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pathogen inf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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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계 중환자실 입원환자의 비,인후 배양에서 메치실린내성 황색포도구균의 빈도 (The Methicillin - Resistant Rate of Staphylococcus Aureus Isolated from the Nares and Throat of Patients Admitted to Medical Intensive Care Unit)

  • 김희구;조재화;안인선;윤병갑;이금호;류정선;곽승민;이홍렬;김진주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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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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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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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연구 배경 : 황색 포도상구균은 피부, 연조직 감염, 골 관절염, 폐렴, 균혈증, 식중독 등을 일으키는 병원균으로 이로 인한 치료를 하지 못했을 때 높은 이환율과 치환율을 보여주고 있다. 내과계 중환자실로 입원한 환자와 일반 병실로 입원한 환자간의 MRSA에 대한 보균율과 선별검사의 의의를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방 법 : 2004년 6월부터 9월까지 내과계 중환자실과 일반병실로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내원 24 시간 이내에 비공과 인후에서 배양 검사를 실시하여 양군을 서로 비교하였다. 결 과 : 대상환자는 중환자실 121명과 일반병실 84명이었다. 비공에서의 MRSA 보균율은 중환자실군에서 3명(2.5%), 일반 병실군에서 3명(3.6%)으로 양군에서 차이점은 보이지 않았다. 인후에서의 MRSA 보균율에서는 중환자실군과 일반 병실군에서 각각 2명(1.7%), 0명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입원 경로, 수술 경험, 이전 입원 경험에 대한 조사에서도 MRSA 양성군과 음성인 군에서 차이는 없었다. 결 론 : 내과계 중환자실 입원환자에서 MRSA 보균율은 3.3%였다. 내과계 중환자실로 입원한 환자와 일반 병실 환자에서 MRSA의 보균율에 있어 큰 차이가 없어 MRSA에 대한 선별 검사는 꼭 필요하리라 생각되지 않는다. 앞으로 MRSA 보균의 위험 인자가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MRSA 선별검사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소아 환자에서 Stenotrophomonas maltophilia와 인공 환기요법 관련 폐렴에 관한 연구 (Stenotrophomonas maltophilia and Ventilator-Associated Pneumonia in Critically Ill Pediatric Patients: a Retrospective Analysis at a Single Center)

  • 이병기;최수한;김수진;조중범;어홍;유소영;김지혜;이남용;김예진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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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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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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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목적: 인공 환기요법 관련 폐렴은 중증 소아 환자에게 있어서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소아 환자에서 Stenotrophomonas maltophilia에 의한 인공 환기요법 관련 폐렴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소아 중환자에서 S. maltophilia에 의한 인공 환기요법 관련 폐렴의 임상적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8년 1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삼성서울병원 소아중환자실에 입원한 S. maltophilia로 인한 인공 환기요법 관련 폐렴에 걸린 18세 이하 소아들의 의무 기록을 기초로 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결과: S. maltophilia로 인한 인공 환기요법 관련 폐렴으로 진단 받은 총 31명의 환자가 연구 대상에 포함되었다. 연령 중앙값은 8개월(범위, 0.5개월-16.6세)이고, 남자는 13명(40.6%)이었다. 환자들의 만성질환 분포는 심혈관질환(n=11, 34.4%), 혈액종양질환(n=7, 25.0%), 신경질환(n=4, 12.5%), 호흡기질환(n=3, 9.4%) 그리고 기타(n=4, 12.5%)이었다. 인공 환기요법 관련 폐렴을 진단하기 전 인공 환기요법을 하였던 기간의 중앙값은 14일(범위, 4-256일)이었다. S. maltophilia 인공 환기요법 관련 폐렴후 30일 이내 사망률은 12.5% (4/32) 이었다. 결론: S. maltophilia는 중증 소아 환자에서 인공 환기요법 관련 폐렴의 원인균으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대상이다. 경험적 광범위 베타-락탐 항생제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 상태가 나빠지고 있다면, 항생제 선택에서 S. maltophila의 감염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소아 급성 위장관염의 중증도 평가를 위한 기존 중증도 점수척도들의 비교 (Comparison among Known Severity Scoring Scales in the Evaluation of Acute Gastroenteritis in Children)

