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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표면 실험계법에 의한 인삼젤리의 견고성에 미치는 각성분의 영향 (The Effect of Ingredients on the Hardness of Ginseng Jelly by Response Surface Methodology)

  • 이형옥;성현순;서기봉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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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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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9-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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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6
  • 검 형태의 인삼젤리에 대하여 조직감 특성 중 견고성을 반응표면 실험계획법으로 조사하여 본 결과 각성분이 제품의 견고성에 미치는 영향을 회귀방정식$({R_A}^2=0.8660)$으로 나타낼 수 있었고, 2가지 원료가 견고성에 미치는 경향을 등고선 그림(response surface contour)을 통하여 관찰 하였다. 1차적인 영향은 구성성분 중 포도당 시럽>젤라틴>설탕>수분>crtric acid순 이었으며 이중 수분과 포도당 시럽의 경우는 교호작용에 의한 영향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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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분야 특허동향

  • 김순웅
    • 한국발생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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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발생생물학회 2009년도 특별 Sympos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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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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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특허맵 (Patent Map, 특허동향조사)이란 특정 기술분야에 대한 국내외 특허출원 및 등록현황에 대한 자료를 여러 기준으로 상세하게 분석한 후, 이를 사용목적에 맞게 가공하여 이해하기 쉽게 작성한 자료로 기술의 추이와 특허동향이나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표, 기호, 그림 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한 것이다. 연구자나 기업들의 R&D와 사업은 연구나 사업의 실패 확률을 줄이기 위해 특허맵, 특허동향조사를 필수적으로 활용한다. 특허동향조사를 활용함으로써 다음의 이점을 제공받을 수 있는데, 즉 연구개발방향의 설정에 활용할 수 있고, 중복연구 및 특허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경쟁자의 동향을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기술개발 추이를 파악하여 미래예측이 가능하다. 이러한 활용을 통해 연구개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특허맵이나 특허동향조사가 활용되는 시점은 연구기획단계에서부터, 연구개발단계, 비즈니스단계 및 특허소송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 즉 R&D부터 그 활용단계에까지 필수적으로 필요한 도구(tool)라 할 것이다. 본 발표에서는 줄기세포분야에 대한 국내외 특허동향을 조사해 보았다. 국내에서는 2000년 이후부터 관련 기술의 급격한 출원을 보이고 있으며, 서울대, 고려대, 제론, 위스콘신 등 국내외 대학이 주요 출원이었다. 또한, 출원현황을 통한 국내 연구 분야의 활성도는 성체줄기세포가 배아줄기세포에 비하여 월등히 앞서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역분화와 관련된 기술도 국내에 약 10건 정도가 검색되었으며 주로 해외 출원인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해외의 경우, 약 6,800여 건을 검색하였으며 미국에서의 출원이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 특허출원의 추이는 국내와 유사하게 2000년 이후에 급격히 증가되었으며 국내보다 2년 앞선 2004년에 최고의 출원량을 보이고 있다. 주요 출원인으로는 OLYMPUS, GENRO, OSIRIS, JAPAN SCIENCE & TECHNOLOGY, ACT, SYSTEMIX 등의 순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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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ligent Grid 연구개발 프로그램 조사 연구 (A Study on Intelligent Grid R&D Programs)

