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natural sustain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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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의 북극해 진출과 발전방안에 대한 고찰: 작전환경(SWOT) 분석을 중심으로 (Development Plan of R.O.K. Naval forces to prepare Tasks in the Arctic Ocean: Based on Operational Environment(SWOT) Analysis)

  • 지영
    • 해양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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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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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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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2035년 이후 북극해가 대부분 개방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리고 북극해 개방 시에는 북유럽까지 항해 거리·비용 감소, 북극권 자원 해상운송, 아시아의 허브항으로서 간접이익 창출 등 많은 국가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지의 영역이던 북극해에서 국가이익을 확보하고, 국민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도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 중이다. 해군도 북극해 관련 국가정책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려면, 지금부터 역할과 계획을 구체화해야만 한다. 북극해에서 지원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해군력은 고유 작전특성(기동성, 융통성, 지속성, 현시성, 투사성)을 발휘하여야 하며, 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외부 작전환경(OE)을 먼저 분석할 필요가 있었다. 이는 해군 내부의 강점(S)과 약점(W), 외부의 기회(O)와 위협(T)으로 구분되는데, 각 환경요인들을 연계(S-O, S-T, W-O, W-T)하여, 작전특성을 구현할 수 있는 발전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해군은 경험해보지 못한 추운 원해에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다음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첫째, 정부 정책과 발맞추어 해군의 단계적인 추진계획(로드맵)을 작성하고, 둘째, 국내·외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해외 연합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 셋째, 국내의 우수한 특수선박 조선기술과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적용하여 극지 작전용 무장·장비·물자를 확보하는 한편, 광활한 북극해 상 전력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연합작전 역량과 군사신뢰도를 증진하면서, 북극권 내 기항지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끝으로, 북극권 진출 후 군사적·비전통적 위협(전염병, 재난, 인명구조 등)에 대응하며, 다양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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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재해 발생 예상 시 지방도로 중심의 재난 레질리언스 평가체계 구축 (Establishment of Evaluation System for Disaster Resilience Focusing on the Local Road under Complex Disaster)

  • 김영환;전계원
    • 한국방재안전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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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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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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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전 세계적으로 레질리언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에도 자연재해와 관련된 레질리언스의 단일정의는 명확하지 않은 실정이다. 그 이유는 레질리언스의 정의가 취약성, 복구, 적응력, 지속가능성과 같은 유사한 용어와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에 대한 상관성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국가와 지역마다 지형·지질학적 특성이 다르고 태풍과 가뭄, 지진의 재해종류가 다르듯 이에 대한 각각의 측정지표가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레질리언스의 정의를 본 연구의 공간적인 특성을 반영하여 '지방도로 또는 인명이나 시설물이 인접해 있는 지방도로에서 발생하는 복합재해(집중호우, 산사태, 토석류)에 대한 복원능력으로 정의하고 이를 도로중심 재난 레질리언스(DRR : Disaster Resilience focusing on the Road)로 구분하였다. 또한 도로중심 재난 레질리언스 인자의 도출을 위해 국내·외 문헌조사를 실시하였고, DRR평가체계 구축을 위한 계층구조 설정 및 AHP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AHP설문 분석결과 지방도로 내부에 위치하고 있는 도로재난 직접영향인자(배수시설, 방호시설 등)의 가중치는 0.742로 나타났고, 지방도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도로재난 간접영향인자(인구, 재산 등)의 가중치는 0.258로 나타나 도로재난 직접영향인자가 간접영향인자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분석되었다.

Working in a Risky Environment: Coping and Risk Handling Strategies Among Small-scale Miners in Ghana

