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health-care provi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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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헬스케어 서비스 혁신: ICT 조직기능 연관성 (ICT Relatedness)에 기반한 상호작용과 지식공유 (Hospital Healthcare Service Innovation: Interaction and Knowledge Sharing based on ICT Relatedness)

  • 김찬영;이강덕;김용진
    • 경영정보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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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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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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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의 목적은 병원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에서 ICT 조직기능 연관성(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Relatedness)과 조직환경이 의료진간 또는 의료진과 환자간 상호작용과 지식공유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며, 지식공유는 의료 서비스 혁신, 그리고 서비스 혁신은 서비스성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구조화된 모델을 통해 연구하는 것이다. 자원준거관점(Resource based view), 적합구조화이론(Adaptive Structuration Theory), 그리고 서비스 혁신이론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서비스 시스템에서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요인으로 ICT 조직기능 연관성, 구성원간의 상호작용과 지식공유를 설정했고, 성과요인으로는 서비스 혁신과 서비스 성과를 설정였다. 모델의 검증을 위해 병원에서 종사하는 의료직, 기능직, 사무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모델 검증 결과, 모든 가설들은 유의미하게 성과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구조화된 조직환경과 ICT 조직기능 연관성은 서비스 조직구성원 및 환자들의 행위에 영향을 주어 상호작용 및 지식공유를 촉진하고, 병원 헬스케어 서비스의 혁신과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임을 시사하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태도 측정도구(SADP and ATDP-O)의 타당도 검증 (Validation of the Scale of Attitudes towards Disabled Person(SADP and ATDP-O) in Korea)

  • 신은경;이한나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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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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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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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의 목적은 Antonak(1982)이 개발한 SADP and ATDP-O(Scale of Attitudes for Disabled Persons and Attitudes towards Disabled Persons Scale-Original)척도의 타당도를 검증하고 국내에서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공무원, 의료인, 교사, 언론인,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로 구성된 표적집단과 일반집단으로 구분한 비장애인 500명을 표집하여 척도의 타당도 및 신뢰도를 검증하고, 표적집단과 일반집단 간의 장애인에 대한 태도 차이를 비교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원 척도는 '염세주의-고정관념', '낙관주의-인권', '손상된 성격' 세 가지 차원의 15개 문항으로 정리되었고,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재구성한 척도의 적합성은 수용할만한 수준(good/reasonable fit)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척도의 Cronbach's ${\alpha}$ 값은 .8이 넘어 안정적인 신뢰도를 보였으며, DFS(Disability Factor Scale)와는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나타내 수렴타당도가 확보되었다. 또한 표적집단이 일반집단보다 장애인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타당도가 검증된 도구는 다양한 장애유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장애유형별 검증이 필요하며, 척도의 활용으로 장애인에 대한 태도를 개선하기 위한 임상적, 실천적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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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과 이득 메시지 프레이밍 광고상황에서 COVID-19에 대한 관여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도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광고태도의 매개효과 (Mediating Effect of Attitude toward Advertisemen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OVID-19 Involvement and Behavioral Intention of Social Distancing in Loss versus Gain Advertising Context)

  • 최자인;최자윤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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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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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7-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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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COVID-19 감염예방을 위한 손실과 이득 메시지 프레이밍 광고상황에서 COVID-19에 대한 관여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도와의 관계를 확인하고 이들 간 관계에서 광고태도의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37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2개 유형의 메시지 프레이밍 중 1개 광고를 무작위 할당하여 보도록 한 후 COVID-19에 대한 관여, 광고태도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도를 측정하였다. COVID-19에 대한 관여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도에 영향을 미쳤는데 COVID-19에 관여함으로써 COVID-19에 대한 위험이나 심각성을 인식하여 위험감소행위를 시도하기 때문으로 생각되어 COVID-19에 대한 관여를 높이는 전략이 매우 필요하다. 또한 광고태도가 COVID-19에 대한 관여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도와의 관계에서 매개작용을 하였다. 따라서 병원이나 지역사회 종사 간호사가 현장에서 대중과 소통하고 정책을 보급할 때 긍정적 광고태도를 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메시지를 제시함으로써 건강관리 리더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야 할 것이다.

