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geographic misconception

검색결과 3건 처리시간 0.016초

교사들이 인지하는 고등학생들의 한국지리 오개념 (High School Students' Geographic Misconceptions Recognized by Teachers)

  • 김민성
    • 대한지리학회지
    • /
    • 제48권3호
    • /
    • pp.482-496
    • /
    • 2013
  • 이 연구의 목적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한국지리에서 빈번하게 보이는 오개념 현황을 조사하고 그것들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범주를 생성하는 것이다. 한국지리를 가르친 경험이 있는 지리 교사들에게 학생들이 한국지리 학습에서 빈번하게 보이는 오개념 리스트를 작성하도록 요청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그것들을 유형화하였다. 본 연구에서 도출한 다섯 가지의 지리 오개념 유형은 다음과 같다: 1) 일상생활을 바탕으로 자기중심적 이해, 2) 단어에 의한 혼란, 3) 조작적 정의나 지리 개념의 불완전한 적용, 4) 순진한 추론, 5) 경직된 일반화. 이 범주는 전문가와의 패널토론을 통해 그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조사된 항목 중에서는 순진한 유추와 경직된 일반화 유형에 해당되는 지리 오개념의 수가 많았다. 이렇게 조사된 오개념 항목은 추후 연구를 위한 기초 데이터가 될 수 있으며, 지리 교사들은 본 연구의 오개념 리스트를 참고하여 학생들이 오개념을 형성하지 않도록 올바른 지리 개념을 명시적으로 강조하는 수업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

  • PDF

지리 오개념 형성 메커니즘: 고등학생들의 한국지리 오개념을 사례로 (Mechanisms of the Formation of Geographic Misconceptions: A Case Study of High School Students' Misconceptions in the Subject of Korean Geography)

  • 김민성
    • 대한지리학회지
    • /
    • 제49권4호
    • /
    • pp.601-614
    • /
    • 2014
  • 이 연구의 목적은 주요 지리 개념에 관한 고등학생들의 대표적 오개념을 조사하고 그 형성 메커니즘을 고찰하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오개념 형성 메커니즘을 틀(framework) 이론, p-prim(phenomenological primitive) 이론, 범주화(categorization) 이론으로 설명하는데 어떤 이론이 오개념 형성 메커니즘을 설명하기에 적절한지는 학문이나 개념의 성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지리 개념 세 가지(1차 2차 산맥, 부심과 위성도시, 푄 현상과 높새바람)를 선정하여 이와 관련된 학생들의 주요 오개념을 조사하고, 그것들의 형성 메커니즘을 설명하기 위해 어떤 이론을 적용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논의하였다. 이 연구에서 발견한 주요 오개념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 학생들은 1차 2차 산맥에서 숫자 1, 2를 산맥의 형성순서로 이해하였다. 둘째, 부심과 위성도시의 경우, 주요 기능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두 가지를 하나의 범주로 묶어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고 유사한 영향을 미친다고 이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셋째, 학생들은 높새바람과 푄 현상을 동일한 위계에 속한다고 이해하였다. 나아가 본 연구에서는 학생들이 각 개념을 올바른 온톨로지 트리에 위치시키지 못하는 범주화 오류의 관점에서 이들 지리 오개념 형성 메커니즘을 설명하였다.

  • PDF

대구 산간분지 지형 인식에 대한 비판적 고찰 (A Critical Study on the Landform Recognition of Daegu City as an Intermontane Basin)

  • 이재하
    • 대한지리학회지
    • /
    • 제51권3호
    • /
    • pp.327-344
    • /
    • 2016
  • 우리는 수많은 지리 오개념들로써 우리나라나 세계를 잘 못 이해하고 그릇된 관점으로 보고 있는지 모른다. 사회적으로 한번 구성된(만들어진) 그러한 오개념들은 세대를 거치며 반복적으로 재생산되거나 학습됨으로써 지속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대구 산간분지라는 오개념도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지리학자 타무라(1933)와 타다(1940)에 의해 만들어지고, 식민지 이후에는 많은 한국의 지리학자들(교수와 교사)과 언론인들에 의해 반복적으로 재생산되고 확산돼 온 것이다. 국제지형학회에서 편찬한 지형학 백과사전에서 산간분지 정의에 의하면, 대구의 예전의 역사적 관할구역뿐 아니라 오늘날 광역시역에서도 중심 평야지역은 주위 사방팔방 중에서 북과 남쪽 방향(북쪽, 북동쪽, 북서쪽 일부, 남쪽, 남동쪽)만 산지와 구릉지로 둘러싸여 있어 산간분지지형이라고 볼 수 없다. 대구는 남과 북 방향에 산지가 잘 발달해 있지만 동서로는 금호강 하류에 위치한 덕에 외려 평야 지형이 잘 발달한 개방적인 평야 혹은 평원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이 연구는 대구 산간분지 도시라는 지형 인식이 하루빨리 교정되고, 또한 한국과 세계에 관한 수많은 지리 오개념들에 대해 학계의 관심과 더불어 연구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