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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유형과 자기표현욕구가 비건화장품 구매의도에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사회적가치의 매개효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Effects of Lifestyle and Self-Expression Desire on Vegan Cosmetics Purchase Intention: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 of Social Value)

  • 김정인;허철무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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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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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7-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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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최근 기초화장품 트렌드로 클린화장품, 비건화장품 등이 새롭게 다양한 출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시장 내 성장하고 있다. 한동안 화장품의 성분에 대한 관심과 영향이 커지면서 기능성화장품, 코스메슈티컬화장품, 더마화장품이 신뢰를 얻고 인기가 있던 가운데, 효능 외의 요소를 소구하는 비건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변화에 있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사회적가치의 영향관계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분석하고, ESG가 강조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 클린 또는 비건화장품의 소비가 일종의 자기표현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역할로써의 관계가 있을지 알아볼 필요가 있겠다. 본 연구는 화장품 소비자를 대상으로 라이프스타일 유형과 자기표현욕구가 사회적가치를 매개하여 비건화장품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분석하였다. 라이프스타일 유형을 외모지향형, 건강지향형, 유행추구형으로 구분하였다. 전국에 거주하는 화장품 소비자로부터 수집한 설문지 321부를 실증분석에 사용하였다. SPSS v26.0과 PROCESS macro v4.2를 사용하여 매개변수가 하나인 단일매개모형을 기반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외모지향형을 제외한 라이프스타일 유형인 건강지향형 및 유행추구형과 자기표현욕구는 사회적가치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적가치는 비건화장품 구매의도에 정(+)의 방향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외모지향형, 건강지향형 및 유행추구형의 모든 라이프스타일 유형과 자기표현욕구는 비건화장품 구매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사회적가치는 외모지향형을 제외한 라이프스타일 유형 및 자기표현욕구와 구매의도 간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모지향 소비자는 사회적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구매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외모 지향적인 소비자의 경우 비건화장품 구매 동기가 해당 제품과 관련된 사회적가치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표준화계수를 이용한 상대적 영향력 크기 비교에서는 사회적가치를 매개할 때 자기표현욕구가 가장 크게 비건화장품 구매의도에 영향을 미치고 건강지향형이 가장 작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의 학문적 함의로는 틈새 소비자 세그먼트, 중재 메커니즘 및 지속 가능성 고려 사항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행동 연구에 기여하고 있고 마케팅 전략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관행을 형성하는 화장품 산업 및 그 이상에 대한 추가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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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계층과 예비창업자의 사회적 창업 의도: 공동체적 나르시시즘과 사회적 창업가 정체성 열망의 심리적 효과 (Social Class and Potential Entrepreneurs' Social Entrepreneurial Intention: Underlying Mechanisms of Communal Narcissism and Social Entrepreneurial Identity Aspiration)

