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란 청소년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친구들과 교우관계를 형성하고 지도를 받으면서 사회로 나가기 위하여 많은 것을 배우는 터전이다. 이런 배움의 터전에서 폭행, 금품갈취, 집단 따돌림 등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일들의 결과로 자살, 살인, 성매매등의 극단적인 범죄로 까지 이어지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학교폭력의 개념과 현황에 대하여 살펴보고 학교폭력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여 보다 실제적인 학교폭력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에 본 연구를 통하여 얻어진 개선방안은 첫째, 인성교육의 강화로 현재의 현 실정에 맞는 인성교육의 재조명 및 필요성 부분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였고 둘째, 가정의 기능과 가장교육역할 확대로 학교교육뿐만이 아니라 가정에서의 부모들의 올바른 가정교육에 대해 제시하여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셋째, 전문상담 인력의 확충과 사회적 환경개선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해결에 있어 중요한 전문 상담인력 확충과 전문상담실 설치 운영에 대해 제시하였고, 넷째, 보안요원의 활용으로 전국적으로 학교 내에 학교보안요원 배치 후 적극 활용에 대한 부분 등을 학교폭력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오스트레일리아 NSW 주 지리 교육과정과 이에 근거하여 개발된 지리교과서에 나타난 개발교육을 분석한 것이다. 지리 교육과정 및 교과서에 나타난 개발교육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지리 교육과정에서 Stage 4와 Stage 5의 필수 지리는 개발교육을 구체적으로 명시화하지 않고 삶의 질의 차이와 원조 연계를 통해 개발교육에 접근하고 있는 반면, 심화 과목인 선택 지리의 경우 개발교육을 명시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Stage 6에서도 개발지리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여 보다 심화하여 학습하도록 하고 있다. 다음으로, 지리 교과서에서는 개발교육이 개발에 대한 학습에서 바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삶의 질의 차이를 선행하여 학습한 후 개발 및 개발 척도를 다양한 관점에서 균형있게 이해하도록 하고, 이러한 글로벌 불평등 해소를 위해 개인 또는 조직으로서 어떻게 행동하고 실천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학습으로 계열화되어 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등학교 저학년에서는 개발을 직접적으로 다루기보다는 이와 관련한 삶의 질의 차이를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하고, 중등학교 고학년에서는 개발지리에 대해 직접 학습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둘째, 개발교육에서 등장하는 주요 개념인 개발, 개발 척도, 원조 등의 의미를 다양한 관점에서 균형 있게 다룰 필요가 있다. 셋째, 개발교육은 우리나라와 다른 국가와의 구체적인 개발 연계 사례를 통해 추상적인 상호의존성이라는 개념과 글로벌 시민성이라는 가치를 학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당위적인 측면에서 기술하거나 정부 및 비정부기구 등과 같은 조직의 차원에 한정하지 않고, 개인적인 실천 사례를 통해 그들의 가치와 행위를 감정이입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소아치과학이 목표로 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구강건강을 달성하기 위하여는 민간 치과의료기관에서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진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공공서비스(公共service)의 역할이 필요하다. 학교구강보건실이 설치된 초등학교는 전체의 7.2%이었고, 초등학교 중에서 불소용액양치사업을 수행한 비율은 57.5%, 급식 후 집단잇솔질을 한 비율은 46.9%이 었으며, 초등학생 중에서 구강보건교육을 받은 비율은 48.0%, 치아홈메우기를 받은 비율은 12.4%이었다(2006년). $0{\sim}6$세 영유아의 약 42%가 지난 1년간 구강검진, 불소도포, 치면세마, 치아홈메우기 중 하나 이상의 예방적 치과진료를 받았으며, 받은 장소는 교육시설이 약 18%, 보건소가 약 1%이었다(2005년). 불소농도가 조정된 수돗물을 마시는 인구 비율은 전국 평균이 5.7%이었다(2006년). 학교구강보건사업의 발전을 위해서 행정의 일원화, 보건교사에 대한 교육, 구강보건교사제도의 도입, 순회 학교치과의사와 학교치과병원을 통한 포괄적 진료서비스의 제공 등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아동.청소년 주치의제의 도입으로 민간기관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교내에서 학생들의 치과적 외상은 흔하며 일반교사들보다 보건교사들이 외상의 일차적인 처치를 담당한다. 