Protein Intake Recommendation for Korean Older Adults to Prevent Sarcopenia: Expert Consensus by the Korean Geriatric Society and the Korean Nutrition Society

  • Jung, Hee-Won;Kim, Sun-Wook;Kim, Il-Young;Lim, Jae-Young;Park, Hyoung-Su;Song, Wook;Yoo, Hyung Joon;Jang, HakChul;Kim, Kirang;Park, Yongsoon;Park, Yoon Jung;Yang, Soo Jin;Lee, Hae-Jeung;Won, Chang Won
    • Annals of Geriatric Medicine and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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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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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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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Sarcopenia, a common clinical syndrome in older adults, is defined as decreased muscle mass, strength, and physical performance. Since sarcopenia is associated with the incidence of functional decline, falls, and even mortality in older adults, researchers and health care providers have been keen to accumulate clinical evidence to advocate the screening and prevention of sarcopenia progression in older adults. The factors that may accelerate the loss of muscle mass and function include chronic diseases, inactivity, and deficiency in appropriate nutritional support. Among these, nutritional support is considered an initial step to delay the progression of muscle wasting and improve physical performance in community-dwelling older adults. However, a nationwide study suggested that most Korean older adults do not consume sufficient dietary protein to maintain their muscle mass. Furthermore, considering age-associated anabolic resistance to dietary protein, higher protein intake should be emphasized in older adults than in younger people. To develop a dietary protein recommendation for older adults in Korea, we reviewed the relevant literature, including interventional studies from Korea. From these, we recommend that older adults consume at least 1.2 g of protein per kg of body weight per day (g/kg/day) to delay the progression of muscle wasting. The amount we recommend (1.2 g/kg/day) is 31.4% higher than the previously suggested recommended daily allowance (i.e., 0.91 g/kg/day) for the general population of Korea. Also, evidence to date suggests that the combination of exercise and nutritional support may enhance the beneficial effects of protein intake in older adults in Korea. We found that the current studies are insufficient to build population-based guidelines for older adults, and we call for further researches in Korea.

증강현실(AR) 스마트글라스 보건의료 융합 시뮬레이션에 대한 인식 및 태도 (Perception and Attitude on Augmented Reality Smart Glass for Healthcare Convergence Simulation)

  • 이영호;최종명;윤효석;김선경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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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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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9-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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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보건의료 환경에서 증강현실 스마트글라스는 업무의 흐름에 방해 없이 환자나 치료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보건의료 시뮬레이션에서 증강현실 스마트글라스의 도입으로 학생들은 원격협업과 실시간 정보활용을 통해 수행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본 논문은 보건의료 시뮬레이션에서 증강현실 스마트글라스 활용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보건의료 전공 대학생, 컴퓨터 전공 대학생, 개발자 및 교수진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편의표집을 통해 95명의 데이터를 수집, SPSS 25.0을 활용한 통계분석이 이루어졌다. 증강현실 스마트글라스에 대한 인식과 태도 조사결과 개발자와 교수진 집단에서 가장 높은 점수가 확인되었고, 모든 항목에서 보건의료전공 학생이 컴퓨터전공 학생보다 인식과 태도점수가 높게 확인되었다. 증강현실 스마트글라스 시뮬레이션을 통한 기술 습득에 대한 기대가 가장 컸고, 큰 화면과 성능이 중요한 요소로 보고되었다. 보건의료전공 대학생과 컴퓨터전공 대학생의 인식과 태도의 차이에 대한 자세한 원인분석을 통해 융합 연구를 위한 전략 수립이 증강현실 스마트글라스 기술의 보건의료에서의 활발한 적용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온라인 의약품배송플랫폼기업의 시장 진입 시도에 대한 기존 의약품 공급자의 전략적 행동 - 게임이론의 시장진입 저지 모형 관점 (The strategic behaviors of incumbent pharmacy groups in the retail market of pharmaceuticals in response to the entry trials by the online platform firms delivering medicines - A perspective of market entry deference model in game theory)