  • 김가원;정수연;윤희찬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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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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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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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후속 사회적 창업가 양성은 사회적 문제에 대한 창의적 시장 기반 해결에 공헌할 수 있다. 사회적 창업의 고유성과 도전성을 고려할 때, 사회적 창업 의도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특성을 살펴보는 것은 중요한 연구 주제이며, 실제로 사회적 창업 의도의 선행 변수에 대한 실증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그동안 조명 받지 않은 개인의 사회계층에 초점을 맞추어 해당 변수가 예비 창업가의 사회적 창업 의도 형성에 미치는 영향과 그 심리적 기제를 실증적으로 탐구하였다. 구체적으로 사회계층과 사회적 창업 의도 간 관계에 있어 개인의 사회적 창업가 정체성 열망과 공동체적 나르시시즘이 각각 매개변인, 조절변인으로 기능할 것임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한국에 거주 중인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2단계 온라인 조사를 시행하였고, 144명의 자료에 대한 조절된 매개 효과 분석을 통해 연구 가설을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낮은 사회계층은 높은 사회적 창업가 정체성 열망을 예측하였다. 둘째, 공동체적 나르시시즘이 높을(낮을) 때 사회계층과 사회적 창업가 정체성 열망 사이의 부적 관계가 더욱 강해졌다(약해졌다). 셋째, 공동체적 나르시시즘은 사회계층이 사회적 창업가 정체성 열망을 통해 사회적 창업 의도에 미치는 부적 간접효과를 유의하게 조절하였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의의가 있다. 첫째, 높은 사회계층이 창업 진로 선택을 촉진한다는 기존 가정에서 벗어나, 낮은 사회계층의 개인이 사회적 창업에 참여하게 되는 가능성과 그 동기를 밝혔다. 둘째, 사회계층이 사회적 창업 의도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매개변인과 조절변인으로서 사회적 창업가 정체성 열망과 공동체적 나르시시즘의 중추적 역할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사회계층 배경을 가진 개인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창업 촉진 및 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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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역경과 직무열정이 창업의도에 미치는 영향: 직무창의성 매개효과 중심으로 (The Effects of Workplace Adversity and Job-Related Passion on Entrepreneurial Intention: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 of Job-Related Creativity)

  • 임재성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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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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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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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의 목적은 직장생활과정에서 직장역경으로 자원이 소진되거나 직무열정을 통해 자원이 획득하는 직장인이 창업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영향을 주는 요인들과 어떠한 경로를 통해 창업의도가 생성되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직장인 대상으로 직장역경 및 직무열정이 창업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였다. 또한 직장역경과 직무열정이 직무창의성의 매개를 통해 창업의도 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함으로써 직장인이 창업으로 전환되는 요인 및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온라인 설문조사로 확보한 333명의 data를 근거로 SPSS와 AMOS 통계패키지를 활용하였으며, 연구의 결과를 다음과 같다. 첫째, 직장역경은 창업의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확인하였다. 이는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직장역경이 오히려 창업의도를 높이는 중요한 변수임을 확인하였다. 둘째, 직장역경은 직무창의성에 정(+)의 영향을 확인하였다. 이는 직장역경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직무창의성이 효과적인 요소임을 확인하였다. 셋째, 직무열정은 창업의도에 정(+)의 영향을 확인하였다. 확보된 자원을 집중하고자 열정이 창업의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요소임을 확인하였다. 넷째, 직무열정은 직무창의성에 정(+)의 영향을 확인하였다. 이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창의적 방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섯째, 직무창의성은 창업의도에 정(+)의 영향을 확인하였다. 창의성은 창업 전에 선행되는 의도나 행동으로서 직무창의성이 높은 경우 창업에 성공 가능성에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여섯째, 직무창의성은 직장역경과 창업의도 간의 사이에서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일곱째, 직무창의성은 직무열정과 창업의도 간의 사이에서도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는 직무창의성은 창업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직장인의 역경을 완화시키고 직무열정을 증가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요소임을 확인하였다. 학문적으로는 국내에서 직장인 대상 역경 관련 선행연구가 거의 없었는데 본 연구에서 직장인 대상 연구라는 점에서 차별화 및 연구대상을 확장시킨 연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실무적으로는 부정적인 직장역경도 창업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임을 확인하였다. 