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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서부지역 논 습지에 서식하는 무미 양서류의 서식처 특성 - 대호간척농지의 영농방법 중심으로 - (Habitat Characteristics of Anuran Species Inhabiting Rice Fields of Western Mid-South Korea - In the Case of Daeho Reclamation Agricultural Land by Farming Practices -)

  • 유나경;도민석;남형규;최그린;손석준;유정칠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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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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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6-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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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논 습지는 다양한 야생동물들의 주요 서식공간으로, 급격한 개발 및 환경 변화로 인해 논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의 생물 다양성 보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서해안에 위치한 논 습지를 이용하는 무미 양서류의 서식지 이용 특성을 규명하고자 2018년 3월부터 10월까지 당진시 대호 간척 농지에 서식하는 양서류의 풍부도와 서식 환경을 바탕으로 종들에게 영향을 끼친 주요 환경 요인을 파악하고, 서식지 이용 특성을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 조사지역에서는 금개구리(Pelophylax chosenicus)를 포함하여 참개구리 (P. nigromaculatus)와 청개구리 (Hyla japonica)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3종에 영향을 끼치는 환경 요인으로 기온과 습도, 수심, 미소 서식지로 확인되었고, 청개구리는 수온에 영향을 받고 있었으며, 금개구리는 벼의 길이와 농법의 유형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3종은 모두 기온과 습도, 수심이 증가할수록 개체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모내기한 필지를 가장 많이 이용했으며, 번식 시기에는 미소 서식지 요인 중 필지를 가장 선호하고 있어 조사지역이 3종의 주요 번식지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금개구리는 관행에 비해 친환경 농지에서 더 많이 관찰되었는데, 이는 포식자와 제초작업으로 인한 주변 환경의 차이로 인한 원인으로 보인다. 본 연구를 통해 논에 서식하는 무미 양서류 3종이 선호하는 환경 요인은 종에 따라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결과는 무미 양서류 보전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계절별(季節別), 재배작물(栽培作物) 및 경작지별(耕作地別) 잡초식생변화(雜草植生變化) (Change in Weed Flora with Season and Cultivated Crop and Land)

  • 양환승;전재철;황인택
    • 한국잡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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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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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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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4
  • 전북지역(全北地域)의 밭 잡초식생변화(雜草植生變化)를, 재배작물별(栽培作物別) 및 경지형태별(耕地形態別) 조사(調査)하였다. 1. 전북지역(全北地域) 밭에 발생하는 잡초(雜草)는 18과(科) 44종(種)으로, 일년초(一年草) 22종(種), 월년초(越年草) 11종(種) 및 다년초(多年草) 9종(種)으로 구성(構成)되어 있었다. 발생빈도별(發生頻度別)로 보면, 바랭이가 67.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쇠비름, 명아주, 망초의 순위(順位)였다. 3. 조사지역(調査地域)의 약(約) 60%에 해당(該當)되는 지역(地域)의 잡초식생(雜草植生)이 Simpson 지수(指數) 0.20에서 0.50사이를 나타내었다. 4. 밭에서의 Simpson 지수(指數)는 계절적(季節的)으로 변화(變化)되어, 6월(月)8일(日)의 0.65가 11월(月)10일(日)에 0.15로 감소(減少)되어 잡초식생(雜草植生)이 다양화(多樣化)되고 있음을 나타내었다. 5. 경지형태별(耕地形態別)로 보면 답이작전(沓裏作田)에서는 독새풀과 여뀌, 숙전(熟田)에서는 바랭이와 쇠비름이 우점종(優占種)이었고 야산개간지(野山開墾地)에서는 쑥을 비롯한 다양(多樣)한 초종(草種)들이 고루 발생(發生)하고 있었다. 6. 콩을 비롯한 5개 작물포(作物圃)의 Simpson 지수(指數)는 평균(平均) 0.4로써 작물(作物)의 종류(種類)에 관계없이 쇠비름과 바랭이가 우점종(優占種)이었고, 여뀌, 명아주, 쇠비름, 망초 등이 차우점종(次優占種)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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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과 무안의 풀무치 개체군에 대한 마이토콘드리아 NADH dehydrogenase subunit 들을 이용한 계통분석 (Phylogenic Analysis of Locusta migratoria (Orthoptera: Acridae) in Haenam-gun and Muan-gun, Jeollanam-do, Korea Using Mitochondrial NADH dehydrogenase subunits)

