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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기질 및 성격 잠재 프로파일에 따른 심리 및 생물사회적 변인의 탐색적 연구 (An Exploratory Study of Psychological and Biosocial Variables Based in the Latent Profile Analysis of Temperament and Character among College Student)

  • 정수동;이수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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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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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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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기질 및 성격 프로파일 잠재집단의 심리적 및 생물사회적 특성을 탐색하기 위해 첫째, 기질 및 성격검사의 일곱 가지 변인을 중심으로 잠재집단을 확인하고, 둘째, 도출된 세 잠재집단의 심리적 및 생물 사회적 특성 간의 차이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대학생 287명으로 Cloninger의 기질 및 성격검사,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척도, 긍정정서 및 부정정서 척도, 아침형 조합척도, 피츠버그 수면의 질 지수, 삶의 만족 척도를 활용하여 잠재 프로파일 분석을 이용하여 잠재집단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7가지 기질 및 성격 요인을 활용한 잠재 프로파일 분석을 통해 3개의 잠재집단을 확인하였다. 둘째, 심리적 변인인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긍정 및 부정정서와 생물사회적 변인인 일주기유형, 수면의 질, 그리고 삶의 질에서 잠재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타고난 기질 요인인 위험회피와 후천적으로 개발 가능한 성격 요인인 자율성의 중요성을 확인하였고, 적응적이고 성숙한 성격에 대한 심리 및 생물사회적 변인의 후속 연구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애니메이션 <웅사소년>(2021)의 신체에 대한 인식과 서사 연구 (The Body Understanding and Narrative Research of "I Am What I Am" (2021))

  • 서예가;최은경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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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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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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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피터 브룩이 주장한 '욕망의 서사'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신체현상학의 창시자 메를로 퐁티의 '신체적 상황'이라는 개념을 활용하여 애니메이션 <웅사소년>에서 구현된 신체 서사를 분석하고자 한다. 먼저 신체 서사학자 피터 브룩이 제시한 '욕망 서사'와 '시각적 신체'를 기반으로 몸과 마음에 대한 인물의 인식 변화를 분석했다. 다음으로, 주인공 소년이 허약한 사람-대항하는 사람-감시당하는 사람-자신을 초월하는 사람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이와 같은 과정에 대해 시간과 공간으로 구성된 신체적 상황을 통해 분석했다. <웅사소년> 속 주인공의 신체적 욕망과 시각적 신체는 서사의 원동력이 되고 주인공의 신체적 욕망을 시각화하여 신체적 상황을 통해 신체 서사를 연출하는 과정을 재현한다. 이와 같이, 본 연구는 주로 시각적으로 미디어를 표현하는 애니메이션 가운데, 신체 서사로 중국 하층민 소년의 실제적인 삶을 그려낸 애니메이션을 분석했다. 또한 중국 애니메이션은 초현실, 특수효과, 과장, 변형 등 기법을 주로 사용하던 <나타지마동강세(哪吒之魔童降世)>, <강자아(姜子牙)> 등 상업 애니메이션에서 탈피하여 점차 <웅사소년>, <향착명량나방(向着明亮那方)> 등 현실주의 애니메이션으로 발전했으며, 그 과정에서 나타난 시각적 경험으로 중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지역사회 거주하는 뇌졸중 장애인의 장애수용과 불안이 참여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Disability Acceptance and Anxiety on Participation of People with Stroke Living in the Community)

  • 임영명;함민주;황호성;김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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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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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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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지역사회 거주하는 뇌졸중 장애인의 참여를 생산성, 여가, 사회생활 영역으로 살펴보고, 장애수용과 불안이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자료수집은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복지관, 지역사회 서비스를 이용하는 192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장애수용, 불안과 참여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일반적 특성은 기술통계, 일반적 특성에 따른 참여를 비교하기 위해 t-test와 일원배치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변인 간의 상관관계는 피어슨 상관분석, 그리고 인과관계 규명을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참여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노동(β=.28, p<.001), 장애를 독특하게 여기지 않는 것(β=.14, p<.05), 보상적 행동의 질(β=.22, p<.01), 주관적 불안(β=-.35, p<.05)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33%(F=9.44, p<.001)를 보였다. 여가는 장애에 대한 자기만족도(β=.18, p<.05)와 보상적 행동의 질(β=.18, p<.05)로 나타났으며, 23%(F=6.32, p<.001)의 설명력을 보였다. 사회생활은 노동(β=.19, p<.01), 주관적 불안(β=-.51, p<.05)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23%(F=6.05, p<.001)를 보였다. 이는 뇌졸중 발병 이후 변화된 삶을 위한 심리사회적인 요인에 대한 중요성을 시사하며, 뇌졸중 장애인의 참여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구성과 적용, 실질적인 접근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 환경영향 분석 및 거주 후 평가 지표수립에 관한 연구 (Analysis of the Environmental Impact of the Multi-Functional Administrative City and the Establishment of the Evaluation Index after Residence)

