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microbiological qu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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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조절이 보리와 호밀 silage의 발효특성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Moisture Control on Fermentation Characteristics of Barley and Rye Silages)

  • 이종찬;김삼철
    • 농업생명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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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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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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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수분함량에 따른 보리와 호밀 silage의 발효특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보리와 호밀의 수분함량은 수분첨가 또는 예건을 통해 50%, 65% 및 80%로 조절하였다. 보리 silage의 pH와 Lactate:Acetate 비율은 저수분 처리구 (4.54와 6.23), 호밀 silage에서는 중수분 처리구 (4.33과 9.24)가 가장 높았다. 보리 silage의 propionate 함량은 저수분 처리구가 고수분 처리구에 비해 높았으나, 보리와 호밀 silage의 lactate, 총휘발성지방산 및 acetate 함량은 고수분 처리구가 저수분 처리구에 비해 높았다. 보리 silage의 total-N 함량은 중수분 처리구가 저수분 처리구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호밀 silage는 저수분 처리구가 타 처리구에 비해 높았다. 보리 silage의 $NH_3-N$ 함량과 total-N:$NH_3-N$ 비율은 고수분 처리구가 높게 나타났다. 보리와 호밀 silage의 buffering capacity는 수분함량이 높을수록 증가하였으나, pH가 높을수록 감소하였다. 보리와 호밀 silage의 수분 함량은 pH와는 부(-)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나, 휘발성지방산과 $NH_3-N$ 함량 및 total-N중 $NH_3-N$ 비율과는 정 (+)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보리와 호밀 silage 제조를 위한 적정 수분함량은 70~80%로 확인되었으며, 사료작물의 수분을 60%까지로 예건하는 것은 silage 품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항균성 물질 생산 균주의 분리 및 배양학적 특성 (Isolation and Cultural Characterization of Antibacterial Substance Producing Microbes)

  • 박석규;조영수;손미예;갈상완;이상원
    •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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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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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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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전통발효식품의 기능성 및 저장성을 증진시킬 목적으로 전통된장으로부터 효소활성 및 항균활성이 우수한 CH-14 균주를 분리하여 그 특성을 검토하였다. 분리한 CH-14 균주는 그람양성, catalase 양성, oxidase 음성, 내생포자 및 편모를 가지는 간균으로 세포의 크기는 $0.5-0.7{\times}3.5-4.2{\mu}m$이었다. 최종 분리균을 Bergey's Manual of Systematic Bacteriology 및 Bergey's Manual of Determinative Bacteriology와 API 50 CHL Kit에 의한 당 발효실험의 결과를 토대로, Bacillus subtilis로 밝혀져 Bacillus subtilis CH-14로 명명하였다. 최적배지의 조성을 검토한 결과, 탄수원은 2% cellobiose, 질소원은 yeast extract와 peptone을 각각 0.5%씩 혼합 첨가하는 것이 효과적이었다. 무기염은 0.05%의 $MgSO_4{\cdot}7H_2O$가 적당하였다. 최적 생육온도 범위는 $30^{\circ}C-45^{\circ}C$이었으며, 초기 pH 범위는 pH 4.5-10.0이었다. 배양시간에 따른 항균물질의 생산성을 검토한 결과, 배양 24시간이 최대의 활성을 나타내었다. 다양한 종류의 유해미생물에 대한 최소저해농도(MIC)를 검토한 결과, E. coli와 P. mirabilis에 대해서는 5 mg/mL, S. aureus, S. enteritidis, V. parahaemolyticus에 대해서는 10mg/mL를 나타내었다.

현미코지를 이용한 쌀된장의 특성 (Characteristics of Rice Doenjang Prepared with Brown Rice Koji)

