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차 평가인증지표를 토대로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평가인증 경험에 따라 평가인증의 운영과 제2차 평가인증 지표의 실현성에 대한 인식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1차 평가인증에 통과한 40인 이상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 1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빈도분석, $X^2$ 검증, t-검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보육교사의 평가인증 경험에 따른 평가인증제 운영에 대한 인식의 차이는 평가인증통과 후 사후 유지관리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항에서만 나타났다. 인증경험이 없는 교사는 '시설장 및 보육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을, 인증경험이 있는 교사는 '보육교사의 의지 및 지속적 근무'를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의 평가인증 경험에 따른 인증지표의 실현성에 대한 인식은 보육환경 영역의 '예술활동자료', 운영관리 영역의 '보육시설의 운영방침 및 정보 안내', '원아에 대한 관리', '종사자의 근로계약', 건강과 영양 영역의 '식자재, 조리 및 배식과정의 위생적 관리', '아프거나 다친 영유아의 보호', '영유아와 종사자의 건강관리', '영유아를 위한 간식', 안전영역의 '영유아의 안전한 인계과정' 항목에서 평가인증 경험이 있는 보육교사가 경험이 없는 교사에 비해 실현성이 높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모든 영역에서 평가인증 참여경험이 있는 교사가 제2차 평가인증지표의 실현성을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백김치로부터 분리된 Lactobacillus paracasei BK57의 항균물질 생산을 위한 최적의 배양 조건을 검색하고, BK57 유산균으로 프레쉬 치즈를 제조한 후 균주의 활성과 유산 및 박테리오신 생산량을 측정하여 Listeria monocytogenes KCTC 3569에 대한 항균 활성을 조사하였다. 최대의 균 증식과 항균 물질 생산량은 pH 6.0으로 조정한 MRS broth에서 $37^{\circ}C$, 24시간 동안 호기적인 조건으로 배양했을 때 나타났다. 하지만, 효모추출물(2.0%)을 첨가한 전유 내에서 생성된 항균물질의 양과 유산균의 증식률은 MRS broth에서 보다는 다소 낮았다. 우유 내에서 L. monocytogenes의 저해율은 BK57 균주의 생균과 배양 상등액에 의해 높게 나타났으나, 유산균이 생산한 박테리오신에 의한 저해율은 우유 보다는 BHI broth 내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BK57 균주로 발효시킨 프레쉬 치즈를 $4^{\circ}C$와 $15^{\circ}C$에서 6일간 저장하는 동안 유산균수, 유산 생성량 및 박테리오신 활성은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제조 직 후 프레쉬 치즈에 인위적으로 접종한 L. monocytogenes ($10^5CFU/ml$)의 균수는 각각의 온도대에서 6일 이내에 최소 15% 이상 감소되는 효과가 나타났으므로 BK57 균주를 발효유제품 제조에 이용할 경우 리스테리아균을 제어할 수 있는 생물학적 보존제로서의 가치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시중에서 유통중인 유가공품 중 칼슘과 프락토올리고당 영양소 강조 또는 함유 표시 제품에 대해 실제 함량을 분석하였다. 칼슘 강화 유제품에 대하여는 우유류, 발효유류, 치즈류 등 40개 제품을 수집하여 칼슘 함량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우유류 12제품의 1회 제공량당 칼슘 함량 표시는 105~500 mg (1.1~2.5 mg/mL)이었으며, 분석값은 1.0~2.4 mg/mL로 표시값에 대한 분석값은 87~127%이었다. 발효유류 12제품의 1회 제공량당 칼슘 함량 표시는 30~110 mg (0.4~1.4 mg/g)이었으며, 분석값은 0.3~1.6 mg/g로 표시값에 대한 분석값은 89~131%이었다. 치즈류 16제품의 1회 제공량당 칼슘 함량 표시는 84~2000 mg (3.5~20 mg/g)이었으며, 분석값은 4.2~23.0 mg/g으로 표시값에 대한 분석값은 83~127%이었다. 분석대상 시료의 칼슘함량 표시 대비 실제 분석값은 모두 80% 이상으로 축산물의 표시기준을 충족하였다. 프락토올리고당 강화 유제품에 대하여는 시중 유통 24개 제품에 대하여 그 함량을 조사한 결과 발효유 4.2~30.8 mg/g, 농후발효유 8.7~10.6 mg/g, 유음료 18.5 mg/mL, 연성가공치즈 1.3 mg/g으로 나타났다. 축산물의 표시기준에서 프락토올리고당에 대해서는 표시내용과 실제 함량 사이의 인정범위를 규정하고 있지는 않으나, 이들 24개 제품 중 실제 4개 제품에서는 명확한 함량이 표시되었으며, 분석값은 9.1~18.9 mg/g으로 표시량 대비 83~154%의 결과를 나타내었다.