이는 직장인 경력관리 측면에서 부정적인 역경적 상황도 직장 경험이 반영된 창업이 대안으로 작용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어 실무적으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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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창업의지에 대한 롤모델의 영향 분석: 성장마인드셋과 창업자기효능감의 다중매개효과를 중심으로 (Analysis of the Influence of Role Models on College Students' Entrepreneurial Intentions: Exploring the Multiple Mediating Effects of Growth Mindset and Entrepreneurial Self-Efficacy)

  • 맹진수;김선혁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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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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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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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대학생의 창업 활동은 현대 경제와 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경제 환경과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이 창업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시장에 선보이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또한, 대학생들의 창업 의지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형성되기 때문에, 이러한 요인들을 깊이 이해하고 적절히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롤모델의 중요성과 그 영향력을 다중직렬 매개효과 분석을 통해 체계적으로 탐구하였다. 30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성장마인드셋과 창업자기효능감이라는 두 심리적 변수가 롤모델의 영향과 창업의지 사이에서 어떠한 매개 역할을 하는지 분석하였다. 롤모델의 존재와 그들의 성공 경험은 대학생들의 성장마인드셋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이는 창업자기효능감을 높이고, 결국 창업에 대한 의지를 강화한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분석 결과, 롤모델과의 접촉은 대학생들의 성장마인드셋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마인드셋은 창업과 관련된 도전과 실패를 학습의 기회로 받아들이는 긍정적인 사고를 촉진한다. 그리고 이런 마인드셋은 창업자기효능감을 강화시키며, 그 결과 창업에 대한 의지를 더욱 강화시킨다. 본 연구는 마인드셋 이론, 사회학습이론 등 다양한 이론들을 통합하여 창업의지 형성의 복잡한 과정에 대한 이해를 제공한다. 롤모델의 활용은 학생들의 창업의지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으며, 교육 프로그램은 롤모델을 통해 창업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성장마인드셋과 창업자기효능감을 강화할 수 있다. 본 연구가 대학 창업교육의 설계와 실행에 있어 중요한 지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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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업지원 사업이 기업성장에 미치는 영향: 흡수역량 및 기업지원 만족도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Government Corporate Support Projects on Corporate Growth: Focusing on the Mediation Effect of Absorption Capacity and Enterprise Support Satisfaction)

  • 김수길;현병환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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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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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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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정부는 기업지원을 통하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기업지원 사업의 컨트롤 타워로 중소벤처기업부를 설립하는 등 정책 효율성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기업지원 사업의 효율성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며, 본 연구에서는 정부 기업 지원 사업이 기업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와 내부적 요인인 흡수역량 및 만족도가 기업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정부의 기업지원 사업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하여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선행연구들이 정부의 기업지원사업 중 재무적 지원을 중심으로 연구했던 것에 반해 정부 지원 사업을 재무적 지원과 비재무적 지원으로 구분하여 정부 기업지원의 효과를 분석하였으며, 흡수역량 및 기업지원 만족도를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정부의 기업지원 사업에 흡수역량 및 기업지원 만족도의 매개효과에 따라 기업의 재무적 성과 및 비재무적 성과에 미치는 효과를 실증분석하였다. 