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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 속사천과 계방천의 어류군집, 서식환경 및 생물다양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Fish Community, the Habitat and the Species Diversity of the Hongcheon Soksacheon and the Gyebangcheon in Kangwondo)

  • 정규회;심재한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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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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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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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계방산의 자연생태계에 대한 정밀 조사를 실시하기 위하여 13개 지점에서 1995년 7월부터 1996년 6월까지 서식환경과 4목 1아목 6과 7아과 20종 1,908개체의 담수어류상을 조사하였으며 그 상세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채집 장소의 하천형태는 Aa, Ab형의 산간 계류형이고, 하상구조는 자갈, 모래, 바위가 섞인 형태를 보였다. 속사천의 수 환경요인은 평균 pH(7.41), [COND.(0.051), TURB.(10.00), DO(8.66), W.T.(15.4)]이었고, 계방천은 pH(7.44), [COND.(0.097), TURB.(21.59), DO(9.35), W.T.(15.4)]로 담수어류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판단되었다. 2. 총 20종의 어류중에서 일차담수어는 18종(99.98%), 주연성담수어는 2종(0.02%)이다. 이 중 한국고유종은 금강모치(Moroco kumgangensis), 배가사리(Microphysogobio longidoralis), 새코미꾸리(Cobitis rotundicudata), 미꾸리(Misgurnus anguillicaudatus), 쉬리(Coreoleucosus splendidus), 왕종개(Cobitis longicorpus), 산천어(Oncorhynchus masou ishikawai), 열목어(Brachymystax lenok), 참마자(Hemibarbus longirostris), 미유기(Silurus microdorsalis), 참종개(Cobitis koreensis koreensis) 그리고 어름치(Hemibarbus mylodon) 등 12종이었다. 3. 총 20종의 채집어류 중 금강수계와 계방산에만 서식하고 있는 한국고유종인 금강모치가 46.85%로 우점도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27.35%로 갈겨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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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유종 동방종개 Iksookimia yongdokensis (Pisces: Cobitidae)의 분포현황과 멸종위협 평가 (Distribution Status and Extinction Threat Evaluation of the Korean Endemic Species, Iksookimia yongdokensis)

  • 고명훈;한미숙;권선만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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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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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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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우리나라 고유종 동방종개 Iksookimia yongdokensis의 분포현황 및 멸종위협을 평가하기 위하여 처음으로 정밀분포조사를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회 실시하였다. 동방종개는 조사기간 중 22개 하천, 97개 지점을 조사하여 9개 하천, 37개 지점 (경주시 대종천~영덕군 축산천)에서 서식을 확인하였다. 서식 지점 수는 형산강(15개 지점), 영덕오십천(4개), 곡강천(4개), 축산천 (3개), 대종천 (3개) 등의 순으로 많았으며, 주로 평지형 하천의 물이 맑고 유속이 느리며 자갈과 잔자갈, 돌, 모래가 쌓여 있는 소(pool)에 서식하고 있었다. 본 결과를 과거 출현기록과 비교하면, 처음으로 장사천에서 서식을 확인하였고 7개의 신규 서식지를 발굴하였으나, 과거 서식지인 송천에서는 서식을 확인하지 못하였다. 동방종개의 멸종위협 등급을 IUCN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했을 때 서식지 (점유면적)가 3세대(10.5년) 동안 38.9%가 감소하고, 서식지의 질이 하락하였기 때문에 취약(VU A2ace)으로 평가되었다. 주된 감소요인은 가뭄으로 인한 하천 건천화, 외래종 배스 Micropterus salmoides의 도입 및 확산, 하천의 개보수 사업 등이었다.

구미 황상동 마애여래입상의 구조적 안정성, 풍화 및 보존방안 (Structural Stability, Weathering and Conservation Method of Granite Standing Sculptured Buddha at Hwangsang-dong, Kumi)