  • 정남준;양일권;오도은;유인협
    • 대한전기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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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전기학회 2007년도 제38회 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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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8-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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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전력 및 IT기술의 발달은 사전에 전력 문제를 예측하고 조치할 수 '지능적인 전기 그리드'의 생성을 가능하게 하였다. 이러한 'Intelligent Grid'는 전력 산업의 신뢰도 및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에너지 공급자들의 성장을 가능하게 했다고 할 수 있겠다. 최근 많은 새로운 연구개발 프로그램들은 전력 기반시설의 지능화를 향상시키는 목표를 가지고 구성되고 있다. 이미 설립된 다른 R&D 조직과 더불어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더욱 지능화된 그리드를 만드는데 있어서 기술적, 경제적, 그리고 정책적인 장벽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풍부한 연구 활동은 그리드 사업이 진정으로 완성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산업관계자들에게는 더욱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동시에 이러한 유틸리티, 제조사, 표준화 기구 그리고 공공 기관과 같은 관계자들은 연구기관들이 제안하는 도전에 대하여 다양한 연구 프로그램들을 어떻게 구별하고 또한 어떻게 결과를 이해해야 할지 등에 관하여 고민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노력과 결과의 명쾌한 그림을 찾고 있으며, 프로그램들 사이의 더 높은 수준의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다양한 'Intelligent Grid' 프로그램을 간단히 소개하고 협력을 위한 EPRI의 노력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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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ects of Annealing on Ni/Au Ohmic Contact to Nonpolar p-type GaN

  • 이동민;김재관;양수환;김준영;이성남;이지면
    • 한국진공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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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진공학회 2012년도 제42회 동계 정기 학술대회 초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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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8-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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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최근 분극 특성이 상이한 무분극 GaN 에피성장에 관한 심도 있는 연구와 함께 전자-전공 캐리어의 주입 및 캐리어의 거동, 방출되는 편광 특성 및 다양한 물리적 특성들에 대해 보고되고 있으며, 광학적 특성 및 물리적 특성의 확보를 위한 많은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1]. GaN의 ohmic 접촉(ohmic contact)의 형성은 발광 다이오드(light emitting diode), 레이저 다이오드(Laser), 태양전지(solar cell)와 같은 고신뢰도, 고효율 광전자 소자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매우 중요하다 [2]. 그러나 이와 함께 병행 되어야 할 무분극 p-GaN 의 ohmic contact에 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r-plane 사파이어 기판 상에 성장된 p-GaN에서의 ohmic 접촉 형성 연구를 위하여 Ni/Au ohmic 전극의 접촉저항 특성을 연구하였다. 본 실험에서는 성장된 a-plane GaN의 Hole농도가 $3.09{\times}1017cm3$ 인 시편을 사용하였다. E-beam evaporation 장비를 이용하여 Ni/Au를 각각 20 nm 그리고80 nm 증착 하였으며 비접촉저항을 측정하기 위해 Circle-Transfer Length Method (C-TLM) 패턴을 사용하였다. 