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교육용 컨텐츠의 디자인적 측면에서 아동과 교사간에는 지식과 감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교사의 설계모델이 아동의 인지모델과 다를 수 있고 이는 곧 교육용 컨텐츠의 효과에 영향을 미친다. 한글 타이포그래피가 위주인 교육용 컨텐츠의 학습효과는 글꼴, 줄 간격, 글꼴크기, 사용자 나이뿐만 아니라, 웹기반 컨텐츠의 경우에는 모니터라는 출력장치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교육용 컨텐츠의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타이포그래피의 정보 전달속도에 대한 가해성을 중심으로, 효과적인 아동용 WBI를 위한 타이포그래피에 대하여 독서속도 측정법을 이용하여 실험연구를 실시하였다. 아동용 WBI 타이포그래피의 가해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글꼴, 나이(학년), 성별이었는데, 산세리프체 종류와 고학년, 여자아동이 높은 가해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아동에게 효과적인 WBI를 위하여, 산세리프체 중 "굴림체"외에도 아동에게 좋은 가해성과 심미적으로도 선호되는 탈네모틀 글꼴 "엽서체"를 고려한 타이포그래피를 CSS로 제시함으로써 초등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교사 양성을 위한 전공 교육과정에 관하여 물리교육과 재학생의 인식을 조사하고 개선 방안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한 사범대학의 물리교육과에 재학 중인 3학년 15명, 4학년 1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응답자 중 24명(86 %)이 고등학교에서 물리 I을 이수하였고, 22명(79%)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물리 I과목에 응시하였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본인에게 현재 가장 필요한 영역으로 고등학교 물리 수준의 이해(36%), 일반물리학 수준의 이해(29 %) 등이 많이 선택되었다. 또 가장 필요한 신설 강좌로 응답자의 61 %(17명)가 고등학교 물리 수준의 강좌를 지목하였다. 아울러 일반물리학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는 점에 있어 비교적 일관된 의견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재학생들은 연습 문제 풀이가 어렵고 이해가 부족하여, 일반물리학 학습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응답하였다. 일반물리학 강좌의 개선 방안으로는 핵심 개념 이해를 위한 충분한 설명을 가장 우선시하였다. 이처럼 설문에 참여한 예비 교사들은 대체로 고교 물리 및 일반물리학의 이해를 도와줄 수 있는 방향으로 대학의 전공 교육과정이 개정되기를 희망하였다. 다만 고등학교에서 물리 II를 이수한 학생과 전혀 이수하지 않은 학생 사이에 의견 차이가 있었다. 새 교육과정의 적용 및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선택 과목 축소 등에 따라 향후 고등학교에서 물리를 이수하고 물리교육과에 입학하는 학생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학습 수요를 고려하여 전공 교육과정을 개정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해방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 중학교 사회과교육과정의 변천 과정을 정리하고, 그에 따른 지리교육의 목표와 내용 변화를 통합구조와 수준에 초점을 맞춰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수요목기부터 제3차 교육과정까지 중학교 사회과교육의 지리, 역사, 일반사회는 분과적으로 운영되었으나 제4차 교육과정에서 제7차 교육과정까지 중학교 사회과교육과정의 실질적 통합 요구가 강해졌다. 2007 개정 교육과정 이후 역사가 사회과교육과정으로부터 과목 독립하고, 학년마다 배치되었던 학제적 통합 단원도 사라지는 등 통합교과로서 사회과교육의 정체성이 흔들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리와 일반 사회만으로 구성된 중학교 사회과의 기형적 통합구조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둘째, 사회과 통합에 대한 요구가 강할수록 각 학문영역 간 시수 확보 경쟁 또한 치열해져 학습자의 학습 부담도 증가했다. 그리고 중학교 사회과 통합구조는 지리학과 지리교육의 간극을 점차 벌렸고, 지식과 학생 경험의 괴리도 넓혔다. 이처럼 중학교 사회과 통합구조는 지리교육과정의 목표와 내용 조직의 상위 요인으로 작용하여 의미 있는 지리교육과정을 개발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했다.
