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regional innovation clusters

검색결과 71건 처리시간 0.027초

지역산업 클러스터의 세계적-지방적 연결성을 위한 주요 요소들 (Main Elements for the Global-Local Connectivity of Regional Industrial Clusters)

  • 박용규;정성훈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 /
    • 제15권4호
    • /
    • pp.642-659
    • /
    • 2012
  • 이 논문의 목적은 2000년대 중반이후 부각된 클러스터와 지역혁신체계의 '세계적-지방적 연결성'(global-local connectivity) 개념에 초점을 두고 3가지 측면에서 이론적 쟁점들을 고찰하는 데 있다. 첫째, 클러스터, 로컬 버즈(local buzz), 글로벌 파이프라인(global pipeline) 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지리적 근접성'(geographical proximity)이 지역산업 발전에 미치는 중요성에 관하여 논한다. 둘째, 세계적-지방적 연결성의 매개 고리로 작용하는 '지식 문지기'(knowledge gatekeeper)와 '일시적 클러스터'(temporary cluster) 개념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세계적-지방적 연결성 개념이 지니는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 논문에서 필자들은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첫째, 지리적 근접성에 기초한 지역산업 클러스터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공간적 범위를 초월한 관계적 근접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이는 지역산업 클러스터 발전을 위해서 '지리적 편리성'과 '지리적 불편성'이 동시에 필요함을 의미한다. 둘째, 세계적-지방적 연결성의 토대는 사회자본과 착근성이며, 이는 관계적 접근성이 다양한 공간 규모에서 나타나는 문화와 관습에 정착한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세계적-지방적 연결성 맥락에서 기업 간 분업의 공간적 위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클러스터의 개방성과 폐쇄성, 세계적-국가적 차원에서 기업 간 공간분업의 수직적 수평적 위계성, 클러스터 발전에 있어서 중앙 또는 지방정부의 정책적 포섭과 배제의 범위 등이 복합적으로 고려될 필요가 있다.

  • PDF

독일의 지역산업 클러스터정책 (Clusterförderung und -politik in Deutschland)

  • 안영진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 /
    • 제21권4호
    • /
    • pp.425-437
    • /
    • 2018
  • 지난 1990년대 이후 가치사슬을 따라 상호 긴밀히 연계된 기업들과 연구 및 교육 그리고 기술이전 기관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기타 공공 및 준공공 기관들이 공간적 집적을 이루며 형성되는 클러스터는 학술적 연구대상뿐 아니라 각종 혁신 및 지역 정책의 목표가 되고 있다. 독일은 지난 20여 년 동안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와 혁신을 위하여 다양한 클러스터 육성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들 정책 중 일부는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연구는 독일 지역산업 클러스터의 육성 및 발전정책을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먼저 클러스터 및 클러스터정책의 개념을 이론적으로 개관하고, 뒤이어 독일 연방정부의 클러스터정책의 형성 및 역사적 전개과정을 설명한다.

외레순 식품 클러스터의 트리플 힐릭스 혁신체계 (The Triple Helix System of Innovation in the Oresund Food Cluster)

  • 이종호;김태연;이철우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 /
    • 제12권4호
    • /
    • pp.388-405
    • /
    • 2009
  • 본 연구는 덴마크 코펜하겐과 스웨덴 스케네 지방을 아우르는 초국경적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외레순 지역 식품 클러스터의 성격을 트리플 힐릭스 혁신체계 관점에서 분석한 것이다. 외레순 식품 클러스터의 트리플 힐릭스 혁신체계는 3가지 차원의 트리플 힐릭스 공간을 통해 지속적인 혁신과 혁신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트리플 힐릭스 지식공간(knowledge spaces)은 지역 대학들의 연합 조직인 외레순 대학을 통해 식품산업과 관련된 교육 및 연구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들이 생성해 내는 강력한 지식창출 체계와 자발적 및 정책적 노력에 의해 활성화된 산 학 협력을 통해 지식 이전과 활용 체계가 효율적으로 구축되어 있다. 둘째, 트리플 힐릭스 합의공간(consensus spaces)으로는 외레순 푸드 네트워크(Oresund Food Network)가 핵심 매개조직으로 기능하면서 식품 클러스터의 네트워크 조직자이자 비전 제시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트리플 힐릭스 혁신공간(innovation spaces)은 이데온 사이언스 파크를 비롯한 다수의 인큐베이터 및 비즈니스파크들이 단순한 물리적 컨테이너 역할을 벗어나 식품 클러스터의 공식적 및 비공식적 네트워크의 공간적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외레순 식품 클러스터는 이러한 3가지 층위의 트리플 힐릭스 공간을 통해 산 학 관이 역동적인 상호작용 네트워크 체계를 형성하면서 진화하고 있다.