샘플은 RTA (Rapid Thermal Annealing)를 사용하여 $300^{\circ}C$에서 $700^{\circ}C$까지 온도를 변화시키며 전기적 특성을 비교하여 그림 1(a) 나타내었다.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400^{\circ}C$에서 가장 낮은 비접촉저항 값인 $6.95{\times}10-3{\Omega}cm2$를 얻을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 때의 I-V curve 도 그림1(b)에 나타낸 바와 같이 열처리에 의해 크게 향상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500^{\circ}C$ 이상 온도를 증가시키면 다시 비접촉 저항이 증가하는 것을 관찰하였다. XRD (x-Ray Diffraction) 분석을 통하여 $400^{\circ}C$ 이상열처리 온도가 증가하면 금속 표면에 $NiO_2$가 형성되며, 이에 따라 오믹특성이 저하 된다고 사료된다. 또한 $Ni_3N$의 존재를 확인 하였으며 이는 nonpolar surface의 특성으로 인해 nitrogen out diffusion 현상이 동시에 발생하여 계면에는 dopant로 작용하는 질소 공공을 남기고 표면에 $Ni_3N$을 형성하여 ohmic contact의 특성이 저하되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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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없는 그림책을 이용한 유아의 의미구성 평가활동 사정 (Assessment of Young Children's Story Construction from Picture Books)

  • 김정준;송미선
    • 아동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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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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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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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This study explored an alternative activity for the assessment of young children's literacy in Korea; namely, the evaluation of children's ability to construct meaning independent of decoding skill. The subjects were 78 children 4 to 5 years of age in Seoul. Instruments were the researcher's revised form of the Story Construction from a Picture Book, TRSR (Teachers' Ratings of Students' Reading) designed by van Kraayenoord & Paris (1996), and the revised form of the WLAT (Written Language Awareness Test, Kim, 1995). The assessment scores and oral responses of the children were analyzed by Pearson's r, MANOVA and one-way ANOVA, using repeated measures. The findings showed that (1) the story construction total scores were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WALT scores and the subcategory scores were intercorrelated with each other. (2) The story construction total scores differed by age, and (3) the 2 phase scores were higher than the 1 phase sc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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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혼합물 반응표면 모형에서의 강건한 실험 설계 (Robust Designs of the Second Order Response Surface Model in a Mixture)

  • 임용빈
    • 응용통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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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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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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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혼합물 성분들의 비율의 상한과 하한에 대한제한조건이 부과된 제한된 혼합물 실험 공간 R에서의 혼합물 실험을 위한 최적 설계를 찾는 데에 D-, G-, V- 최적기준 등과 같은 다양한 최적 설계 기준이 사용된다. 