그 결과 정부의 재무적 지원과 비재무적 지원 모두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흡수역량 및 기업지원 만족도 모두 재무적 성과 및 비재무적 성과 모두를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의 흡수역량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조직문화 및 장기적 시점에서 조직 구성원들이 지식을 공유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을 구성을 구성하고 운영하고, 기업지원 만족도의 경우 공급자와 수요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하여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하거나 추가적 지원을 통하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운영하며 공급자와 수요자 피드백을 통한 운영효율 개선 및 효율성 극대화 전략을 추진하여 기업지원 사업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성원이 인식한 조직학습문화가 조직 커뮤니케이션을 매개로 과업·맥락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ffect of Organizational Learning Culture Perceived by Members on Task and Contextual Performance in the Mediating Effect of Organizational Communication)

  • 강희경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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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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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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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조직 내 구성원들이 인식하는 조직학습문화가 과업성과와 맥락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조직 커뮤니케이션이 매개하는지를 이론 및 실증적으로 검토하였다. 조직학습문화는 지식을 창출하고 습득하고 이전하며 새로운 지식과 통찰력을 반영하기 위해 행동을 수정하는데 능숙한 문화로 정의된다. 본 연구에서는 조직학습문화 인식이 조직 내 구성원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성과를 높일 수 있다는 가설을 선행연구를 통해 도출하였다. 특히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을 상향, 수평, 하향의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상사나 동료, 부하와의 소통이 각각 매개하는지 살펴보았다. 실증연구에서 독립변수는 조직학습문화 인식, 매개변수는 상향, 수평, 하향 커뮤니케이션, 종속변수로는 종업원의 성과인 과업성과와 맥락성과를 설정하였다. 가설1은 조직학습문화와 종업원의 과업 및 맥락성과의 관계, 가설2는 가설1의 관계에 대해 커뮤니케이션이 가지는 매개효과로 설정하였다. 실증연구에서는 연구변수의 타당성과 신뢰도를 검증한 후, 상관관계 분석, 가설검증을 실시하였다. 가설1은 회귀분석을 통해 검증한 결과, 세부가설이 모두 지지되었다. 가설2를 검증하기 위해 process macro를 이용한 붓스트랩 검정을 실시하여 총 효과, 직접효과, 간접효과를 분리하고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살펴보았다. 결과, 가설2는 일부 지지되었는데, 하향 커뮤니케이션이 조직학습문화와 과업·맥락성과를 매개하였으며, 수평 커뮤니케이션이 조직학습문화와 맥락성과를 매개하였다. 상향 커뮤니케이션의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게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시사점을 도출하고 연구의 한계점,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조직학습문화는 구성원들의 학습과 성장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려는 조직의 방향성이자 의도이다. 이러한 조직에 속한 구성원은 내면적 동기를 강화함으로 주어진 필수적 과업뿐 아니라 집단과 조직에 도움이 되는 자발적인 바람직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관계는 하향 커뮤니케이션, 즉 부하에게 의견을 전달하고 업무지시와 피드백을 하는 리더들이 주도하는 커뮤니케이션을 매개로 나타남으로 리더십 교육을 통하여 조직학습문화와 성과 간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창업경험과 창업의도의 관계에 대한 연구: 사회인지적 요인의 매개효과 및 성별의 조절효과 (The Influence of Entrepreneurial Experience on Entrepreneurial Intention: Mediation Effect of Social Cognitive Attributes)

