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최근 2025년부터 초중고에 인공지능교육을 도입한다고 발표하였고 언론에서는 인공지능교육 도입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기사들을 내보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에서 실제 인공지능교육을 담당할 교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교육 도입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학습경험이 많은 교사와 학습경험이 적은 교사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분석결과, 학습경험이 많은 교사는 인공지능교육 도입에 100% 찬성의 입장을 나타내었고 학습경험이 적은 교사는 80%가 긍정적 의사를 나타내었다. 학습경험이 적은 교사의 20%가 반대하는 원인 중에는 현재의 실과 교과에 포함된 소프트웨어 단원으로도 충분하다가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학습경험이 많은 교사와 학습경험이 적은 교사 모두 적절한 교육시기로 5-6학년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교육시수는 주당 1시간을 가장 적절한 시수로 보았다. 교과 구성 형식은 학습경험이 많은 교사의 75%가 소프트웨어교육을 독립교과로 하고 그 안에 인공지능교육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선택하였고 학습경험이 적은 교사의 54%가 인공지능교육을 독립교과로 하거나 소프트웨어교육을 독립교과로 하고 인공지능교육을 그 안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선택하였다. 교육내용의 선호도는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기초, 인공지능 개념 원리, 인공지능 윤리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 행정영역에서의 윤리적 딜레마에 관한 연구를 통해 사회복지사들이 겪고 있는 윤리적 딜레마 상황에 직면하여 바람직한 의사결정을 도출해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사회복지 전문직에 있어서 윤리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복지 윤리강령을 제정하는 한편, 사회복지학 전공 교과 과정에 '사회복지윤리와 철학'을 개설하여 윤리적 문제를 주요 이슈로 다루어 왔다. 하지만 실천, 교육현장의 변화와 욕구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학계의 이론적이고 실천적인 관심은 매우 부족했다.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여러 가지의 윤리적 문제 중에서 사회복지사들에게 가장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바로 윤리적 의사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전문가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윤리 문제의 중요성에 대하여 인식을 전화하고 윤리적 딜레마 상황을 고려하여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윤리적 방법과 절차를 모색해야 하는 필요성이 제기된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윤리적 딜레마에 관한 연구를 통해 슈퍼비전 과정에서 윤리적 민감성에 대한 이해와 슈퍼비전 전문가의 양성 방안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은 시장경쟁력 향상에 중요한 혁신제품개발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국내 대학은 혁신제품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체계가 미흡하다. 본 연구는 혁신제품개발 교육과정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교육주제, 교육방식, 그리고 산학연계방식에 대해 학생과 실무자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문헌조사를 통해 7개 부문(기획, 타당성 분석, concept 개발, 제품 설계, 제조 공정 설계, 생산, 윤리와 법)의 46개 제품개발 교육주제가 선정되었다. 제품개발 관련 과목 수강생(53명)과 관련업무 종사자(36명)를 대상으로 선정된 교육주제의 선호도(학생)/중요도(실무자), 교육방식 및 산학연계방식에 대한 의견이 조사되었다. 