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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말선초 약초원의 형성 과정과 조경사적 의미 고찰 (The Development and Significance of Physic Gardens in the Late Goryeo and Early Joseon Dynasties)

  • 김정화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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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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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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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우리나라 약초원의 형성 과정을 추적하고 조경사적 의미를 밝히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본초학 연구가 이루어진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시기의 의료체계 속에서 약초원과 관련한 기록을 찾아보았다. 약초원은 여말선초인 13~15세기에 발달하였다. 지역성을 강조하는 성리학적 자연관의 영향으로 토산 약초를 뜻하는 향약(鄕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고려 말 문인들이 약포(藥圃)를 가꾼 경향이 발견되며, 향약 조사 발견 재배 탐구 등 관련 정책이 시행된 조선 초 종약전(種藥田)이라는 이름의 약초원이 조성된 사실이 확인된다. 내의원과 혜민서와 같은 중앙의료 기구 부속 시설이었던 종약전은 15세기 중반에 실재했던 것으로 확인되고 조선 건국과 함께 설립되어 조선 후기에 쇠퇴한 것으로 추정된다. 종약전은 약현, 율도, 여우도, 사아리 등 한양 도성 밖 여러 곳에 있었고, 그 규모는 18세기 초 당시 약 16만 제곱미터였다. 형개, 지황, 감초 등을 포함한 수십 종이 종약전에서 재배되었고, 내의원에서 파견된 의관과 관노비 수십 명에 의해 종약전이 운영되었다. 종약전은 새로운 약초에 대한 학문적 관심이라는 사회적 배경 측면에서 르네상스시대 의과대학의 약초원과 공통점을, 약초의 종류 위치 기능 등의 측면에서 중세 유럽의 성곽과 수도원 내 약초원과 유사점을 지닌다. 본 연구는 약포와 종약전의 구체적 공간 형태를 밝히지 못한 점에서 한계를 가지나, 우리나라에서 약초원이라는 정원 유형이 여말선초 향약을 중심으로 한 의학의 발달과 함께 나타났으며 공동체의 치료제 재배를 위한 실용정원으로 기능했음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우포늪에서 수생 및 습생 관속식물의 식물상, 현존식생도 및 1차 생산 (Flora, Actual Vegetation Map, and Primary Production of the Vascular Hydrophytes and Hygrophytes in the Upo Wetland)

  • 강민정;김철수;오경환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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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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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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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우포늪에서 2005년 5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수생 및 습생 관속식물을 대상으로 식물상과 생활형별 분포현황, 현존식생도 및 생활형별 분포 면적, 생활형별 연순생산성 및 1차생산을 조사하였다. 조사지역에 분포하는 수생 및 습생 관속식물은 우포 263종류, 목포 233종류, 사지포 244종류, 쪽지벌 182종류, 토평천 상류 190종류, 토평천 하류 178종류 등으로 85과 224속 287종 42변종 4품종 등 총 333 종류가 확인되었다. 관속식물을 생활형별로 구분하면 수생식물 38종류, 습생식물 108종류, 육상식물 187종류 등이고, 수생식물을 생활형별로 구분하면 정수식물 20종류 부엽식물 6종류 부수식물 5종류 침수식물 7종류 등으로 구분되었다. 우포늪의 식물군락은 27개 군락으로 구분되었으며, 현존식생도에 나타난 군락별 분포 면적은 마름-붕어마름 군락이 60.64 ha로 가장 넓고, 다음으로 생이가래-붕어마름 군락 32.91 ha, 줄 군락 30.05 ha 등의 순이었으며 생활형별로는 부수식물이 차지하는 면적이 172.6 ha(47.9%)로 가장 넓었다. 수생 및 습생 관속식물의 1차 생산량은 총 1,383.3 ton이고, 그 중 수생식물은 정수식물 564.1 ton(40.8%), 부수식물484.1 ton(34.9%), 부엽식물 146.7 ton(10.6%), 침수식물 1.3 ton(0.5%) 등의 순이었으며, 습생식물의 1차생산량은 182.1 ton(13.2%)이었다. 이들 수생 및 습생식물들은 대부분 현재의 늪 환경에 적응된 종이므로 늪의 육상화가 진행될 경우 종조성의 변화를 포함하여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이 예상되므로 늪의 보전 대책 및 보존 방안이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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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보호수의 현황과 관리 실태에 관한 연구 (A Study on Current Status and Management of Protected Trees in Gangwon-Province)