본 연구는 대학교육에서 매우 중요한 기반교육인 대학 IT 교양교육에 대한 틀을 제시하고 세부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도출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첫째, 정보소양, IT유창성, 컴퓨팅적 사고를 중심으로 한 이론적, 실무적 선행연구에 대한 검토를 토대로 대학에서 필요한 IT 교양교육을 3가지 영역으로 제시하였으며, 세부적으로 6개 하위 영역, 총 31개 교육과정이 도출되었다. 또한, 도출된 세부 교육과정별 현재의 수준과 필요한 교육정도를 각각 실증적으로 측정하고 차이를 분석하였다. 실증분석은 총 350개의 설문이 배부되고 그 중에서 313부가 회수되어 분석에 활용되었다. 연구결과, 정보기술 기본능력 교육, 정보기술 활용능력 교육, 정보기술지적능력에 대한교육 등3가지 차원의 교육영역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주요 시사점으로는 대학 IT 교육의 이론적 기반을 제공하였다는 점과 향후 대학 IT교양 교육의 실무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nvestigated of characteristics of male diploma nursing students. Data were collected by means of a mailed questionnaire. The sample included 29 respondents from 3 diploma nursing colleges during the period of Nov. 1st-15th, 1978. Major findings included. 1 ) Motive by which the objects of this investigation have chosen the science of nursing. Twenty-one (72.4%) responded, “As nursing occupation is a public welfare work, ”the highest rate, eighteen (62.3%) chose on advices of their parents and acquaintances. Seventeen (58.6%) reflected as a means of life with an occupation in hope of employment abroad. 2) Appreciation of nursing occupation. Twenty-two (75.9%) of opinions that the nursing job is called for by society was pre-dominent. While eighteen (62.1%) replied, “It is the job fit for the male sex, too.”“It is admitted as specialized occupation.”, or“It needs various human relation.”3) Degree of satisfaction wilt the science of nursing. Fifteen (51.7%) responded neither satisfied nor dissatisfied, while eight (27.6%) indicated as “satisfied”and four (13.8%) as“dissatisfied.”4) Degree of satisfaction with the faculty. Sixteen (55.2%) replied, “common, ”the highest, while ten (34.5%) indicated as“dissatisfied, ”two (6.9%) as“satisfied.”The reason for dissatisfaction with the faculty; The responses regarding dissatisfaction was twenty-three (79.3%) as insufficiency of the faculty. Thirteen (44.8%) indicated“the lack of personal cultivation of the faculty.”, And eleven (37.9%) indicated as“the quantitive shortage of the faculty, ”or“the vagueness of learning estimation.”5) Degree of satisfaction with the clinical, training. Eight (27.6%) responded as“common, ”or “dissatisfied, ”while seven (24.1%) indicated as“satisfied.”Reason for dissatisfaction with the training ; Twenty (69.0%) indicated“deficiency of personal treatment to the students of the men of business in the hospital”with respect to the reason, eighteen (62.1%) was indicated as gap between theory and practice, while eleven (37.9%) indicated“insufficiency of the equipment and materials of the hospital.”6) Interest in employment after graduation. Twenty-five (86.2%) indicated“going abroad”while fifteen (51.7%) indicated “education of nursing, ”which were the highest responses. Thirteen (44.8%) chose“Community Health Nursing (Health Center, Industrial Health).”7) Interest an employment during clinical nursing. Sixteen (55.2%) was interested in an operating room or the department of anesthesia, while fifteen (51.7%) was indicated “psychiatry, ”Eight (21.6%) chose a intensive care unit or a emergency room.
