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human ge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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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지명 논의와 지리학적 지명연구에의 시사점 (Discussions on Geographical Names in the United Nations and the Implications for the Geographical Toponymy in Korea)

  • 주성재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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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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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2-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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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연구는 유엔지명전문가그룹에서 진행되고 있는 지명 논의의 내용을 분석하고, 이에 기초하여 우리나라 지리학 분야의 지명 연구에서 향후 보완, 확대, 발전할 수 있는 연구 분야와 주제를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지명연구는 지명의 창출자와 소유자의 관점에서 지명의 생성과 변화에 나타난 지역의 인문적, 사회적, 자연적 특성을 밝히는 데 주력해왔다. 반면, 유엔의 지명 논의는 지명 사용의 주체와 그 형태, 각 언어집단의 역할, 가치 있는 지명의 보존 등 지명의 사용자 측면을 강조하면서 지명 표준화의 목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유엔의 논의를 수용한 보다 확대된 지리학적 지명연구의 분야를 정립하기 위한 연구방향으로서, 우리 언어의 외래지명과 토착지명 사용, 지리적 실체의 본질과 인식, 국제적인 지명소통을 위한 표기법의 문제, 무형문화유산으로서 지명에 대한 연구 등이 제안된다.

지리산 국립공원 종주 등산로의 물리적 특성 (Physical Characteristics of Ridge Traversing Trail in Mount Jiri National Park)

  • 김태호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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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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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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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지리산 국립공원 종주 등산로는 노면이 만들어진 위치와 구배에 의해 평탄면형, 우곡형, 외벽형 및 비대칭 양벽형으로 구분되며, 노면의 배수 상태에 따라 유형 간 변화가 일어난다. 신속 측량법에 의한 종주 등산로의 형태 요소는 노폭 135.9cm, 깊이 23.6cm, 구배 $5.1^{\circ}$이며, 모든 노면은 압밀되어 있다. 노폭은 사면의 향과 조릿대 서식 밀도의 영향을 받으며, 대칭형 등산로보다 비대칭형 등산로의 노폭이 크다. 등산로 출현 시점을 1960년으로 간주하면, 등산로 횡단면에서의 연평균 침식 속도는 $68.9cm^2$로 노폭은 매년 2.7cm씩 넓어지고, 노면은 0.4cm씩 낮아진 것이 된다. 답압 이외에 서릿발 작용과 파이프류의 우세가 결합된 침식 프로세스가 등산로 확대를 주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기술과 농촌 경제: 한국과 일본 정보화마을의 사례 연구 (Can Information Technology Revive Rural Economies?: The Cases of E-villages in Korea and Japan)

  • 허우긍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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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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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8-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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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농촌의 부흥을 위하여 정보통신기술에 거는 기대가 크고, 정보화 사업이 도처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정보통신기술의 보급만으로는 농촌의 경제가 활성화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이 논문은 농촌의 정보화사업에 대한 이런 쟁점을 가리는데 목적을 두었다. 한국의 정보화 마을과 일본의 무라(촌(村))를 대상으로, 해당 마을의 홈페이지에서는 어떤 수익모델들을 채택하고 있으며 정보통신기술은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고객들은 얼마나 자주 이용하고 있는지, 또 수익은 얼마나 창출되었는지를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수익모델의 활용과 성과가 전반적으로 기대에 못 미쳤으며, 한국보다는 일본 사례에서 그 성과가 다소 나은 것으로 밝혀졌다. 수익모델의 활용과 성과가 이처럼 미흡한 것은 운영자들의 경험 부족과 농촌 인력의 한계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결과는 농어촌의 정보화에 정보통신기술의 보급 못지 않게 인적 자원도 중요함을 부각시켰다.

원형경관(原型景觀)의 개념 정립 및 형성요인 연구 (A Study on the Meaning and the Factors of Formation of the Prototypal Landscape)

