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간호학과 신입생을 대상으로 불안정 성인애착과 자기자비, 정서인식명확성이 대인관계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다. 본 연구는 G도 소재의 J시 1개 대학의 간호학과 신입생을 대상으로 2023년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총 204부를 최종 분석하였다. IBM SPSS/25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상관관계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대인관계능력은 불안정 성인애착과 부적 상관관계가 있었으며(r=-.19, p=.005), 자기자비(r=.38, p<.001), 정서인식명확성(r=.28, p<.001)와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대상자의 대인관계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위계적 다중회귀로 분석한 결과 자기자비가 대인관계능력을 가장 잘 예측하는 요인이었고, 그 다음 외향적성격, 혼합적 성격, 정서인식명확성 순이었다. 자기자비와 정서인식명확성이 높을수록 대인관계능력에 영향을 미쳤으며, 설명력은 24.5%이었다.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능력은 반드시 필요한 자질 중 하나이므로 대인관계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는 이 논문에서 인간의 성격이 자신의 내재적 특성과 환경과의 다양한 상호작용 즉, 환경에 순응할 것인가 환경을 극복할 것인가를 통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면서 형성되는지 대한 연구를 제시한다. 인격과 성격은 타고나기도 하지만 후천적 영향을 받는다. 우리는 해당 주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 핵심 문제를 살펴본다. 흥미롭게 몰입하여 읽을 수 있는 찰스 디킨스의 소설 "올리버 트위스트"를 연구 대상으로 선택한 의의를 살펴본다. 주인공에 중점을 두어 인간 내재적 특성과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하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강조한다. 흔히 받아들여지는 가정과는 달리, 디킨스의 시각은 선천적 특성을 강조한다. 주인공 올리버를 통해 주변환경보다는 선천적 특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줌을 암시하고 있다. 두 원인 요소의 결정적인 영향을 강조하면서, 내재적 특성에 더 큰 비중을 둔다. 우리는 그의 작품을 통해 그의 시각과 주장을 살피고 확인해 보기로 한다. 그의 시각으로 환경이 성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함으로써, 우리는 선천적 특성과 환경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이해하고자 한다. 현대 독자들에게 성격 특성이 어떻게 진화하고 환경적 요인에 의해 형성되는지에 대한 주장을 제공하고, 전반적인 이해를 하는 것이 목표이다. 우리는 핵심적인 장면과 등장인물들을 검토함으로써 디킨스의 주장을 지지하지 않기로 한다. 그러나 어느 것을 지지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독자들의 몫으로 둔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지금까지 인류 사회와 문화를 변화시켜온 그 어떤 이데올로기나 물질보다 인류에게 더 큰 힘으로 위협을 가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의거하여, 현재의 디지털 시대에서 대순사상이 연구와 교육에 있어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보았다. 첫째, 대순사상의 디지털화는 상당한 양을 축적해 왔다. 이러한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자료를 찾고, 의미와 패턴을 구체화하고, 의미와 가치를 밝히는 데이터 마이닝을 활성화 해야한다. 둘째, 데이터 마이닝의 결과를 대순사상 교육에 접목하여, 전경에 나온 이야기를 사건과 인물과 유적이 어떤 인과관계, 상관관계, 호응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연구한다. '인물 관계망 네트워크 만들기', '사건과 사건의 타임라인 만들기', '사건 발생지에 관한 전자문화지도 작성하기' 등을 통해 상상력을 발휘하는 대순사상 교육을 하여야 한다. 셋째, 회보와 논문과 같은 정형 자료에만 디지털 아카이브의 편중을 지양한다. 데이터 마이닝과 데이터 시각화에 대한 아이디어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데이터 과학화에 대한 연구의지를 확충한다. 아울러 디지털 대순사상 공용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대순사상이 디지털 시대, 디지털 인문학이 도래한 이 시점에서,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서 근본적인 도전을 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중등 종교교육의 신종교에 대한 서술의 구체적 현상을 파악하기 위해 종교 교과 개정의 변천과 교과서들을 대순진리회 사례를 중심으로 탐색했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중등학교에서의 종교교육 연구의 새로운 주제로서 신종교를 제시하고, 동시에 객관적 교양교육을 지향하는 교과교육으로서 그 목표의 구현 여부를 분석한 것이다. 그동안 종교 교과의 개정 방향은 특정 종교의 신도 양성을 지양하고, 종교에 대한 객관적 지식과 시민적 소양을 함양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어왔다. 