각각의 실험 설계는 선택된 최적 기준에 대해서는 최적이지만, 제한된 혼합물 실험 공간에서의 예측력에 대해서는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Vining 등, 1993; Khuri 등, 1999). 우리의 관심사는 2차 혼합물 반응표면모형을 가정한 경우에 제한된 혼합물 공간에서의 효율적인 실험 설계를 찾는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꼭지점, 선중심점, 면중심점, 중앙점과 내부점으로 구성된 확장된 후보 실험점 그룹을 구성한 다음에, D-최적기준, G-최적기준, V-최적기준과 실험점들 간의 거리에 근거한 U-최적기준에 강건한 실험 설계를 제안한다. Khuri 등(1999)에서 분석된 비료 혼합물 실험과Vining과 Cornell(1993)이 분석한 조명탄 혼합물 실험의 사례에서 강건한 실험설계들과 두 논문에서 추천된 실험 설계들에 대한 예측치의 표준화된 분산의 분위수의 그림(SVPQP)을 비교한 결과 강건한 설계가 상대적으로 우월함이 판명되었다.

벽체(壁體)의 변위(變位)와 토압분포(土壓分布)와의 관계(關係)에 대(對)한 연구(硏究) -비점성토(非粘性土)의 지표면(地表面)이 경사(傾斜)질 경우- (A Study on the Effects of Lateral Displacement of Retaining Wall on the Distribution of Lateral Earth Pressure -In the Case of Sloping Noncohesive Backfills-)

  • 조희두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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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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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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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3
  • $C_{\small{OULOMB}}$$R_{\small{ANKINE}}$의 토압론(土壓論)에 기초(基礎)하여 중력식구조물(重力式構造物)이나 deflection 성구조물(性構造物)에 흔히 발생(發生)한 B형변위(型變位)에 대하여 연구고찰(硏究考察)함으로써 식(式) $$E=1/2\;H^2\frac{sin(u-{\varepsilon})cos({\alpha}+{\varepsilon})}{cos(u+{\alpha})}{\cdot}cot(u+{\rho})$$을 얻었는데 이식(式)은 토압재분배(土壓再分配)를 고찰(考察)한 식(式)이므로 실용도(實用度)가 높으리라 생각되며 본식(本式)에 의(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結論)을 얻었다. 1. 토압(土壓)은 벽고(壁高)의 자승(自乘)에 직비례(直比例)한다. 2. 토압(土壓)은 지표(地表)의 경사도(傾斜度)에 정비례(正比例)하며 벽체(壁體)의 변위(變位)에 반비례(反比例)한다. 3. 토압선도(土壓線圖)는 이차포물선(二次抛物線)으로 분포(分布)한다(그림 5의 b). 4. 토압강도(土壓强度)는 정수압적분포(靜水壓的分布)를 한다(그림 5의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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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8년 김응환의 봉명사경과 《해악전도첩(海嶽全圖帖)》 (Kim Eung-hwan's Official Excursion for Drawing Scenic Spots in 1788 and his Album of Complete Views of Seas and Mountains)

  • 오다연
    • 미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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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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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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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해악전도첩(海嶽全圖帖)》은 금강산과 해금강, 관동팔경을 그린 60점의 실경산수화와 51편의 기문(記文)으로 이루어진 화첩으로 규모와 화풍에 있어 보기 드문 작품이다. 그림의 특징은 화면을 가득 채운 구성과 남종화풍을 따르면서도 거칠고 파격적인 화법, 산석(山石)의 기하학적이고 입체적인 표현 등이다. 1973년의 특별전, '한국미술이천년(韓國美術二千年)'을 처음으로 화첩의 일부만 공개되었던 작품은 2019년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우리 강산을 그리다: 화가의 시선, 조선시대 실경산수화'에서 그 전모가 공개되었다. 《해악전도첩》이 김응환(金應煥)(1742~1789)의 작품으로 알려진 것은 화첩의 마지막 장에 쓰여진 관지(款識)와 현재 행방이 묘연한 <칠보대>에 찍힌 '복헌'이라는 도장 때문이었다. 그러나 김응환을 지시하는 관지와 도장은 모두 후대에 더해졌을 가능성이 크다. 본 연구는 화첩을 둘러싼 여러 요소를 고찰하여 제작자를 재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해악전도첩》 제작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18세기 금강산 기행사경도의 전통과 봉명사경을 살펴보았다. 