  • 박정현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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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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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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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창업의도(Entrepreneurial intention)를 형성하는 데 영향을 주는 요인이 무엇인지 밝혀내는 것은 창업가를 양성하고 국가 내 기업가적 혁신이 활발히 일어나도록 유도하는 데 있어서 참고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이다. 그동안의 연구들이 사회인지 속성을 예측인자로 활용해 창업의도 혹은 기업가적 활동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주로 제시해왔지만, 이러한 사회인지 속성들이 무엇에서 비롯되는지 근본적 요인에 대해서는 기업가정신 분야에서 충분히 다뤄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사회인지이론과 스키마이론을 기반으로 개인의 창업경험(Entrepreneurial experience)이 사회인지 속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선행요인임을 가정하며, 경험이 창업의도를 어떻게 형성하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을 밝힌다. 이를 위하여 기업가의 창업경험이 사회인지이론에서 창업의도를 형성하는 주요 변수로 꼽히는 기업가적 자기효능감(Entrepreneurial Self-efficacy), 기회인식(Opportunity recognition), 실패두려움(Fear of failure)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이러한 요인이 어떻게 창업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다. 이와 함께 창업 경험과 창업의도 사이에 이어지는 경로를 파악하기 위하여 이러한 사회인지속성이 어떤 매개 역할을 하는지를 분석한다. 또한 성별에 따라 생물학적 차이 뿐만 아니라 사회적 상호 작용의 결과로 나타나는 사회적 차이, 그리고 인지적 차이가 만들어지는 점을 고려, 성별에 따라 개인의 창업경험이 사회인지 속성 및 창업의도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조절되는지를 분석한다. 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GEM)의 87개국의 25,047명 기업가 데이터에 기반한 계량 분석을 한 결과, 창업경험은 기업가적 자기효능감과 기회인식을 높이고, 실패두려움은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사회인지속성은 창업경험과 창업의도의 관계를 유의하게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조절효과도 유의해, 남성과 여성은 창업경험으로부터 창업의도가 형성되는 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다. 기업가 정신 분야의 선행연구에서 과거 경험의 역할은 중요하지만 충준히 다뤄지지 않았다. 이 연구는 구조방정식을 이용하여 창업경험의 매개효과 및 성별의 조절효과를 통해 창업의도 형성의 메커니즘을 구체적으로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국내 기업 연구개발 종사자의 셀프리더십이 직무만족을 매개로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 : 제조업과 정보통신업 비교 (The Influence of Self-Leadership of Research and Development Practitioners on Innovative Behavior via Job Satisfaction : A Comparison between Manufacturing and ICT Industries )

  • 최민석;황찬규
    • 벤처혁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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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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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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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연구개발 종사자의 혁신행동은 신제품 또는 서비스를 창출하거나 기존 제품/서비스의 개선 등 효율화를 통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연구개발 종사자들은 높은 전문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경향이 높기 떄문에 외부로부터의 지시나 요구보다는 스스로의 동기부여에 의해서 혁신행동이 발현될 가능성이 높다. 셀프리더십이 혁신행동에 미치는 연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어 왔으나 연구개발 (R&D)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많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제조업 및 정보통신 (ICT) 기업 연구개발 종사자의 셀프리더십이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 및 셀프리더십과 혁신행동 간 직무만족의 매개효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랜덤표집 방식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확보한 209건의 데이터에 대해 SPSS 20.0 프로그램을 활용 탐색적 요인분석, 신뢰도 및 요인간 상관관계 분석, 다중회귀분석 및 매개효과 분석을 진행하고 제조업과 ICT 간 차이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째, 제조업과 ICT 모두 셀프리더십과 직무만족, 셀프리더십과 혁신행동 사이에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둘 째, 셀프리더십이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 분석 결과, 제조업의 경우 자연보상 전략과 건설적사고 전략만이 유의한 정 (+)의 영향을 미친 반면 ICT의 경우에는 행동지향 전략, 자연보상 전략 및 건설적사고 전략 모두 유의한 정 (+)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 째, 셀프리더십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 분석 결과, 제조업의 경우 자연보상 전략과 건설적사고 전략만이 유의한 정 (+)의 영향을 미친 반면, ICT의 경우에는 행동지향 전략과 자연보상 전략이 유의한 정 (+)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행동지향 전략과 ICT의 건설적사고 전략은 유의하지 않았다. 