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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의 미용문화연구 (A Study on Balhae Beauty Culture)

  • 석은경;채금석
    • 한국패션뷰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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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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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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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Balhae was an ancient Korean kingdom that existed almost 1,300 years ago. It was a dynamic time in the Korean history when the national strength was building up in terms of politics, economy and culture, thereby called as "Haedongseongguk, the powerhouse in the East". Balhae had dominated parts of Manchuria and the northern part of the Korean peninsula between the late 7th century and the 10th century, occupying the center stage of the northern Korean history. It serves as a window to the East Asia in the present as well as in the past. Yet, due to its geography spanning from the North Korea to Kilin Province of China to part of Heilongjiang Province and to the Littoral Province of Siberia, Balhae has been the center of historical disputes among neighboring countries that insist it is part of each of their own history. China argues that it was a prefecture of the Tang Dynasty, established by the Mohe, not a successor to Goguryeo, which is a China-oriented viewpoint of history. In addition, Russia recognizes Balhae as their first-ever medieval feudal state since the Littoral Province is now under their sovereignty. Therefore, the restoration of Balhae history is in line with the veritable establishment of the ancient Korean history. For this, it is necessary to embrace inter-disciplinary achievements and to continue efforts to adopt them rather than to blame the shortage of historical documents and the difficulty of the excavation of relics. If fashion is "a visual symbol" of our society, beauty culture serve as a mirror to reflect our civilization and culture directly or indirectly. Still, it is not easy to draw similarities by analyzing and comparing the attributes of various cultures and civilizations party because the essence of culture lies in diversity. Nevertheless, it is believed that cultural liaison as well as geographical liaison can be a medium to compensate for the limits of the foreign exchange history of Southeast Asia in proving the relationship between Goguryeo and Balhae, by examining and speculating beauty culture that reflect their period. It was confirmed by various documents regarding Goguryeo out of relics, historical sites and documents. Mural paintings showed how the people of Balhae wore and accessorized themselves. They also allowed us to speculate their way of living. As the contemporary historians can assert that Balhae is part of the Korean history thanks to the realism scholars in the late Joseon Dynasty, who rediscovered the Balhae history and conducted practical researches, it is expected that researchers who study beauty culture contribute to completing the restoration of the Balhae history by thoroughly examining our history, costume and beauty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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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바이러스 감염이 관련된 신생아 괴사성 장염 (Rotavirus-associated neonatal necrotizing enterocolitis)

  • 서현주;정유진;박수경;최서희;이지혁;김묘징;장윤실;박원순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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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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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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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적 : 본 연구에서는 로타바이러스와 관련된 신생아 괴사성 장염(RV+NEC)이 로타바이러스와 연관되지 않은 신생아 괴사성 장염(RV-NEC)과 서로 다른 경과 및 예후를 보이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modified Bell stage II 이상의 환아들을 monoclonal antibody-based enzyme immunoassay (EIA) 결과를 통해 8명의 RV+NEC군과 22명의 RV-NEC군으로 분류하였고 이 두군의 임상양상과 방사선소견 및 치료 결과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비교하였다. 결 과 : RV+NEC군에서 RV-NEC군보다 재태주령과 출생체중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았다($33.5{\pm}3.3$ 주 vs $29.3{\pm}4.4$ 주; P=0.01). 두 군간의 C-반응성 단백질의 최고치, 혈소판 감소증, 장벽 내 공기와 장 천공의 비교에서는 차이가 없었으나 문맥 정맥 내 공기의 빈도는 RV+NEC군에서 유의하게 많았다(88% vs 9%; P<0.01). III 이상의 병기와 수술율 그리고 합병증과 사망률을 비교한 결과에서는 두 군 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 론 : 로타바이러스와 관련된 신생아 괴사성 장염은 로타바이러스와 연관되지 않은 신생아 괴사성 장염에 비해 더 높은 재태주령과 출생체중을 가지나 질환의 중증도와 결과 면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사람 난자-난구 복합체 ECM의 Gelatinase (Gelatinases of Extracellular Matrix of Human Oocyte-Cumulus Complex)