  • 최지현;정태웅;김성준;정주영;김민성;한승범;강진한;김상용;임정우;김황민;박재홍;조대선;마상혁;정혜숙;천두성;고대균;김종현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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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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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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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목적: 급성 위장관염으로 입원한 소아 환자들의 중증도를 여러 척도로 평가하여 각 척도간의 차이를 비교하고, 원인 바이러스가 밝혀진 예를 따로 분류하여 원인 병원체에 따른 임상양상 및 중증도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전향적으로 전국 8개 지역 9개 의료기관의 소아청소년과에 급성 위장관염으로 진단받아 입원한 5세 미만의 환자를 대상으로 Vesikari 척도, Clark 척도, 수정 Flores 척도로 중증도를 평가하였다. 연구군으로부터 수집된 분변 검체로 로타바이러스, 장 아데노바이러스는 효소면역법으로, 노로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 사포바이러스는 RT-PCR 방법으로 검출하였다. 결과: 최종 연구 대상군은 총 214례로 남녀비는 1.58:1이고, 연령층은 6개월 미만이 35명(16.4%), 6-23개월이 105명(49.1%), 24-59개월이 74명(34.5%)이었다. Vesikari 척도와 Clark 척도간 일치율은 0.521 (P<0.001)이고, '중증'인 경우가 Vesikari 척도는 60.7%, Clark 척도는 2.3%로 Clark 척도가 '중증' 평가에 더욱 엄격하였다. 결론: 급성 위장관염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각 척도들간에는 차이가 있었다. 각 연구자들의 결과를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위해서는 척도를 하나로 통일하거나 각 척도들의 평가기준을 모두 조사하여 각 척도의 중증도를 동시에 얻는 것이 필요하다.

Witch hazel(Hamamelis virginiana)의 구강병원균에 대한 항균 효과 (The Anti-Bacterial Effect of Witch Hazel(Hamamelis virginiana) on Oral Pathogens)

  • 류성용;안형준;권정승;박주현;김재영;최종훈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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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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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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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상적인 구강항균제로는 구강환경 내에서 정상 세균총보다는 치아우식증의 원인균주 및 치주염이나 구취 유발세균에 대한 선택적인 항균력이 우수하면서도 인체 및 환경독성이 낮은 물질이 요구된다.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천연항균제 개발을 위해 천연물질인 Hamamelis virginiana의 추출물을 이용한 연구를 하였다. 최근 식물 추출물이나 정유(essential oil)의 항균 효과를 관찰하는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치아우식증이나 구취 및 치주질환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억제하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천연 항균제 후보 물질들이 속속 보고 되고 있으며, Hamamelis virginiana가 여기에 속한다. Hamamelis virginiana는 치주질환을 야기하는 세균을 포함하는 여러 세균 종, 즉 Porphyromonas gingivalis, Fusobacterium nucleatum, Capnocytophaga gingivalis, Veilonella parvula, Eikenella corrodens, Peprostreptococcus micros, Actinomyces odontolyticus 등에 대해 항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되었고, 이 실험에서는 구강감염질환에 중요한 Streptoccoccus mutans, Haemophylus actinomycetemcomitans, Klebsiella pneumoniae에 대한 항균 효과를 연구함으로써 이러한 Hamamelis virginiana의 항균 효과를 이용하여 구강위생용품 등 치과영역 임상에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본 실험에서는 Hamamelis virginiana의 항균 효과를 보기 위해서 Hamamelis virginiana 알콜 추출액을 처리하여 종이 원판 항생제 감수성 검사, 최소발육저지농도 그리고 최소살균농도를 결정하는 연구를 한 결과, 모든 실험 병원균주에 대해 항균성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 결과로 미루어 볼 때, Hamamelis virginiana의 항균력은 구강 감염질환에 중요한 Streptoccoccus mutans, Haemophylus actinomycetemcomitans, Klebsiella pneumoniae 모두에게 유효하게 작용하며, Hamamelis virginiana의 직접적인 살균작용까지도 확인되었다. 따라서 천연물질인 Hamamelis virginiana를 이용하여 구강질환을 일으키는 병원균에 대한 직접적인 항균작용을 기대할 수 있는 항균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6개월 미만 영아의 요로 감염 (Urinary tract infections in infants under six months of age)