  • 김혜란;김동엽;박준석;이기의;박원제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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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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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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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강원도 18개 시 군에서 지정한 보호수를 조사한 결과 425개소에 701주였다. 총 종수는 42종이며, 느티나무가 29%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소나무 24%, 느릅나무 11%, 은행나무 5%의 순이었다. 강원도 보호수의 유형으로는 당산목, 정자목, 풍치목, 명목, 보목, 기형목 등으로 분류되었고, 당산목이 4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정자목과 풍치목이 각 26%였다. 강원도 보호수의 수령은 300년 이상 되는 것이 51%(357주)였고, 수고는 20m 이상 되는 것이 53%(371주)였으며, 흉고둘레도 300 cm 이상인 것이 57%(400주)였다. 강원도의 보호수는 1982년 11월 13일에 69%가 지정되었고 나머지 31%는 2008년까지 꾸준히 지정되어 왔다. 영서와 영동지방의 보호수를 비교해 보면 영서지방이 종수가 8종이나 많았고, 영서지방에서는 느티나무가, 영동지방은 소나무가 많았다. 상록수와 외래종의 비율은 영동이 매우 높았으며, 이는 기후 등 환경 요인의 영향이라고 사료된다. 강원도 보호수의 입지 현황은 들판형이 29%, 동산형이 28%, 주택지 마을형이 25%의 순이었고, 근원부 현황은 초본류로 피복된 곳이 45%로 가장 많았고, 나지상태가 39%, 자갈 멀칭이 10%의 순이었다. 보호수의 생육 상태는 88%가 양호하였고 관리 상태는 약 70%가 비교적 잘 되어 있었으며, 30% 정도는 거의 방임상태였다. 토양분석 결과는 전국의 평균값과 큰 차이가 없었으며, 보호수 생육에 지장이 없었다. 전체적으로 종합해 보면 보호수의 생장에 토양으로부터의 문제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였으며, 보호수 주변에 이용시설 즉 쉼터나 소공원을 조성하여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이용하기 위한 환경의 개선이 요구된다. 또한 보호수의 보호를 위해 보호철책과 안내판의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었으며, 지자체나 지역주민의 주기적인 관리와 정비와 함께 전문가들의 의견수렴과 행정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강원도의 전통과 역사성, 향토미, 학술적 이용 등에 바탕을 둔 계속적인 보호수의 지정이 필요하며, 보호수 지역의 이용과 관리방법의 개선 방안 등을 제시하는 것은 강원도 자연유산의 가치 제고를 위해 매우 중요하고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전통공간 재현을 위한 광한루원의 수목정비방안 연구 (A Study on the Maintenance Plan of Trees in Gwanghalluwon Garden for Representing Traditional Space)