  • 이인선;나경아;김해권
    • 한국발생생물학회지:발생과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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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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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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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포유동물의 난포내 난자의 성숙 시에는 난자를 둘러싸고 있는 난구세포의 확장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 현상에는 hyaluronic acid 뿐만 아니라 다른 성분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조직 재구성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matrix metalloproteinase(MMP)가 사람의 성숙한 난자-난구 복합체의 extracellular matrix(ECM)에 존재하는지의 여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체외수정 시술 시에 얻어지는 사람의 난자-난구 복합체를 재료로 zymography와 western blotting 방법으로 조사한 결과 난자-난구 복합체의 ECM에는 300kDa, 240kDa, 200kDa, 180kDa, 116kDa, 97kDa, 그리고 84kDa의 분자량을 갖는 적어도 7종류의 gelatinase들이 존재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이들 gelatinase가 MMP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zymography 동안에 ethylenediaminetetraacetic acid 혹은 phenanthroline 등의 MMP 억제제를 처리한 결과 7종류 모두의 gelatinase 효소활성이 사라졌다. 또한 MMP의 활성제인 aminophenylmercuric acetate를 zymography를 시행하기 전에 ECM에 처리한 결과 200kDa, 180kDa, 97kDa, 84kDa의 gelatinase활성이 사라지고, 대신에 80kDa, 65kDa, 60kDa의 분자량을 갖는 새로운 gelatinase 단백질의 효소활성이 나타났다. 이로 미루어 사람 난자-난구 복합체의 ECM에는 여러 종류의 gelatinase들이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MMP-2와 MMP-9의 동위효소들인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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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유초(天文類初)에 기록된 사신동물천문도(四神動物天文圖) 연구 (A STUDY OF SASIN-ANIMAL SKY MAP ON CHONMUNRYUCHO)

  • 양홍진;박명구
    • Journal of Astronomy and Space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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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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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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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천문유초(天支類抄)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천문서적으로 세종대(世宗代) 천문학자 이순지(李純之 \ulcorner-1465)가 편집하였다. 우리는 이 책의 첫 부분에서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28수(宿) 별자리를 사신-동물모양(이하 '사신동물천문도')으로 표현한 자료를 찾아 연구하였다. 사신동물천문도(四神動物天文圖)는 사방으로 나누어진 네 개의 별자리를 사신으로 잘 알려진 동-창룡(蒼龍), 서-백호(白虎), 남-주작(朱崔)그리고 북-현무(亥武)의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다. 일반적인 사신과 달리 특이한 것은 백호 옆에 동양의 전설 속 동물인 기린(離離)이 같이 표현되어 있다. 각각의 동물들은 동양의 전통적 별자리 표현법인 28윤의 2 ~ 7숙의 별자리를 통해 표현되어 있다. 조선시대의 대표적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의 논설(論說)에도 나와 있듯이 고구려는 조선과 천문학적으로 많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고구려 무덤 벽화이다. 이 벽화에 많은 별, 별자리와 함께 천문유초에서 설명하고 있는 사신동물들도 그려져 있음은 이미 고구려 시대에도 하늘을 사신동물 별자리로 보았음을 추정할 수 있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천상열차분야지도의 28寫와 고구려 무덤 벽화에 그려져 있는 사신과 기린을 이용해 철문유초에서 설명하고 있는 사신동물천문도도 형상화시켜 보았다.