넷 째, 직무만족이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 분석 결과, 제조업과 ICT 모두에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제조업의 경우가 ICT보다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 째, 직무만족의 매개효과 분석 결과, 제조업의 경우 건설적사고 전략만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부분적인 매개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반면, ICT의 경우에는 셀프리더십의 모든 하위 요인에 대해 직무만족의 매개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로부터 제조업과 ICT업 간에 셀프리더십이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매개효과의 작용 메커니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연구결과는 각 산업의 특성과 연구개발 조직 특성을 고려하여 조직 내의 리더십, 직무설계, 그리고 직무만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조직의 전략과 문화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溫病學에서의 眼耳鼻咽喉科 疾患에 대한 文獻考察;臨證指南醫案을 중심으로 (A Literature Study of Ophthalmotolaryngologic Diseases from the Viewpoint of Onbyeong; On the Basis of Imjeungjinamuian)

  • 조재훈;채병윤;김윤범
    •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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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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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8-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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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On the basis of Imjeungjinamuian(臨證指南醫案), authors investigated the pathogenesis and treatment of ophthalmotolaryngobgic diseases from the viewpoint of Onbyeong(溫病). 1. The symptoms and diseases investigated according to department were as follows;. 1) Ophthalmology : blepharitis, blepharedema, lacrimal hypersecretion, hyperemia, ophthalmalgla, photopsia, visual disturbance, mydriasis 2) Otology : full-feeling, otorrhea, otalgla, mastoiditis, tinnitus, hearing disturbance, vertigo 3) Rhinology : rhinorrhea, nasal obstruction, sinusitis, epistaxis 4) Laryngology : sore throat, hoarseness 5) The Others : headache, cough, asthma 2. The pathogenesis and treatment of ophthalmotolaryngologic diseases were as follows. 1) When the pathogenesis of hyperemia, otorrhea, otalgia, mastoiditis, hearing disturhance. epistaxis, sore throat, headache and cough are wind-stagnanc(風鬱), wind-warm(風溫), wind-fire(風火), wind-dryness(風燥), dryness-heat(燥熱), the treatment of pungent-cool-evaporating(辛凉解表) with Dajosan(茶調散), Mori Folium(桑葉), Lonicerae Flos(金銀花), Forsythiae Fructus(連翹), Viticis Fructus(蔓荊子), Prunellae Spica(夏枯草), Arctii Fructus(牛蒡子), etc can be applied. 2) When the pathogenesis of hoarseness, cough and asthma are cold(寒), cold with endogenous heat(寒包熱, 外冷內熱), water retention(水邪), fluid retention(伏飮), impairment of YangKi by overexertion(勞傷陽氣), the treatment of pungent-warm-evaporating(辛溫解表) with Mahaenggamseoktang(麻杏甘石湯), Socheongryongtang(小靑龍湯), Jeongryeokdaejosapyetang(정력대조사폐탕), Gyejitang(桂枝湯), Armeniacae Amarum Semen(杏仁), etc can be applied. 3) When the pathogenesis of photopsia, otorrhea, otalgia, rhinorrhea, sinusitis, epistaxis, sore throat, hoarseness, headache and cough are stagnancy-induced heat(鬱熱), wind-dryness(風燥), wind-heat(風熱), summer heat(暑熱), summer wind(暑風), insidious summer heat(伏暑), autumn heat(秋暑), autumn wind(秋風), autumn dryness(秋燥), dryness-heat(燥熱), heat in Ki system(氣分熱), insidious warm(溫伏), brain discharge by fire in Ki system(氣火 腦熱), heat in stomach(胃熱), endogenous fire by deficiency of Yin(陰虛內火), deficiency of Yin in stomach(胃陰虛), the treatment of Ki-cooling(淸氣) with Bangpungtongseongsan(防風通聖散), Ikweonsan(益元散), Gyejibaekhotang(桂枝白虎湯), Geumgwemaekmundongtang(금궤맥문동탕), Gyeongokgo(瓊玉膏), Sojae Semen Praeparatum(두시), Scutellariae Radix(黃芩), Phyllostachys Folium(竹葉), Adenophorae Radix(沙參), Mori Cortex(桑白皮), Fritillariae Cirrhosae Bulbus(貝母), etc can be applied. 