  • 이원호;김동현;김재웅;안혜인;김대열;조운연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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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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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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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전통공간의 수목정비방안 마련을 위해 광한루원을 사례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전통공간의 수종 선정과 수목정비 동향에 대한 이론적 고찰이 선행되었으며, 광한루원의 현장조사를 통한 식재현황을 분석하고, 과거 문헌 및 기록 등에 나타나는 수종 및 식재경관을 토대로 광한루원의 수목정비방안을 도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통공간의 수종 선정과 수목정비에 관한 동향을 살펴본 결과, 전통공간 내에 식재된 외래수종에 대하여 맹목적인 지양은 한계가 있으며 전통공간의 수종 선정에 대한 논의는 오늘날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시점에서 수목정비에 대한 외래수종의 무분별한 제거 및 향토식물의 맹목적 식재 등의 이분법적 정비방안 및 비검증된 사료의 맹신은 배제되어야 한다. 둘째, 광한루원 내에 식재된 수종을 조사한 결과 소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배롱나무 등 전통공간에서 애용되었던 수종들이 주로 식재되어 있으나 각 공간의 성격을 고려할 때, 광한루 일대를 제외한 광한루원 경내의 수목 식재는 전통공간의 성격과는 무관한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문헌이나 문학작품 등에서 나타나는 광한루원의 수목식재 관련 기록을 살펴본 결과, 현재 광한루원 내에 식재된 수종 중 버드나무류, 배롱나무, 대나무(이대), 연꽃만이 나타나고 있어 고증을 통한 수목정비에는 무리가 따른다. 넷째, 광한루원의 각 권역별 수목정비방안을 모색한 결과, 광한루 권역은 역사적 시대성과 장소성을 지니고 있으며 오늘날 그 모습을 복원해나가고 있어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설정되어야 한다. 완월정 권역은 광한루의 건조물군과 유사한 형태로서 자칫 원형으로 오인될 수 있으므로 완충식재를 통한 전이 공간 조성 등 광한루 권역과는 다른 별도의 장소성 확보가 필요하다. 월매집 권역과 잔디광장 권역은 과거 성외 장시이자 대규모의 숲으로서 율림의 상징적 복원과 동시에 경내의 편의시설 및 관리시설의 집적을 통해 성외 장시의 모습을 재현하도록 하며, 완월정 동측 잔디광장은 완월정 권역과 연계하여 활용적 측면에서 현재와 같이 개방된 형태를 유지하는 방안을 제언하고자 한다. 광한루원 경계 권역은 고증의 측면과 현존요소의 진정성 여부를 살펴보았을 때 전통공간의 장소성과는 연관 짓기 어려운 장소로서 과거 문학작품에서 나타나는 문화경관을 반영하는 것 또한 하나의 정비방안으로 고려할 만하다 판단된다.

홍화씨와 한약재 흔합추출물이 Streptozotocin으로 유도한 흰쥐의 혈당과 혈액 성분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Combined Extract of Safflower Seed with Herbs on Blood Glucose Level and Biochemical Parameters in Streptozotocin-induced Diabetic Rats)

  • 양경미;신승렬;장정현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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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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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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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당뇨병은 생체내 당 이용 능력의 이상으로 일어나는 만성 대사성 질환으로서 심혈관계 합병증이 일으키는 대표 증상인 고혈당과 지질대사를 치료하기 위하여 많은 환자들이 민간요법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홍화씨와 한약재 혼합 추출물이 혈당강하와 지질상태 개선에 대한 효능을 검증하고자 실시하였다. 당뇨는 streptozotocin(45 mg/kg B.W.) 으로 S.D.계 흰쥐에게 근육주사로 유도시킨 다음 주재료로 볶은 홍화씨 50g, 100 g 각각에 부재료로 맥문동, 감초, 상엽, 백복령, 숙지황, 비파엽, 독활, 대추, 산수유, 목단피, 천화분, 오미자를 섞어서 만든 한방 혼합 추출물을 당뇨 유도 쥐에게 체중 kg 당 100 mg, 200 mg의 홍화씨를 섭취할 수 있도록 각각 경구 투여하였다. 당뇨쥐의 고혈당 증상은 100 g의 홍화씨를 넣고 추출한 한약재 흔합추출물의 투여로 정상수준은 아니었지만 $34\%$ 낮아졌다(p<0.0.5). 혈장 내 지질과산화물 함량은 정상군과 당뇨 유도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간 마이크로좀의 지질과산화물 함량은 정상군은 $6.20{\pm}2.25\;nmol/mg$ protein에 비하여 당뇨군은 7.74 nmol/mg protein로 p<0.05수준에서 높았다. 그러나 100 g의 홍화씨를 첨가하여 만든 한약재 흔합추출물 투여했을 때 5.85 nmol/mg protein 수준까지 낮추어 주었다. 혈액과 간 조직 내 중성지방 함량은 역시 100 g의 홍화씨를 첨가하여 만든 한약재 흔합추출물 투여로 p<0.05 수준에서 저하효과가 현저하였다(p<0.05). 그러나 혈액과 간 조직 내 유리지방산, 총콜레스테롤과 인지질함량은 실험 전 군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볼 수 없었고, 정상군에 비하여 당뇨군에서 혈장내 HDL-콜레스테롤과 동맥경화지수가 유의적으로 높은 반면에 HDL-콜레스테롤은 낮았으며 홍화씨와 한약재 흔합추출물이 이들 함량 변화에 미치는 효과는 관찰되지 않았다. 이상의 본 실험 결과는 당뇨에 의한 혈당, 지질과산화물 그리고 중성지방 증가는 홍화씨와 한약재 흔합추출물의 투여로 다소 완화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체내 혈당조절에 의한 당뇨병의 예방 및 치유효과가 있는 홍화씨와 같은 천연물질의 기능성 성분에 대하여 향후에 보다 심층 있는 연구를 통하여 건강 기능성 식품 소재로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산 주요 식용해조류의 미량금속 함량 및 안전성 평가 (Trace Metal Contents and Safety Evaluation of Major Edible Seaweeds from Korean Coast)