밀양(密陽) 고법리(古法里) 고분벽화(古墳壁畵)에 나타난 복식(服飾) 연구(硏究) (The Study of Costume in a Mill Yang Kobumri Mural Painting)

  • 조오순;유주리
    • 패션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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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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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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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When restoring a tomb of Songeun, Park Ik that damaged by typhoon in Kobubri, Chungdomyon, Mill Yang, Kyoung Nam in October 2000, a flower designed stone and fresco was discovered. Soneun Park Ik passed the civil service examination in Kongmin dynasty and was consecutively occupied Sajaedogam(司宰少監; regarded as one of second highest official rank). The fresco realistically depicts custom of ordinary people in end of Koryo, beginning of Chosun dynasty that it is considered as an important research material in study of ostumes. Therefore, this research intend to contribute to study of costumes in general public of Koryo that has insufficient study materials through study and analyze of costumes in the fresco with literature research. The number of figures in the fresco is presumed as 26-27 in all but clearly observed figures is only five women and four men and partly damaged figures are two men and two women. Women are worn relatively long yoo that can cover hip as an upper garment and Sang(裳) as trousers. The upper garments are all adjusted to right and has Jikryoung gik (straight collars) but there are strip attached collars or double collars among the Jikryoung gik. The length of Sang reaches to ankle and a waistband is trailed to below the knees. Most of hair are combed in the two sides and made a ring, moreover worn ceremonial coronet, which imply the ceremonial parade. Distinguished from the frescos of Koguryo, there are no women wearing Po(袍) also Yoo with Dae(帶) and without were coexisted. The mens costume is mainly appeared in two types. One(元) is Danryoungpo, Po with round collar and wearing a lozenge shaped crest with a brim, the other is Jikryoung Po, Po with straight collar, and wearing Ballib(拔笠), the latter is a costume of two man presumed as envoys. In the case of Danryoungpo, its length reached to ankle that shows decorum and in Jikryoungpo its length is below the knees that seem to offer practicality for envoys to guide a long journey. Both man and women are in decent cloth with a crest, which simple costume for ordinary people as a Chaksoopo that has comfortable length for movement and narrow sleeves. Songeun Park Ik actively worked under regency of One dynasty that influence of Mongol is seen in mans crest. There are some changes but including womens costume most of cloth are followed Korean traditional costume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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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사미륵전 외벽화 보존처리된 벽체의 분석 연구 (A Study on the Analysis of Outside Mural Paintings treated in Maitreya Hall of Geumsan-sa Buddhist Temple, Korea)

  • 한경순;이상진;이화수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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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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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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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1993년에 해체 및 보존 처리된 금산사미륵전 벽화는 현재 박락과 균열, 박리와 같은 심각한 손상이 진행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금번 분석조사는 향후 진행될 금산사 미륵전 벽화 보존처리를 위하여 과거에 처리된 벽체의 재료적 특성을 파악하기위해 진행되었다. 손상이 가장 심한 남측 벽의 벽체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시료는 남측 2층 외벽의 불벽과 포벽화의 마감벽, 중벽, 배면 보강부의에서 박락된 벽체시료를 채취하여 미세구조와 화학성분, 결정상, 그리고 입도분포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불벽과 포벽의 마감벽은 유사한 풍화토를 사용하였고 중벽 또한 유사한 모래와 풍화토를 사용하였으며 비교적 균일한 크기와 모양의 광물 입자들의 집합체로 구성되어 있으나, 과거 보존처리 과정에서 벽체의 보강을 위해 사용한 아크릴 계열의 경화제의 영향으로 광물 입자들이 응집되어 매우 단단한 응결체 (aggregate)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벽체의 배면 1차 보강층과 배면 2차 보강층은 석고($CaSO_4{\cdot}2H_2O$)가 주 결정상인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모래와 점토광물이 소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보존처리는 부분적으로 경화된 벽체후면에 대한 조치와 1, 2차보강층의 제거가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비석(碑石)에 칠해진 주사(朱砂)안료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Red Painting of stone monuments)