그러나 이러한 변천은 신종교 서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 하였다. 대순진리회를 실례로 본다면, 제6차 교육과정에서 발행된 교과서들에서부터 최초로 증산교의 분파 정도로 간략하게 소개되었으며 발행처별로도 그 분량과 체계에 차이가 있었다. 또한, 시도교육청 주도로 발행된 가장 최근의 『종교학』 교과서에서의 대순진리회는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는 현대 종교의 모습을 중심으로 기술된다. 이를 통하여 학교교육 현장의 신종교 서술에는 특정할 만한 기준이 없으며, 국가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변화에도 일관성이 없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의 단절되고 파편화된 신종교 교육 경향은 우리 사회의 종교문해력 증진을 위해서도 개선이 요구된다. 이를 위한 향후 과제로서 인접 교과를 포함한 국가교육과정 개정 참여, 향후 교과서 발행을 위한 참고자료 연구와 확산과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초등 예비교사가 과학 탐구 관련 강좌에서 만든 인포그래픽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수도권에 위치한 교육대학교에서 교양 강좌인 '생활 속의 화학'을 수강하는 1학년 학생 65명을 선정하였다. 이 학생들이 해당 강좌에서 6가지 주제의 과학 탐구를 수행한 뒤, 그 주제에 대해 만든 인포그래픽을 수집하여 유형, 역할, 구성 수준에 따른 특징을 분석하였다. 빈도분석 결과, 인포그래픽의 유형에서는 과학 탐구 주제와 관계없이 '비교·분석형'과 '복합형'이 비교적 많았다. 특히 '복합형'에서는 '비교·분석형'이 다른 유형과 혼합된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혼합된 형태는 과학 탐구 주제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인포그래픽 역할에서는 모든 과학 탐구 주제에서 '복합형'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개념 설명', '탐구결과 제시', '탐구과정 안내' 순으로 많았으나, 과학 탐구 주제에 따라 순서는 다소 달랐고, '동기유발'과 '심화적용' 및 '예시'는 나타나지 않았다. 인포그래픽 구성 수준에서는 모든 과학 탐구 주제에서 '새로 구성'이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는 '전면 재구성', '일부 수정' 순으로 많았다. 인포그래픽 역할에 따른 유형의 빈도분포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인포그래픽 역할이나 유형에 따른 구성 수준의 빈도 분포에서는 인포그래픽 역할이나 유형에 관계없이 '새로 구성'이 가장 많았고, '전면 재구성'이 두 번째로 많았으며, '일부 수정'은 매우 적었다. 이를 바탕으로 초등 예비교사 교육에서 인포그래픽 만들기 과정을 지도하는 방향과 관련한 구체적인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본고는 인문학적 연구 방법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그 출발은 인문학을 기초로 하면서, 인문학에게 빛과 어둠을 안긴 변화에 집중하며, 그 변화를 탐구할 연구 방법에 논의의 초점을 맞춘 토대 위에 있다. 기존과 구분하여, 인문학의 역할이 과학과 다르게 회색 코뿔소를 예방하는 데 있다고 한다면, 그리고 과학의 제어하기 어려운 발전을 조정하는 데 인문학이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인문학이 지향해야 할 연구 방법은 어떤 것일지, 과학의 발전과 변화한 환경에 맞춰 다시 생각해 보고자 했다. 이에 본고에서는 인문학적 측면에서의 연구 방법에 대하여 논하였다. 먼저, 2장에서는 인문적 자산과 과학적 방법의 협업을 통하여, 축적된 인문적 자산의 활용과 과학적 방법의 지속적 도입을 주장하였다. 변화에 대한 예측은 공학과 자연과학에서는 매우 정밀하고, 그 파장이 크다. 하지만 이러한 분야에서는 거시적으로나 통합적으로 변화에 접근하기 어렵다. 거시적이거나 통합적인 것은 이들의 분야에서 정밀하지 않기에 현실적인 것을 다루는 학문에서 환영받지 못한다. 이는 주로 인문학이 담당했다. 과학이 정밀함에 집중한다면 인문학은 본질에 대한 물음에 집중한다. 오랜 역사 속에 변화의 끝은 다양했지만, 변화의 본질은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어서 3장에서는 변화한 환경, 인문학적 변화 연구 방법의 제안을 거론하며, 귀납적 변화 연구 방법의 검토와 제안 및 인문학적 변화 연구에 대한 몇 가지 제안을 하였다. 과거 인류가 축적한 인문적 데이터는 무궁하고, 활용 범위는 다양하다. 현재는 과학 발전의 결과물을 적극적으로 수용할뿐더러, 학문의 경계를 넘어, 체계적인 인문학적 접근과 활용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며, 과학적 방법과 인문적 자산의 교집합 지점, 여기서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용 그림을 소재로 한 제화시(題畫詩)를 통해 당대 용에 함축된 상징의미를 파악하고, 용의 문학적 형상화 방식과 특징을 분석한 것이다. 먼저 그림 속 용을 대상으로, 화룡(畫龍)의 형상과 기운을 살폈다. 제화시에서 화룡의 형상은 '신(神)'의 기운으로 구체화된다. 신은 신이(神異)함, 즉 신묘·신령·기이·괴이 등으로 풀이할 수 있는데, 이는 용이 상상 속 동물인 데에 기인한다. 그렇지만 당대 사람들은 관습적으로 용이 실재한다고 믿었다. 이에 눈, 발톱, 뿔과 갈기, 비늘 갑옷 등으로 용의 형상을 실체화하고, 이 형상에서 신이함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화룡의 본령은 용덕·천진 등과 같은 용의 기운, 즉 '전신(傳神)'의 형상화에 있었다. 다음으로 그림에서 떠오른 용의 표상들을 짚었다. 