  • 강영은;최동욱;홍성희;정윤희;김상범;임승빈
    • 농촌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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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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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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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This study is aimed at the necessity application in 'Prototype' general concept on discovering cultural identity landscape of our national characteristics landscape research. Accordingly, It is considered landscape, fundamental concept, the prototypal landscape concept from previously researches that have been used. At the same time, the concept of prototypal landscape has been established by commenting a point of view which is defining previous researches that controverted prototypal landscape, then establish concept of prototypal landscape and derive attribute by comparing and considering similar terminology of prototypal landscape. Previously, research prototypal landscape in depth by applying defined concept of prototypal landscape and considering inherence ideological and environmental background prototypal figure and structure. Formation pattern of the prototypal landscape is classified in both philosophical formative primary factor from philosophy, religion and environmental formative factor of human that accumulated cultural life from a region and life. Examples of forming the prototypal landscape by philosophical formative factor are classified as 'Feng-Shui(the theory of divination based on topography)', 'Yin-Yang theory', 'Confucian idea theory' 'Philosophical Taoism', 'Buddhism theory' and 'Nature theory' then environmental formative factor are interpreted by 'Taekliji(determining of advantageous land)', 'Imwon(forest) economical geography', 'land use', 'topography' and 'terrain' as examples. This study is anticipating a new point of view and an establishment of reliable preservation to our characteristic of the prototypal landscape by considering concept of prototypal landscape and formative factor as studying limits of prototypal landscape and researching concentrated origination of the prototype.

원격탐사를 활용한 연속적 재난상황 인지 및 위험 모니터링 기술 (Remote Sensing-assisted Disaster Monitoring and Risk Analysis)

  • 임정호;손홍규;김덕진;최진무
    • 대한원격탐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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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5_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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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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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오늘날 기후변화와 더불어 각종 기상/기후 자연재난 및 인재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원격탐사 기술은 재난 상황에서 연속적인 모니터링과 빠른 탐지를 가능하게 하며, 최근에는 군집 위성, 초소형 위성, 그리고 드론 등이 이용돼 그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다. 본 특별 호에서는 재난 상황에서 위성을 활용하기 위한 기반 기술과 각종 자연재해를 모니터링, 분석 및 예측하는 활용 기술에 대한 9편의 논문을 소개하고 있다. 소개된 논문들은 향후 증가하는 위성 활용에 있어 재난 분야에서의 유용한 참조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심도시 접근성과 낙후지역 발전방안 : 새로운 공간전략의 모색 (Accessibility to the Central City and the Development of Backward Regions : Towards a New Spatial Strategy)

  • 이원호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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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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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6-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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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중심도시로의 접근성 개념에 주목하면서 우리나라에서 낙후지역을 이해하는데 있어 그 중요성을 분석하고 낙후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공간전략을 모색하고자 한다. 논문은 먼저 중심도시 접근성에 기초하여 낙후지역을 이해하는 EU의 연구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연구방법론을 정립한다. 둘째, 우리나라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을 많이 보유한 전남과 경북을 대상으로 중심도시 접근성에 기초한 지역의 낙후성을 분석한다. 셋째, 낙후지역 발전을 위하여 중심도시 접근성 제고에 초점을 둔 새로운 공간전략을 검토하며, 끝으로 본 연구의 한계 및 의의를 제시함으로써 결론을 맺는다. 새로운 공간전략을 위해서는 본 연구는 필수적 공공서비스와 함께 경쟁력 공공서비스를 포함하는 농어촌 공공서비스의 창의적인 확대 및 합리적인 전달체계 구축, 중심도시로의 접근성 개선을 통한 공공 민간서비스 전달체계 제고, 지역 내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 확대로 장기적인 성장잠재력 확보 등의 필요성을 고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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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내 하위지역 구분 (Classification of Subregions in Yeongnam Region)

  • 손명원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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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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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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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영남지역 내 하위지역들을 구분하고 그 핵심부를 파악함으로써, 영남지역에 내재된 문화적 특성을 밝히는 기반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지역의 인문환경 요소인 행정구역과 방언, 그리고 자연환경 요소인 하천유역과 기후 분포를 중첩하고, 계수관과 유사한 환경요소를 갖는 범위를 하위지역으로 설정하였다. 요소들의 조합이 동일하게 나타나는 구획은 1개의 시 군으로 이루어진 것에서부터 6개의 시 군으로 이루어진 것에 이르기까지 모두 27개의 구획으로 구분되었다. 이들은 안동, 상주, 경주, 대구, 김해, 진주 증 6개의 하위지역으로 구분되었다. 각 하위지역은 유통에 장애가 되는 산줄기나 하천을 경계로 하며, 장애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에는 점이지대가 나타났다. 안동하위지역은 봉화와 예천, 영주, 의성, 군위, 영양, 청송, 영덕, 울진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주하위지역은 상주와 구미, 김천, 문경을 포함한다. 경주하위지역은 경주와 영천, 포항 등을 포함하고, 대구하위지역은 대구와 칠곡, 고령, 성주, 경산, 청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김해하위지역은 김해와 양산, 부산, 울산, 창녕, 밀양 등을 포함하며, 진주하위지역은 진주와 합천, 의령, 사천, 고성, 통영, 남해, 함안, 거창, 함양, 산청, 하동, 창원, 거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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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ONOS 영상의 토지피복분류 방법에 관한 실증 연구 (An Empirical Study on the Land Cover Classification Method using IKONOS Image)