  • 목종수;박희연;김지회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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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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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64-1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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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우리나라 연안에서 수집한 김(33점), 미역(88점), 다시마(12점), 파래(43점)등 총 176점의 주요 식용 해조류에 대한 미량금속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 아연, 망간, 구리 순으로 우리 체내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성분들의 함량이 높았으며, 다음으로 크롬, 니켈, 납, 카드뮴, 수은 순이었다. 김에서는 카드뮴과 아연이, 그리고 파래에서는 크롬, 니켈 및 납이 가장 높게 검출되었고, 다시마에서는 수은이 가장 높게 검출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카드뮴과 아연의 농축계수는 김에서 각각 약 12,000 및 14,00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크롬과 납은 파래 에서 각각 약 23,000 및 약 2,500으로 가장 많이 농축되었다. 또한, 구리는 김과 파래에서 약 5,500으로 많이 농축되었다. 다시마에서는 망간과 납 사이에 다른 식용해조류와는 달리 특이적으로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금속간의 상관관계도 같은 갈조류인 미역, 그리고 녹조류인 파래와 전혀 다른 경향을 나타내었다. 김, 미역, 파래에서는 니첼-망간, 니켈-크롬 및 망간-크롬간에는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다른 금속들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크롬-니켈은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우리나라 국민의 식용해조류를 통한 수은의 1일 섭취량은 평균 $0.03{\mu}g$이었으며, 이는 PTWI($5{\mu}g/kg$ body weight/week)의 $0.07\%$ 수준이었다. 또한, 카드뮴의 1일 섭취량은 평균 $2.15{\mu}g$이었으며, 이는 PTWI(7${\mu}g/kg$ body weight/week)의 $3.57\%$ 수준이었다. 납의 1일 섭취량은 평균 $2.65{\mu}g$이었으며, 이는 PTWI($25{\mu}g/kg$ body weight/week)의 $1.20\%$ 수준이었다. 따라서 우리국민이 해조류를 통해 일주일에 섭취하는 수은, 납, 카드뮴등의 함량은 PTWI의 $0.07{\~}3.57\%$에 해당되며, 유해중금속 함량은 매우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 국민은 해조류 통한 구리, 아연, 망간, 크롬의 섭취량은 영양소 기준치의 각각 1.35, 0.89, 4.28, $9.18\%$ 수준이었다.

멸치젓갈 숙성중(熟成中) 지질(脂質)의 산화(酸化)와 단백질(蛋白質)의 분해(分解) (Lipid Oxidation and Proteolysis of Anchovy Pickle during Ripening)