  • 이찬희;최석원;서만철;채상정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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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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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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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구미시 황상동에 위치한 마애여래입상 (보물 제 1122 호)의 구성 암석은 흑운모-각섬석 화강섬록암으로서 약 30 여 개의 불연속적 동일 암체로 구성되어 있으나, 보관석은 역질 사암이다. 마애불 주변에 노출된 암괴의 대부분은 $N25{\sim}45^{\circ}W$의 주향과 거의 수직($70{\sim}85^{\circ}SE$)에 가까운 배면경사를 갖는 절리들이 발달되어 있다. 마애불 본체의 암괴들은 균열된 채 서로를 지지하고 있으나, 접합점에서는 심한 기계적 및 화학적 풍화를 받아 붕괴위험에 쳐해 있다. 또한 상부와 배면으로부터 발생하는 토압과 응력에 의하여 본체는 전면으로 두상은 좌측으로 기울어져 있다. 이 마애불을 이루는 암석의 풍화등급은 HW에 속하며, 조암 광물의 대부분은 화학적 및 광물학적 풍화에 의하여 점토 광물과 철수산화 광물로 교대되어 있다. 마애불의 표면에는 지의류와 선태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모근과 포자류가 암석의 생물학적 풍화를 촉진시키고 있고, 절리대에는 이미 토양화가 진행되어 잡초가 서식하고 있다. 보존과학적 측면에서 볼 때, 이 마애불의 구조적 안정을 위해서는 불안정한 암괴의 제거가 필수적이며 불균형의 재발생과 마애불의 전면으로 작용하는 응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암석 지지공법에 의한 본체의 지보가 필요하다. 균열이 심한 절리면에는 암석용 충진제를 사용하여 수경화 처리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마애불에 미치는 지면의 습도를 저감하기 위한 차수벽 또는 차단막의 설치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표면에 피복된 지의류와 토양화가 진행된 불연속면에 서식하는 잡초를 제거하기 위한 생화학적 처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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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지역 충남 분지 중생대 초기 하조층의 퇴적상 분석 (Facies Analysis of the Early Mesozoic Hajo Formation in the Chungnam Basin, Boryeong, Korea)

  • 이신우;정공수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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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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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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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충남 보령 지역 트라이아스기 후기 하조층은 충남분지의 최하위층으로서 하부는 주로 각력암이나 역암, 중부는 역암, 상부는 역암과 사암이 호층을 이루고 있다. 하조층은 입자지지 수평층리 역암, 입자지지 균질 각력암, 기질지지 균질 역암, 기질지지 점이층리 역암, 역질 사암, 평행 엽층리 사암, 균질 사암, 정상 점이층리 사암, 역전점이층리 사암, 판상 사층리 사암, 곡상 사층리 사암, 저경사 사층리 사암 그리고 이암의 13개의 암상으로 구성되고 이들은 4개의 상조합을 이룬다. 상조합 I은 테일러스나 상부 선상지 삼각주에서 퇴적된 것으로 보이는 입자지지 및 기질지지 균질 각력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조합 II는 기질지지 균질 역암과 수평층리 입자지지 역암으로 구성되고 상부선상지 삼각주에서 퇴적된 것으로 보인다. 상조합 III은 기질지지 균질 역암, 평행엽층리 사암 및 균질 사암으로 구성되고 중부선상지 삼각주에서 퇴적된 것으로 보인다. 상조합 IV는 균질 역질 사암, 수평엽층리 사암과 균질 사암으로 구성되고 하부선상지 삼각주에서 퇴적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보아 하조층은 초기는 테일러스와 상부 선상지 삼각주 환경에서 퇴적되고, 중기는 상부 선상지 삼각주와 중부 선상지 삼각주가 교호한 환경에서 퇴적되었으며, 말기에는 중부 선상지 삼각주와 하부 선상지 삼각주가 교호하는 환경에서 퇴적된 것으로 해석된다.

태백산분지 캠브리아기 세송층의 퇴적상 (Sedimentary facies of the Cambrian Sesong Formation, Taebacksan Basin)

  • 주현;유인창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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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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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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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태백산분지 캠브리아기 세송층의 퇴적상이 정밀 주상도 작업과 야외조사에 의해 분석되었다. 결과로 5개의 퇴적상이 세송층 내에서 인지되었으며 이들은 석회질 단괴를 포함한 셰일상, 망상형 와케스톤-팩스톤상, 엽리질 실트암상, 세립 및 중립질 사암상, 석회 잔자갈 역암상 등을 포함한다. 퇴적상 분석과 함께 수행된 수직적 상변화에 대한 연구는 세송층이 외대륙붕 및 내대륙붕 환경 하에서 상대적인 해수면의 하강에 의해 퇴적되었음을 지시한다. 특히, 세송층 최상부에 10 m 두께의 세립 및 중립질 사암층의 천해성 퇴적양상은 동 시기인 로렌시아 대륙의 Steptoean Stage(Dunderburgia) 퇴적층 내에서 나타나는 퇴적상 변화와 매우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두 대륙 사이의 동 시기 퇴적층의 퇴적상에 관한 비교는 세송층의 퇴적이 캠브리아기 중기 후반에서 캠브리아기 후기 초반 동안에 있었던 전 지구적인 해수면의 하강의 영향을 잘 반영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또한 세송층 상부구간의 세립 및 중립질 천해성 사암층 내에는 시퀀스 층서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하나의 층서불연속면이 인지된다. 이러한 층서불연속면은 로렌시아 대륙에서 정의되었던 Sauk II-III 시퀀스 경계면에 대비될 수도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는 태백산분지 내 캠브리아기 중기 및 후기 퇴적층(예; 세송층)들의 지역 간 대비에 있어서 새로운 층서적 사고의 틀로 사용될 수 있으며, 향후 대륙 간 층서대비에 있어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