  • Wireko-Gyebi, Rejoice Selorm;Arhin, Albert Abraham;Braimah, Imoro;King, Rudith Sylvana;Lykke, Anne Mette
    • Safety and Health at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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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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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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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Background: It is estimated that about 13 million artisanal and small-scale miners carry out their activities under harsh, precarious, unfriendly, and risky conditions. Yet, our understanding of the extent to which these workers use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PPE) and navigate through the various risks and hazards they face is still limited. This article has two main objectives. First, it explores the extent of usage of PPE among artisanal and small-scale miners for the prevention of hazards and risks. Second, it examines the coping strategies used by these miners as a response to experiences of occupational injuries and risks Methods: A cross-sectional survey of small-scale miners was conducted in six communities across three districts in Ghana, West Africa. The mixed methods approach was adopted. A total of 148 small-scale miners participated in the study. Six focus group discussions (FGDs) were held across the six communities. The data were analys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Chi-square tests were used to analyse the relationship between some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sex, age, and educational background) and the usage of PPE. Open-ended questions and responses from FGDs were analysed based on the content and verbatim quotations from miners. Results: Findings suggest that 78% of the miners interviewed do not use the appropriate PPE citing reasons such as cost, and their personal discomfort associated with use of PPE. There was no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i.e., sex, age, education and major mining activity) and the usage of PPE. The study further revealed four main coping strategies used by miners to handle the risks. These are rest, taking unprescribed medication and hard drugs, registration with health insurance scheme and savings and investments. Conclusion: This study shows that very few artisanal miners use PPE despite the significant hazards and risks to which they are exposed. The study recommends to the government to put in place measures to ensure that miners adhere to health and safety regulations before undertaking mining activities. This means that health and safety plans and use of PPE should be linked to the license acquisition process for miners.

네팔 르왕지역의 지속적 유기농차 재배 방향 (Prospect of Sustainable Organic Tea Farming in Lwang, Kaski, Nepa)

  • 장광진;황대선;박철호;전운성;전상호;비노드
    • 현장농수산연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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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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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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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1. Lwang은 해발 1,200m 정도의 산악지역으로 일교차가 크고 햇볕의 양이 많은 지역으로 토양산도는 차재배에 이상적인 pH(H2O)가 평균 5.60이다. 2. pH(KCL) 4.26으로 이상적이다. 그러나 두 pH 차이가 1.34으로 심한 양분 부족 현상을 보이며 토양 EC가 0.05 mS/cm로 심각한 토양 수탈현상을 보이고 있다. 3. 토양의 산화환원전위(ORP)는 393mV로 아주 이상적인 토양을 보이고 있다. 토양산도와 함께 산화환원전위(ORP)는 좋은 유기농 차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4. 차는 연중 양분(養分)을 흡수하고 있는데, 측정 결과는 전 항목에서 심한 양분의 부족현상을 보여 향후 유기물의 투입이 요구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지향 유아과학교육의 본질과 실천방향 탐색 (Exploring the nature and direction of early childhood science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 조부경;서현정
    • 예술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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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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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7-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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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인류의 발전을 주도해 온 과학기술이 만들어낸 자연고갈과 기후변화, 이로 야기되는 경제적 불평등과 빈곤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유아기부터 지속가능발전을 지향하는 과학교육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지속가능발전지향 교육의 본질과 유아과학교육의 실천방향에 대해 고찰하여 지속가능발전지향 유아과학교육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관련 전문가 18명과 유아교사 15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의 의미와 지속가능발전지향 유아과학교육의 실천방향에 대해 심층 면접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지속가능발전 지향 유아과학교육은 '유아-교사-생명체간 상호존중', '개별 탐구 기반 공동체 의식 함양', '유아의 눈으로 세상 바라보기', '관심 주제에 대한 심화와 확장', '지속적 탐구와 몰입', '대화와 공유 중심 탐구'로 범주화 되었다. 결론적으로 지속가능발전 지향 유아과학교육은 유아가 관심 있는 주제로부터 출발하여 상호 존중의 탐구 경험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자연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지역문화자원과 콘텐츠개발 (Regional Cultural Resources & Content development Process)

  • 박세희;이승권
    • 예술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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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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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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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지역문화를 활용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문화자원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문화자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의 발전과 국가의 지속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에 국가는 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막대한 예산과 지원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각 지방은 재정자립도가 낮지만 풍부한 문화자원, 자연자원이 있어서 활용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숨겨진 문화자원을 발굴하여 산업화 한다면 지역경제와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 또한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일자리창출, 융합산업 기반 구축, 초고령 사회문제, 농촌지역 활성화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구조개선을 통해서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문화자원의 발굴과 문화산업의 진흥이 매우 중요하다.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지역의 문화자원의 가치를 제고하고 문화자원의 활용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지역활성화에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문화가치의 확산과 지역 활성화의 도구로 문화자원의 활용을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되기를 기대한다. 결론적으로 지역 문화자원의 중요성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이 가지는 의미를 재고하고 지역의 자랑스러운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하수토양분야 혁신기술 및 선도연구 소개 (Achieving Carbon Neutrality: Technology Innovations and Research Needs in the Division of Groundwater and Soil )

