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low lexical 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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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수준과 언어수준에 따른 초등생의 읽기유창성 비교 (Elementary School Aged Children's Reading Fluency in Terms of Family Income and Receptive Vocabulary)

  • 구가영;설아영;배소영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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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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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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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This study explores reading fluency among elementary school students considering language level and family income(low SES). Forty eight students from 1st to 3rd grades participated in two paragraph reading tasks. Half of the children were from low income family and half of the children had low lexical knowledge. Reading fluency as in the number of correctly read syllables per minute, the total error frequency and error types were used to compare group differences.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number of correctly read syllables per minute between two income groups and two language groups.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low income group and non-low income group in total number of errors only when children's lexical knowledge were low. There were no group differences in error types of repetition and omission. Substitution and insertion error seemed to reflect the total error pattern. These results imply the importance of early screening and early involvement for children with low lexical knowledge from low income family. Monitoring and early intervention will support these children's reading development.

한국어 시·청각 동음동철이의 어절 재인에 나타나는 어휘-의미 상호작용 (Lexico-semantic interactions during the visual and spoken recognition of homonymous Korean Eojeols)

  • 김준우;강귀영;유도영;전인서;김현경;남현민;신지영;남기춘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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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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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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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중의성을 가진 어휘가 심성 어휘집에 표상된 방식과 감각 양상에 따른 처리 과정을 알아보기 위하여 한국어 동음동철이의 어절의 시·청각 재인 과정을 조사하였다. 청각 어절 판단 과제(실험 1)와 시각 어절 판단 과제(실험 2)를 이용한 두 실험에서 두 가지 이상의 의미를 가진 동음동철이의 어절(예: '물었다')과 단일한 의미만을 가진 통제 어절(예: '고통을')이 사용되었다. 어절 자극들의 누적 빈도는 조작하는 한편, 각 동음동철이의 어절의 다양한 의미가 가지는 상대적 빈도는 통제하였다. 어절 판단 과제를 사용한 두 실험 모두에서 유의한 빈도의 주효과와 함께 의미 수에 따른 어절 유형과 빈도 간의 상호작용이 발견되었다. 실험 1에서 청각적으로 제시된 동음동철이의 어절은 저빈도 조건에서 단의 어절에 비해 반응시간이 빠른 중의성 이득 효과가 나타난 반면, 고빈도 조건에서는 이와 반대로 비이득 효과가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시각적으로 제시된 실험 2의 자극에서도 유사한 상호작용 패턴이 발견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시각 및 청각 양상 모두에서 어휘-의미 처리가 상호의존적으로 이루어짐을 보여주며, 이는 의미 처리가 감각 의존적 단계보다는 일반적 어휘 지식 처리 단계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와 더불어 의미 선택 과정에서 동음동철이의 어절이 가지는 다양한 의미의 후보군은 어절의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을 때에만 촉진적 피드백을 제공함을 보여준다.

말뭉치와 개념정보를 이용한 명사 중의성 해소 방법 (Noun Sense Disambiguation Based-on Corpus and Conceptual Information)

  • 이휘봉;허남원;문경희;이종혁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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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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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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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본 노문에서는 말뭉치와 개념정보에 기반한 명사 중의성 해소 방법을 제안하다. 지곤의 연구에서는 대부분 어휘의 공기 정보을 이용하고있으나, 이러한 방법은 많은 저장공간이 필요하고, 적용률이 크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본 논무에서는 자동으로 의미 태깅된 한국어 말뭉치에서 추출된 공기 개념정보를 이용하여 명사 중의성을 해소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제안한 방법의 평가 실험에서 기본의미를 정하는 것보다 1.6% 높은 평균 82.4%의 정확률을 보였다. 실험 문장들이 학습문장과 다른 것을 고려하면, 제안된 방법이 어휘 중의성 해소에 유용함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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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영재학교 재학생 영어발화 주파수 대역별 음향 에너지 분포의 영어 성취도 예측성 연구 (A study on the predictability of acoustic power distribution of English speech for English academic achievement in a Science Academy)

  • 박순;안현기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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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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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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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미국영어 화자의 평균적 음향 스펙트럼 분포를 확보한 후 과학영재학교 재학생의 영어발화 양상을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우수한 지적 역량을 갖춘 우리나라 과학영재들의 초분절적 영어 유창성 양상을 규명하고, 그 근접성 정도가 영재학교 학생의 영어 과목 정기고사 성취도와 어떤 관계성을 갖는지 탐구하고자 진행되었다. 불과 수 초에서 수십 초에 불과한 음성녹음 데이터 위주로 분석을 시행했던 종래의 연구와 달리 총 4시간에 달하는 미국영어 원어민 화자(남성 15명, 여성 15명)의 음성녹음 자료를 MATLAB(R2022a; The Math Works) 코드로 분석하여 20 -20,000 Hz 주파수 범위 내의 대역별로 장기 스펙트럼 음향에너지 분포값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준으로 과학영재학교 1학년 신입생 80명의 녹음데이터 LTASS(long-term average speech spectrum) 분석 수치와 비교한 결과, 영어 과목 학기말고사의 학업성취도 수준이 상위 30% 이내인 학생들의 표본을 제외하고는 미국영어 음향에너지 분포와의 근접성이 통계적으로 유미하지 않다고 밝혀졌다. 영재학교 입학 후 영어 성취도를 예측하기 위한 지표를 발견하기 위해 수용성 어휘크기검사(receptive vocabulary size test), 학기 중 복수 회 실시한 영어 어휘 형성평가 퀴즈 누적 점수, 공인 영어말하기시험(English Speaking Proficiency Test, ESPT) 성취도를 추가 변량으로 하여 정기고사 성취도와의 상관관계 분석 및 각 변량 간 선형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는데, 대개 유년시절 완성되는 영어 유창성을 측정하는 ESPT보다는, 1학기 및 2학기 초 실시한 수용성 어휘크기검사 및 수과학 분야 저빈도 어휘 위주 형성평가 점수와의 통계적 유의성이 월등히 높다는 사실이 관찰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로부터 확보된 이론적 기반을 토대로 국내 영재학교에서는 발음교육보다 과학영재를 주요 대상으로 한 전문적 수준의 저빈도어휘 교육이 보다 효과적인 교수 요목이라 추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