  • 신은정;한민수;강대일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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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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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9-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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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우리나라에서 고대에 사용하던 붉은 색 안료에는 주사, 석간주, 장단 등이 있다. 이중에서 주사는 고급스러운 상품(上品)으로써 벽사의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어 단청, 벽화, 회화를 비롯해 비석, 지석 등에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공사견문록(公私見聞錄)"의 기록에서는 고려재상의 지석 음각에 붉은 칠을 메웠다고 기록되어 있어 비, 신도비, 지석 등에 주사와 같은 붉은 칠이 된 것은 고려시대 또는 그 이전부터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문헌기록을 토대로 하여 비석에 남아있는 붉은 안료들의 몇 사례를 조사해 본 결과 대부분 주사, 장단, 석간주 등이 칠해졌음이 분석되었다. 또한 붉은 색의 발색을 더욱 선명히 하기 위해 붉은 칠 아래 바탕칠로써 호분칠이 된 경우도 발견되었다. 현존하는 붉은 안료가 칠해진 비석들은 대부분 조선시대 이후의 사례들이므로 조선시대에는 비등에 붉은 안료로 주사를 사용했음을 알 수 있었는데, "공사견문록(公私見聞錄)"에 남겨진 기록을 보아 고려시대에도 칠해졌음을 추정해 볼 수 있다. 또한 삼국시대 이미 주사안료가 중국으로부터 수입되어 우리나라에 고가의 상품으로 사용되던 역사적 배경을 살펴볼 때 비에 붉은 안료를 칠하던 것은 고려 이전부터 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렇게 붉은 안료로 주사를 주로 사용했을 것은 주사가 지닌 벽사적 상징의미를 미루어 볼 때 상당히 가능성이 있으며 당시 주사가 매우 고가인 탓에 한때 사용이 금지되기도 하였기에 주사 대신 석간주나 장단과 같은 대체안료가 사용되기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형 기사의 탄생: 에드윈 어스틴 애비의 벽화에 등장하는 중세 기사의 기원과 사회적 기능 연구 (The Birth of American Knights: A Study on the Origin and Social Function of the Medieval Knights appeared in Edwin Austin Abbey's Murals)

  • 이미경
    • 미술사와시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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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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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4-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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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논문은 에드윈 어스틴 애비의 벽화 ${\ll}$성배의 탐색${\gg}$에 등장하는 중세 기사의 기원과 사회적 기능에 관한 연구이다. 미국 문화에서 중세 기사 유형은 1850년대 말문학에서 먼저 등장했으며, 1870년대에는 정치 카툰에서도 다루어졌다. 아메리칸 르네상스 벽화 중에서는 1895년 애비의 벽화에서 처음 나타났다. 중세 기사는 영국에서 라파엘전파 화가들이 즐겨 그린 주제였다. 영국에서활동한 애비는 라파엘전파 회화와 로열 아카데미의 회화 전통을 종합하여 중세기사를 형상화했다. 그러나 신체적 활동에 기반한 모험담을 강조한 라파엘전파화가들과 달리, 애비는 기사의 도덕성을 강조했다. 이는 애비가 1890년대 미국도금시대의 사회적, 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은 남북전쟁 이후 경제적 번영을 이루었으나 화려한 경제 성장 이면에는 사회의 안정과 결속을해치는 부정부패, 빈부격차, 그로 인한 계급사회의 갈등이 도사리고 있었다. 극심한 빈부 격차는 사회적 위기로 이어졌다. 문학과 미술에서는 이에 대한 자각과 자성을 촉구했다. 애비는 도금시대 자본가의 만행을 고발하고 개혁의 희망을 담은벽화 ${\ll}$성배의 탐색${\gg}$을 제작했으며, 개혁의 이상을 실현시킬 수 있는 지도자의 상징으로 갤러해드를 선택했다. 애비의 벽화는 보스턴 공공 도서관에 설치되어 정부의 부패와 그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혼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자치 단체의 도덕성 쇄신을 촉구하는 공적 기능을 수행했다. 도덕적 책임감을 강조한 애비의 미국형 기사는 또한 애국심을 고취하는 매개체가 되었다. 이 작품에서 중세 유럽 기사는 미국 시민으로 탄생했으며, 시민적 덕목을 지닌 지도자의 표상으로 변화했다.