수학에서의 성차는 교수 학습 환경에서 학습자에 대한 공평성을 추구하는 맥락에서 연구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 왔다. 수학의 여러 영역 중 특히 기하 영역은 전통적으로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높은 성취를 보이는 영역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성차가 완화되거나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경험적 증거들이 종종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3개 주기 동안 실시된 TIMSS 8학년 수학과 데이터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중학생들이 기하 영역의 각 하위 인지요소에서 나타내는 성차를 인지진단모형을 활용하여 고찰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여러 가지 인지진단모형 중 교육 전문가에게 유용하고 해석 가능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Fusion 모형을 적용하였다. 연구결과, 기하 영역의 세부 인지요소 중 '입체도형의 모양'에 있어서는 2003년과 2007년 각각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높은 숙달 확률을 나타내었으나, 2011년에는 전체 인지요소에서 남녀 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성차가 완화되고 있다는 최근 연구들을 지지하는 하나의 경험적 증거를 제공하였다. 이밖에 인지진단모형을 적용하여 성차를 분석한 결과에 따라, 학생들의 인지요소 숙달 프로파일이 남녀 간에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그리고 특정 문항을 푸는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정의된 인지요소들이 성별에 따라 상대적으로 더 혹은 덜 중요하게 기능하는지 등에 대해 고찰하고 이에 근거하여 기하 영역의 교수 학습에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아동청소년패널 중1패널 3-6차년도 자료를 이용하여 학업 관련 특성과 가정 및 학교 내 사회적 관계가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성별에 따라 삶의 만족도와 영향요인 간의 종단적 관계에 차이가 있는지도 확인하였다. 먼저 최소제곱법(OLS) 추정을 이용한 중학교 3학년 때의 삶의 만족도 영향요인에 대한 학생 간 차이 분석 결과에서는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높았다. 주관적 학업성취 수준이 높고 수업에 잘 적응할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반면 학습시간이 많은 학생의 삶의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관적 학업성취 효과는 가정 및 학교 내 사회적 관계 변수들을 추가로 투입했을 때 통계적 유의미성을 상실하였으며, 부모, 교사, 친구와의 관계는 모두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음으로 고정효과(fixed effect) 추정을 통해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 삶의 만족도의 종단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주관적 학업성취와 수업적응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관계가 확인되었다. 한편 중학교 3학년때 크게 나타났던 여학생과 남학생의 삶의 만족도 격차는 고등학교 2학년 시기에 좁혀졌다. 가정및 학교 내 사회적 관계의 효과를 보면 교우관계, 부모자녀 관계는 남녀 모두에게 정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냈으나 교사학생 관계는 여학생에게서만 정적인 효과가 유의미하였다. 이상의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한국교육의 풍토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미디어 리터러시' 뉴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회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의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9월 30일까지 1,336건의 기사를 수집하여, 4개 시기별로 토픽 모델링 분석을 수행했다. 분석결과 시기별로 5개의 토픽이 도출되었으며, 이에 따른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국가 차원에서 생애 주기에 맞춰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이를 통해 경제적·문화적 부가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둘째, 미디어 리터러시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교육 격차 및 학습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학교 차원에서 체계적인 지원 및 교육 지도 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지속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건전한 미디어 활용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관련 연구를 과학적으로 추진하고, 현장에서 습득되는 경험 및 가치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연구결과를 장기적으로 축적함으로써, 건강한 지식공유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다중 판별자를 가지는 RAM 기반 신경망은 단일판별자의 신경 망보다 다범주에서 더 우수한 성능 가진다. 다중 판별자를 가지는 경험유관이진신경망과 3차원 뉴로 시스템(3DNS)은 RAM 기반 이진신경망의 단점인 추가 및 반복 학습, 일반화 패턴 추출 등을 개선하였다. 다중 판별자를 사용하는 신경망의 범주 결정 방법은 MRD 기법으로, 각 판별자의 출력합들 중 최대응답 값으로 결정된다. 그러나 학습 패턴량이 증가하면 신경소자와 판별자의 메모리 포화 문제가 발생되며 이는 MRD의 변별력 저하로 전체 성능이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MRD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본 논문에서는 최적의 MRD 방법을 찾기 위해 사상 매칭, 누적 필터비 인형 응답 차 그리고 제안된 MRD 기법들을 이용한 최적 MRD 기법 등을 제안하였다. 제안된 MRD의 평가는 3DNS에 전처리 과정 없이 MNIST의 NIST에서 제공하는 숫자 자료를 이용하였다. 제안된 기법들은 기존 MRD보다 우수한 인식률과 입력 패턴의 변형 및 노이즈에 대하여 안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는 경기도 A시 도서관 사례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행한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하였다. A시 도서관은 방문교사를 활용하여 어린이의 수준과 흥미에 맞는 책을 비대면으로 책만 배달하거나, 대면으로 책을 읽어주고 책 배달을 함께 하였다. 2022년 프로그램 참여자는 103가정 158명으로 이 중 책 배달은 67가정 103명, 책 읽어주기는 36가정 55명이다. 취약계층 어린이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사업 시작과 종료 시기에 독서 효과 측정지표를 설문으로 조사하여 비교 분석하였고, 방문교사와 인터뷰를 하였다. 분석결과 책 배달과 책 읽어주기 중 어린이의 수준과 흥미를 파악하고 상호작용이 큰 책 읽어주기의 효과가 높았다. 연령상으로 독서경험을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유아가 초등학생보다 독서 효과가 더 좋았다. 계속 참여집단보다 신규 참여집단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약간 더 효과적이었다. 이외에 프로그램 시행 후 독서 흥미, 독서 태도, 독서환경, 독서 상호작용, 자아존중감, 사회성, 언어능력, 독서능력,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도서관 이용률 등에서 향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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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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