4) When the pathogenesis of blepharitis, hyperemia, ophthalmalgia, full-feeling, otorrhea, otalgia, tinnitus, hearing disturbance, sinusitis, hoarseness, headache and cough are fire in liver(肝火), fire in gallbladder(膽火), ministerial fire in Soyang system(少陽相火), wind-stagnancy(風鬱), stagnancy-induced fire(鬱火), brain discharge by phlegm-fire(痰火 腦熱), the treatment of mediation(和解) with Gardeniae Fructus(梔子), Moutan Cortex(牧丹皮), Saigae Tataricae Cornu(羚羊角), Artemisiae Annuae Herba(靑蒿), Cyperi Rhizoma(香附子), Poria(적복령), etc can be applied. 5) When the pathogenesis of blepharedema and cough are dampness in both spleen and lung(脾肺濕) damp-heat(濕熱), damp-phlegm(濕痰), the treatment of dampness-resolving(化濕) with Poria(백복령), Coicis Semen(薏苡仁), Tetrapanacis Medulla(通草), Armeniacae Amarum Semen(杏仁), Talcum(滑石), etc can be applied. 6) When the pathogenesis of vertigo and cough are deficiency of Yong(營虛), heat in Yong, system(營熱), the treatment of Yong-cooling(淸營) with Rehmanniae Radix(生地黃), Liriopis Tuber(麥門冬), Biotae Semen(柏子仁), Lilii Bulbus(百合), Phyllostachys Folium(竹葉), etc can be applied. 7) When the pathogenesis of epistaxis are heat in blood system of heart(心血熱), reversed flow of fire(火上逆), overexertion(努力), the treatment of blood-cooling(凉血) with Rhinoceri Cornu(犀角), Rehmanniae Radix(生地黃), Moutan Cortex(牧丹皮), Salviae Miltiorrhizae Radix(丹參), Scrophulariae Radix(玄蔘), etc can be applied. 8) When the pathogenesis of nasal obstruction is pathogen-stagnancy(邪鬱), the treatment of resuscitation(開竅) with Sosang(少商, LU11) acupuncture can be applied. When the pathogenesis of hoarseness is evil Ki(穢濁), the treatment of resuscitation(開竅) with Arctii Fructus(牛蒡子), Lasiosphaera Seu Calvatia(馬勃), Curcumae Radix(鬱金), etc can be applied. When the pathogenesis of headache is stasis of both Ki and blood(氣血瘀痺), the treatment of resuscitation(開竅) with Cnidii Rhizoma(川芎), Asari Herba Cum Radice(細辛), Scorpio(全蝎), moxibustion(灸), etc can be applied. 9) When the pathogenesis of lacrimal hypersecretion, visual disturbance, mydriasis, tinnitus, hearing disturbance, sinusitis, epistaxis, hoarseness and cough are deficiency of Yin(陰虛), deficiency of kidney(腎虛), deficiency of both liver and kidney(肝腎虛), deficiency of both heart and kidney(心腎虛), brain discharge by deficiency of Yin(陰虛 腦熱), exuberance of Yang in liver(肝陽上亢), overexertion(勞損), the treatment of Yin-replenishing(滋陰) with Yukmijihwanghwan(六味地黃丸), Hojamhwan(虎潛丸), Jeobutang(猪膚湯), Lycii Fructus(枸杞子), Polygoni Multiflori Radix(何首烏), Rehmanniae Radix(生地黃), Schizandrae Fructus(五味子), Liriopis Tuber(麥門冬), Asini Gelatinum(阿膠), etc can be applied. 10) When the pathogenesis of ophthalmalgia, mydriasis, vertigo and headache are deficiency of Yin in liver(肝陰虛), exuberance of Yang in liver(肝陽上亢), endogenous wind(內風), excess in upper and deficiency in lower part(上實下虛), the treatment of Yin-replenishing(滋陰) and endogenous wind-calming(熄風) with Rehmanniae Radix Preparat(熟地黃), Lycii Fructus(枸杞子), Polygoni Multiflori Radix(何首烏), Paeoniae Radix Alba(白芍藥), Ostreae Concha(牡蠣), Saigae Tataricae Cornu(羚羊角), Chrysanthemi Flos(菊花), etc be applied. 