설문 분석 결과, 7개 교육 부문에 대해 학생은 균형 있는 교육을 선호하는 반면 실무자는 기획과 concept 개발 부문이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교육되어야 한다고 응답하였으며, 교육주제들 중 6가지(제품개발전략, 고객요구조사, 시장조사, concept 창출 방법, 디자인 idea 생성방법, 인간공학 디자인)에 대해 학생과 실무자가 공통적으로 선호 혹은 중요시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학생은 다양한 교육방식(이론, 토론, 발표, 실습, 사례연구)의 균형 있는 운영을 선호하며 각 교육방식에 대한 요구사항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산학연계방식에 대해 학생은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실무학습 기회를 희망하였으며, 실무자는 학교와 산업체가 상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파악된 학생과 실무자의 요구사항은 혁신제품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과과정 개발 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정보과 교육에서 컴퓨팅사고력과 연계한 디지털소양의 개념과 주요 영역 그리고 학년별 성취목표를 제시해 보았다. 주요 연구 내용으로 디지털소양의 개념 분석, 디지털기술의 변화 트렌드 분석, 주요 조직의 디지털소양 내용 요약, 정보과 교육의 성격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정보과 교육에서 필요한 디지털소양은 소프트웨어교육을 지원하는 내용, 컴퓨팅사고력과 연계된 내용, 정보사회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되어야 하는 점을 시사점으로서 강조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를 바탕으로 총 67개의 성취목표에 대해 16명의 정보교육전문가에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결과 전체적으로 디지털소양 즉 정보생활의 타당도는 기준점을 모두 상회하였으나 일부 합의도가 기준점을 하회하여 패널 토의를 통해 재조정하였다. 이를 통해 정보생활의 성취기준은 초등1-2학년이 5개, 초등3-4학년이 13개, 초등5-6학년이 23개, 중학교 16개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공과계열 4년제 대학생, 졸업생,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NCS 직업기초능력의 중요도, 현재 자신의 수준, 교육요구를 파악하여 대학의 NCS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대학생 533명, 졸업생 730명, 인사담당자 106명을 대상으로 NCS 직업기초능력의 중요도 및 자신의 수준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첫째, 인사담당자는 재학생, 졸업생에 비해 모든 역량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졸업생은 재학생에 비해 모든 역량에 있어 현재 자신의 수준이 높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재학생과 졸업생은 자기개발능력, 기술능력, 문제해결능력에 대한 교육요구도가 높았고, 수리능력, 자원관리능력, 조직이해능력, 직업윤리에 대한 교육요구도가 낮게 나타났다. 반면 인사담당자는 자기개발능력,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에 대한 교육요구도가 높았으며, 수리능력, 자원관리능력, 정보능력, 기술능력, 조직이해능력, 직업윤리에 대한 교육요구도가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재학생 및 졸업생, 인사담당자가 인식하는 교육요구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NCS 교육과정을 개발 적용할 필요가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새롭게 도입된 <수학과제 탐구> 과목은 고등학교 1학년에서 다뤄지는 <수학> 과목을 이수한 후 수학 과제 탐구의 목적과 절차 및 연구 윤리를 학습하고, 이를 토대로 이전에 학습한 수학 내용을 더 깊이 탐구하거나 다른 교과와 수학을 융합한 흥미로운 주제를 선택하여 탐구하는 과목이다. 하지만, 이 신설 과목은 이례적으로 다른 여타 교과목과는 달리, 교과용 도서가 개발되지 않기 때문에 이 과목의 수업 진행은 온전히 담당 교사의 몫이 된다. 따라서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토대로 효율적인 수업 방법이 이뤄지도록 <수학과제 탐구> 과목 운영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본 연구에서는 2015 개정에 따른 수학과 교육과정에 새롭게 도입된 <수학과제 탐구> 과목의 교육 목적인 주제 선정 및 과제 탐구를 달성하기 위하여 성취기준에 부합하는 과제 탐구 수업모형을 개발하고 이에 근거하여 구체적인 수학적 탐구 과제를 개발하여 제시하고자 한다. 이때, 학생들의 학업 및 인지 수준에 보다 적합하고 독창적인 과제 개발을 위하여 실험수업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 이러한 실험적용은 G 지역에 위치한 J 고등학교 2학년에 진학 예정인 9명을 대상으로 3차시의 수업으로 진행하며, 3차시 수업 직후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 구조화된 면담을 실시한다.
