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interpretative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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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교사의 개정 누리과정 교육 경험과 인식에 관한 탐색 (Exploration of the Revised Nuri Curriculum Education Experience and Perceptions of Childcare Center Teachers)

  • 김현영;이명숙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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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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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9-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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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어린이집 교사의 2019 개정 누리과정 놀이중심 교육 경험의 실제와 인식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유아교육 현장의 현실적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현 누리과정 교육 경험이 있는 서울 및 경기도 소재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개별 심층면담을 실시하였으며, 수집한 자료는 Hatch(2002)의 유형적 분석과 해석적 분석 그리고 Seidman(2006)의 면담 자료분석을 사용하여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 결과 첫째,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동일한 통합 개정 누리과정을 적용하고 있지만, 어린이집은 보육적 관점과 안전을 더 고려한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둘째, 교사들은 유아들이 주체가 되는 자기주도적인 열린 놀이활동 연계과정에서 교육적 매칭에 어려움이 존재하였다. 셋째, 교사들의 놀이활동에 대한 교육적 이해와 가치 파악 능력은 유아 상호작용 및 유대관계 성장에 기여한다. 결론적으로 현 누리과정의 효과적인 교육 시행을 위한 교사교육과 교류지원 그리고 유아비율 조정의 국가적 정책 방안이 시급하다.

고등학생의 화학학습에 대한 인식 (High School Students' Views of Learning Chemistry)

  • 박현주
    • 대한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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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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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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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이 연구는 만약 교사가 학생들이 가지고 화학학습과 관련된 개념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그 변화를 통하여 화학학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전제하에, 고등학생들의 화학학습에 관련된 개념에 대한 인식을 이해하는 것이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 6명을 연구참여자로 하여 심층면담, 관찰자료, 문서수집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수집과 자료분석의 과정에서는 자료에 대한 삼각측정과 연구자 삼각측정이 이용되었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연구참여자들은 자신들이 해야 할 화학 수업에서의 역할에 대하여 수동적이며 지식 전수자로서의 관점을 가지고 있었다. 실질적인 경험이 화학 개념 이해에 보다 효과적임을 공감하면서도, 연구참여자들은 교사에 대한 이해, 즉 학습 진도나 평가 문제, 교육환경 문제 등으로 인하여 제한된 학습의 경험밖에 제공하지 못하는 교사의 어려움을 동감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연구참여자의 화학학습과 학습자, 그리고 교수자 역할에 대한 인식은 화학 학습의 제한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Taking Expedience Seriously: Reinterpreting Furnivall's Southeast Asia

  • Keck, Stephen
    • 수완나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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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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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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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Defining key characteristics of Southeast Asia requires historical interpretation. Southeast Asia is a diverse and complicated region, but some of modern history's "grand narratives" serve to unify its historical experience. At a minimum, the modern history of the region involves decisive encounters with universal religions, the rise of Western colonialism, the experience of world wars, decolonization, and the end of the "cycle of violence". The ability of the region's peoples to adapt to these many challenges and successfully build new nations is a defining feature of Southeast Asia's place in the global stage. This paper will begin with a question: is it possible to develop a hermeneutic of "expedience" as a way to interpret the region's history? That is, rather than regard the region from a purely Western, nationalist, "internalist" point of view, it would be useful to identify a new series of interpretative contexts from which to begin scholarly analysis. In order to contextualize this discussion, the paper will draw upon the writings of figures who explored the region before knowledge about it was shaped by purely colonist or nationalist enterprises. To this end, particular attention will be devoted to exploring some of John Furnivall's ways of conceptualizing Southeast Asia. Investigating Furnivall, a critic of colonialism, will be done in relation to his historical situation. Because Furnivall's ideas have played a pivotal role in the interpretation of Southeast Asia, the paper will highlight the intellectual history of the region in order to ascertain the value of these concepts for subsequent historical interpretation. Ultimately, the task of interpreting the region's history requires a framework which will move beyond the essentializing orientalist categories produced by colonial scholarship and the reactionary nation-building narratives which followed. Instead, by beginning with a mode of historical interpretation that focuses on the many realities of expedience which have been necessary for the region's peoples, it may be possible to write a history which highlights the extraordinarily adaptive quality of Southeast Asia's populations, cultures, and nations. To tell this story, which would at once highlight key characteristics of the region while showing how they developed through historical encounters, would go a long way to capturing Southeast Asia's contribution's to global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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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가정(실과) 교사의 교육과정 관점과 교사 효능감에 관한 연구 - 가정 분야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Curriculum Perspectives of Secondary School Home Economics Teachers and the Home Economics Teacher Efficacy)