제화시에서 용의 심상이 빈번하게 등장하는 것은 '송(松)·죽(竹)·매(梅)' 그림을 형용할 때였다. 용으로 현현되는 송죽매는 외형적으로 구불구불한 가지와 얽히고설킨 줄기, 푸른 옥빛의 자태 등을 공통분모로 하여, 화룡과 같이 비·바람·번개 등의 기상현상을 배경으로 삼는다. 이를 통해 '기(奇)'를 표출해 사람들에게 신이로움을 느끼게 만든다. 다만 조선 후기로 갈수록 송죽매가 세한삼우로서 선비의 절개로 상징의미가 굳어지면서 용의 비유적 수사는 점차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용-화룡/그림-제화시'로 연결되는 도식엔 원래 용의 의미가 형상으로, 언어로 그 모습을 바꾸어 나타난다. 이 의미가 용의 표상이며, 이 상징의미는 시와 그림을 본 당대 문인들 사이로 공유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전남 예비창업자 200명을 대상으로 창업가정신과 열정이 창업실행의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창업지원프로그램과 창업가정신, 열정이 창업실행의지에 미치는 영향과 창업지원프로그램과 창업가정신, 창업실행의지와의 관계에서 열정의 매개효과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 결과,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창업실행의지의 영향관계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수준(p<.05)에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의 매개효과 분석에서는 멘토링과 창업실행의지에 미치는 영향관계에서 완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창업지원금과 창업실행의지에 미치는 영향관계에서는 부분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창업가 정신에 대한 열정의 매개효과 분석에서 열정은 진취성과 창업실행의지관계에서 그리고 위험감수성과 창업실행의지관계에서도 부분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적정한 진취성과 위험감수성이 인지되면 창업시장으로의 실행의지를 열정이 고양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예비창업자의 실행의지를 높이기 위한 이론적 시사점 및 정책 지원 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어린이 전용 수영장 시설의 시설안전 디자인구성요소가 학부모 만족도와 심리적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목적 달성을 위해 총 13개 시설에서 현장 방문을 통해 표집된 360명 중 324부를 최종 연구 자료로 사용하였다. 전문가 집단인 행정가 1명, 교수 3명, 기자 1명, 연구원 3명 등 총 8명의 전문가 대상자로 1:1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Ver. 24 통계 패키지를 이용하여 다음의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시설안전 디자인구성요소 요인은 학부모 만족에 영향을 미친다. 둘째, 시설안전 디자인구성요소 요인은 심리적 안정에 영향을 미친다. 셋째, 학부모 만족 요인은 심리적 안정에 영향을 미친다. 넷째, 어린이전용 수영시설의 시설안전디자인 방안은 총 4개 범주화로 기본 안전매뉴얼 비치, 이동 동선 완충재 사용, 레인 가설 단차 사용, 초보자 최대 3:1 강습 등 12개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성인학습자들이 대학 학위 취득 후, 다시 사회생활로의 전환에 있어 학교생활에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교육 요구 분석을 통해 교육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 결과에 대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성인학습자들의 기초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지원되어야 한다. 기초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보통이상으로 응답한 비율이 92%로 나타나 성인학습자들의 학업공백기를 보완할 수 있도록 기초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이 계속적으로 요구된다. 둘째, 동아리 활동, 전공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의 경우, 보통 이상 응답 비율이 92%로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있어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교과 부분에 있어 현장실무와 접목한 수업의 확대 적용이 계속적으로 요구된다. 넷째,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교양교육 교과목 개발이 계속적으로 요구된다. 다섯째, 현장체험 프로그램의 내실있는 운영이 필요하다. 전문대학은 전문가를 양성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졸업 후 현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 현장체험 프로그램 기획시 전공직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운영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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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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