췌관 내 유두상 점액종양의 치료 전략과 추적 관찰-소화기내과의 관점 (Management Strategy and Surveillance of Intraductal Papillary Mucinous Neoplasm-Gastroenterologist's Viewpoint)

  • 김태현;전형구
    • Journal of Digestive Cancer Re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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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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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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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췌관 내 유두상 점액종양은 매우 다양한 자연경과와 예후를 가지고 있어 추적 검사방법, 간격, 기간 등이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종양에 대한 진료지침들에서는 추적 검사를 받을 환자군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군으로 분류하기 위하여 악성화 고위험 특징 또는 절대적 수술 적응증과 걱정스러운 특징 또는 상대적 수술 적응증으로 분류하였다. 걱정스러운 특징이나 고위험 특징이 없는 분지형 유두상 점액종양은 혼합형이나 주췌관 종양에 비하여 악성화 위험성이 매우 낮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저위험 특징을 가진 환자들을 장기간 추적한 연구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췌장암 발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어 지속적인 장기간 추적 검사가 필요하다. 혼합형과 주췌관형 유두상 점액종양은 악성화 가능성이 매우 높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무결절이고 주췌관 직경이 10 mm 미만으로 분절형 주췌관 확장을 가진 환자들은 악성화 가능성이 낮아서 즉각적인 수술보다는 주의 깊은 추적관찰을 고려해볼 수 있다. 고령이나 기저질환을 동반한 환자의 치료 방향을 결정할 때는 췌장암 발생의 위험도와 수술의 위험성을 균형있게 평가해야 한다.

소아 복통에서 소아과 의사에 의한 초음파 검사의 유용성 (Usefulness of Ultrasonographic Examination by a Pediatrician in Children with Abdominal Pain)

  • 박현석;위주희;박재홍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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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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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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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목적: 초음파 검사는 복통 환자의 선별 검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소아의 복통 환자에서 소아청소년과 의사에 의해 시행된 초음파 검사의 유용성에 대해 조사하였다. 방 법: 2008년 11월부터 2010년 6월까지 복통을 주소로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았던 소아 환자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대상 환자는 628명(남자 325명, 여자 303명)이었고, 평균 연령은 $8.08{\pm}4.61$세였다. 급성 복통이 427명(68.0%), 1개월 이상의 만성 복통이 201명(32.0%)이었다. 복통의 위치는 미만성 36.9%, 배꼽주위 24.4%, 상복부 21.0%, 우하복부 8.1%, 하복부 3.0%, 우상복부 2.9%, 좌하복부 2.4%, 좌상복부이 1.3%였다. 327명(52.1%)에서 특이 소견이 없었고, 이상 소견이 있었던 301명(47.9%) 중 장간막 림프절염 170명, 소장염 또는 대장염 55명, 장중첩증 19명, 급성 충수돌기염 16명, 담관낭종 10명, Henoch-Sh$\ddot{o}$lein purpura 8명, 췌장염 2명이었다. 39명(6.2%)에서 복부 컴퓨터 단층 촬영 또는 자기공명촬영 검사가 병행되었는데 33명에서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 복부 컴퓨터 단층 촬영을 통해 충수돌기염 2명, 췌장염 1명, Henoch-Sch$\ddot{o}$nlein purpura 1명이 진단되었다. 그러나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충수돌기염이 의심되었던 2명은 복부 컴퓨터 단층 촬영에서 진단이 되지 않았으나 수술을 통해 최종 충수돌기염으로 확진되었다. 전체 환자 중 624예(99.4%)에서 초음파 검사 결과와 최종 진단이 일치하였다. 결론: 소아과 의사에 의한 초음파 검사는 소아 복통의 감별진단에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줌으로써 선별 검사로써 가치가 높으며 비침습적이고 방사선 조사가 없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