  • 이승은;서형주;황종현
    •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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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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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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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코지와 대두의 혼합비율을 달리하여 제조한 된장을 60일간 숙성하면서 품질을 비교 평가하였다. 대두와 현미코지의 비율은 1.5:1 (BR-1), 2:1 (BR-2), 3:1 (BR-3)로 하고, 대조구로써 대두와 백미코지를 2:1 (PR)로 하였다. 60일 숙성 후 수분과 염도는 시료 간에 큰 차이가 없었으나, 숙성 경과에 따라 pH, 산도 및 미생물수는 숙성 20~30일 째에 최대에 이르렀고. 이에 앞서 10~20일째에 환원당 함량과 에칠 알코올 함량이 최대로 증가하였으며 이러한 변화는 코지비율이 높을수록 빠르고 변화 값이 높은 경향이었다. 된장의 숙성지표가 되는 아미노태 질소 함량도 숙성 경과에 따라 증가하여 60일 숙성 후 BR-1이 가장 많은 887.6 mg%이었으며, 유리아미노산 함량도 BR-1이 가장 높아 $4047.0{\pm}1.5$ mg%이었으며, 코지비율이 높을수록 아미노산 생성이 많았다. GABA함량은 숙성 경과에 따라 소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색도는 숙성 경과에 따라 L값과 b값은 점차 감소하였으며 a값은 점차 증가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에서 현미코지를 이용한 된장은 백미코지를 이용한 된장에 비하여 숙성이 빠르게 진행되었고, 이와 함께 된장의 풍미를 결정하는 환원당, 에칠 알코올 및 아미노산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변화는 숙성 30일 까지 뚜렷하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현미코지 된장은 백미코지 된장에 비하여 단백효소활성이 우수하므로 상대적으로 숙성이 빠르게 진행되며 에칠알코올과 아미노산 성분 등의 풍미물질이 많이 생성될 뿐만 아니라 현미의 영양성분이나 기능성물질인 GABA성분의 생성이 유도되어 산업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현미코지 비율이 가장 높았던 BR-1이 품질면에서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신선편이 양파 가공작업장 내의 시설 및 공정별 미생물 오염 실태 (Microbial Contamination in a Fresh-Cut Onion Processing Facility)

  • 이혜옥;김지영;윤두현;차환수;김건희;김병삼
    •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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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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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7-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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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에서는 신선편이 농산물 가공시설과 작업공정에 대한 위생관리 및 관련 위생설비 개발에 대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작업장과 공정별 설비에 대한 미생물 오염 실태를 조사하였다. 신선편이 농산물 가공업체에서 양파 생산라인 작업장을 조사한 결과 각 작업공정별 벽체의 경우 미생물 오염정도는 총균수가 $ND{\sim}10^1$ CFU/100 $cm^2$ 미만으로 검출되었으며, 대장균군과 병원성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작업대 및 작업기기류의 경우 미생물 오염정도는 총균수가 $10^0{\sim}10^3$ CFU/100 $cm^2$, 대장균군은 $ND{\sim}10^3$ CFU/100 $cm^2$로 검출되었다. 병원성식중독균 검사 항목 중에 Staphylococcus aureus로 의심되는 균을 동정한 결과 Kocuria varians라는 균으로 확인되었다. 병원성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신선편이 양파의 경우 총균수가 $10^3{\sim}10^4$ CFU/g, 대장균군 $10^3{\sim}10^4$ CFU/g로 검출되었고, 세척수의 경우 총균수가 $10^1{\sim}10^2$ CFU/g으로 검출되었으며 대장균군은 검출되지 않았다. 작업장 내 공기 중의 낙하균과 부유균의 경우 각각 $ND{\sim}10^0$ CFU/plate, $10^1{\sim}10^2$ $CFU/m^3$ 범위에서 미생물이 검출되었다. 검출된 미생물에 대하여 Vitek (R)2 compact를 이용하여 동정한 결과 다양한 균이 검출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Sphingomonas paucimobilis은 공정 전 과정에서 검출된 균이다. 결과적으로 생산과정에서 공기 미생물과 같은 다양한 균종이 검출되어 부착미생물만큼이나 공기 미생물이 제품의 오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밭 토양에서 가축분퇴비 연용시 토양 유기물 Fraction (Soil Organic Matter Fractions in Upland Soil under Successive Application of Animal Manure Composts)

  • 윤홍배;이연;유창연;양재의;이용복;이기상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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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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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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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밭 토양에 계분, 돈분, 우분 및 톱밥을 혼용하여 부숙시킨 계분톱밥,돈분톱밥 및 우분톱밥퇴비 등 성상이 상이한 가축분퇴비 6종을 각각 매 년 $3ton\;C\;ha^{-1}$를 4년간 연용한 토양에서 탄소 분획 변화를 파악하고자 실시하였다. 가축분퇴비 4년 연용 후 토양 탄소함량의 증가율은 톱밥을 혼용하지 않은 계분, 돈분 및 우분퇴비 시용구는 25-30% 증가 한 반면, 우분톱밥퇴비구(COMS)를 비롯한 톱밥혼용퇴비 처리구 증가율은 40%를 상회하였다. Light Fraction(LF)의 탄소함량 변화는 모든 처리구에서 2년차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반면, Heavy Fraction(HF)의 탄소함량은 톱밥 혼용퇴비보다 순수 가축분퇴비를 연용한 처리구가 증가량이 많았다. 이러한 결과는 톱밥이 혼용된 가축분 퇴비보다 톱밥을 혼용하지 않은 순수가축분 퇴비가 분해보다 빠름으로 인해 비교적 안정된 탄소형태로의 전환도 많아졌다고 사료된다.