  • 이규협;전병철;정수완;권순욱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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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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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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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거주 후 평가 연구(POE)는 설계/시공/거주 등 전주기적인 관점에서 대상물의 기능적 요구 치와 만족도에 대해 측정하고 평가하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신도시를 대상으로 POE 연구를 수행하고 있지만 행정중심의 대규모 신도시에 대한 연구 활동이 부족한 실적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대규모 단위의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대해 거주 후 평가(POE) 연구 활동을 수행하였다. 1차적으로 본 연구의 절차는 행정중심복합도시지역의 현황 및 시사점에 대한 문헌조사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조사한 자료를 근거로 하여 행복도시의 주요 쟁점과 특이사항에 대한 행복도시 평가지표를 도출하였다. 이후 행복도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450부(일반 거주자 391명, 행복청주부모니터단 22명, 전문가 집단 37명)의 설문 활동을 수행하고 도출된 자료에 대하여 각 모듈 별로 POE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후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행복도시의 현황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사항 등의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이는 대규모 신도시가 자족도시로 확장 방향에 대한 근거 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며, 향후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행복도시의 발전과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장면화 기법을 통한 무의식적 경험의 작품화에 관한 연구 -본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화예 작품 창작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Art Works Creation of the Subconscious Experiences though the Scene Setting Technique : Focused on the Floral Art Work Creation based on Artist's Experiences)

  • 김다운;유택상
    • 한국화예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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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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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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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화예 작품 창작에 있어 작가가 겪은 일련의 개인적인 경험과 그로부터 발현된 느낌을 의식적 차원에서뿐 아니라 무의식의 차원에서 방법적 과정을 통해 도출하여 작품화하는 시도를 행한 연구이다. 무의식의 수준에서 겪은 내적 경험과 느낌을 포착하기 위하여 내용의 서사화를 보완하는 장면화 기법을 도입하였다. 구체적으로는 포착된 내적 심상으로서 장면을 기록, 보존하는 방법으로 시각 노트 기법과 이미지 리서치 기법을 적용하였다. 내용적으로는 연구자가 패션디자인을 배우기 위해 프랑스 뚜르(Tours)라는 작은 마을에서 보낸 준비기간과 ESOMD International Paris 라는 패션학교에서의 치열하고 힘겨운 일상의 경험을 작품화하였다. 그를 통해 Deja Vu, 'ㅅ(서울-파리)', '붕(崩)(두 개의 달 위의 산)', '등(燈) (Load out and Stay)', 'ㅇ' 등 5개의 작품을 창작함에 있어 연구자의 개인적 경험과 그로부터 발현된 느낌을 의식적 차원에서뿐 아니라 무의식의 차원에서 방법적 과정을 통해 심층적으로 도출하여 작품화할 수 있었다. 또한 그 창작을 통해 연구자는 흔들림 속에서 자신을 발견해가는 내적 경험과 그를 통한 개인적 실현의 과정을 탐색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한 창작자가 개인 내면의 무의식적 경험을 발굴하여 창작에 활용한 방법적 접근을 보여준 질적 연구 사례로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생활체육 참가자의 감각추구성향이 운동열정 및 심리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the Sensation Seeking Tendency of Leisure Sports Participants on Exercise Passion and Psychological Well-being)

  • 유정인;김성규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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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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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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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생활체육 참가자들의 감각추구성향이 운동열정과 심리적 행복감에 어떠한 영향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여 생활체육 참여를 위한 기초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모험스포츠를 생활체육으로 참가하는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감각추구성향, 운동열정, 심리적 행복감 척도를 활용하여 자료를 수집한 후 다양한 통계적 분석을 수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분석결과 첫째, 생활체육 참가자들의 성별에 따라 감각추구성향, 운동열정, 심리적 행복감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생활체육 참가자들의 경력에 따라 감각추구성향, 운동열정, 심리적 행복감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감각추구성향의 스릴과 모험은 심리적 행복감의 자아실현감에 경험추구는 심리적 행복감의 쾌락적 즐거움, 몰입, 자신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권태 민감은 심리적 행복감의 몰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감각추구성향 중 스릴과 모험, 경험추구는 운동열정의 조화열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고, 권태 민감은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운동열정은 심리적 행복감 모든 하위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제8기 1차년도(2019년) 원시자료를 활용한 흡연, 음주와 안전의식 연구 (A Study on Smoking, Drinking and Safety Awareness using Raw Data in the 8th year of the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2019))

  • 김자옥;오현미;김종혁
    • 디지털정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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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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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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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제 8기 1차년도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용한 2차 자료 분석연구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질병관리 본부에서 우리나라 가구를 층화집락 추출방식으로 표출한 만 19세 이상 6,606명으로 남자 2,956명, 여자 3,650명이었다. 자료분석은 SPSS WIN 23.0 version을 이용하여 흡연, 음주와 안전의식 간의 차이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 검증을 실시하였다. 19세 이상 평생 흡연 경험에서는 성별(𝑥2= 2571.24,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19세 이상 평생 음주 경험에서 성별(𝑥2= 216.02,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안전의식 중 운전 시 안전벨트 착용 여부와 평생 흡연 여부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𝑥2= 6581.46, p<.001). 안전의식 중 운전 시 안전벨트 착용 여부와 평생 음주 경험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𝑥2= 6421.29, p<.001). 따라서, 안전의식 증진을 위해서는 금연과 금주를 시킬 수 있는 성별과 흡연과 음주의 관련 특성을 고려한 생의 주기별 맞춤형 교육 중재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과학고등학교 입학전형에서 학교별 인재상을 고려하는 개선 방향 탐색 (Exploring the Direction of Improvement in Consideration of the Talent Image of Each School in the Science High School Admissions)