본 연구는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치과위생사 양성 교육과정 요소에 관한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2009년 4월부터 6월까지 치위생(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 9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PASW Statistic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교육목표, 교육내용 선정, 평가에 있어 중부권이 가장 높게 수도권이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전문학사 학위과정이 학사학위 과정보다 높게 나타났다. 교육내용 조직은 중부권이 가장 높게 호남권이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학사학위 과정이 전문학사 학위과정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요소별로 살펴보면, 교육목표 요소는 직업교육, 도덕적 윤리적 요소에서 높게, 창의적 측면에서 낮게 나타났다. 교육내용선정 요소는 학습가능성에서 높게 내용의 타당성과 관련성에서 낮게 나타났다. 교육내용조직 요소는 계속성, 계열성, 통합성 순으로 나타났으며, 교육평가 요소는 학교평가 준거에서 높게, 국가시험 방법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문헌정보학 프로그램이 있는 정보 대학에서 수여하는 데이터사이언스 학위의 현황을 알아보는 것이다. 데이터 수집의 대상은, 2022년 미국도서관협회의 인가를 받은 문헌정보학 프로그램이 있는 64개의 대학에서 수여하는 데이터사이언스 학위였다. 분석의 대상은 각 대학의 데이터사이언스 학위 과정, 부전공, 세부 전공, 수료증, 취업 후 예상 진로, 취업률 등이었다. 교과 분석을 위해 미국 정보 대학에서 제시한 교과목 명, 교과 설명, 중점 교육 분야를 분석했다. 데이터사이언스를 학위 명으로 개설한 대학은 총 8개 정보 대학의 12개 학위였으며, 학사 학위 5개, 석사 학위 6개, 박사 학위 1개였다. 개설된 교과의 주제는 데이터사이언스 입문, 정보검색, 데이터마이닝, 데이터베이스, 데이터와 인문학, 머신 러닝, 메타데이터, 연구 방법론,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실습/캡스톤, 윤리 및 보안, 이용자, 정책, 큐레이션 및 관리였다. 대부분의 대학은 전통적인 문헌정보학 교과를 개설하지 않고 있었다. 정보 대학이 제시한 졸업 후 예상 취업 진로는 데이터사이언티스트,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 등이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정보학의 관점에서 데이터사이언스 학위 과정, 세부 전공, 수료증 또는 교과과정 개발 및 개정을 위한 논의에 활용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이 연구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정보보호 지식과 태도, 기능을 통한 실천능력의 신장을 고려한 정보보호 통합학습모형을 제안하였다. 이를 위해 첫째, 초등학교의 교육과정 중 정보보호 교육내용을 추출한 뒤 정보보호교육내용을 지식, 태도, 기능, 실천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둘째, 효과적인 정보보호교육을 위해 지식, 태도, 기능, 실천이 종합된 KASP-정보보호 통합학습모형을 개발하고 그에 따른 지도안과 학습전략을 개발하였다. 셋째, 개발된 모형을 실험집단에 적용하고 비교집단에는 일반적 정보보호교육 내용을 적용하여 비교집단과의 전후좌우비교를 실시하여 효과성을 검증하였다. 검사결과 이 연구에서 개발된 KASP-정보보호 통합학습모형이 학생들의 정보보호 지식 및 태도, 기능뿐만 아니라 실천능력에도 효과적임을 보였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국정 교과서를 대상으로 삽화에 제시되어 있는 직업의 종류를 디지털 세계의 관점에서 분석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초등학교 3~6학년 국어, 사회, 도덕 교과서에서 제시된 삽화를 분석하여 직업의 종류를 디지털 세계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고용의 미래: 우리의 직업은 컴퓨터화에 얼마나 민감한가?'라는 보고서에서 제시된 미래에 사라질 직업에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사회 교과서는 미래에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직업이 52.1%로, 가능성이 낮은 직업보다 더 높은 비율이었다. 둘째, 직업이 편향적으로 제시되어 있었다. 사라질 가능성이 낮은 직업 중에서 50% 정도는 농부, 교사, 경찰, 의사와 같은 직업이었다. 즉, 교과서에서 제시된 직업이 사회와 직업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SW가 강조되는 시대적 반영이 전혀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해 새로운 교과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교과서의 집필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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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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