다양한 원료 곡물로 제조한 막걸리의 항산화활성 및 품질특성 (Antioxidant Activity and Quality Properties of Makgeolli Brewed with Various Raw Material Cereals)

  • 성지연;이익희;김명진;김현정;신지혜;이선화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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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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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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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고부가가치 막걸리 개발을 위해 4가지 원료 곡물(밀가루, 팽화미분, 멥쌀, 및 찹쌀)로 한국 전통막걸리를 제조하였다. 기능성소재로의 개발 가능성 조사를 위해 제조한 막걸리를 대상으로 이화학적 성상, 페놀, 플라보노이드, 및 비타민 함량, 그리고 2,2'-azino-bis(3-ethylbenzothiazoline-6-sulfonic acid)(ABTS) 라디칼 소거활성을 측정하였다. 팽화미분 막걸리와 멥쌀 막걸리가 4종류의 막걸리 중 알코올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6-16.5%). 4종류의 막걸리 중 팽화미분 막걸리의 총 페놀 함량이 5.2±0.06 mg GAE/mL로 가장 높았으며,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4종류의 막걸리가 470-490 ㎍ QE/mL 수준으로 유사하게 높았다. 총 페놀 함량이 가장 높았던 팽화미분 막걸리가 81.5%로 ABTS 라디칼 소거활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는 팽화미분이 항산화 기능성소재 개발을 위한 효율적인 막걸리 원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동결농축법을 이용한 고산도 복분자 농축식초 제조에 관한 연구 (A Study on High-acidity Rubus coreanus Concentrated Vinegar Production Using Freeze Concentration Method)

  • 성지연;이익희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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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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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9-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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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최근까지 고산도 식초 제조를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나 식초의 농축공정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고품질의 고산도 식초 제조를 위해 동결농축법의 도입 가능성을 알아보았다. 총산도가 서로 다른 3종류(7.53, 5.43, 및 3.72)의 복분자 발효식초를 동결 및 융해시켜 얻은 동결농축식초분획을 대상으로 총산도, 산도pH, 비중 및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였다. 총산도, 비중 및 포도당 농도 모두 최초식초의 15%가 융해되었을 때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도pH는 최초식초의 15%가 융해되었을 때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산도 측정결과 최초식초의 20%가 융해되었을 때 9.32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최초식초보다 3.89높은 수치였다. 본 연구에서는 동결농축법을 이용하여 식초를 효과적으로 농축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융해비율 조정으로 원하는 총산도의 식초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고산도 농축식초 제조공정에 동결농축법의 도입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유기산 및 아미노산 분석 등의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개량식 간장의 발효 초기 단계에서의 미생물 다양성 및 천이에 관한 연구 (Diversity and Succession of the Bacterial Community during the Initial Fermentation Period in Modernized Soy Sauce (Ganjang))

  • 정호진;하광수;이정미;송예지;정도연;양희종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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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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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1-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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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콩을 주원료로 발효하여 제조되는 조미료인 간장의 맛과 품질은 발효 중 미생물의 대사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개량식 간장의 초기 발효과정에서 미생물학적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본 연구원 보유 미생물을 스타터로 활용한 메주와 염수를 이용하여 간장을 제조하였으며, 5주간의 발효과정에서 발효 1주차, 3주차, 5주차 간장 시료의 16S rRNA 유전자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발효기간에 따른 미생물의 분포를 분석한 결과 발효 1주차 간장에서는 Halomonadaceae과 미생물이 89.83%를 차지하였으며, 3주차 간장과 5주차 간장에서는 각각 14.46%, 13.78%로 나타나 매우 유의한 수준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 수준에서 미생물 분포를 분석한 결과 발효 1주차 간장에서는 Chromohalobacter beijerinckii와 Chromohalobacter canadensis가 가장 우점하는 미생물로 나타났으나, 발효 3주차와 5주차 간장에서는 Bacillus subtilis, Pediococcus acidilactici, Enterococcus faecalis가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로 우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발효과정 중 우점 미생물의 분포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Chromohalobacter는 Bacillus, Enterococcus와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Beta-diversity 분석 결과 발효 1주차 간장의 미생물 군집은 발효 3주차, 5주차 간장의 미생물 군집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발효 3주차 간장과 5주차 간장의 미생물 군집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장 발효기간별 바이오 마커를 분석하기 위해 선형 판별 효과 크기 분석을 수행한 결과 호염성 미생물, Bacillus 속 미생물, 유산균의 상대적인 풍부도가 발효기간에 따른 미생물 군집 구조 차이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ffect of rearing system (free-range vs cage) on gut and muscle histomorphology and microbial loads of Italian White breed rabbits