  • 사공호상;임정호
    • 한국지리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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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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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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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이 연구는 기존의 분광특성에 의한 영상분류방법들이 고해상도 위성영상에 어느 정도 적절한지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매개변수법과 비매개변수법을 혼합한 감독분류, 퍼지이론을 적용한 감독분류 그리고 무감독분류방법을 각각 적용하여 토지피복분류를 실시하고 각 방법들의 적용결과를 서로 비교하였다. 또한 육안판독과 분광특성을 이용한 영상분류 결과를 서로 비교하여 각 방법 간 토지피복분류의 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실증연구 결과, 고해상도 위성영상은 반사값의 복잡성, 그림자의 영향 등으로 인하여 노이즈 현상이 심하게 발생하였다. 이러한 고해상도 위성영상은 무감독분류보다는 감독분류가 더 적절한 분석방법이며, 특히 퍼지이론을 적용한 감독분류방법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토지피복분류결과의 전체 정확도가 76% 정도에 불과해 토지피복분류결과의 신뢰성이 낮았다. 또한 육안판독과 영상분류 결과를 서로 비교한 바 뚜렷한 경계와 넓은 면적을 갖는 농경지 등의 항목은 일치도가 높은 반면 산발적으로 분포해 있는 초지 등의 항목은 일치도가 낮게 나타났다. 영상분류와 육안판독 간의 일치도는 7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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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공간 표상에 대한 젠더문화론적 독해 - '검경(speculum)' 으로 보며 '산보하기(fl$\check{a}$neria)' - (A Reading on the Spatial Representations of Urban Center in Seoul from Cultural Perspective of Gender : 'Fl$\check{a}$nerie' Seeing with Speculum)

  • 이수안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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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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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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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 논문은 서울의 도심을 근대성과 후기근대성이 공존하는 도시공간으로서의 문화텍스트로 상정하고 젠더문화연구의 관점에서 독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물리적 공간과 사회적 주체 간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를 주요 논제로 상던 기존의 도시사회학과 인문지리학적 논의를 배경으로 하여, 근대성이 관철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형성된 서울이라는 도시 공간의 성별적 표상과 공간의 성별 분할을 파악하였다. 이미지성과 가독성을 중심으로 한 서울의 공간적 해석의 분석틀은 성별분업과 영역의 이분법, 여성성/남성성의 이분법적 재현. 그리고 근대성과 후기근대성이 이들과 조응하고 교차하는 방식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Benjamin의 '산보하기(fl$\check{a}$nerie)' 의 도시문화 해석과 음미의 방식은 수용하되 이를 페미니스트 문화독해 방식으로 전화하여 은유적 방법론으로 차용하기 위하여 lrigaray의 '검경(speculum)으로 들여다보기'를 도입함으로써 도시공간분석의 새로운 해석적 방법론으로 제시하고자 시도하였다.

정체성, 인간과 공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노두 (Identity, The Beginning Word of Explaining the Relation Between Humans and Space)

  • 박승규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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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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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3-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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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이 논문의 목적은 정체성이 인간과 공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데 중요한 요소임을 밝히는 데 있다. 지리학은 지표위에 새겨져 있는 인간의 흔적에 관심 갖는다. 누가 왜 그와 같은 흔적을 남겼는지 탐색한다. 인간이 지표위에 남긴 흔적을 통해 존재에 대해 설명한다. 인간은 내가 누구이고,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리기 위해 지표위에 흔적을 남긴다. 인간이 새겨놓은 흔적은 그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는다. 우리는 그 흔적을 통해 이야기를 구성하고, 인간을 이해한다. 인간이 새겨놓은 흔적은 나의 정체성을 표현한다. 그 흔적에 담겨있는 이야기는 나만의 것이다. 자신만의 이야기로 구성된 정체성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변화하는 정체성'과 '변화하지 않는 정체성'이다. 변화하는 정체성은 차이와 다름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한다. 변화하지 않는 정체성은 동일시와 같음을 통해 정체성을 구성한다. 하지만, 매일의 삶의 과정에서 생성되는 나의 모습이 같은 듯 다른 모습이듯이 정체성 역시도 생성과 반복의 과정을 통해 변화한다. 그렇기에 정체성은 지금도 변화하고 있는 현재형이고, 진행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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