  • 강민주;신혜경;임형은;제보경;은소희;최병민;박종태;은백린;유기환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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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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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8-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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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 적 : 신생아를 비롯한 어린 영아의 요로 감염에 대한 국내 보고는 많지 않으며, 특히 위양성률이 낮은 방광 천자법으로 요로 감염을 진단한 보고는 없다. 본 연구자들은 방광 천자법으로 얻은 소변으로 진단된 어린 영아의 요로 감염에 대한 임상 양상을 알아보았다. 방 법 : 2002년 1월부터 2005년 6월까지 고려대학교 의료원 안산병원 소아과에 발열과 같은 감염 증상이 있어 내원한 6개월 미만의 영아에서 방광 천자를 시행하여 요 침사 현미경 검사에서 백혈구수가 5개 이상인 농뇨가 있으면서 배양 검사에서 세균이 자란 요로 감염 환아 159명을 대상으로 연령 및 성별 분포, 임상 증상 및 징후, 임상 검사 소견, 요로계 영상 검사 소견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동반된 요로 기형, 급성 신우신염과 신반흔과 같은 신피질 손상, 그리고 병발된 균혈증과 뇌수막염 여부와 그 관련 인자를 알아보았다. 결 과 : 남아 133명, 여아 26명이었고 1개월 미만의 신생아가 35명(22.0%)이었다. 소변 배양 검사에서 158례(99.4%)에서 단일 균주가 배양되었으며, Escherichia coli 148주, Klebsiella pneumoniae 5주, Enterobacter cloacae 4주, Enterobacter aerogenes 1주, Enterococcus faecalis 1주 그리고 Streptococcus agalactiae 1주가 배양되었다. 수신증이 있었던 경우는 32.7%(49/150)로 신생아는 41.2%(14/34)였다. 방광 요관 역류가 있었던 경우는 27.7%(31/112)로 신생아는 22.7%(5/22)였다. 신 스캔검사에서 신피질 손상이 37.1%(52/140)에서 관찰되었고 이 중 신생아는 37.5%(12/32)였다. 급성 신우신염 소견을 보인 경우가 29.3%(41/140)였고 신반흔 소견을 보인 경우는 7.9%(11/140)였다. 신피질 손상이 있었던 군이 신피질 손상이 없었던 군에 비해 평균 발열기간과 입원 기간이 길었으며, ESR과 CRP 농도, 수신증과 방광 요관 역류의 빈도가 높았다(P<0.05). 균혈증이 병발된 경우는 8.3%(13/158)였으며 신생아는 11.4%(4/35)였다. 나이 등 여러 임상 인자들에 있어 균혈증이 병발된 군과 균혈증이 없었던 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무균성 뇌수막염이 병발된 경우는 6.7%(5/75)였으며, 신생아는 7.7%(2/26)였다. 결 론 : 신생아를 비롯한 어린 영아의 요로 감염에서는 비특이적인 임상 양상을 나타내며, 특히 패혈증과 무균성 뇌수막염이 병발하기 쉬우므로 조기에 감별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또한 고혈압이나 만성 신부전과 같이 영구적인 신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신피질 손상이 상당수에서 발견되므로, 발열 기간이 길고 염증 반응 수치가 높은 경우 신 스캔과 요로 기형을 찾기 위한 요로계 영상 검사와 추적 관찰이 꼭 필요하겠다.

소나무 부위별 추출물 및 essential oil의 피부상재균에 대한 항균 활성 (Antimicrobial Activity of Extracts from Different Parts and Essential Oil from Pinus densiflora on Skin Pathogens)

  • 박선희;김꽃봉우리;김민지;최정수;조영제;안동현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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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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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6-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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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소나무 부위별 추출물을 피부염 유발 균주에 적용함으로써 항균 및 항진균 활성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보고하고자 하였다. 먼저 paper disc 법을 이용하여 항균 및 항진균 실험에서 송엽, 송절 및 송화 에탄올 추출물은 대부분의 피부염 균주에 대하여 항균활성을 나타내었으나, 물 추출물은 모든 피부염 균주에 대하여 항균활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송엽 및 송절 70% 에탄올 추출물이 T. rubrum을 제외한 모든 피부염 균주에 대하여 항균활성을 나타내었으며, 송화 70% 에탄올 추출물은 C. tropicalis와 P. acens에 대해서만 항균활성을 보였다. 소나무 essential oil의 항균 및 항진균 활성을 측정한 결과, C. albicans, C. tropicalis, T. rubrum에 대해 1.5~3 mm 정도의 생육저해환을 형성하여 높은 항진균 활성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소나무 부위별 70% 에탄올 추출물에 활성을 나타내었던 피부염 관련 균주 6종에 대한 최소생육 저해 농도를 측정한 결과, 송엽 70% 에탄올 추출물은 C. tropicalis 및 P. acnes에 대하여 0.002%와 0.0063%의 낮은 농도에서 항균효과가 나타났고 송절 70% 에탄올 추출물은 0.003% 농도에서 P. acnes의 생육을 억제하여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소나무 essential oil의 최소생육 저해 농도를 측정한 결과, 0.025% 농도에서 C. albicans와 C. tropicalis의 생육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엽 essential oil은 C. albicans, C. tropicalis, T. rubrum에 대해 항진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소나무 부위 중 송엽과 송절 70% 에탄올 추출물에서 항균 및 항진균 효과가 뛰어났으며, 특히, 송절 70% 에탄올 추출물이 S. aureus, S. epidermidis, P. acnes에 대해 더 높은 항균 효과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소나무 송절과 송엽 에탄올 추출물과 essential oil은 Candida 속과 P. acnes에 대한 억제효과가 크게 나타나 이와 관련한 피부질환 개선에 효과가 클 것으로 사료된다.