  • 이재희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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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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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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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최근 COVID-19 이후 한시적 허용을 통해 증가하고 있는 비대면진료 플랫폼 기업에서 온라인 처방약 배송까지 함께 제공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기존 의약품공급자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적극적인 대응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게임이론의 시장 진입 저지 모형을 중심으로 기존 의약품공급자의 선제적 적극 대응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을 경우 온라인 의약품배송기업의 시장 진입을 억제할 수 있으나, COVID-19 이후 비대면진료의 한시적 허용에 따라 비대면진료 및 처방약 배송 플랫폼의 시장 진입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진 상황에서는 기존 의약품공급자의 수용적 대응이 보다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음을 보였다. 다만, 소비자 편이성 증대 방향의 소매 의약품유통시장 관련 제도 개선에 기존 의약품공급자들이 보다 전향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온라인 처방약 배송 플랫폼 기업에 참여하는 약사들에 대해 일일 처방전 접수 건수에 상한선을 설정하는 방법, 의약품배송 약국 선택 시 기존 이용 약국 및 의료이용자의 거주지역 지역사회 약국이 우선 소개될 수 있도록 플랫폼 사용자 환경에 노출 방식 및 노출 시간 등을 조정하는 방안, 장기적으로 비대면진료 및 의약품배송 플랫폼 기업의 기업 공개 시 지역사회 약국 등이 자본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등이 고려될 필요가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산업별 이용의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A Study on Factors Affecting a User's Behavioral Intention to Use Cloud Service for Each Industry)

  • 서광규
    • 서비스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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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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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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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는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하여 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혁신을 가속화하는 핵심 인프라로써 지속적인 시장규모의 확대와 전 산업으로의 확산이 전망되고 있다. 특히 COVID-19로 인한 글로벌 팬데믹 현상으로 인해 클라우드 서비스는 언택트 시대를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서는 시장 확대를 위한 전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본 논문은 확장된 TAM을 통하여 각 산업별로 클라우드 서비스가 어떠한 경로로 사용자에게 수용될 수 있으며 어떠한 요인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수용과 회피의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의도를 분석하기 위한 산업분야를 선정하고, 제안한 확장된 기술수용모델을 통하여 가설검정을 통해 각 산업별 클라우드 서비스 수용의도에 미치는 영향과 요인을 분석하였다. 산업분야는 교육, 금융, 제조, 의료의 4개의 산업분야를 선정하였고 TAM의 매개변수와 클라우드의 핵심특징과 기타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요인을 도출하였다. 실증 분석을 수행한 결과 4개 산업분야별로 클라우드 서비스 수용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차이점이 나타났는데, 이는 산업별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도입이나 이용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있음을 의미한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를 통하여 산업별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의도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이 각 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하여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노인의 심폐소생술 금지(DNR)에 대한 태도와 우울 및 자아존중감과의 관계 (The Relationship among Attitude toward DNR Orders, Depression and Self-esteem in the Elderly)

  • 이미희;강희선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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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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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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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노인의 DNR에 대한 태도와 우울 및 자아존중감과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횡단적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4개 대학 병원에 입원한 60세 이상 노인 99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하여 2006년 10월 1일부터 2006년 10월 21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평균, 표준편차, t-test, ANOVA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들의 DNR에 대한 태도는 평균 3.99(범위 1~5), 우울은 6.64(범위 1~15), 자아존중감은 26.83(범위 10~40)이었다. DNR에 대한 태도는 가족 중 DNR을 실시했던 경험이 있거나(t=6.502, p=.012), DNR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거나(t=20.990, p=.000), 가족과 DNR에 대해 얘기해 본 적이 있는(t=10.570, p=.002) 대상자들이 DNR에 대해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DNR에 대한 태도는 자아존중감과 양적의 상관관계(r=.200, p=.047)를 보였고, 우울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대상자(70.7%)는 DNR에 대해 가족과 대화를 한 적이 없었으나, 약 절반(48.5%) 정도의 응답자들이 DNR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었다. 그리고 DNR에 대한 교육에 대해서는 29.3%의 응답자만이 요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DNR 결정을 위한 적절한 설명 시기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9.5%가 평상시 건강해서 의사표현 할 수 있을 때가 적절한 시기라고 응답하였다.