정선(鄭敾)(1676~1759)의 《신묘년풍악도첩(辛卯年楓嶽圖)帖》(1711)을 비롯하여 심사정(沈師正)(1707~1769), 김윤겸(金允謙)(1711~1775), 최북(崔北)(1712~1786 이후), 강세황(姜世晃)(1713~1791) 등은 조선 후기 최고의 여행지였던 금강산을 유람하고 기행사경도를 제작하였다. 화가들은 이전의 전통을 계승하여 내금강의 명승명소를 주로 그렸고, 자신들이 경험한 장소를 새롭게 시각화하였다. 이러한 기행사경도는 여행을 기념하며 동행자나 후원자를 위해 여러 장면을 담을 수 있는 화첩 형식으로 제작되었다. 개별적인 금강산 기행사 경도의 제작이 증가하는 가운데 1788년에 정조(正祖)(재위 1776~1800)가 도화서 화원인 김응환과 김홍도(金弘道)(1745~1806 이후)에게 영동9군과 금강산의 명승(名勝)을 그려오도록 명한 일은 공적 업무였다. 정조는 이들의 관계 및 지방관으로서의 경력, 서로 다른 화풍 등을 고려해 봉명사경의 화원으로 선발하였다. 김응환과 김홍도는 영조(英祖)(재위 1724~1776)조부터 도화서 화원으로 활동하며 선후배이자 동료로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나아가 이들은 영남 지역의 찰방(察訪)으로서 지방관의 업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었다. 두 화원의 화풍은 서로 달라 김홍도는 부드럽고도 섬세하게 필선을 운용한 반면, 김응환은 굳세면서도 울창한 풍치를 잘 표현했다. 두 명의 화원은 각자의 개성으로 봉명사경 기간 동안 100여 폭의 초본을 그렸고, 이를 선별하여 60~70여 폭의 화첩 혹은 두루마리를 완성하였다. 이들의 그림은 18세기 전중반에 내금강과 관동팔경 위주로 제작된 금강산 기행사경도의 전통을 더욱 풍부하게 했고 영동과 외금강의 명승명소를 새롭게 발견하며 소재를 확장시켰다. 현재 《해악전도첩》은 원(元), 형(亨), 이(利), 정(貞) 4책으로 이루어졌는데, 원(元), 형(亨)책은 내금강의 그림 29점이며 이(利)책은 외금강의 장면 17점, 정(貞)책은 해금강과 관동팔경 14점으로 구성되었다. 비단 위에 그려진 각 그림은 기하학적으로 산석을 표현했으며, 연백으로 금강산의 암봉을 흰색 혹은 회청색으로 표현했다. 《해악전도첩》의 구도와 화법은 정선, 강세황, 심사정, 정충엽(鄭忠燁)(1725~1800 이후), 김응환, 김홍도의 화법과 비교할 수 있어 18세기 후반의 시대 양식을 갖는다. 특히 화첩의 일부 그림은 김홍도의 《해동명산도첩(海東名山圖帖)》(1788)과 구성 및 회화적 모티프가 매우 유사하여 두 화첩간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반면에 <영랑호>, <해산정>, <월송정> 등은 김홍도의 그림과는 구별된다. 이를 통해 화가가 김홍도와 영향을 주고받으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적인 화첩을 제작했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 《해악전도첩》에는 다른 화첩에는 등장하지 않는 <자운담>, <백운대>, <안문점망비로봉>, <백정봉>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각 장면마다 경물의 특징을 구체적이고 참신하게 묘사하였다. 특히, 화가는 산석을 기하학적으로 표현하고 선과 면을 도드라지게 하여 입체감을 강조하였다. 그는 남종화풍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화법을 확립했고 이를 자유자재로 운용하면서 화면에 동적인 리듬감을 부여했다. 이처럼 60점의 그림은 거칠고 파격적으로 보이지만 나름의 질서 안에서 일관성을 견지하고 있다. 본고는 화법과 봉명사경의 정황을 종합해 《해악전도첩》의 제작자를 김응환으로 추론하였다. 나아가 김하종(金夏鍾)(1793~1878 이후)의 《풍악권(楓嶽卷)》(1865년 이후)과의 친연성은 《해악전도첩》의 화가를 김응환으로 추정한 또 하나의 이유였다. 《해악전도첩》은 김홍도의 《해산첩》과는 달리 후대에 미친 영향력이 미비한데 김하종의 《풍악권》만이 《해악전도첩》의 소재와 화법을 따르고 있다. 김하종은 《풍악권》에서 50년 전, 춘천부사 이광문(李光文)(1778~1838)을 위해 제작한 《해산도첩》(1816)과는 전혀 다른 화법을 구사했다. 그는 김응환의 《해악전도첩》과 유사한 구성과 회화적 요소, 화보식 인물표현을 따르면서 사의적인 분위기를 강조하였다. 개성김씨의 일원이자 김응환의 종손인 김하종은 가문에 전해지는 《해악전도첩》류의 그림을 감상했고 이를 새롭게 번안했다고 추측된다. 화첩에 포함된 51편의 기문은 그림 다음 장에서 그려진 장소를 설명하고 있어 각 그림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기문은 그림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앞의 장소로부터의 이동 정보, 이름의 유래, 지형적 특징, 관련 정보 등이 서술되었다. 이와 같은 백과사전식 혹은 지리지와 같은 기문은 19세기 전반에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금강산 화첩류에 더해졌다. 《해악전도첩》의 백화암 기문에는 1845년의 암자에 대한 중건 내용이 기록되어, 기문의 연대를 추정하는 중요한 근거가 되었다. 김하종에게 《풍악권》을 주문한 이유원(李裕元)(1814~1888)도 각 그림에 글을 붙였는데 이 글들은 김응환의 화첩에 포함된 기문 51편과 내용 및 서술방식이 흡사하다. 이유원의 기문은 《해악전도첩》의 기문이나 그 초고(원본)와 관련성이 높지만 두 화첩의 기문 필사의 선후관계를 판정하는 데에는 좀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해악전도첩》은 김홍도의 봉명사경 초본 및 김홍도의 영향으로 제작된 19세기의 금강산 화첩과는 구별된다. 이 화첩은 화원 김응환의 회화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지평을 넓히고 18세기 후반 실경산수화의 또 다른 층위를 보여주고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산화적지(山火跡地)의 생태학적(生態學的) 연구(硏究) -산화후(山火後) 임지(林地)의 생산구조(生産構造)에 대(對)하여- (Ecological Studies on the Burned Forest -On the Productivity System of the Burned Forest-)