  • PDF

도시공간구조 분석에 관한 연구 - 진주시를 사례로 - (A Study on the Urban Spatial Structure - A Case Study of Jinju City -)

  • 조정현;이창학;백태경
    • 한국지리정보학회지
    • /
    • 제14권4호
    • /
    • pp.92-101
    • /
    • 2011
  • 본 연구는 기존 구도심부 상업지역의 공동화로 인한 쇠퇴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현 시점에서 진주시의 도시공간구조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도시공간구조 분석의 범위는 구득자료의 한계와 연구의 목적을 감안하여 진주시의 동지역으로 한정하였다. 진주의 도시공간구조를 밝히기 위하여 다변량해석(Multivariate Analysis)을 사용하여 분석한 결과 7개의 지역(중심지, 공업지, 일반주거지 등)으로 유형화할 수 있었다. 진주시는 장래 낙후된 도시이미지의 쇄신, 서부경남의 중심도시로의 부활을 위해서는 앞서 지역별 현상을 감안하여 도심 노후지역의 전면적인 도심재개발, 재건축사업 및 재정비촉진사업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상평공단 이전 및 초장동 일원과 연계한 신도시 건설, 현재 계획 중인 혁신도시의 차질 없는 추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대전시 ICT산업 일자리 창출 전략에 관한 연구 - 해외클러스터 일자리 창출 요인의 조직생태학적 접근 - (A Study on Daejeon Metropolitan City Job Creation Strategy by ICT-based Industry - Factors for creating jobs in overseas clusters by organizational ecology approach -)

  • 홍은영;양승호;성을현
    • 경영과정보연구
    • /
    • 제39권3호
    • /
    • pp.53-82
    • /
    • 2020
  • 대전광역시는 4차산업에 필요한 최고의 혁신역량 인프라(ICT)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생태계를 저해하는 요인들이 산재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일자리 창출 요인을 조직생태학관점에서 접근하였다. 즉, 해외 ICT기반의 클러스터(또는 도시)를 통한 일자리창출 사례를 살펴보고, 조직생태학의 '적소', '변이', '선택', '보존'의 요인을 도출하였다. 이를 통해, 대전광역시를 둘러싼 환경과, 기존 해외 클러스터사례의 교훈을 벤치마킹하여 ICT기반 일자리창출의 '적소'를 발견하고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변이'과정에 필요한 전략과 생태계에서 '선택' 및 '보존'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결론적으로, 4차산업혁명도시, 혁신도시 지정, SW의 우수한 역량확보 등 대전시가 가진 강점과 명실상부한 '혁신 허브'로서의 특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조직생태학적 접근의 전략이 필요함을 주장한다. 또한, 대전시가 가진 강점과 '혁신 허브'의 특별시로 명백히 자리매김하려면 실질적이며 생태계의 지속성을 꾀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최근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전형 뉴딜정책', '대전 스타트업파크' 사업 등에 시도 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으리라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ICT기반 일자리 창출 연구의 희소성, 일자리 창출에 있어 지역의 중요성 인식, 지속가능한 클러스터의 조직생태학적 접근 제시 등 독창성 있는 연구로 그 동안 부족했던 선행연구에 이론적 기여가 있기를 기대한다.

Indonesia in the BIMP-EAGA: Assessing Connectivity Development in Reducing Inequality

  • Sandy Nur Ikfal Raharjo;Tri Nuke Pudjiastuti
    • 수완나부미
    • /
    • 제16권1호
    • /
    • pp.175-203
    • /
    • 2024
  • With the enactment of international free trade and economic agreements and cooperation, BIMP-EAGA is an opportunity to accelerate development and economic growth in eastern Indonesia. This subregional cooperation could be used to reduce the development gap or inequality between the western and eastern regions, which are geographically, demographically, and economically different. This cooperation also may accelerate development in the border area. This study analyzes Indonesia's policies related to connectivity in BIMP-EAGA subregional cooperation and its implementation. The study results show that the National Secretariat of Sub-Regional Economic Cooperation has encouraged cooperation clusters ranging from natural resources, transportation, infrastructure, ICT, and tourism to MSMEs. In terms of connectivity, Indonesia is also involved in the development program of three economic corridors, namely West Borneo, East Borneo, and Sulu-Sulawesi. Indonesia's involvement in the three corridors has boosted the connectivity of Indonesia's territory, especially border areas, with neighboring countries. Connectivity has covered not only physical but also institutional and people-to-people dimensions. However, there are still several challenges, ranging from the standardization of the Customs, Immigration, and Quarantine (CIQ) mechanisms, improvement of institutional quality, and consistent strong political will among the involved parties. In addition, considering the vulnerability of the BIMP subregion to transnational crimes and acts of radical terrorism, BIMP-EAGA needs to think about solutions to overcome these cross-border security problems so that the momentum of development in the subregion may be sustained.