  • 최유정;채정현;박미정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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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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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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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의 목적은 가정과 교사의 가정과 교육과정 관점은 주로 어떤 유형인지, 가정과 교사로서의 교사 효능감은 어떤 수준인지, 그리고 가정과 교육과정 관점과 가정과 교사로서의 교사 효능감의 관계는 어떠한지에 대해 알아보는데 있다. 연구 자료는 전국 중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가정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우편을 통한 설문지로 수집하였으며, 215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는 SPSS/WIN(ver 10.0)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평균, 표준편차, 백분율, 1-검증, One-Way ANOVA와 Scheffe' 사후검증, Pearson 적률상관관계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밝혀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과 교사의 세 가지 교육과정 관점에 대한 전체적인 성향을 조사해본 결과, 해석적 관점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해방적 관점, 기술적 관점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과정 관점의 하위영역별 경향을 알아본 결과 교육목적에 대한 가정(假定)과 지식에 대한 가정(假定)에서는 해방적 관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자에 대한 가정(假定)과 사회에 대한 가정(假定)에서는 해석적 관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정과 교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전체 교육과정 관점의 차이를 알아본 결과 해석적 관점과 해방적 관점 모두 학교소재지에 따라 특별시 광역시 소재 학교의 교사가 군 읍 면 소재 학교의 교사에 비해 해석적 관점이 강한 경향을 보였다. 또한 연령이 낮을수록, 교직경력이 짧을수록 해방적 관점의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과 교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교육과정 관점의 하위영역에 대해 살펴본 결과, 교육목적에 대한 관점에서는 연령이 적을수록 해석적 관점과 해방적 관점이 모두 강한 성향을 보였다. 해방적 관점의 경우, 또한 교직경력이 짧을수록 해방적 관점이 강한 경향을 보였다. 지식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연령이 적을수록 해석적 관점과 해방적 관점의 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직경력이 짧을수록 지식에 대한 해방적 관점의 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자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해방적 관점의 경우, 학교소재지에 따라 특별시광역시 소재 학교의 교사집단이 군 읍 면 소재학교의 교사집단에 비해 해방적 관점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가정과 교사의 전체 효능감은 평균보다 약간 높았다. 하위 영역별 효능감은 학습지원 효능감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학급운영 효능감, 환경지원 효능감, 교수전략 효능감, 요구대처 효능감의 순으로 나타났다. 넷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전체 교사 효능감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나타나지 않았다. 다섯째, 가정과 교사의 교육과정 관점 중 해석적 관점이 다른 관점에 비해 교사 효능감과 높은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 효능감의 하위영역에서도 해석적 관점의 상관이 가장 높았으며, 요구대처 효능감에서만 기술적 관점의 상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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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의 클라이언트 폭력경험과 대처에 관한 질적 해석적 메타통합(QIMS) 연구 (A Qualitative Interpretative Meta-Synthesis(QIMS) Study on the Experience and Coping of Client Violence in Social Workers)

  • 길태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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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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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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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사회복지사의 클라이언트 폭력경험과 대처를 보다 새롭고 깊이 있게 탐색하고자 최근 사회과학분야에 새롭게 소개된 QIMS(Qualitative Interpretive Meta Synthesis)를 적용하였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발표된 질적 개별연구 결과물에 대한 통합적인 분석으로 기존 연구결과의 축적된 지식과 시너지적 이해경로로 풍성한 결과를 도출하였고, 질적 연구가 갖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발표된 8편을 최종분석에 포함하였고, 총 85명의 사회복지사가 진술한 내용을 분석하였다. 자료범위 축소 및 주제 추출과 통합의 반복과정을 통해 새롭고 중요하게 생성된 주제는 (1) 떼어낼 수 없는 폭력과 고통, (2) 직업의 결과로 경험한 이중성, (3) 지속적인 변화 시도, (4) 사명감의 발현과 직업 의미부여 총 4개의 범주로 구분되었다. 통합된 주제들로부터 이끌어낸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실천현장에서 사회복지사가 경험하는 클라이언트 폭력예방과 대처를 위한 실천적·정책적 대안을 제시하였다.