  • 김옥경;정현배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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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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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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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1
  • 산화(山火)가 삼림식생(森林植生)에 및이는 영향(影響)을 연구(硏究)코저 본인(本人)은 1967년(年)부터 강원도(江原道) 춘성군(春城郡) 서면덕두원(西面德斗院)에 소재(所在)한 삼악유(三岳由)에 약(約) 5ha의 면적(面積)이 산화(山火)로 인(因)하여 불탄 장소(場所)를 택(擇)하여 산화후(山火後)의 생산구조(生産構造)와 Succession을 다음과 같이 조사연구(調査硏究)하였다. 1. 생산구조(生産構造)에 있어서 현존량(現存量)을 조사(調査)한 결과(結果)를 보면 개체수(個體數)에 있어서는 초본류(草本類)에서 산겨울, 억새 등(等)이 다수(多數)이어서 목본류(木本類)보다 상위(上位)에 속(屬)하며 목본류(木本類)는 상수리, 떡갈나무 순위(順位)로 되어 있으며 S.D.R.도 역시 초본류중(草本類中)에서도 화본과(禾本科)가 으뜸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수있다(표(表) 1). 그리고 비교구(比較區)보다 산화구(山火區)에서 개체수(個體數)가 약(約) 4배(倍)나 증가되어 있음을 알수있다(그림 2, 3, 표(表) 3.). 2. 비화입지(非火入地)에서도 우점도(優點度)의 순위로 5종(種)을 선정하여 S.D.R.를 비교(比較)하여 본 결과(結果) 목본(木本) : 초본(草本)은 4.43:11.52로서 초본(草本)이 상위치(上位置)에 속(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표(表)4. 그림 4.). 3. 현존량(現存量)에 있어서 지하부(地下部)를 비교(比較)한 결과 비교구(比較區)보다 시험구(試驗區)가 552.45g이나 더 많은 것을 알수 있었으며 지하부(地下部)에 있어서도 1470.53g이나 더 많은 것은 고온처리(高溫處理)가 일부종자(一部種子) 발아(發芽)에 촉진(促進)을 시킨것과 다년생식물(多年生植物)에 있어서는 생장(生長)에 촉진(促進)을 시켜준 것으로 생각된다(표(表) 6, 7.). 4. 종별(種別)로도 현존량(現存量)은 Miscanthus 속(屬), Carex속순위(屬順位)로 증가됨을 알수있었고 목본류(木本類)에서는 Lespedeza속(屬)이 증가되어 있음을 알수있었다. 5. 높이의 총합(總合)에서도 비교구(比較區)보다 시험구(試驗區)가 약(約) 6000cm나 더 높은 것을 알수있었다. 6. 결과적(結果的)으로 화입(火入)은 교목(喬木)과 관목(灌木)에 있어서는 소사(燒死) 또는 종자(種子)의 소각(燒却) 등(等)으로서 큰 손실(損失)을 보았으나 2차년도(次年度)의 천이(遷移)는 화입지(火入地)의 다년생초본(多年生草本)에 있어서 생장(生長)에 촉진(促進)을 시켜주었고 종류(種類)에 따라서 발아능력(發芽能力)을 촉진(促進)시켜준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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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투자가 한국경제 수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 (Study on the Effects of R&D Activities on the Exports of Korean Economy)

  • 김병우
    • 기술혁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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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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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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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II절에서는 다수의 구조방정식에서 R&D투자가 산업구조를 결정하고 이가 다시 수출 및 경제성장을 결정하는 변수로 모형이 설정되었다. 동시에, 이같이 모형을 설정하는 이론적 근거를 살펴보았다. 