수입 관상어에서 분리한 motile aeromonads의 특성 (Characters of motile aeromonads isolated from imported ornamental fish)

  • 진세윤;고창용;이예지;정윤희;주성철;김은희
    • 한국어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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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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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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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현재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담수관상어의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하므로 외래 병원체 및 항생제 내성균의 유입 가능성이 크다. 본 연구에서는 담수에 상재하는 균으로 인수공통 감염이 가능하며 어류에 조건성병원균으로 작용하는 Aeromonas hydrophila를 다양한 수입 담수관상어로부터 분리하여 특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수입 후 1일 이내의 관상어를 수족관으로부터 수집하여 0.5% NaCl을 포함하는 TSA 배지에 간, 신장, 비장을 도말하여 세균을 분리하였다. 세균의 형태, 생화학적 특성 및 starch- ampicillin agar (SA)에서의 clear zone 형성 유무에 근거하여 분리 균의 약 70%인 226 균주가 Aeromonas spp.로 확인되어 이들의 분리 빈도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이들 중 9균주를 선택하여 16S rRNA gene의 sequence를 분석한 결과 모두 A. hydrophila로 동정되었으며 API 20E test에서 대부분의 분리 균주는 amygdalin, D-melibiose, D-sucrose, trisodium citrate, L-arabinose 이용에서 표준 균주와 차이를 보였다. 10종의 항균제에 대한 분리 균주의 감수성을 디스크 확산법으로 확인한 결과 amoxycillin, ampicillin에 대해서는 모든 균주가 저항성이었고 florfecicol에 대해서는 모두 감수성이었다. 그러나 7균주는 tetracycline 계통의 항균제와 erythromycin, nalidixic acid 등에 복합내성을 보였다. A. hydrophila로 동정된 9개 분리 균주를 금붕어에 인위 감염을 실시한 결과, 3 균주는 5일 이내에 60~80%의 폐사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다약제내성이면서 독력이 있는 Aeromonas가 수입관 상어를 따라 국내로 유입되어 전파될 수 있으므로 수입상에서 소비처로 판매되기 전의 방어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고추 탄저병균(Colletotrichum acutatum)의 분생포자 비산과 과실병반에 형성된 전염원 밀도 (Conidial Disperse of the Pepper Anthracnose Fungus Colletotrichum acutatum and Its Density on Infected Fruits)

  • 지형진;신순선;이지현;김원일;홍성준;김용기
    • 식물병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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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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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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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고추 탄저병균인 Collerorichum acutaum의 강우에 따른 비산량과 비산거리 및 포장에서 감염 후 병증상의 발현시기 그리고 병반에 형성된 전염원의 밀도 등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하였다. 고추탄저병균의 분생포자는 비가 오는 날에 99.2%가 비산되었고 맑은 날에는 단지 0.8%의 포자만이 비산하였다. 포자의 비산량은 전염원과의 거리와 정의 상관이 있었다. 고추 탄저병균 포자의 93.3%는 점염원과 30 cm 수평거리에서 60 cm 높이 이하로 전파되었으며 120 cm 높이까지 비산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노지에서 상대적으로 감수성이 높은 품종의 고추 과실과 낮은 품종의 과실은 각각 4일과 6일 후에 최초로 외부 병 증상을 나타내었다. 하지만 10일 후에 병 증상을 나타내기도 하여 기상환경에 따라 병원균의 잠복기간이 10일 이상일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고추 병반에 형성된 전염원인 분생포자의 수는 병방의 크기가 클수록 많았는데 병반의 길이가 1.5 cm 이상일 경우에는 병반 당 천만 개 이상의 포자가 형성되었으며 여러 개의 병반 당 천만 개 이상의 포자가 형성되었으며 여러 개의 병반이 합쳐서 병반 길이가 4 cm가 넘을 경우 1억개가 넘는 포자가 형성되기도 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고추 탄저병균인 C. acutatum이 빗물에 튀어서 전파되고 비바람의 강도에 따라 상당히 먼 거리로 전파될 수 있으며 기상환경에 따라 감염 후 10일 이상의 잠복기를 가질 수 있으며 한 개의 큰 병반에는 수 천만개의 전염원인 형성되는 것을 확인되었다. 따라서 고추 탄저병의 가장 효과적인 방제수단은 빗물을 직접 맞지 않도록 하는 비가림 시설이며, 노지에서는 병든 과실을 조기에 제거하고 병 발생 초기에 적절한 약제를 살포하여 전염원의 밀도를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생아의 MRSA 균혈증에서 합병증 발생과 연관된 위험인자 (Risk factors associated with complicated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bacteremia in neonates)