  • 송영옥;변대석;변재형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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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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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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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2
  • 멸치젓의 숙성중(熟成中) 지방(脂肪)의 산화(酸化)와 단백질(蛋白質)의 분해(分解)가 젓갈제품중(製品中)의 양성분(兩成分)의 조성(組成)에 어떤 영향(影響)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지방(脂肪)의 산화과정(酸化過程)은 TBA값, 카아보닐값, 과산화물(過酸化物)값으로, 그리고 단백질(蛋白質)의 분해과정(分解過程)은 단백태질소(蛋白態窒素), 아미노태질소(態窒素), 휘발성염기질소(揮發性鹽基雲素)를 각각(各各) 분석(分析)하므로서 검토(檢討)하였다. 그리고 생(生)멸치와 멸치젓갈의 청(請) 지방구성(脂肪構成) 지방산(脂肪酸)과 체단백질(體蛋白質) 구성(構成) 아미노산(酸) 및 유리(遊離)아미노산(酸)의 조성(組成)도 측정(測定) 검토(檢討)하였다. 멸치젓갈 숙성중(熟成中) 지방(脂質)은 주(主)로 숙성(熟成) 초기(初期)에 산화(酸化)가 진행(進行)되었으며, 단백질(蛋白質) 또한 초기(初期)에 급속(急速)히 분해(分解)되었으나 숙성경과(熟成經過)와 더불어 분해속도(分解速度)가 완만(緩慢)하여졌다. 지방구성(脂肪構成) 지방산(脂肪酸)의 조성(造成)을 분석(分析)한 결과(結果), 생(生)멸치의 지질중(脂質中)에는 포화산(飽和酸)은 주(主)로 $C_{16:0}$산(酸)과 $C_{18:0}$산(酸) 및 $C_{14:0}$산(酸)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이들 세 포화산(飽和酸)이 전체(全體) 지방산(脂肪酸)의 약(約) 30.8%, 그리고 불포화산(不飽和酸)은 $C_{22:6}$산(酸)과 $C_{18:1}$산(酸) 및 $C_{16:1}$산(酸)이 주(主)로 함유(含有)되어 있었으며, 이들 세 불포화산(不飽和酸)은 전체(全體) 지방산(脂肪酸)의 약(約) 48.7%를 차지하였다. 91일간(日間) 숙성(熟成)시킨 젓갈시료중(試料中)에는 포화산(飽和酸)에 속(屬)하는 $C_{14:0}$산(酸)과 $C_{16:0}$산(酸)이 전(全) 지방산(脂肪酸)의 약(約) 40%를 차지하여 생(生)멸치일 때보다 훨씬 증가(增加)하였다. 그리고 불포화산중(不飽和酸中) $C_{22:6}$산(酸)과 $C_{20:5}$산(酸) 및 $C_{20:1}$산(酸)은 숙성(熟成)된 젓갈시료(試料)에서는 대폭(大幅) 감소(減少)하였으며, 젓갈시료중(試料中)에 많은 불포화산(不飽和酸)은 $C_{16:1}$산(酸)과 $C_{18:1}$산(酸)으로서 전체(全體) 지방산(脂肪酸)의 약(約) 30%를 차지하였다. 생(生)멸치의 체성분(體成分)을 이루는 아미노산(酸)의 조성(組成)을 분석(分析)한 결과(結果), glutamic acid, lysine, aspartic acid, leucine, alanin은 높은 함량(含量)을 보였으며, tryptophan, methionine, tyrosine, serine, phenylalanine 등(等)은 그 함량(含量)이 낮았다. 생(生)멸치중(中)의 필수(遊離)아미노산(酸)에는 histidine, alanine, leucine, lysine, arginine이 많은 양(量) 함유(含有)되어 있었으며, 91일간(日間) 숙성(熟成)시킨 젓갈시료중(試料中)에는 lysine, leucine, glutamic acid, alanine, aspartic acid등(等)의 함량(含量)이 높았다. 젓갈로 숙성(熟成)시켰을 때 두드러지게 증가(增加)한 필수(遊離)아미노산(酸)은 aspartic acid, glycine, glutamic acid, isoleucine, valine이었고, 반면(反面)에 감소(減少)한 필수(遊離)아미노산(酸)은 histidine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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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목(林木)의 동기(冬期) 한건풍(寒乾風) 피해(被害)에 관(關)한 연구(硏究) (Studies on the Winter Damage of Tree Species by the Cold-dry Wind)