한국 미혼모의 임신 체험 연구 (A Phenomenological Study on Pregnancy Experience of Unmarried Korean Mothers)

  • 한진숙;문영숙
    • 부모자녀건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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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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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6-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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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iscuss the nature of pregnancy experience among unwed Korean mothers and to figure out what it meant for them, by asking some of them to reflect on themselves in a written form from interpretative and phenomenological perspective, based on van Manen's research method of the same approach. The subjects in this study were seven unmarried mothers in Korea.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July through December 2000 through in- depth interview and observation. The statements of the participants were taped, recorded, analyzed and select essential themes. To have a phenomenological understanding of the pregnancy unmarried mothers, literary works, including essays and novels, were reviewed. The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below: The selected substantial themes about the pregnancy and birth experiences of the single mothers included 'hatred for boy friend,' 'hatred for the fetus,' and 'hatred for myself.' The unmarried mothers met their boy friends through the introduction of friends. At first, they were good friends, but they soon went on a date and had sexual relation with no common knowledge about sex. Most of them were aware of their pregnancy after they felt fetal movement, but they put off taking the test because they didn't want to accept the fact and feared it. Such an attitude was rare among married pregnant women, and being pregnant with no prior preparation or sexual knowledge is not common in Western countries. They felt guilty and informed their boy friends of the fact, but the boy friends didn't admit their responsibility and rejected the babies. This made the poor girls hate them, and it turned into severe abhorrence. They thought their lives were ruined by the babies, and wished they would disappear. They reproached the babies, hitting their own bellies or making a kick. They considered themselves to be abandoned and didn't want to live any more. Giving themselves up to despair, some attempted to commit a suicide. They hoped to die, thinking their death would solve the problem. When they lost a chance of abortion and were about to have the babies adopted, they felt sorry for them. The unwanted pregnancy gave them a pain, but they keenly felt they were loved by their mothers, and learned the value of family. It's attempted in this study to clearly show how much unmarried Korean mothers suffered from pregnancy, and this effort paved the way for seeing unwed mothers in a new light and having a better understanding of them, instead of sticking to general perce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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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을 둔 어머니들의 ADHD 치료 및 서비스 경험에 관한 연구 (Mothers' Experience of Treatment Services for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 최말옥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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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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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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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ADHD 아동을 양육하는 어머니들의 체험을 통한 ADHD 아동에 대한 치료와 서비스 본질 의미를 탐구하고자 하였다. 본질을 탐색하기 위해 ADHD 아동에게 실시한 치료와 서비스의 경험을 Giorgi 4단계를 토대로 단계별 치료와 서비스 경험의 의미와 정보 채널의 과정을 연구문제 내용으로 기술하였다. 연구문제는 ADHD 아동 어머니들이 경험한 ADHD 치료 및 서비스 경험의 실태는 무엇인가?, ADHD 아동 어머니들이 경험한 ADHD 치료 및 서비스의 본질적 의미는 무엇인가? ADHD 아동 어머니들이 경험한 ADHD 치료 및 서비스 경험의 구조는 어떠한가?로 구성되었다. 이를 위해 2014년 6월부터 전화면접을 통한 접촉을 시작하였으며, 인터뷰는 2014년 1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실시되었다. 13명의 ADHD 아동 어머니를 대상으로 2~3회에 걸쳐 현상학적 연구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ADHD 아동 어머니들이 경험한 ADHD 치료 및 서비스 경험의 본질적 의미를 통한 질적 구조는 '내가 변해야 우리 아이가 산다'는 것으로 인지의 변화를 가져온 '인식변화를 위한 동행과정'이었다. 이러한 과정은 '무지와 혼란 속에서 자기결정의 부재'를 가져온 경험을 통해 '지각한 현실과 불안에 대처하며 변화에의 욕구'를 가진 후 '변화를 시도하지만 아직 남은 미결의 과제'를 지닌 채 '긍정적 변화의 주체로' 맞서 나아가는 과정이었다. 이 연구결과를 통해 병합치료의 필요성과 치료를 지속하는데 있어 부모의 올바른 인식에 의한 치료 참여는 주요한 변인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아동의 변화를 위한 어머니의 변화가 중요하지만 삶에 대한 어머니의 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될 때만이 이루어질 수 있는, 어머니의 인지의 변화 과정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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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블리오드라마의 개념, 선구자들, 그리고 근본성격 (Concept, Pioneers, and Characteristics of Bibliodrama)