11) When the pathogenesis of mydriasis, sinusitis, hoarseness, headache, cough and asthma are exhaustion of vital essence(精氣無收藏), brain discharge(腦髓不固), floating Yang(陽虛浮), exsanguination(失血), deficiency of both Yin and Yang(陰陽不足), overexertion(勞損), deficiency of Yang in kidney(腎陽虛), the treatment of Yang-restoring and exhaustion-arresting(回陽固脫) with Yangyeongtang(養營湯), Cheonjinhwan(天眞丸), Bokmaektang(복맥탕), Geonjungtang(建中湯), Dogihwan(都氣丸), Singihwan(腎氣丸), Jinmutang(眞武湯), Ostreae Concha(牡蠣), Nelumbinis Semen(蓮子肉), etc can be applied. 12) When the pathogenesis of lacrimal hypersecretion, vertigo and headache are deficiency of stomach and endogenous wind(胃虛內風), endogenous wind with phlegm(內風挾痰), liver check of stomach(肝木橫擾), the treatment of concomitant-treating of both liver and stomach(肝胃同治) with Paeoniae Radix Alba(白芍藥), Uncariae Ramulus Et Uncus(釣鉤藤), Gastrodiae Rhizoma(天麻), Astragali Radix(황기), Pinelliae Rhizoma(半夏), etc can be applied. When the pathogenesis of asthma is failure of kidney to promote inspiration(腎不納氣), the treatment of kidney-tonifing and inspiration-promoting(補腎納氣) with Singihwan(腎氣丸), Psoraleae Fructus(補骨脂), Juglandis Semen(胡桃), Aquilariae Resinatum Lignum(沈香), etc can be applied. When the pathogenesis of asthma is deficiency of Ki(氣虛), the treatment of Ki-reinforcing(補氣) with Sagunjatang(四君子湯), Insamgeonjungtang(人參建中湯), etc can be appl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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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임상영역에서 발생된 의료분쟁의 판례분석 (The Jurisdictional Precedent Analysis of Medical Dispute in Dental Field)

  • 권병기;안형준;강진규;김종열;최종훈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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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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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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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보건의료분야는 괄목할 성장을 가져왔고 국민생활 수준의 향상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의료서비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 권리의식의 신장, 의료행위의 본질에 대한 이해부족, 의료기술에 대한 지나친 기대, 상업화된 의료공급체계, 의사의 윤리의식 저하 및 의료법리에 대한 무지 그리고 사회적 불신풍조의 만연, 분쟁해결을 위한 제도적 장치의 결여 등이 요인으로 작용하여 의료사고 및 분쟁이 급증하는 추세이다. 본 연구는 치과관련 단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소송과 관련된 자료 및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구강내과에서 신체감정을 시행한 재판기록을 중심으로 하여 판결전문을 확보할 수 있는 치과 의료사고 판례 중 1994년부터 2004년까지의 민사소송 30례의 판례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소송의 연도별 분포에서 2000년 이후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2. 소송의 유형별 분포에서 발치와 관련된 소송이 전체의 36.7% 이었다. 3. 소송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불편감, 치료불만족과 관련된 것이 전체의 36.7%, 사망 및 영구손상이 각각 16.7% 이었다. 4. 원고의 소송결과 승소 및 강제조정, 화해권고결정이 60.0% 이었다. 5. 소송에 관련된 병원유형은 치과의원이 60.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6. 소송의 심급별 구성비율에서 2,3심 이상 진행된 경우가 전체의 30.0% 이었다. 7. 손해배상 청구금액은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이 36.7%, 1억원 이상이 13.3% 이었고 손해배상 판결금액은 1천만원 이상 3천만원 미만이 40.0%, 1억원 이상이 6.7% 이었다. 8. 소송과 관련된 치과의사수는 2명 이상이 26.7%이었다. 9. 판결까지의 소요기간은 11개월에서 20개월이 46.7%, 21개월에서 30개월이 36.7% 이었다. 10. 의료과실 유무에서는 과실을 판정한 경우가 46.7% 이었고 소송과정에서 신체감정이나 사실조회가 이루어진 경우는 70.0% 이었다. 11. 의사패소 판례(18건)에서 판결의 주안점은 주의의무위반이 72.2% 이었고, 설명의무위반이 16.7% 이었다. 치과 의료분쟁의 경우 치료의 긴급성이 상대적으로 적어 의사의 설명의무 중요성이 폭넓게 요구되며, 주관적인 치료 만족도가 중요시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결국 분쟁을 줄이는 방법으로 기술적인 과실도 줄여야 하지만 치과의사와 환자와의 신뢰 관계를 개선하는 것과 의사집단의 자율성(autonomy)의 회복이 중요하다. 그리고 불합리하게 시행되고 있는 의료배상책임보험의 보완과 함께 치과의사단체와 학계가 주도하는 교육 및 의료분쟁시 자문을 구할 수 있는 체계의 확립으로 의료분쟁에 대한 대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