  • 이영진;김현진;변신연;박수은;박희주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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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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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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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 적 : MRSA는 대부분의 항생제에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어 감염시 극히 제한된 항생제로만 치료가 가능하며 종종 합병증을 동반한다. 저자들은 신생아에서 합병증이 동반된 MRSA 균혈증의 위험요소들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2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6년간 부산대학교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아들 중 MRSA 균혈증으로 확인된 44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실시하였다. 합병증은 수막염, 감염 심내막염, 폐렴, 폐공기낭종, 패혈성 관절염, 지속성 균혈증으로 정의하였다. 결 과 : 1) 총 44명의 환아 중 남자는 31명(70.5%), 여자는 13명(29.5%) 이었으며, 평균 재태 주수는 $33.2{\pm}4.9$주, 평균 출생체중은 $1,919{\pm}962.2g$,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은 환아는 21명(47%), 평균 치료기간은 $8.8{\pm}13.8$일이었다. 2) 합병증이 생긴 환아는 13명(29.5%), 합병증이 생기지 않은 환아는 31명(70.5%) 이었다. 3) 두 군간의 재태 주수, 출생 시 체중, 첫 수유시작 날짜, 인공호흡기 치료 유무와, 제대혈관도관 유무, 중심 정맥도관 유무, 기저 질환 유무, 반코마이신의 초기사용 여부, 수혈유무를 변수로 하여 합병증 발생과의 연관성을 조사하였고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와 수혈을 한 경우에서 합병증 발생이 유의하게 증가함을 보였다(P <0.05). 결 론 : 합병증이 동반된 MRSA 균혈증은 기저질환이 동반된 경우와 수혈을 한 경우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균 배양검사와 항생제 감수성 결과가 나오기 전 반코마이신을 초기에 사용한 경우 합병증을 동반한 MRSA 균혈증의 발생빈도와는 관계가 없었으며 더 정확한 결과를 위해서 대규모의 전향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2세 미만의 열성 환아에서 소변 주머니를 이용한 소변 배양 검사의 오염률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 (Factors affecting the contamination of bag urine culture in febrile children under two years)

  • 최욱현;임인석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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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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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6-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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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 요로 감염이 의심되는 2세 미만의 소아는 소변을 가릴 수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소변 주머니를 이용하여 소변 검사를 시행한다. 이 검사 방법은 비칩습적인 검사이지만 오염률이 높은 단점이 있다. 이에 저자들은 소변 주머니를 이용한 소변 배양 검사의 오염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자들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방 법 : 2007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중앙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한 환아들 중 소변 주머니를 이용한 소변 배양 검사에서 단일균이 10만개 이상 자란 환아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소변 주머니를 재부착하였던 환아들을 제외하고, 요로 감염인 환아와 오염인 환아로 분류하여, 환아의 성별, 소변 주머니를 붙인 뒤 채취에 걸린 시간, 설사 증상의 동반 유무가 오염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였다. 결 과 : 872명 중에서717명의 환아가 연구에 포함되었고 환아이들 중 중 남아는 412명, 여아는 305명이었다. 37.9%의 오염률을 보였고, 성별과 오염률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P>0.05). 소변 주머니를 붙인 뒤 소변 채취에 걸린 시간이 길어질수록 오염률이 증가하였고, 2시간 이내, 4시간 이내, 4시간 이상 10시간 이내로 세 군으로 나누어 오염률을 확인하였을 때 각각 30.0%, 42.2%, 43.7%로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1). 내원 당시 설사 증상의 동반 여부는 배양 검사의 오염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P>0.05). 결 론 : 성별 및 설사 증상 유무는 소변 주머니를 이용한 소변 배양 검사의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요로 감염이 의심되는 2세 미만의 환아에게서 2시간 이내에 소변 채취시에는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소변 주머니를 붙인 뒤 2시간 이상 경과된 환아에게서 독성 증상이 없다면 재소독 후 재부착을 실시하는 것이 오염률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