and the Meaning of Life Experiences of Older People in Rural Communities)

  • 윤성은;한경혜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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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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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7-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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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농촌노인들의 구체적인 삶의 경험과 그러한 삶의 맥락으로서 농촌공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농촌마을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생활세계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살펴보고, 커뮤니티의 지리적·사회문화적 맥락 안에서 농촌노인들의 생활경험이 어떻게 구현되며 이러한 경험이 이들의 삶에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위해 마을을 분석단위로 하여 전라북도 순창군에 있는 2개의 농촌마을을 사례마을로 선정하고, 문화기술지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사례마을에서 연구자가 약 두 달 동안 기거하면서 마을노인들의 일상생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사례마을 노인들에게 농촌 커뮤니티는 오랫동안 지속되는 농업노동과 사회적 역할 및 지위, 일생의 동행자로서 친구·이웃 등의 사회관계, 가족과 커뮤니티 차원에서 이룩한 업적과 소중한 순간들에 대한 기억 등이 포괄적으로 존재하는 생활세계로서, 삶의 연속성을 제공하고 자아를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하는 풍부한 의미의 원천을 가진 공간이었다. 사례마을 노인들에게 이러한 농촌 커뮤니티에서 노년을 보내는 것은 노동의 주체로서 자립성과 생산성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의 물리적·사회적 환경에 대한 친숙함을 바탕으로 통제력을 가지고 커뮤니티 공간을 전유하며, 가족과 이웃, 커뮤니티 등 다층적 관계에서 기여하는 주체로 살아감을 의미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의 함의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