  • 최종복;손영규;한영수;권만재;이승학;백기태;홍용석
    •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지:지하수토양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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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spc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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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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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산업혁명 이후 화석연료의 광범위한 사용, 삼림 벌채, 토지사용의 변화 등과 같은 인위적 활동은 대기 중 온실가스(GHGs, greenhouse gases) 농도를 지속적으로 증가시켜 지구의 기후위기를 유발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30년 사이 평균 온도가 1.4℃ 상승하였으며,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6년 11월 3일 파리협정을 비준하였다. 이에 파리협정의 목표인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2℃ 아래, 가능한 1.5℃ 아래로 억제하기 위해 2050년까지 CO2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정책 마련과 함께 경제 및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노력이 경주되고 있는 실정이다.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GHGs 배출을 줄이고, 두번째로 대기에서 CO2 포집을 촉진하기 위해 현재 가동되는 다양한 산업분야의 생산 시스템을 개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고려되고 있다. 그동안 지하수토양 관련 연구분야에서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복원성(resilience), 녹색성장(green growth) 등과 같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여, 녹색정화(green remediation), 자연 저감(natural attenuation), 탄소포집저장(carbon capture and sequestration), 지열발전등의 기술이 초기단계로 개발이 되고 연구가 되어 왔다. 이러한 기존 연구들은 탄소중립2050의 달성을 위해 고도화되어야하며, 추가적으로 자연 및 인위기원 탄소배출 연구, 토양의 역할을 고려한 저탄소 토지이용 기술, 광물탄산화 등의 연구 및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본 논문에서는 탄소중립2050의 간단한 내용과 함께, 이를 달성하기 위한 지하수토양 분야의 혁신기술 및 선도연구를 소개하였다.

ESG와 기업가정신을 접목한 교육프로그램 적용에 관한 탐색적 연구: 초·중·고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중심(中心)으로 (The Exploratory Research Concerning the Application of Educational Programs Connecting ESG with Entrepreneurship: Focusing on the Education Operation Cases of Elementary and Junior·Senior High School)

  • 남승완;이종현;이창수;김경민;이선영;김승철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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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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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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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지구 곳곳의 이상 기후로 인류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고 있다. 자연 앞에 인간은 한낱 무기력한 존재로서 이제야 겸손함을 배우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이유를 자연으로 돌리는 데는 무리가 있는데, 이는 환경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쏟지 않은 당연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작금의 시점에서 인류가 할 수 있는 것은 지구를 더 사랑하고 아끼는 방법 밖에 없는데 대안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ESG의 실천이 작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며 큰 숙제로 다가왔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20년 이상의 초·중·고 현장에서 경험이 풍부한 현직 교사, 대학 교수, 교육 실무전문가 등을 통하여 'ESG 실천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형 학습 방식'을 개발하여 「ESG와 기업가정신의 접목」을 통하여 이를 실행하였다. 교육 실시 이전·이후로 학습효과를 분석한 결과, 초·중·고 모두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였다. 이에 초등학교 때부터 ESG에 관심을 가지고 '세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에 관한 고민을 토대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유네스코 복합유산 개념으로 본 고창 해양신앙유적의 지속가능한 보존 (UNESCO Mixed Heritage Concept Sustainable Preservation of Gochang Maritime Religious Relics)