  • 고원석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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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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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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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논문은 최근 기독교교육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현장에서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비블리오드라마를 학문적으로 정리하여 그 근본 성격과 핵심 구조를 파악하려는 시도다. 비블리오드라마는 "성서 본문과 참여자들의 개인사 간에 전인적인 만남과 상호개방(발견)을 목적으로, 참여집단을 통해 성서본문을 극화한 과정중심의 학습방식"이다(알데베르트). 비블리오드라마는 역사비평학의 파산을 선고한 성서학자 윙크의 해석학적 노력에서 태동의 배경을 찾을 수 있다. 독일의 신학자 마르틴은 뉴욕 생활 중에 성서를 신체활동을 통해 바라보는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되었고, 그 체험을 바탕으로 비블리오드라마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또 신약성서학자 슈람은 TCI(테마중심의 상호작용) 운동에 깊이 주목하면서 성서연구의 상호작용을 구체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론을 비블리오드라마에서 찾게 되었다. 한편 미드라쉬 전통에서 비블리오드라마를 구현하고자 하는 핏젤은 유럽 비블리오드라마와 차별된 새로운 형태의 비블리오드라마(비블리오로그)를 개발하였다. 비블리오드라마의 선구적 인물들의 입장을 종합해보면, 비블리오드라마는 신체성 - 상호소통(상호작용) - 성서 여백(빈공간)에 대한 탐구를 세 가지 근본성격으로 가지고 있음이 드러난다. 정리하자면, 비블리오드라마는 신체를 동반한 참여자가 빈 공간인 성서이야기를 상호작용을 구현하는 극화된 방식으로 참여함으로써 전인적 해석과 체험, 치유를 지향하는 공동체적 학습이라 하겠다.

청소년기 자녀 어머니의 양육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 (A Qualitative Study of the Parenting Experience of Adolescents)

  • 최지원;김수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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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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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7-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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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청소년기 자녀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양육 경험을 탐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연구 참여자는 서울지역의 중학교 1~3학년 자녀의 주 양육자 7명으로 2019년 9월부터 12월까지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각 참여자들의 인터뷰 내용을 녹취한 후 전사한 축어록과 인터뷰 요약 내용인 문서 등을 자료로 수집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참여자들이 서술한 경험과 행위에 대한 인식을 연구자가 의미화 할 수 있는 Smith & Osborn (2003)의 해석현상학적 방법으로 분석하였고, 자료 분석 결과 6개의 대주제와 25개의 소주제가 도출되었다. 청소년기 자녀 어머니들의 양육 경험에서 도출된 결과는 크게 6가지로 자녀와 함께 시간보내기의 함의, 당연하지 않은 당위 행동, 표현의 미학, 에너지의 충전 방법, 자녀에게 남기고 싶은 정신적 유산, 유연성이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는 임상 실천 분야에서 어머니들이 어떻게 청소년기 자녀와 상호작용해야할 지에 대한 보편성과 특수성의 양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예방적이고 교육적인 차원에서 청소년기 자녀의 어머니들이 양육자로서 자녀와 어떤 상호작용을 하면 좋을지에 대한 건강한 반응의 제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미드라쉬의 성서교수학적 함의와 적용 (Biblical Didactical Implications and Applications of Midrash)

  • 김인혜;고원석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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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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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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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논문은 시대적 상황 속에서 성서교육에 대한 새 패러다임을 모색하며 유대 성서해석의 옛 전통인 미드라쉬로 시선을 돌린다. 이는 오늘의 상황 속에서 현재의 성서교육이 의미 있고 효과적인 교육이 되기 위한 준거틀을 삼고자 함이다. 유대 랍비들은 성경을 대할 때 특정한 해석지침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러한 해석지침은 미드라쉬와 함께 전수되었으며, 성경을 해석하는 태도를 형성하였다. 미드라쉬는 문집이나 강론 모음집, 랍비 문학의 특정 장르, 공개적으로 전달되는 성경 주석과 설교, 그리고 성경의 특정 책에 대한 주석 행위 등을 포함하는 상당히 넓은 의미지평을 가지고 있다. 랍비들의 미드라쉬 해석지침은 성경이 들음과 배움의 자세를 요청하고 탐구의 자세를 갖게 한다는 것, 여백을 통한 탐구를 하고자 하며 상호존중과 상호소통의 중요성을 알게 하고, 오늘 나에게 도전하는 말씀이라는 성서교수학적 의미를 발견하게 한다. 한편 미드라쉬를 성서교수학적으로 적용한 비블리오드라마는 미드라쉬의 해석지침과 많은 공유점을 갖고 있다. 비블리오드라마는 성경과 참여자의 대면을 통해 서로 인격적인 만남과 성찰을 일으킴으로써 서로를 새로운 모습으로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하여 비블리오드라마는 성경의 내용을 바르게 이해하고 인식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참여자의 삶에 도전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참여자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함으로써 새로운 정체성 형성을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