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dual-income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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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요양보호사의 발생에 대한 탐색적 연구: 한국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서 가족은 왜 요양보호사가 되었나? (A Study on the Emergence of Family-Care worker: Why Families choose to be Care Worker in Korea?)

  • 양난주
    • 한국사회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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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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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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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한국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서 자연발생적으로 등장한 '가족요양보호사'에 대해 조사하고 분석하였다. 2012년 기준 방문요양급여의 38.4%가 노인이용자와 가족관계인 요양보호사에 의해 청구되었다. 가족의 돌봄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도입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서 가족들은 왜 스스로 요양보호사가 되어 가족돌봄을 유지하는가? 본 연구에서 가족요양보호사 현상은 의도하지 않은 정책결과에 대한 규범적 분석의 대상이 아니라 정책과 정책대상의 욕구가 충돌하는 지점으로 포착되고 탐구되었다. 가족요양보호사를 선택한 가족돌봄자 10명의 사례를 선정하여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였고, 이 자료를 토대로 가족요양보호사의 발생 원인과 가족요양보호사가 받는 급여의 성격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생계와 돌봄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노인가구 가족돌봄자에 의한 선택, 전통적인 가족부양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지는 부가적인 선택, 제도 안에서 수용되지 않는 서비스를 위한 선택이라는 세 가지 원인이 발견되었다. 연구결과는 노인가구의 소득과 서비스의 통합적 개선방안,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와 호혜적인 가족돌봄지원 정책의 필요성, 재가서비스의 종류와 내용의 다양화라는 제도적 개선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사회적 배제 집단으로서의 저소득 모자가족과 통합적 복지대책 수립을 위한 연구 (A Study of Developing Comprehensive Policies for Low-Income Single-parent Households - Using a Concept of Social Exclusion)

  • 송다영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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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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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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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는 저소득 모자가구주의 대부분이 일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으로 여전히 어려운 노동빈민(working poor)으로서의 위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 속에서 비롯되었으며, 저소득모자가구의 생활실태를 최근 사회과학 내에서 논의되고 있는 사회적 배제 개념을 이용하여 분석하고 이의 극복방안으로서 사회적 통합과 연대모색을 제안하였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남성가장을 중심으로 한 일반가구, 일반 모자가구, 사회적 빈곤선 이하에 놓인 저소득모자가구를 대상으로 각 가구유형별 특성과 생활실태를 비교분석하고 이를 통해 전반적인 모자가구의 사회적 배제과정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2000년 지역사회복지협의회의 "사회복지욕구조사" 원자료를 이차분석(secondary analysis) 하였으며 총 3,182가구가 최종적으로 분석에 포함되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전반적으로 모자가구는 일반모자가구, 저소득모자가구에 상관없이 고용형태, 주거형태, 소득, 소비생활 측면에서 일반(남성가장)가구에 비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일반가구에 비해 모자가구는 가족으로부터 자원을 제공받기보다는 오히려 장애, 만성질환 등의 가족원을 보호해야 하는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었으며, 사회적 안전망에서도 모자가구는 전반적으로 제외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모자가구가 일반가구에 비하여 전반적으로 사회적으로 취약해지거나 고립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현실을 반영하며, 현재 공식적으로 빈곤층, 혹은 저소득층으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일반모자가구도 포괄적인 사회적 안전 망이 확립되지 않는다면 향후 저소득층으로 배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확인시켰다. 마지막으로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전체 모자가족의 사회적 배제를 극복할 수 있는 사회적 통합방안이 모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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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 Muscle Mass and Depressed Mood in Korean Adolescents: a Cross-Sectional Analysis of the Fourth and Fif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s

  • Moon, Ji Hyun;Kong, Mi Hee;Kim, Hyeon Ju
    •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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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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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0.1-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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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Background: Muscle mass and muscle function are related to depressed mood in studies of adults. Like adults, Korean students are highly likely to suffer from decreased muscle mass due to social conditions. In this study, we evaluated the muscle mass status of Korean adolescents and assess the effect of muscle on depressive mood. Methods: A total of 1,233 adolescent boys and girls participants from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were enrolled in our study. Participants underwent 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 for assessment of appendicular muscle mass and completed questionnaires regarding depressed mood, stress, suicidal ideations, and attempts. Results: There was no difference in depressive mood according to muscle mass among boys (P = 0.634); girls with decreased muscle mass had a greater tendency for depressed mood compared to girls with optimal muscle mass (P = 0.023). After adjusting for age, waist circumference-to-height ratio, smoking status, alcohol consumption, frequency of physical activity, self-reported obesity, weight-loss efforts, and monthly household income, girls with low muscle mass (LMM) were 2.60 times more at risk of developing depression than girls with normal muscle mass (95% confidence interval [CI], 1.05-6.49; P = 0.040). This trend was similar for girls with LMM with obesity (95% CI, 1.00-11.97; P = 0.049). Conclusion: Adolescent girls who have insufficient muscle mass are more likely to report depressed mood than girls who have ideal muscle mass. Interventions for maintaining proper muscle mass are required.