  • Caterina Losacco;Antonella Tinelli;Angela Dambrosio;Nicoletta C. Quaglia;Letizia Passantino;Michele Schiavitto;Giuseppe Passantino;Vito Laudadio;Nicola Zizzo;Vincenzo Tufarelli
    • Animal Bio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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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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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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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Objective: The growing consumers' interest on animal welfare has raised the request of products obtained by alternative rearing systems. The present study was conducted to assess the influence of housing system on gut and muscle morphology and on microbial load in rabbits reared under free-range (FR) and cage system (CS). Methods: A total of forty weaned (35 days of age) male Italian White breed rabbits were allotted according to the rearing system, and at 91 days of age were randomly selected and slaughtered for the morphological evaluation of tissue from duodenum and longissimus lumborum. Morphometric analysis of the villus height, villus width, crypt depth, villus height/crypt depth ratio, and villus surface was performed. The microbial loads on hind muscle was determined by total mesophilic aerobic count (TMAC), Escherichia coli and Enterobacteriaceae; whereas, total anaerobic bacteria count (TABC) and TMAC, E. coli and Enterobacteriaceae was determined on caecal content. Results: Rearing system did not interfere with the duodenum and muscle histomorphology in both rabbit groups. Similarly, microbial load of caecal content showed no significant differences on the TABC and TMAC. Conversely,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for E. coli strains in caecal content, with the lower counts in FR compared to CS rabbits (p<0.01). Microbiological assay of muscle revealed significant lower TMAC in FR vs CS rabbits (p< 0.05). All rabbit meat samples were negative for E. Coli and Enterobacteriaceae. Conclusion: Free-range could be considered a possible alternative and sustainable rearing system in rabbits to preserve gut environment and muscle quality.

열처리를 달리한 시유의 저장중 품질 변화 (Quality Changes in Various Heat-treated Market Milks during Storage)

  • 권순하;안정좌;곽해수
    • Journal of Dairy Science and Bio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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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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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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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본 실험은 저온장시간(LTLT), 고온단시간 (HTST) 그리고 초고온순간(UHT) 열처리한 시유를 사용하여 저장기간에 따른 시유의 미생물수와 이취의 변화를 조사함으로써 살균방법이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시유의 생산일로부터 1일째를 저장 0일로 하여 0, 5, 9, 12, 15일까지 10$^{\circ}C$에서 저장한 시료의 미생물수를 측정한 결과, LTLT 처리유 경우 총 미생물수는 저장0일째에 5.0${\times}$10$^3$ cfu /ml에서 저장 5일째 2.4${\times}$10$^6$ cfu /ml로 급격한 증가를 보였으며 저장 15일까지 계속적인 증가를 보여 2.3${\times}$10$^9$ cfu /ml에 달하였다. 내냉성 미생물은 3.3${\times}$10$^3$ cfu /ml (저장 0일째) 에서 1.2${\times}$10$^6$ cfu /ml (저장 5일째)로 총 균수와 거의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HTST 처리유의 경우 10$^{\circ}C$에서 총균수는 저장초기 5.0${\times}$10$^3$ cfu /ml (0일)에서 4.6${\times}$10$^9$ cfu /ml 으로 증가하였다. 내냉성 미생물 또한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대장균과 병원성 균수는 LTLT와 HTST 처리유 모두에서 저장 12일 이후에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UHT 처리시유의 경우는 저장 15일째에 적은 수의 미생물만이 검출되었다. 위 실험의 결과, 원유를 LTLT와 HTST로 처리한 시유는 저장 중 함유된 미생물의 증가를 보였으며, 10$^{\circ}C$ 저장시 5일째부터 보사부규정인 일반세균 2.0${\times}$10$^4$ cfu /ml 을 상회하는 수치를 나타내어 원유의 질에 있어서 시유에 내재하는 미생물이 중요함을 시사하였다. 저장기간에 따른 이취의 변화는 LTILT와 HTST 처리유에서는 12일째부터 유의적 차이를 보이기 시작한 반면, UHT 처리유의 경우에는 9일째에 이취의 발생이 급속히 증가하는 것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본 실험의 결과를 토대로 미생물학적인 면으로는 UHT 처리유의 품질이 저장 9일까지 큰 변화가 없으나, 관능적인 면으로는 이취의 발생으로 인한 품질 저하가 유발된다고 사료된다. 그러나 LTLT와 HTST 처리유의 경우는 반대의 양상을 보였다. 따라서 미생물적인 면과 괸능적면 모두를 감안한다면 현재의 유통기간 5일이 LTLT나 HTST 처리유에게는 적합한 것으로, UHT 처리유에게는 5일 이상도 가능하리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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