본 연구는 광주, 전남지역의 초, 중, 고등학교 보건교사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치아외상시의 대처 방법에 대한 지식수준을 조사하고, 치과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을 시행한 후 그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보건교사는 194명으로 치아외상교육 전후에 설문지를 배분하였다. 설문지는 일반적인 사항, 치아외상이 일어난 상황에서의 태도 및 지식에 관한 질문을 포함하고 있다. 치과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한 후 적절한 응급처치, 치아의 완전 탈구 시에 치과 내원시간, 재식여부, 치아 운반방법, 파상풍백신 접종여부와 치아 아탈구 및 파절시의 파절편의 재접착 가능 여부 및 처리법에 관한 항목에서 보건교사들의 응급처치에 대한 지식수준이 향상되었다. 따라서 보건교사의 치과적 응급처치에 관한 지식수준향상을 위한 주기적인 교육의 시행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교와 학교 현장의 연계를 통하여 진행된 실험교실의 사례에서, 3년간의 수업 후 평가회에서 나타나는 예비교사 공동체의 반성을 문화역사활동이론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먼저, $Engestr{\ddot{o}}m$이 제안한 활동 체계를 이용하여 사회문화적 요소를 파악하였고, 반성의 양상을 '반성 주제의 다양성'과 '반성의 실제성'의 측면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그리고 공동체의 반성과 실행의 순환 과정 속에서 나타나는 한계점을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3년간의 수업 후 평가회에서 예비교사 공동체 반성의 사회문화적 요소는 변화하였는데, 수업평가회의 정례화, 도구의 도입, 평가회 운영 주체의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 과정 속에서 반성의 주제는 다양해지고, 실제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시간 관리, 학생의 참여, 지도서인 '멘토의 역할'에 대해서는 반성적 실천이 발전되지 못하고 매번 비슷한 패턴의 논의가 반복되었다. 이러한 결과 분석을 토대로 활동체계의 측면에서 예비교사 공동체의 반성적 논의를 촉진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제언하였다.
본 연구에서 해석적 관점이란 인간의 행동이나 신념, 역사적 문화적 결과물들에 대한 의미이해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역사적 문화적 지식을 토대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자기이해에 도달하게 된다는 교육과정의 관점을 의미한다. 개발 교육 과정안은 교육목표, 내용체계, 수업지도안, 교수-학습 자료로 구성된 것을 말한다. 본 연구에서 해석적 관점을 중심으로 가정과교육 의생활 교육과 관련 있는 주요 개념들을 가정(假定)하고 역사 문화적 자료를 토대로 의생활 문화 영역의 교육내용을 구성함으로써 의생활교육 내용의 변화를 시도하였으며 시험적 수업 적용 결과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한 교육과정안의 장점으로는 학생들은 전통문화를 인식하고 의생활을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해답을 찾는데 도움이 되었고 교육내용이 새로운 지식으로 인식되었으며 학습 동기 유발에 도움이 되었고 해석적 관점을 중심으로 한 수업내용이 진정한 실천을 위한 반성, 진정한 인식의 도달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문제점으로는 가정과교사들 스스로 의생활의 역사적?문화적 자료에 대한 이해와 수업준비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고 역사와 사회와 더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과 내용체계의 주제에 담을 교수학습 자료에 대한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그동안 일본의 교육개혁 동향에 관한 국책연구기관의 연구가 미흡하고, 개인 연구들이 다소 지엽적인 과제에 대한 소개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최근 일본교육개혁 정책들을 문부과학성 및 중앙교육심의회를 중심으로 분석하여 그 특징을 추출하고 이를 전제로 개별 정책에 대한 평가를 시도하였다. 정책과정에 있어서 특징 분석은 체제분석방법을 원용하였다. 즉, '개혁정책의 배경 및 목표'를 통하여 투입측면을, '문부과학성과 중앙교육심의회를 거치는 정책의 수립과정'을 통하여는 과정측면을, '정책의 실효성 검증 및 반응'에서는 산출측면을, 그리고 환류 및 환경측면에서는 '정책 이해관계자와 사회의 합의 및 이해' 상황을 준거로 하여 진단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문헌연구방법(문부성 보고서 및 단행본, 논문)과 일본 현지를 방문하여 핵심관계자를 면담(중앙교육심의회 부회장등)하였고, 주제별 논객과의 대담과 현장 교사와의 면담도 실시하였다. 일본 교육개혁의 배경은 고도화와 경쟁력 가치에 두나 여유교육이라는 일본적 가치가 강조되었고 학력논쟁으로 이어졌다. 정책의 수립과정은 문부성에서 내각 등 정치권으로 옮겨가고 있는 특징을 보였다. 정책의 결과는 실효성 측면에서 현장으로부터 외면받는 경우가 적지 않았는데 현실에 대한 진단이 불충분한 정치적 실험과정이었다는 것이 원인이었다. 정책의 환류 면에서 결정과정이 공개되고 의견수렴 절차가 마련되어 있으나 객관적인 평가환류 시스템을 갖추지는 못했다. 