  • 마상규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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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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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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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8
  • 한독산임경영사업기구(韓獨山林經營事業機構)에서 1976년(年) 경상남도 울주군 관내에 시험(試驗) 및 시범조림(示範造林)을 실시하여 1977년(年) 춘기(春期)에 성적조사(成積調査)를 한바 입지(立地)와 수종(樹種)에 따라 동기피해(冬期被害)가 상이(相異) 하였다. 1. 독일가문비는 이 지역(地域)에서 완전 고사(枯死)하였다. 이는 동기(冬期) 한건풍해(寒乾風害)로 사료(思料)된다. 2. 삼나무는 편백에 비(比)해 전반적으로 피해(被害)가 심하나 풍로출지(風露出地)에서 그 피해(被害)가 훨씬 심하게 나타나고 있어 독일가문비와 마찬가지로 이 지역(地域)에 부적합(不適合)한 수종(樹種)이며 이 원인(原因)역시 한건풍해(寒乾風害)로 사료(思料)된다. 3. 한건풍해(寒乾風害)에 견디는 힘은 독일가문비, 삼나무, 편백, 리기데다소나무, 리기다소나무, 일본잎갈나무와 물오리나무의 순(順)이다. 동기(冬期)에 낙엽(落葉)되는 활엽수(闊葉樹)와 낙엽침엽수(落葉針葉樹)를 이 지역(地域)의 조림수종(造林樹種)으로 선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사료(思料)된다. 4. 이 지역(地域)에 적합수종(適合樹種)으로 생각되는 리기테다소나무는 풍로출지(風露出地)에 피해(被害)가 심하고 리기다소나무와 일본잎갈나무도 한풍해(寒風害) 피해(被害)를 받고 있다. 인산(燐酸)과 가리(加里)를 시비(施肥)한곳에서는 이 피해(被害)가 낮아지는 경향(傾向)이 있다. 5. 도입수종(導入樹種)의 적합성(適合性)이 동기기상(冬期氣象)에 지배(支配)받는 것으로 사료(思料)되어 적지평가(適地評價)의 수단으로 우리나라 동기기상(冬期氣象)을 습도(濕度)와 기온(氣溫)을 기준(基準)으로 구분(區分)한바 십개(十個) 유형(類型)으로 구분(區分)할 수 있었다. 소백산맥의 동쪽 지역인 영남권은 서쪽지역인 호남권에 비해 훨씬 건조(乾燥)한 지역(地域)으로 동기(冬期) 습윤지대산(濕潤地帶産)인 독일 가문비, 삼나무, 편백조림이 부적합(不適合)하고 오히려 호남권에 적지(適地)가 많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독일 가문비의 적지(適地)는 영남권이외의 지역중(地域中) 공중습도가 높고 강수량(降水量)이 많은 지역(地域)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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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염미증강제 개발을 위한 완도산 다시마의 열수 추출 조건 최적화 및 염미증강 효능 평가 (Optimization of Hot Water Extraction Conditions of Wando Sea Tangle (Laminaria japonica) for Development of Natural Salt Enhancer)

  • 김효주;양은주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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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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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7-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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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완도산 다시마를 천연 염미증강제로 개발하기 위하여 다시마로부터 정미성분이 최적으로 추출되는 열수 추출 조건을 평가하였으며, 다시마 추출분말을 이용하여 염미증강 효능과 나트륨 저감화율을 분석하였다. 정미성분 추출에 가장 적합한 완도산 다시마의 수확시기를 선정하기 위하여 5월, 6월, 7월에 수확한 다시마의 일반성분과 유리아미노산을 분석한 결과 정미성분 아미노산(glutamic acid와 aspartic acid)의 함량이 가장 높은 6월 수확 다시마를 추출 원료로 선정하였다. 다시마 열수 추출 온도와 시간 조건을 평가하기 위하여 $60^{\circ}C$, $80^{\circ}C$, $100^{\circ}C$에서 1시간, 2시간, 3시간을 각각 추출하여 추출액의 품질 특성을 분석한 결과 $100^{\circ}C$ 추출 조건에서 가용성 고형분과 조단백의 함량이 35.47~36.93%와 3.75~4.0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점도는 1.96~2.19 cP로 낮게 나타나 추출 온도는 $100^{\circ}C$를 선정하였다. 추출 시간 선정을 위하여 $100^{\circ}C$에서 추출 시간에 따른 추출액의 정미성분 아미노산 함량과 관능적 특성을 평가한 결과 추출 2시간에서 정미성분 아미노산인 glutamic acid와 aspartic acid의 함량이 각각 275.33 mg%와 121.18 mg%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관능적 기호도도 유의적으로 높게 평가되어 다시마로부터 정미성분 추출을 위해 적합한 추출 온도와 시간은 $100^{\circ}C$, 2시간 조건으로 확인되었다. 정미성분이 최적으로 추출된 다시마의 추출분말을 제조하여 NaCl 용액에 첨가한 후 염미증강 효능을 평가한 결과 짠맛 강도 1, 5, 9의 NaCl 용액이 다시마 추출분말 1% 첨가 후 짠맛 강도 4.25, 10.08, 16.58로 상승하였다. 동일한 짠맛 강도에서 NaCl 용액과 다시마 추출분말이 첨가된 시험용액의 나트륨 함량을 측정하여 나트륨 저감화율을 분석한 결과 12.24~24.33%의 저감화율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감칠맛과 정미성분이 풍부한 다시마 추출물은 조미소재뿐만 아니라 식품에서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한 천연 염미증강제로서 산업적 활용을 기대할 수 있다.