  • 이관석;김영하;정진교;고영호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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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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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1-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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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풀무치의 전국적인 발생현황 및 밀도조사의 결과, 한국에서는 전라남도 해남군 산이면과 전라남도 무안군 망운면 간척지에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높은 밀도의 발생이 관찰되었다. 우리는 두 지점에서 발생하는 풀무치의 기원을 알아내기 위하여 NADH dehydrogenase subunit (NAD) 2, NAD4 와 NAD5의 염기서열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해남풀무치의 경우는 중국동북부의 Liaoning성 과 Heilongjiang성 개체군과 기원이 비슷하고, 무안풀무치의 경우는 일본풀무치와 기원이 비슷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전의 전 세계적인 풀무치의 진화에 관한 연구에서 한국의 풀무치가 포함이 되지 않아서 한반도 풀무치의 기원은 알 수 없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중국북동부 지방에서 8만 년 전에 분리된 풀무치 중 일부가 한반도로 이동을 하여 해남 지역에 정착을 하고 일부는 러시아 사할린과 일본 홋카이도섬을 거쳐서 무안으로 이동하였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한반도로 내려온 풀무치가 해남과 무안계통으로 분리된 후 일본으로 이동하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연직배수재를 이용한 오염지반 복원의 영향인자 분석 (Analysis of Influence Factors for Remediation of Contaminated Soils Using Prefabricated Vertical Drains)

  • 박정준;신은철
    • 한국지반환경공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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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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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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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개발사업과 산업발달로 인하여 발생되는 유해화학물질과 유류사용량이 늘면서 화학물질과 유류를 저장하는 지하저장탱크에서의 오염물질 유출로 토양 및 지하수 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 또한, 산업지역, 공장지대가 밀집된 매립 지반에서는 투수계수가 낮아 오염물질 추출에 한계가 있다. 이러한 문제해결 방안의 하나로 연약지반 개량공법에서 사용되고 있는 연직배수재를 이용하여 기존의 복원기술인 토양세정공법의 효율을 증진시킨 연직배수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오염된 지반의 복원을 목적으로 사용한 연직배수시스템의 적용성 평가를 위하여 오염토양 복원시 오염지반에 영향을 주는 인자에 대한 유효성 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연직배수시스템의 적용성을 위하여 오염토양 복원시 오염지반에 영향을 주는 인자에 대한 공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파일럿 규모의 실내 오염복원 실험을 통한 오염물질의 복원효율 등을 분석하였다. 또한, 염화나트륨을 복원실험의 추적자로 사용하였고,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SEEP/W와 CTRAN/W 유한요소해석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압력수두와 지속시간에 따른 농도변화, 각각의 지반조건에 대한 복원률의 오염물질 흐름 해석을 통한 유효성을 평가하였다. 결과, 오염지반의 투수계수는 흐름속도와 연직배수재를 통한 추출률과 관계되며, 흐름속도와 추출률은 분산지수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결국 원위치 오염복원 과정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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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매립지 인공식재지반 조성 사례연구 -수도권매립지 제방이격구간 식재층을 대상으로- (A Case Study on the Creating Artificial Planting Ground on the Waste Landfill Sites -In Case of the Bank Isolated Section Planting Layer at the Landfills of Satellite Cities of Seoul-)

  • 조주형;이재근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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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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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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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This paper aims at surveying through case studies the planting possibility on the interval artificial ground between the bank and the core landfill of the first section of works in the SUDOKWON Landfill area landfill area which was completed, followed by the layer-on-layer landfill process involving the latch or sealing layer against emitting landfill gas from the reclaimed waste. The survey results are as follows; 1. The layers of the artificial planting ground on the landfill were established on the basis of top-on-top procedure for a waste layer, a topping soil layer (T=50cm), a gas blocking layer (broken stones T=30cm), a filter layer (non-woven fabric 700g), a sheet protecting soil layer (T=20cm), and a blocking layer (HDPE SHEET 2.0mm), an irrigation layer (SAND T=30cm), a filter layer (non-woven fabric 700g), a sheet protecting soil layer (T=20cm), and a blocking layer (HDPE SHEET 2.0mm), an irrigation layer (SAND T=30cm), a filter layer (non-woven fabric 700g), a planting layer (T=90cm+), a top mound (T=2m). 2. Since no direct damage on the planting layer affected by the landfill gas was detected, planting is found to be still possible and successful except the severely unequal subsidence portion. 3. The mortality rate is discovered different on different trees: Pinus thunbergii (H3.0$\times$W1.0m) 11.25%, Pinus thunbergii (H2.5$\times$W0.8m) 4.73%, Koelreuteira paniculata 8.67%, Hibiscus syriacus 5.68%, Deutzia parviflora 6.50%, Forsythia koreana 8.17%, Rho. yedoense v. poukhanese 32.22%, and Spiraea pru v. symplicifolia 18.89%; although the last two of which are generally considered to have a strong generic growing character, they are subject to be weakened when exposed to the contaminated microclimate of the site like landfill gas. 4. The damage rates, on Pinus thunbergii, Koelreuteria paniculata, Hibiscus syracus, Forsythia koreana, Deutzia parviflora, Rho. yedoense v. poukhanense were shown to decrease to 7.31-17.69% in the second check (June 2000) lower than 5.77-46.92% in the first examination (June 1999), whereas the damage on Spiraea pru v. symplicifolia relatively increased. It is believed that preparatory method of the air pollution, change of temperature, odor by emitting landfill gas, and minute dust from vehicles should be made, and a research on this matter will be conducted in the near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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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기반의 지질·지형 자료를 활용한 경상도지역의 지반분류 사례 (A Case Study of GIS-Based Site Classification in the Gyeongsang Province Constrained by Geologic and Topographic Information)