  • 황지해;편성철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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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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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0-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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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창의 갯벌에 접해 있는 마을신앙은 해양의 생태적 환경과 지역민의 문화가 어우러져 복합문화유산의 성격을 지닌 해양신앙으로서 전승되고 있다. 이 연구를 통해 첫째, 해양신앙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밝히고, 둘째, 고창 해양신앙의 지속가능한 보존을 위한 기제로써 복합유산 등재의 가능성을 도출하며, 셋째, 고창이 보유한 세계유산 보존과 활용 정책에 거시적이며 통합적 관점에서의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고창 해안가의 마을신앙은 바다와 갯벌에 의지해 살아가는 지역민들의 소망과 정신세계를 반영한 문화적 행위이자 의식이다. 마을신앙은 그 유래가 정확하게 기록되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나 주민들에 의해 구전되어온 좌정담, 유래담, 영험담 등은 200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에 따라 살아있는 전통으로 최근 주목되고 있다. 한편 고창군 해안가의 마을신앙은 마을의 평안과 함께 해상안전, 풍어를 기원한다는 점에서 어촌지역 해양유산의 특징을 지닌다. 나아가 해양이라는 공간은 지역성을 뛰어넘어 초국가적인 개방성을 가진다. 이는 유네스코에서 언급하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와 연관되며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지속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와 같은 무형적 가치와 유형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공존하는 고창의 마을신앙은 갯벌, 그리고 해양의 생태환경과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하며 전승되어 왔다. 이에 마을신앙은 생태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보존과 활용 또한 생태문화적 가치에 주목하고 이에 적합한 정책과 보호활동을 펼쳐야 한다. 요컨대 자연유산적 가치와 문화유산적, 무형문화유산적 가치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유네스코 복합유산의 개념에 부합하는 고창의 갯벌과 해양신앙은 점과 선단위를 넘어 면단위의 보존개념과 범위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한반도 특산식물 개느삼의 개체군 특성 (Population Characteristics of Echinosophora koreensis (Nakai) Nakai, a Endemic Plants in Korea)

  • 김소담;문애라;안종빈;정지영;박완근;손성원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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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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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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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개느삼은 한반도의 일부 지역에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특산식물이며, IUCN Red List의 'Endangered'로 지정된 희귀식물이다. 본 연구는 자생지의 환경변화로 쇠퇴 위협이 있는 개느삼의 분포 패턴과 개체군 구조를 조사 분석하여 향후 개느삼 개체군의 동태 및 지속성 파악을 위한 기초 자료 활용에 목적이 있다. 개느삼 개체군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양구, 춘천, 홍천 3개 지역에 각각 2~3개의 대방형구(20m×30m)를 능선을 기준으로 설정하고, 대방형구 안에 4~7개 Transect상의 소방형구(1m×1m)를 2m 간격으로 각각 10개씩 총 530개를 설정하여 출현 개체 수 및 결실 개체 수, 개체 높이 등을 측정하였다. 확보된 종발생정보를 IUCN Red List ver 3.1의 평가기준 B를 적용하여 기존 IUCN에 평가된 범주와 비교분석하였다. 조사된 세 개 지역의 평균 개체 밀도는 3.47본/㎡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 양구 3.95본/㎡, 춘천 3.37본/㎡, 홍천 2.87본/㎡이었다. 한편, 개체군의 결실률(결실 수/개체 수)은 0.0038으로 전체 출현 개체 1,837본 중에 7본만이 결실된 것으로 나타나 생식생장(sexual reproductive) 보다는 영양생장(vegetative reproduction) 비율이 매우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사된 세 지역의 소방형구 개체 밀도의 분포 경향을 분석한 결과, 개느삼은 수관 열림이 높은 산지 능선을 중심으로 수관 열림이 낮은 숲 중심부로 갈수록 개체 밀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줌으로써, 광량이 개느삼 개체의 생육에 매우 중요한 요소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방형구내 출현하는 전체 개체의 높이를 분석한 결과 2.3~68.5cm로 나타났으며, 평균 20.1cm로 조사되었다. 개체 높이를 바탕으로 개느삼 개체군의 stage-structure를 분석한 결과 15~20cm를 기점으로 개체 높이가 높아질수록 점차 출현빈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주었으며, seedling으로 추정되는 10cm 이하의 개체들의 비율도 매우 낮게 나타남으로써 향후 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 개체군의 지속성에 대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확보한 종발생정보를 바탕으로 산출된 점유면적은 200㎢로 나타나 IUCN Red List 기준(criteria) B 적용 시 EN 범주를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