포도와 오이즙액에 동충하초 균사체 배양액을 화장품으로서의 이용가능성을 조사하였다. 콜라겐 생성촉진 효과에서는 사람의 섬유아세포에서 시험물질 $0.1{\sim}0.5%$ 농도에서 콜라겐 생합성을 증가시키는 것을 관찰하여 동충하초 균사체 배양액은 적절한 농도에서 세포내 콜라겐 생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포도와 오이즙액에 동충하초 균사체 배양액의 항산화효과에서는 항산화제인 Vit. C와 함께 SOD 활성능을 측정한 결과 동충하초 균사체 배양액이 0.01% 부터 1.0% 범위에서 농도의존적으로 SOD 활성을 증가시켜 0.1% 에서는 약 50% 정도 1.0% 에서는 90% 정도의 슈퍼옥사이드 라디칼을 소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 혈액응고제로 알려진 퀘르세틴의 함량증가에서는 최초 포도와 오이즙액보다 배양 후의 농도가 약 15배 이상 증가하여 피부의 항 혈액응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를 인체에 대한 자극시험을 실시한 결과 30명의 피검자 모두에게서 피부자극이 전혀 일어나지 않음을 확인하여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포도와 오이즙액에 동충하초 균사체 배양액은 피부에 대한 부작용이 전혀 없으며 주름개선효과 및 항산화 활성을 갖는 기능성 화장재료로서의 이용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진미채의 미생물학적 오염도 검사 및 조리 전처리에 따른 미생물 저감화의 효과를 모색하고, 최종 조리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대상 시료는 서울 및 경기도 지역의 마트에서 국산 3종과 수입산 3종으로 분류하여 구입하였다. 진미채 원재료에서 실험재료 6종 중 1종이 총호기성균, 대장균군 및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하여 위생상 문제가 발견되었다. 총호기성균은 실험재료 중 F2군($7.20{\times}10^7$ CFU/g)을 제외한 5종에서 $1.0{\times}10^3{\sim}1.0{\times}10^4$ CFU/g이 검출되었다. 대장균군은 F2군의 경우 $5.13{\times}10^5$ CFU/g이 검출되었으나 이를 제외한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모든 시료의 원재료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었다. 총호기성균수는 진미채를 20초 간 데쳤을 때, F2군에서 $5.08{\times}10^5$ CFU/g으로 가장 많이 검출되었으나, 학교급식법의 미생물 허용치를 초과하지는 않는 수준으로 안전하였다. 진미채를 20초, 40초, 60초간 볶았을 때, F2군에서 각각 $7.07{\times}10^7$ CFU/g, $7.14{\times}10^7$ CFU/g, $6.93{\times}10^6$ CFU/g로 검출되었으며, 60초 이상 볶더라도 Solberg의 기준치 $1.0{\times}10^6$ CFU/g을 초과하여 위생상 문제가 되었다. 원재료 중 대장균군은 데친 실험군에서 조리시간과 관계없이 검출되지 않았다. 병원성 미생물인 대장균은 시간대별로 데치기 처리한 모든 실험군에서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데치기 조리를 하는 경우 대부분 황색포도상구균이 효과적으로 제거되었다. 그러나 볶음 조리 시 60초간 볶아도 양성인 실험군 3종이 존재하여, 데치기에 비해 저감효과가 미흡하므로 진미채를 이용한 식품 조리 시 전처리로 볶기보다는 데치기 방법이 권장된다.