  • 강수영;김광희
    • 한국지리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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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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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6-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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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지반특성은 지진동, 액상화 및 산사태 등으로 인한 지질재해 위험성 평가에서 중요한 요소로 사용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지역적 지반특성을 규명하기 위한 지반분류에서는 시추나 탄성파 탐사를 이용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나, 이번 연구에서는 지질도와 지형도를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수치지질도로부터 지질시대와 암상 자료를 추출하고, 지형도로부터는 고도와 경사도 자료를 추출한 후 GIS를 사용하여 경상남북도 지역의 지반을 분류하였다. 그 결과 연구지역의 지반은 지반분류 B(보통암)가 우세하게 나타나며, 하천과 매립지 부근에서는 이보다 연약한 지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결과를 연구지역의 시추자료를 사용한 지반분류와 비교해보면 약 73% 정도 일치한다. 오차원인은 주로 지질도 혹은 지형도에서 기인한다고 사료되며, 일부는 시추작업과 현장조사를 통해 직접적인 오류원인을 찾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지진, 홍수, 사태 및 액상화 등의 지질재해 및 토지이용계획 수립 시 유용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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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고결제와 저회를 활용한 유동성 복토재의 공학적특성 (Engineering Characteristics of CLSM Using Bottom Ash and Eco-friendly Soil Binder)

  • 박기호;김태연;이용수;이봉직
    • 한국지반환경공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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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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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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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일반적으로 관매설공사는 관 등의 매설물을 시공하고 나머지 부분을 모래나 토사를 이용하여 되메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매설물 주변의 다짐이 어렵거나 다짐효율이 떨어지는 등 다짐 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되메우기 공사 시 매설관의 변형과 파손을 유발하여 궁극적으로 도로함몰의 원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 중 대표적으로 유동화토를 활용한 공법이 있으며, 최근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차원에서 모래와 공학적 성질이 유사한 석탄회를 활용한 유동화토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석탄회 중 비회는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여러 방면으로 재활용이 이루어지는 반면, 저회는 대부분 재활용되지 못하고 회처리장에 매립됨에 따라 저회에 대한 재활용 요구가 증가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친환경 고결제를 활용하여 환경적으로 유리하며 유동화토 기준에도 적합한 저회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친환경 고결제와 대표적인 현장발생 토사인 화강풍화토 및 저회, 비회 혼합토를 대상으로 유동특성, 강도변화 특성 등을 구명하고, 토양오염도 평가를 수행하여 저회를 활용한 유동성 복토재의 활용방안을 제시하였다.

산청군 고령토 광산 복원지와 인접 소나무 임분의 토양양분 저장량 및 잎 양분 농도 비교 (Comparisons of Foliar Nutrient Concentrations and Soil Nutrient Stocks Between Restoration Areas and Adjacent Red Pine Stands in Opencast Kaolinite Mines in Sancheong-gun)

  • 김경태;김춘식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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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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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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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고령토 광산 식생 복원지와 인접 소나무 임분을 대상으로 토양양분 저장량을 비교하고 복원지 식생의 잎 양분 농도와 토양 특성과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경상남도 산청군에 위치한 고령토 광산은 복원 식생으로 목본은 상수리나무와 잣나무, 초본은 큰김의털과 비수리가 식재 또는 파종되었다. 한편, 일부 식생 복원지는 인접 산림으로부터 유입된 물오리나무, 아까시나무, 싸리류 등이 침입 식생으로 분포하였다. 토양 0~10 cm 깊이의 탄소 및 질소 저장량은 소나무 임분이 식생 복원지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으나(P < 0.05), 인, 포타슘, 마그네슘 저장량은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며, 칼슘 저장량은 식생 복원지가 높게 나타났다. 식생 복원지에 조성된 비수리 잎 내 질소 농도는 20.28 mg N g-1로 큰김의털 5.67 mg N g-1에 비해 약 3배 정도 높았으나, 포타슘 농도는 비수리가 9.07 mg K g-1로 큰김의털 18.8 mg K g-1에 비해 약 2배정도 낮았다. 침입 식생인 물오리나무, 싸리류, 아까시나무는 잣나무나 상수리나무 같은 식재 수종에 비해 잎 내 질소 농도가 2~4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 따르면 고령토 광산 식생 복원지의 열악한 토양 특성을 고려할 때 복원 수종으로 질소고정식물을 식재하거나 파종하고 토양 비옥도를 향상할 수 있는 산림 사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화성 고정리 공룡알 화석지 공룡생태박물관 부지선정을 위한 지구물리 및 지질조사 (Geophysical and Geological Investigation for Selecting a Dinosaur Museum Site in the Dinosaur Egg Fossil Area, Gojeong-ri, Hwasung, Gyeonggi Province)