교육개혁 정책에 대한 개별적 평가는 최근의 교육진흥기본계획, 교육기본법 개정, 수장의 교육개혁, 지방교육행정개혁, 교원개혁 정책 등에 걸쳐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유아의 또래 상호작용과 자기조절, 리더십 간의 관계를 밝히고, 또래와의 상호작용이 유아의 리더십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조절의 매개효과를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은 서울, 경인 지역의 유아교육기관에 재원 중인 만 4-5세 유아 211명이었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근무한 교사 대상으로 질문지를 조사 실시하여 수집된 자료 분석 하였다. 분석은 SPSS 21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평균, 표준편차, 왜도, 첨도,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Amos 21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구조방정식모형을 검증하여 다음 결과를 얻었다. 첫째, 유아의 긍정적 또래상호작용, 자기조절, 리더십 간에는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둘째, 또래상호작용은 유아 리더십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자기조절은 유아 리더십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또래상호작용은 유아 자기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또래상호작용이 유아 리더십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서 자기조절은 유의한 매개효과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유아의 리더십 교육에 있어 주목해야 할 요소로서 유아의 또래 상호작용과 자기조절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직업가치관은 학생들의 직업동기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지속가능한 미래 과학기술인력 공급과 육성을 위해서 과학영재들의 이공계 직업에 대한 직업가치관 형성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 연구는 사회네트워크 분석법을 통하여 중학교 과학영재와 일반학생들의 자신의 희망 직업과 관련된 직업 가치관을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과 그 직업을 선택한 이유에 해당하는 직업가치관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구조화한 후, 사회 네트워크 분석법을 통해 산출된 네트워크의 구조적 지표들을 바탕으로 두 집단의 인식 네트워크의 특성을 확인하였다. 과학영재 학생들과 일반학생들의 네트워크를 비교분석한 결과, 첫째, 과학영재학생들은 창의성을 가장 중요한 직업가치관 요소로 생각하고 있었다. 둘째, 과학영재들은 직업선택 과정에서 일반학생들보다 다양한 직업가치관 요소들을 고려하고 있었다. 셋째, 과학영재들은 이공계열과 의약계열 직업 모두에 대해서 능력발휘와 같은 자아실현 관점을 중심으로 직업가치관을 고려했으나, 일반학생들은 사회봉사를 가장 큰 직업가치관 요소로 보고 있었다. 이 연구는 과학영재학생들의 희망 직업에 대한 직업가치관 구조가 일반학생과 많은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고, 과학영재학생들의 진로 직업을 지도하는데 있어 직업가치관과 관련된 네트워크적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인성'이란 무엇인지를 '문질빈빈(文質彬彬)'을 통해 고찰하고 그것이 삶, 문화, 교육과 어떤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에 관해 밝힘으로써 교육인류학적 함의를 모색해 보고자 했다. 연구결과, 문적인 측면에서 '인성'에는 인간다운 면모와 자질, 성질과 성품, 그리고 덕성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으며, '인성교육'을 위해서는 더불어 조화롭게 사는 능력과 같은 사회적 맥락을 고려한 윤리의식을 학교에서 교육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질적인 측면에서는 인성의 본질인 '인성다움'을 통해 인성의 선천적인 측면과 후천적인 측면의 양면성을 살펴봄으로써 인성이 양자 모두를 총칭하는 개념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외부환경에 의해 인성이 영향을 받는다면 교육을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의 개선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다. 그리고 '덜 나은 인간'에서 '더 나은 인간'으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교육의 역할이 요청될 수밖에 없으며, 가정 및 학교 교육이 수반되어야만이 인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족 간의 인간애에 대한 정직한 마음은 곧 바른 인성이며, 이러한 인성으로 인해 가정을 지키게 되고 사회 질서 유지에 일조한다는 논리가 현대의 법문화전통에까지 영향을 미침으로써 인성의 중요성이 우리 사회에서 인정되고 보호되어야 할 가치로서 여겨지고 있다. 따라서 교육인류학을 통한 학문적 접근은 교수자와 학습자에 대한 인성과 교육, 그리고 문화 간의 관계를 탐색하는 데에 충분한 시론(試論)적 가치가 있으며 학문적 기초를 제공해 주기에도 적절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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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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