본고에서는 R&D투자 등 혁신활동이 Grossman and Helpman(1991)기 신무역이론에서와 같이 제품차별화를 통해 무역과 성장에 미치는 효과를 실증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통해 Grossman and Helpman(1991) 모형이 주장하는 R&D의 수출에 미치는 효과를 나타내는 회귀모형의 적합도(goodness of fit)가 높게 나타났고 데이터를 통해 관심의 대상이 되는 추정계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우리 경제에는 이미 R&D를 통한 산업내 무역 증대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향후 우리 경제는 지속적 성장을 위해 기술혁신 활동을 통해 보다 지식 집약적이고 인적자본 집약적인 산업 내 무역 상품의 수출확대에 집중하여야 한다는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본고에서의 실증분석 결과가 시사하는 바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적자본의 부존이 상대적으로 많은 나라에서 보다 많은 R&D를 수행하게 된다. 이 같은 연구개발에서의 상대적 특화에 의해 이 국가는 보다 광범위한 혁신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know-how를 획득하게 되고 첨단기술(high-technology)이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몫은 상대적으로 더 커서 실질 GDP의 성장은 상대적으로 더 빨리 이루어지게 된다. 실증분석을 통해 이가 시사하는 R&D를 통한 산업 내 무역 증가와 빠른 경제성장의 효과는 데이터를 통해 인과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 생산구조와 무역구조가 지식 및 인적자본 집약적인 형태로 충분히 전환되지 않아 전통적인 R&D와 산업간 무역의 관계도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R&D 투자격차에 대한 Hughes(1986)의 주장과 달리 미국과 우리나라간의 R&D격차가 작아질수록 수출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의 R&D투자 등 기술활동 증가가 (대미)수출의 증가로 연결되지 않음을 시사하였다. 동일한 분석을 우리의 대일본 수출의 경우에 적용한 결과의 경우에도, 일본간 R&D 투자격차에 대한 Hughes의 주장이 우리나라와 일본간에도 타당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실증분석과정에서 이상의 논의를 통해 나타난 우리나라 R&D 투자증가가 대미수출을 증가시키지 못하는 현상 즉, 미국과 우리나라의 R&D 투자격차 감소가 대미수출을 증가시키지 못하는 현상을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첫째, 미국민(또는 미국기업)의 우리나라 수출품 R&D에 대한 수요탄력성이 낮을 수 있다. 즉, 규모의 경제가 존재하는 독점적 경쟁산업에서 각 기업은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미국 소비자도 다양한 상품을 소비하고자 하지만 수입국(한국) R&D 투자를 통한 기술혁신에 대한 수입수요 탄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총생산(Q)은 내수(A)와 수출(X)로 구성되어 있다. (Q=X+A) 이 경우, 우리나라 R&D에 대한 총생산 수요탄력성($\eta$)은 다음과 같다. $${\eta}={\eta}_X(X/Q)+{\eta}_A(A/Q)$$ ${\eta}_X$ : R&D에 대한 수출수요(X) 탄력성 ${\eta}_A$ : R&D에 대한 내수수요(A) 탄력성 만일, ${\eta}_X$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에서 R&D에 대한 미국의 수입탄력성이 작다면 이는 우리나라 R&D에 대한 총수출 수요탄력성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둘째, 우리나라 무역에 있어 일반적으로 산업 내 무역지수는 낮은 경향을 보이는데 한미교역의 경우, 산업내 무역지수는 이 평균치보다 더 낮다. 이는 한미간 무역에 있어 아직 산업내 무역보다 산업특화의 중요성이 다른 국가간 무역보다 더 중요함을 나타낸다. 셋째, 대체적으로 1990년대에 들어와 한국의 경공업상품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1980년대 한국의 대미 주력 수출품이었던 의류 및 신발제품의 경우 대미수출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넷째, 수출은 기술활동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다. 분석과정에서 기술변수는 기술투입 또는 기술산출로 측정할 수 있다. 기술투입으로는 R&D 투자, 과학연구인력 등이 있고 기술산출 변수로는 특허, 생산성 등의 변수가 있다. 본고에서는 기술활동 또는 기술수준을 R&D 투자변수를 통해서만 측정하였지만, 과학연구인력 등 다른 변수 또는 둘 이상 다수의 변수를 사용하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수도 있다. 이상에서 논의한 이론적 실증적 분석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의 대미수출이 증가하는 부문이 존재하게 된다. 그러나, 이 부문은 주로 규모의 경제가 존재하는 불완전경쟁적 산업이어서 산업내 무역의 형태로 대미수출은 증가하게 된다. 이 효과가 우리나라가 기존에 비교우위를 지니는 전통산업(경공업)에서의 수출규모만큼 크게 증가하지 못하게 되어 총 수출규모는 그리 크게 증가하지 못하게 된다. 즉, <그림 2>에서 우리나라의 기술혁신이 X수출을 다소 증가시키지만 규모의 경제가 존재하지 않은 경우의 총 수출 Y에 비해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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