  • 김한준;정갑식;이보연;조철현;이광배;이준호;주형태;이광훈
    • 지구물리와물리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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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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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7-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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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연구에서는 많은 양의 공룡알 화석이 발견된 경기도 송산면 고정리의 시화호 남측 간척지내에 위치한 공룡생태박물관 건립부지의 $350{\times}750\;m^2$ 구역에서 탄성파 굴절법 탐사, 시추, 그리고 시추공에서 하향식 탄성파 탐사로 이루어지는 지질조사를 통해 부지내 기반암과 그 위에 쌓인 갯벌의 분포와 특성을 파악하였다. 전체 6,950 m 길이의 11개 측선에서 해머를 파원으로 이용하여 탄성파 굴절법 자료를 획득하여 역산으로 지질구조를 구하였다. 5개의 지점에서 지표에서 기반암까지 시추를 하였으며 이때 시료를 채취하여 입도분석 등을 통해 퇴적물을 분류하였으며 일부 시료에서 갯벌의 진화과정을 밝히기 위해 연대측정을 하였다. 2개 시추공에서 지층시료를 회수한 후에 해머를 음원으로 이용하여 깊이에 따라 탄성파의 속도를 측정하였다. 조사지역의 지질은 지표에서 아래로 갯벌, 풍화토, 그리고 기반암의 구조로 나타난다. 갯벌퇴적층과 풍화토층의 두께는 각각 5 ~ 12 m와 2 ~ 8 m이다.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 퇴적암층으로 해석되며 조사지역내에서 서쪽에서 동쪽으로 갈수록 얕게 분포하는 경향이 있다. 조사구역을 피복하고 있는 갯벌퇴적층과 풍화층의 부피는 약 140만 $m^3$, 무게는 350만 ton으로 계산된다. 조사지역에서 해수면 상승속도는 0.1 ~ 0.15 cm/yr로 추정되는데 이 값은 8,000년전 이후의 느린 해수면 상승속도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이동성 물새 서식지로서 습윤토양관리 습지의 국내 적용 가능성 (Potential Applicability of Moist-soil Management Wetland as Migratory Waterbird Habitat in Republic of Korea)

  • ;윤지현;김재근;강성룡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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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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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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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한국의 내륙습지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상 중요한 번식지 및 월동지를 제공하고 있고, 연안습지는 철새들에게 영양분이 풍부한 중간기착지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1960년대 이후, 한국은 농경지와 도심 확장을 위해 점진적으로 연안습지를 매립하였고, 야생생물 연안습지 서식지 손실로 인한 이동성 물새 개체수 감소를 야기 하였다. 미국(특히, 미주리주)은 이러한 습지 야생생물 다양성 및 개체수 감소를 막기 위해 습윤토양관리 기법을 개발 하여 야생생물 서식지 보전과 개체수 관리를 하고 있다. 습윤토양관리 기법은 습지 야생생물의 서식지 조건을 최대한 충족하는 상태로 습지를 관리하여 서식지 수용력을 높이는 습지관리 기법이다. 습윤토양관리 지역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제방과 물의 흐름을 조절할 수 있는 수문을 만들고, 토양, 지형, 가용한 수원 등을 관리 하여야 한다. 또한, 습윤토양관리 지역은 범람과 배수지역을 정기적으로 특정시기에 관리하고, 다년생 식물생장으로 인한 육상화 억제를 위해 일정기간 동안의 토양교란으로 서식지를 관리 하여야 한다. 이러한 관리 기법은 두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원하지 않은 식물 생육 통제이고, 다른 하나는 야생생물의 서식지와 먹이원을 최대화 하기 위함이다. 범람과 배수 일정은 지역을 고려한 기후적인 변화에 맞도록 유동적으로 반영하여야 한다. 한국의 위도는 미주리 주와 유사해서 습윤토양관리 기법이 한국에 맞는 효과적인 습지조성 및 관리기법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동성 물새(도요 물떼새) 중간기착지와 같은 서식지로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연안습지 인근지역에서 습윤토양관리 기법을 실험적으로 적용하여 한국의 여건(지리, 미기후, 생물종 분포 등)에 맞는지 세부적인 방법을 모색해 보는 연구가 필요하다. 습윤토양관리 기법은 멸종위기 야생생물들에게 주요 서식지를 조성해 줄 뿐만 아니라, 폭넓은 습지 생태계서비스 가치를 함께 제공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