병원감염 사건에서 증명책임 완화에 관한 입법적 고찰 - 개정 독일민법을 중심으로 - (Legislative Study on the Mitigation of the Burden of Proof in Hospital Infection Cases - Focusing on the revised Bürgerliches Gesetzbuch -)

  • 유현정
    • 의료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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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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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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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병원감염 사례에 관한 판결의 주류적 태도는 병원감염 발생으로 인한 손해의 분담을 사실상 환자 측에 전가하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므로, 손해의 공평 타당한 분담을 그 지도 원리로 하는 손해배상제도의 이념에 비추어 환자 측의 증명책임을 대폭 완화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할 필요성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진료계약을 민법상 전형계약으로 규정하고, 병원감염과 같은 의료 측이 전적으로 지배할 수 있었던 경우에는 일반적 진료상 위험이 실현된 때 진료자의 오류가 추정된다고 명문으로 과실추정규정을 둔 독일민법을 검토하였다. 진료계약은 매우 빈번하고 광범위하게 일반 국민의 실생활에서 체결되고 있으며, 그로 인한 분쟁도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으므로, 진료계약을 독일과 같이 민법의 전형계약으로 규정함으로써 계약 내용과 분쟁 발생 시 증명책임 등에 관해 규율할 필요성이 있다. 병원감염 사건의 경우 법률에 의해 과실을 추정하고, 병원감염 예방을 위한 노력을 철저히 시행한 기관에 한하여 병원감염 사고로 인한 손해가 발생한 경우 그 비용을 지원하도록 사회보험을 통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향후 이에 관한 면밀한 연구와 검토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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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와 그 가족간호자가 지각하는 환자의 통증강도 차이 (Differences in Patients' and Family Caregivers' Ratings of Cancer Pain)

  • 김현숙;유수정;권신영;박연희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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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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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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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적: 통증은 암환자가 지각하는 가장 고통스러운 증상으로 가족간호자와의 부적절한 의사소통은 암환자의 통증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에서 암환자와 가족간호자의 부적절한 의사소통이 효과적인 암성통증관리에 문제가 되는 지를 살펴보기 위하여 지각하는 통증강도에 있어서 암환자와 그 가족간호자의 차이가 존재하는 지를 파악하여, 효과적인 암성통증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방법: 본 연구는 6개월 동안 서울에 소재한 1개 암 전문 병원에서 입원 또는 외래로 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와 그 환자의 가족간호자 127쌍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도구는 간이통증척도(BPI-K)의 통증강도 항목과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연구자들이 구성한 환자용 설문지 및 가족용 설문지였으며, 훈련된 연구보조원이 일대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리고 암환자의 임상적 자료는 의무기록 열람을 통해 수집하였다. 결과: 가족간호자들이 지각한 환자들의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심한' 그리고 '바로 지금' 통증강도 평균점수는 암환자들의 통증강도 평균점수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통증강도 범주별 일치도는 '지난 24시간동안 가장 심한' 통증의 경우, 암환자의 통증강도가 '심한 통증' 범주인 경우 78.7%의 가족간호자가 같은 범주로 지각하고 있었고, '통증없음'의 경우는 40%의 가족간호자가, '경미한 통증'인 경우는 27.5%의 가족간호자가, 그리고 '중등도 통증'인 경우는 22.9%의 가족간호자가 암환자와 같은 범주의 통증정도로 지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바로' 통증의 경우, 암환자의 '지금 바로' 통증강도가 '심한 통증' 범주인 경우 50.0%의 가족간호자가 같은 범주로 지각하고 있었고, '경미한 통증'인 경우는 47.2%의 가족간호자가, '통증없음'의 경우는 46.3%의 가족간호자가, 그리고 '중등도 통증'인 경우는 26.3%의 가족간호자가 암환자와 같은 범주의 통증정도로 지각하고 있었다. 결론: 본 연구결과 암환자와 가족간호자가 지각하는 환자의 통증강도 범주의 일치도는 '심한 통증' 범주를 제외하고 절반 미만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암환자가 '심한 통증'을 경험 할 때보다 '중등도 통증' 또는 '경미한 통증'을 경험할 때 암환자와 가족간호자가 지각하는 통증강도 범주가 다를 가능성이 높으며, 암환자의 통증을 과대평가하는 가족간호자가 과소평가하는 가족간호자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본 연구에서 나타난 차이를 줄이기 위해 암환자와 가족간호자를 대상으로 간단한 통증척도를 이용하여 통증을 객관적으로 사정하여 보고하도록 교육하여야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 나타난 암환자와 가족간호자의 차이를 규명하는 반복연구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며, 암환자와 가족간호자의 통증강도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이 어떤 것인지를 밝히는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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