생태제방을 이용한 반구대암각화 보존방안 연구 (Availability test of eco-levee construction for presevation of bangudae petroglyphs)

  • 이승오;제갈선동;조홍제
    • 한국수자원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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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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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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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국보 285호인 반구대 암각화는 EL.53~57 m에 위치해 있으며, 하류에 설치된 사연댐의 만수위 EL.60 m로 인해 매년 5~6개월 동안 침수와 노출이 반복되어 훼손이 심화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물과의 접촉을 차단시켜 암각화를 보존하는 방안으로서, 암각화 전면에서 약 80 m 떨어진 곳에 약 440 m의 차수형 제방을 설치하고 기존 하폭에 준하는 수로를 개설하는 생태제방안을 제안하였다. 이 안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저수지와 하천의 흐름특성을 고려할 수 있는 수리모형을 1:50축척으로 제작하여, 수로변경에 따른 신설 제방구간과 상 하류 대곡천의 수리학적 변화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사연댐 여수로를 EL. 60 m와 EL. 54 m로 고려한 생태제방 1안과 2안 모두 신설되는 수로에서 유속과 수심변화 등이 크지 않았으며, 허용유속과 소류력 기준으로 판단하면 흙과 돌 등 자연재료로 생태제방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수면경사가 크게 되는 2안이 1안보다 수로 내에서의 유속이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2안은 유입부 좌안에서 와류가 발생하므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초음파를 이용한 어.패류 탐지와 패턴인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Pattern Recognition for Searched Fish.seashell on Seabed Using Ultra Sonic)

  • 김재갑;김원중
    • 한국정보통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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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해양정보통신학회 2000년도 춘계종합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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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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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기존의 어군탐지기는 송·수파기를 통해서 초음파 신호를 송신한 후 수심에 따라 서로 다른 파장의 주파수를 사용하여 해저 목표물의 존재여부와 그 밀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이러한 정보는 어군뿐만 아니라 바다 속 플랑크톤의 수직이동(빛에 민감하여 낮에는 수심 깊은 곳, 밤에는 해수면에 존재), 선박 스크루의 와류현상, 해저면, 해초 온도 경계선(수온차가 서로 다른 해수가 만날 때 형성되는 층) 등의 존재에 의해 잘못된 해독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더구나 현재 패류를 발견하는 외국 제품은 없으며, 단지 어군탐지기 뿐인데 이것으로는 해저의 뻘에 있는 패류 등을 알아낼 수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위의 모든 상황 요소들을 고려하여 해저목표물에 대한 신호패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후, 어군탐지기로부터의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고, 컴퓨터에서 처리하여 정확한 목표물 인식이 가능하도록 하는 분석시스템의 개발이 필요하다. 지금 까지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많은 실험을 거치게 되면 정확히 알아랠 수 있다. 수중에서는 어종별로 어패에서 반사되는 초음파 특성과, 해저면에서는 뻘과 딱딱한 패류 껍질 등에서 반사되는 초음파 특성 등을 세밀히 분석한 값 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저장해 두고, 어·패류별 고유 초음락로 반사 되어오는 간과 비교하여 어 ·패류의 서식 상태 및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어·패류 관독용 초음파 탐지기를 본 연구개발을 통하여 개발 할 수 있다. 중점적으로 추후 연구해야 할 분야는 초음파의 특성과 산란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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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도서지역의 백악기층에 나타나는 화성활동 및 퇴적시기 (Age of the volcanism and deposition determined from the Cretaceous strata of the islands of Yeosu-si)