  • 황다현;손정우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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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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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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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과학고등학교 입학전형에 인재상을 고려하는 개선 방향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과학고등학교 인재상과 역량을 '공공성'과 '효용성', '수행'과 '성과' 유형으로 구분하였는데, 대부분 '공공성-수행'이 우세하였다. 다음으로 3개 과학고등학교의 입학전형에서 인재상 반영 정도와 개선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과학고등학교 교사, 교육 전문가, 중학교 교사 총 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설문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1단계 전형에서는 '공공성' 평가가 매우 제한적이었고, '성과' 중심으로 선발하는 경향이 높았다. 둘째, 2단계 면접 평가에서는 '효용성-성과' 중심으로 선발하는 경향이 매우 강했다. 셋째, 1단계 전형에 '역량 중심의 자기소개서 작성, 학교생활기록부의 타 교과 성적 및 비교과 반영, 전문가의 면담'을 도입하여 '공공성-수행' 유형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선발로 개선해야 한다. 넷째, 2단계 면접 평가에서 '공공성-수행' 유형의 인재상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발산적 사고가 가능한 융합적이고 개방형 문항의 공동 출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결론적으로 과학고등학교 입학전형에 인재상을 고려하는 개선 방향은 역량 중심의 1단계 서류평가와 개방형 문항으로 구성된 2단계 면접 평가로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코로나19를 통해서 바라본 체외순환사의 역할과 임상병리사: 일본과 미국의 양성체계를 비교 (The Role of Perfusionist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and Clinical Laboratory Technologists: Comparison of Training Systems in Japan and the United States )

  • 엄동옥;김대진;김대은;김명수;구본경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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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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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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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2022년 국내 체외순환사(관류사)는 224명으로 간호사나 임상병리사를 모집해 병원 자체교육이나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의 체외순환사는 2021년에 2,100명이며, 주로 임상공학 기사들이 지원한다. 미국의 체외순환사는 2021년 4,212명으로 석사과정, 학사후 자격증 프로그램, 학사과정 등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대부분 보건의료과학 또는 생명과학 전공 졸업생이다. 체외순환사는 인공심폐장치를 운용시키는 기술뿐만 아니라 심장해부학, 생리학, 약리학, 혈류역학, 검사분석, 정도보증 등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하기에 임상병리사와 한 직군이다. 메르 스와 코비드-19라는 두 가지 영향력 있는 위기를 통해 체외순환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었다. 현재 심장수술의 체외순환은 물론 최근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체외막산소화장치 영역에서 체외순환사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심장수술 및 감염병 치료를 하는 병원은 자격을 갖춘 체외순환사를 일정한 수 만큼 확보하도록 제도화하고, 대한임상생리검사학회 산하에 체외순환기술회(관류기술회)를 설립하여 학술교류가 실시되기를 기대해 본다.

지각된 부모의 학업성취압력과 정신건강 간의 관계에서 정체성 발달의 매개효과 (The Mediation Effect of Identity Development between Perceived Parental Academic Achievement Pressures and Mental Health)

  • 윤가영;이준배;박선웅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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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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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9-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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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지각된 부모의 학업성취압력과 자녀의 정신건강의 관계에서 정체성 발달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지각된 부모의 학업성취압력과 자녀의 정신건강 간의 관계가 정체성 발달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 중 어느 측면을 통해 매개되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한국 대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하였다. 참여자들은 지각된 부모의 학업성취압력과 정체성 발달, 웰빙, 우울을 묻는 설문지에 응답하였다. 분석 결과, 지각된 부모의 학업성취압력은 참여자의 웰빙과는 부적, 우울과는 정적 상관관계에 있었다. 다음으로, 학업성취압력과 정신건강 관계에서 정체성 발달의 매개효과를 알아본 결과, 정체성 발달의 부정적 측면만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즉, 부모로부터 학업성취압력을 높게 지각한 참여자의 정체성은 제대로 발달하지 않았는데, 이는 곧 낮은 정신건강으로 이어졌다. 본 연구는 자녀가 지각한 부모의 학업성취압력과 자녀의 정신건강 간의 매개변인으로 정체성 발달을 제시하며 정체성 발달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 중 부정적 측면이 두 변인의 관계를 매개한다는 것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입시 경쟁이 치열한 한국사회에서 정체성 형성 과정에 대한 개입이 부모의 학업성취압력과 자녀의 정신건강 간의 관계에서 부정적 영향력을 상쇄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