지역산업군집의 혁신환경 : 대전 생물벤처산업과 부천 조립금속산업을 대상으로 (Innovative Environment of Regional Industrial Clusters : Comparison of Daejon's Bio and Buchon's Mature Industries)

  • 남기범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 /
    • 제8권1호
    • /
    • pp.1-16
    • /
    • 2005
  • 클러스터에 대한 기존 논의는 성숙산업지역과 첨단산업지역의 차이를 크게 부각시켰으며 성숙산업지역은 혁신과 기업가정신이 미약하고 경쟁력이 약하여 혁신지역으로 변모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한다. 하지만 지역의 사회적 자본, 국지적 네트워크형성, 신뢰의 형성 등의 클러스터형성의 주요 요소는 산업형성의 기간이 오래된 성숙지역에 풍부하다고 할 수 있다. 성숙산업지역인 부천의 조립금속산업과 전형적인 혁신지구인 대전의 생물벤처산업의 혁신여건과 혁신출동의 여건분석을 통해, 두 지역의 혁신환경을 비교하고 클러스터의 특성에 따라 차별적인 지역내, 지역간 연계방안, 기업지원체제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 PDF

해양심층수의 해마신경세포 연접형성 촉진 효과 (Promotion of Synaptic Maturation by Deep Seawater in Cultured Rat Hippocampal Neurons)

  • 김성호;이현숙;손윤희;남경수;문일수
    • 생명과학회지
    • /
    • 제18권11호
    • /
    • pp.1479-1484
    • /
    • 2008
  • 해양심층수(deep seawater, DSW)는 청정성, 풍부한 무기물질 및 필수미량원소의 함유로 음료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 응용하기 위하여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본 연구실에서는 동해 양양 부근의 해저 1,100 m에서 취수하여 역삼투압 시스템으로 탈염과 농축을 한 심층수가 경도 600-1,000에서 배양한 흰쥐해마신경세포의 형태적 분화에 도움을 줌을 보고한 바 있다. 좀 더 구체적인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경도 800 및 1,000 심층수가 25%(v/v) 포함된 minimal essential media에서 배양한 해마신경세포에서의 연접형성을 대조군(증류수 첨가)과 비교하였다. 경도 800 및 1000에서 자란 신경세포는 흥분성 연접후세포막의 신호전달복합체인 NRC/MASC 크러스터의 형성을 촉진하였다. 또한 연접전/후 구조가 밀접히 짝을 이룬 연접이 매우 현저히(p<0.01) 증가하였다. 이 결과는 심층수가 연접의 형성을 촉진하여 신경세포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안적 지역발전론으로서 지역차이발전론 (Regional Differential Development as an Alternative Regional Development Theory)

  • 이재하
    • 대한지리학회지
    • /
    • 제47권1호
    • /
    • pp.140-157
    • /
    • 2012
  • 세계화 시대에도 대부분의 세계인들은 각 지역이나 지방이 정체성을 지니고 공생관계 속에서 평화롭게 살기를 원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세계의 도시 또는 산업지역 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둔 신산업지구, 산업클러스터, 지역혁신체제, 세계도시지역과 같은 신지역주의 발전론은 세계의 몇몇 선진 산업지역에서 유도된 것으로 보편적 지역발전론이 될 수 없다. 본 연구는 대안적 지역발전론으로서 지역차이발전론의 개발을 시도했다. 지역차이발전론은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지역 간의 차이 또는 상이한 산업발전이 세계인의 공생과 지역 정체성과 같은 두 가지 핵심적인 발전 가치를 내포하고 있음을 중시한다. 지역차이발전론은 지역의 지리적 요소 중에서 차이우위를 지닌 요소를 기반으로 이에 적합한 지역의 차별적 산업발전을 추구하는 것으로서, 지역의 지리적 요소 중 지역 간에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위치, 자연환경(지형, 토양, 기후 등), 천연자원, 인구, 교통, 문화, 경관의 차이우위를 중요시 한다. 그리고 지역차이발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정부, 기업, 관련 기관, 지역주민과 같은 네 주체가 발전목표를 공유하고 협력과 갈등 관계 속에서 상보적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 이론은 많은 경험적인 연구를 통해 이론의 보편적 타당성을 확보하는 것이 향후 과제이다.

  • PDF

지속가능한 '지자체-대학' 협력모델의 조건: 국내외 사례연구를 중심으로 (Conditions for a Sustainable Cooperation Model of 'Local Government-University': Focusing on Case Studies Both in Domestic and Foreign)

  • 박세연;김경환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 /
    • 제26권3호
    • /
    • pp.337-357
    • /
    • 2023
  • 우리나라의 대학과 지자체는 청년인구의 감소와 학령인구 감소라는 어려움을 동시에 겪고 있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이 절실하다. 이러한 협력의 방식에는 지역혁신체제의 구축과 혁신클러스터·삼중나선모델의 이론 등이 대표적이며, 이러한 이론과 더불어 국내외의 다양한 협력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지자체-대학 협력모델에 대한 지속가능한 조건을 도출하려는 것이 본 논문의의 목적이다. 특히 국내와 해외에서의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 사례연구를 통하여 3가지 유형인 일자리형, 교육형, 주거형 모델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협력을 위한 공통의 조건과 요건 등을 제안하였다.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또한 성공적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호 간의 이익 창출과 역량에 맞는 인프라 구축과 운영, 유연성과 상호책임감이 필요하다. 더 나아가 지자체와 대학의 역량조건에 적합한 모델을 찾아야 하며, 이 과정에서 대학의 연구능력과 연구결과의 사업화역량이 특히 중요하다. 더불어 지자체와 대학, 중앙정부 간의 새로운 협력체계 구축은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