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hair gr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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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인 항노화제로 텔로머레이즈 활성화제, 서르튜언 활성화제, 세노릭틱스에 대한 최신 동향 (Recent Trends on Telomerase Activators, Sirtuin Activators, and Senolytics as a Potential Anti-aging Agent)

  • 김문무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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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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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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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모든 생명체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생체 내에서 노화된 세포수가 축적되면서 피부주름 형성, 근육퇴화, 백내장 및 모발의 백발화 과정 같은 노화의 특성을 나타낸다. 이러한 노화의 핵심적인 원인으로 알려진 세포노화는 세포가 외부 및 내부요인에 의하여 늙어서 결국 세포의 증식이 정지됨으로 생물체의 노화와 직접적으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연구로부터 세포노화의 원인이 텔로미어가 세포 분열에 따라 점차적으로 짧아짐으로, 텔로미어의 길이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히스톤 디아세틸레이즈 유전자가 효모에서 뿐만 아니라 예쁜 꼬마 선충 및 사람의 항노와 기전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한편, 최근에는 늙은 세포가 노화 현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발견하여 이러한 노화세포를 채내로부터 제거함으로써 젊은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여 노화를 지연 할 수 있다는 것이 보고되었다. 그러므로 향후 잠재적인 항노화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텔로머레이즈 활성화제, 서르튜언 활성화제, 세노릭틱스에 대한 심층연구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판단되어, 최근에 각광 받고 있는 위와 관련된 항노화 후보물질에 대한 최근 연구에 대하여 기술한다.

바나나 껍질 에탄올 추출물이 멜라닌 합성에 미치는 영향 (Positive Effect of Musa paradisiaca Peel Ethanolic Extract on Antioxidant Activity and Melanin Synthesis)

  • 김재련;김문무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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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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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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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노화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몸의 변화로 검은 머리가 흰 머리로 변하는 백발화, 과산화 지질과 단백질로 구성되어 생성되는 검버섯, 주름 등으로 나타난다. 멜라닌은 tyrosine에서 DOPA를 거쳐 산화 중합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고분자 물질로 인체 내에 존재하는 머리카락 및 피부 색을 결정한다. 이러한 멜라닌은 melanocyte에서 합성되며, 활성산소에 의해 과도하게 생성되면 노화를 일으킨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항산화 효과 및 멜라닌 합성에 대한 바나나 껍질 추출물(MPEE)의 직접적인 효과를 밝히는 것이다. MPEE는 DPPH radical scavenging assay와 reducing power assay를 수행한 결과, 두 실험 모두 양성대조군인 vitamin C와 비슷한 항산화 활성을 나타내었다. 세포 실험에 앞서 세포 독성을 알아보기 위해 B16F1 세포에서 MTT assay를 수행하였다. MPEE는 $32{\mu}g/ml$ 이하의 농도에서 세포독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MPEE는 invitro에서 tyrosinase 활성과 DOPA-oxidation 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세포에서 멜라닌 합성을 증가시켰다. 더욱이, $H_2O_2$로 세포를 노화시켜 L-DOPA 실험을 수행한 결과, MPEE는 멜라닌 합성을 증가시켰다. 단백질 수준의 발현을 위한 Western blot 분석을 수행한 결과, TRP-1, TPR-2와 SOD-2의 발현 수준은 MPEE의 존재 하에서 증가되었다. 이상의 결과는 MPEE가 항산화 소재로 멜라닌 합성을 촉진시킨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Melanin 합성을 촉진하는 흑임자 에탄올추출물의 효능 (Black Sesame Ethanolic Extract Promotes Melanin Synthesis)

  • 전소정;김문무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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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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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2-1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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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백발화과정은 인간의 노화의 표현형 중 하나로 노화의 지표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 모낭에 melanocyte의 melanin 생성이 줄어들게 된다. 이의 원인으로는 모낭내 tyrosinase 활성의 감소와 활성 산소 종 중 $H_2O_2$에 의한 축적을 통해 나타난다. 천연물중에서 예로부터 흑모를 유도한다는 흑임자주정추출물의 비극성 층과 극성 층을 분리하여 항산화 효과 및 B16F1에서 melanin 생성 촉진 효과를 조사하였다. 항산화 실험에서 SBEEP와 SBEEO는 DPPH 소거 효과를 보여주지 않았고, 낮은 환원력을 보여주었다. SBEEP는 $8{\mu}g/ml$ 이상에서 세포 독성이 나타났고 SBEEO는 $4{\mu}g/ml$ 이상에서 세포 독성 효과를 보여주었다. SBEEP와 SBEEO는 in vitro에서 tyrosinase 활성과 DOPA 산화 활성에 대한 높은 melanin 합성 효과를 보여주었고, 살아있는 세포에서는 SBEEP처리군은 SBEEO 처리군보다 높은 melanin 합성 촉진 효과가 나타났다. 세포 내 melanin 생성에 효과가 있는 SBEEP는 melanin 합성 기전에서 중요한 효소인 TRP-2의 발현을 통해 melanin 생성을 촉진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은 흑임자의 SBEEP가 melanin 합성을 촉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제주마에서 총마 모색의 유전 양성과 후보 유전좌위의 유전적 다형성 (Genetic Polymorphisms of Candidate Loci and Inheritance Ppatterns of Gray Coat Color in Jeju Horses.)

  • 한상현;이종언;김남영;고문석;정하연;이성수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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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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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3-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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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제주마에서 빈번하게 관찰되는 전신성 백모색 발생의 유전 양상과 유전적 변이와의 상관을 구명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백모색은 표현형과 MC1R 유전자형 분석 자료의 조합을 근거로 결정한 가라, 유마, 적다 등 모든 기본 모색에서 관찰되었다. 제주마에서는 타 품종들에서 KIT 유전자의 이형 접합성에 의해 발생하는 선천성 백색에 대한 잠재적 돌연변이 들은 발견되지 않았다. STX17 유전자의 intron 6 에서 4.6-kb 중복을 보유한 개체들에서 특이적으로 탈색된 백모색이 관찰되었다. 관찰기록과 STX17 유전자형에 따라 제주마에서 관찰되는 탈색된 백화현상은 총마(점진적 백화증, Gray) 로 확인되었다. 가계도 분석에서 총마 형질은 상동염색체성 우성유전형 질로 나타났으며 상동염색체성 열성형질인 albinism과도 구분되었다. 제주마에서 총마 모색이 자마 시기에는 명확하게 발현되는 않으며, 종종 다른 표현형들과 혼동을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에, 총마와 이와 유사한 표현형으로 출생 시부터 혼합 모색을 나타내는 조모색, 상처 치료 후 백화, 백반 유사피부 백색증 등에 대한 추가 연구가 요구된다고 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마와 유전적 배경의 관계를 구명한 본 연구결과는 제주마에서 분자육종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