  • 박계헌;백인성;허민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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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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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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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에 속하는 사도, 추도, 목도, 낭도, 적금도 등 도서지역에는 다양한 종류의 화산암과 화산쇄설성 퇴적암 및 공룡화석이 산출되는 퇴적층 등이 산출된다. 이 연구는 이러한 화산암 및 퇴적암들의 생성 및 퇴적시기를 규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K-Ar 연대측정을 통해 알아낸 이 지역의 화성활동은 주로 91.8$\pm$3.5(l$\sigma$) Ma에서 65.5$\pm$1.3(l$\sigma$) Ma의 시기에 걸쳐 일어났음이 밝혀졌다. 조사지역 퇴적암의 퇴적연대는 야외에서 관찰된 퇴적암과 화산암과의 관계와 화산암의 연대로부터 추정하였다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퇴적암은 적금도의 화산력을 갖는 역암으로써 최고 생성연대는 약 8천 1백만년이다. 층서적으로 더 상위에 놓이며 많은 공룡 발자국 화석을 포함하는 추도의 셰일층은 최소 7천 7백만년, 목도의 역암은 약 7천 2백만년 내지 7천만년, 사도의 공룡화석층은 최소 6천 5백만년전에 퇴적되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즉, 여수시 도서지역에서 조사된 화산암과 퇴적암들은 모두 백악기 최후기에 분출 및 퇴적된 것이며, 이 지역에서는 공룡들이 백악기 최후기까지 활동하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교과서에서 사용하는 퇴적물의 입도에 대한 한국어 용어의 검토 (Review on the Korean Terms of Sediment Grain Size Demonstrated in the Textbooks)

  • 김정률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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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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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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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30종의 초 중 고 및 대학교 교과서에 나타난 퇴적물의 입도에 대한 한국어 용어를 비교 검토하고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였다. 교과서에 나타난 퇴적물의 입도에 대한 한국어 용어는 거의 모두 Udden-Wentworth의 분류를 번역한 것으로, 교과서마다 다른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자갈은 여러 교재에서 왕모래, 잔자갈, 왕자갈, 및 표력 또는 거력으로 나타내고 있으나, 이들은 각각 잔자갈(granule), 중자갈(pebble), 큰자갈(cobble), 및 왕자갈(boulder)로 나타내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생각한다. 자갈보다 작은 퇴적물은 '매우 고운', '고운', '중간', '굵은', 및 '매우 굵은'이라는 형용사를 각 퇴적물 이름 앞에 붙여서 표현하는 것이 적합한 것으로 생각된다. silt는 여러 교재에서 미사로 나타내고 있으나 실트로 표현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판단된다. 실트와 점토의 혼합물인 mud는 대부분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그리고 일부 고등학교와 대학교 교과서에서 진흙으로 표현하고 있으나 한국지구과학 사전 등을 포함한 여러 교과서에서 쓰고 있는 바와 같이 이토(泥土)로 나타내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추가령 열곡 영평천 하류 단구지형의 형성과정 (Geomorphic Processes of the Terraces at Lower Reach of Yeongpyeong River in Chugaryeong Rift Valley, Central Korea)

  • 이민부;이광률;김남신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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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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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6-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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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한탄강의 지류인 영평천 하류에는 T4면에서 T1면까지 4단의 단구 지형면이 확인된다. 이 일대에는 신생대 제4기에 영평천의 하구로부터 약 4.5km까지 용암류가 역류하여 용암댐에 의한 고호소가 형성되었다. 본 논문은 성동리에서 궁평리까지의 영평천 하류에 분포하는 단구면의 퇴적층에 대한 층서 및 퇴적물 분석과 OSL 연대측정을 통하여 단구지형의 형성과정을 검토하였다. 가장 오래된 T4면은 용암대지 하부에 위치한 고호소 이전의 하성층이다. T3면과 T2면은 $3{\~}4m$ 이상의 두꺼운 모래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하부에는 역층이 존재하며, 상부 모래층은 내부에 수평의 점토층이 교호하고 있어, 용암댐 고호소 상태에서 이루어진 호성단구로 파악된다. T1면은 하상 비고가 가장 낮고 퇴적물이 신선한 것으로 보아서 용암댐 개석 이후에 형성된 하성층으로 보인다. T3면에서 실시된 OSL 연대측정의 결과, 퇴적층의 형성시기는 약 $3{\~}4$만년 전으로 측정되어, 이 일대는 용암댐 형성이후 3만년 전까지 호소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