천연 및 양식산 뱀장어의 단백질 및 아미노산 조성비교 (Comparative Study on Protein and Amino Acid Composition of Wild and Cultured Eel)

  • 최진호;임채환;최영준;변대석;김창목;오성기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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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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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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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6
  •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서 분포하고 있는 뱀장어의 영양학적 기초자료를 제시하기 위하여 천연산과 양식산으로 분류하여 단백질의 조성, 단백질의 아미노산산 조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그리고 천연 및 양식산 뱀장어 육단백질의 조성을 엄밀히 검토하기 위해 육단백질중 비교적 많은 양을 차지하는 근형질단백질과 근원섬유단백질을 SDS-PAG 전기영동 분석하여 subunit의 차를 비교하였다. 또한 사료단백질의 아미노산 조성을 분석함으로서 육단백질의 아미노산 조성에 미치는 영향도 아울러 비교, 검토하였다. 천연 및 양식산 뱀장어의 조단백질 함량은 각각 $14.3\%$$15.4\%$이었으며, 조지방은 $25.0\%$$29.7%$로서 양식산 뱀장어의 지방 함량이 천연산에 비하여 높은 편이었다. 육단백질을 구성하는 단백질 조성은 천연산의 경우 근형질단백질이 $30.78\%$, 근원섬유단백질이 $59.02\%$, 세포내잔사단백질이 $9.73\%$, 기질단백질이 $2.47\%$이었으며, 양식산은 근형질단백질이 $31.81\%$, 근원섬유단백질이 $58.37\%$, 세포내잔사단백질이 $8.16%$, 기질단백질이 $1.80\%$를 차지하여 천연산과 양식산뱀장어의 육단백질 조성은 비교적 유사함을 알 수 있었다. 근형질단백질과 근원섬유단백질 분획의 일부에 대하여 SDS-PAG 전기영동 분석을 실시한 결과, 천연산 뱀장어의 근형질단백질은 16개의 subunit로 구성되어 있었고, 양식산은 분자량이 36,500, 46,000, 58,500, 75,000, 170,000, 235,000에 해당하는 4개의 subunit가 더 많은 22개의 subunit로 구성되어 있었다. 한편 근원섬유단백질은 천연산이 14개의 subunit이었으며, 양식산은 분자량 45,000에 해당하는 미지의 subunit가 하나 더 많은 15개로 이루어져 있었다. 육단백질의 아미노산 조성은 천연산이 양신산에 비하여 glycine 함량이 다소 높은 것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비슷하였으며, lysine, aspartic acid, glutamic acid, glycine이 전체아미노산의 $45\%$ 가량을 점하고 있었다. 사료단백질의 아미노산 조성은 뱀장어의 필수아미노산 요구량을 만족시킬 만큼 양호한 조성을 보여주었으며, aspartic acid와 glutamic acid를 제외하고는 어육의 축적단백질로서 어육단백질의 아미노산 조성과 비례관계를 갖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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