본 연구는 패션 프룻(passion Fruit) 열매의 과육과 씨 추출물의 항염증, 항산화, 항노화 및 피부 미백의 기능성 효과에 관한 것이다. 패션 프룻 열매의 추출물은 피부 첩포에 의한 일차 자극 인체적용시험 결과 피부 자극 지수는 0.00으로 판정되었다. 또한 염증매개물질 LPS (Lipopolysaccharides)를 처리하여 Raw 264.7 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 NO를 유발하고 패션 프룻 열매 추출물과 반응시켰을 때 LPS만 처리한 그룹의 NO 발생량 보다 현저히 낮은 NO 발생량을 보임으로써 패션 프룻 열매 추출물의 우수한 항염증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DPPH (2,2-diphenyl-1-picrylhydrazyl) 시험을 통해 패션 프룻 열매 추출물이 5.11%의 ABTS 라디칼 소거능을 보이면서 항산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피부의 콜라겐 I 형의 합성은 노화와 다양한 피부 질병의 척도인데 인간의 프로콜라겐 I 알파 1 활성도 분석을 통하여 패션 프룻은 프로콜라겐의 합성을 약간 감소시킴을 확인하였다. 또한 멜라닌 억제 시험을 통하여 패션 프룻 열매 추출물의 미백 효능을 확인하였는데 대조군으로 식약처에서 고시한 미백 기능성 성분인 알부틴(arbutin)을 2% 이상 배합한 시료는 월귤나무에서 얻은 히드로 퀴논을 반응시켜 얻은 유기화합물로 일반적으로 백색 분말의 형태로 존재하며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는 티로시나아제를 억제하는 효능 효과가 있어 미백 개선의 기능성 성분으로 사용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자연에서 얻은 패션 프룻 열매 추출물의 미백 기능성 효능 확인은 화장품 및 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생 중 중년기에 해당되는 연령 40 ~ 50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성별, 비만도별 일반적 특성, 외식, 음주,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건강한 식생활역량의 차이를 살펴보았으며, 이를 위해 2016년 식품소비행태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체중조절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도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고, 남녀 모두 비만도가 높을수록 관심도가 높은 특성을 보였다. 실제 식사량 조절 경험 역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매우 높았으며, 남성은 비만수준이 높을수록 식사량 조절경험이 많은 반면, 여성은 과체중군이 가장 많았고 오히려 비만군이 가장 낮았다. 둘째, 외식, 음주와 비만과의 관계는 남성의 경우에만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외식빈도, 월평균 지출비용, 1회 지출비용 수준은 남성이 여성보다 모두 유의하게 높았으며, 이 중 월평균 지출비용, 1회 지출비용은 남성의 경우에만 비만군이 다른 집단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음주빈도 역시 남성이 여성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남성의 경우에만 비만도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며 역시 비만군이 정상군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남성의 경우 외식유형 중 저녁을 포장마차 등 길거리음식으로 이용하는 횟수가 여성보다 더 높으며 비만군이 정상군 보다 더 높다는 결과 역시 남성의 외식 및 음주 특성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은 남성과 여성 모두 유사한 요인으로 분류되었으며, 비만도에 따라 차이를 보인 것은 남성의 경우, 건강 및 고급추구와 가격추구 식생활 라이프 스타일 등 2개 요인이며, 여성의 경우는 고급추구와 안전 추구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등 2개 요인이다. 그리고 남녀 모두 정상군이 비만군보다 해당 라이프스타일의 성향을 더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건강한 식생활 역량' 수준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지식, 실천 수준 모두 높았으며, 비만도에 따른 차이는 여성의 경우에만 유의하였다. 즉, 여성 중 정상군은 비만군에 비해 건강한 식생활 역량의 지식, 실천 수준이 모두 유의하게 높았으며, 특히 실천부분이 비만도와의 관련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비살균 원유로 제조되고 숙성실에서 60일 이상 숙성된 7가지의 다양한 Gouda 치즈의 미생물학적 안전성을 실험적으로 검증하기 위해서 저장기간 동안에 다양한 미생물학적 변화를 조사하였다. Cheese 1과 2는 전통적인 비살균 Godua 치즈에 있어서는 60일 저장기간 동안 Salmonella spp.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E. coli는 20 day부터는 검출되지 않았다. 대장균군은 Cheese 1에서 40 day부터 검출되지 않았지만, Cheese 2에서는 60 day까지 검출되었다. Cheese 1과 Cheese 2는 비살균 Gouda 치즈이기에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Cheese 3(원유에 인위적으로 Salmonella spp.를 오염시킨 후 제조된 비살균 Gouda 치즈), Cheese 4(Cheese 3에서 kefir에서 분리한 DH5 유산균 첨가)와 Cheese 5(Cheese 3에서 kefir에서 분리한 DN1 유산균 첨가)에 있어서는 60일 저장기간 동안 Salmonella spp.의 저해가 관찰되었다. 특히 Cheese 4와 Cheese 5에 추가적으로 첨가된 Kefir에서 분리한 유산균 DH5와 DN1은 Cheese 3보다 유의적으로 Salmonella spp.의 저해를 보였다. Cheese 6(유산균첨가 없이 제조된 비살균 Gouda 치즈)에서는 저장기간이 길어질수록 유산균수가 다른 Cheese들에 비해서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그리고 Cheese 7(살균한 원유로 제조한 전통적인 Gouda 치즈)에 있어서는 대장균 및 대장균군, Salmonella ssp.는 거의 검출되지 않았고, 유산균은 다른 Cheese들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60일 숙성된 Cheese 1부터 Cheese 7까지의 모든 샘플에 대한 Listeria monocytogenes, Staphylococcus aureus, Clostridium perfringens, E. coli O157:H7 검사에서 모두 음성을 보였다. 향후 kefir에서 분리한 유산균 DH5와 DN1의 비살균 원유를 이용한 숙성치즈의 제조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겠다. 본 연구에서 Salmonella spp.를 인위적으로 접종한 Cheese 4와 5에서 보여준 Salmonella spp.의 저해 효과는 비살균 원유를 이용한 숙성치즈의 제조에 보다 큰 안전성을 부여할 것이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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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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