영유아 어머니의 자녀돌봄시간 사용 유형화와 유형별 시간사용만족도 및 시간부족감 (Differences in Time Satisfaction and Time Deficit to the Type of Parental Time of Mothers with Preschool Children)

  • 김세리;이강이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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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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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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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Objective: The goal of this study were (1) to examine the type of parental time, (2) to investigate the family's characteristics that affect the parental time types. (3), to identify the differences in time satisfaction and time deficit according to the types of parental time of mothers with preschool children. Methods: The data source for this research was the 2014 Time Use Survey conducted by the Korea National Statistical Office(391 time diaries). Data were analyzed using K-means cluster analysis, multinominal regression, and ANOVA. Results: The result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parental time was classified into four groups; non-participation, play-centered, physical care-centered, unspecified group. Second, the characteristics of each type depended on children's age, mother's education level, mother's income, and dual earner families. Third, time deficit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play-centered and non-participation type. Conclusion/Implications: Based on the results, implications for policy regarding child care and labor were suggested.

취업모의 직장환경, 양육시간에 따른 일-어머니 역할갈등 (Employed Mother's Work-mother Role Conflict According to Mother's Work Variables and Parenting Time)

  • 최연화;조복희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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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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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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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취업모의 직장환경과 양육시간을 알아보고, 그에 따른 일-어머니 역할갈등의 차이를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은 서울 경기 지역에 소재한 어린이집을 통해 만 3-5세 영유아의 취업모 230명을 대상으로 설문하였다. 설문지는 아동을 통해 각 가정에 의뢰하여 어린이집에서 수거한 뒤 본 연구자가 취합하였다. 배부된 설문지 중에서 202부가 회수되었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t, F검증, 상관관계,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취업모의 직장환경은 근무시간 융통성이 낮고, 비정규 근무가 높을수록 일-어머니 역할갈등이 높게 나타났으며 가족과 관련된 정책의 시행여부에 따라서는 일-어머니 역할갈등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취업모가 자녀와 함께하는 양육시간이 짧을수록 일-어머니 역할갈등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취업모의 일-어머니 역할갈등과 직장환경, 양육시간은 서로 유의한 상관이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취업모의 직장환경과 양육시간은 일-어머니 역할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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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자녀를 둔 아버지의 근무일과 비근무일의 자녀돌봄시간과 영향 요인 - 맞벌이 여부 및 돌봄유형별 차이를 중심으로 - (Paternal Childcare Time for Preschool Children and Its Determinants on Working and Nonworking Days)

  • 김유경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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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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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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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2019 통계청 생활시간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미취학자녀를 둔 아버지의 돌봄유형별 자녀돌봄 행태와 영향 요인을 근무일과 비근무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취학 자녀를 둔 아버지들은 비근무일에 근무일의 3배 이상의 시간을 자녀돌봄에 사용하였으며, 참여율 또한 비근무일에 더 높았다. 둘째, 맞벌이 아버지와 외벌이 아버지 모두 필수돌봄과 발달돌봄에 사용한 시간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필수돌봄에 대한 요구가 높은 시기임을 고려할 때 아버지들이 필수 돌봄에 발달돌봄과 비슷한 정도의 참여를 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셋째, 아버지들은 어머니의 시간가용성을 고려하여 근무일과 비근무일 간에 돌봄유형별 돌봄 참여를 조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넷째, 아버지의 근무일의 자녀돌봄 시간은 근무일과 비근무일 모두 가정 내 돌봄 요구와 관련되는 변수들의 영향력이 컸으며, 돌봄유형 중 발달돌봄 시간은 분석에 투입된 독립변수들에 의해 거의 설명되지 않았다. 연구 결과로 볼 때, 아버지의 양육참여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근로시간 단축과 다양한 가족친화제도의 도입이 요구되며, 부부가 자녀 돌봄에 대한 공동책임을 가지고 자녀양육을 함께 해나갈 수 있도록 아버지들의 양육책임에 대한 인식 변화 또한 필요하다.

부부간 역할분담과 가사 및 자녀돌봄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본 자녀양육기 맞벌이 부부의 노동시간 및 통근시간 변화를 중심으로- (Factors Affecting Role Division between Husband and Wife and Housework and Childcare Time: Changes in the Work and Commute Times of Dual-Income Couples Engaging in Childrearing in Japan after the COVID-19 Pandemic)

  • 이수진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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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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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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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의 목적은 일본의 자녀양육기 가족에 초점을 맞추고 코로나19 팬데믹이라고 하는 가정 및 가족의 외부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의한 노동시간 및 통근시간 등의 변화가 부부간 역할분담, 가사 및 자녀돌봄시간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밝혀내는 것이다. 분석자료는 일본 내각부가 실시한 「제3회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생활의식·행동의 변화에 관한 조사. 2021」 데이터이다. 20세 이상이며 배우자와 동거하고 있고 18세 미만의 자녀가 한 명 이상이면서 남편과 부인이 모두 취업자인 총 983명을 분석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부부간 역할분담은 남편의 역할이 증가하는 방향으로 변화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노동시간 및 통근시간의 감소는 남성의 역할분담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셋째, 가사 및 자녀돌봄시간은 부부간 역할분담보다 더욱 명확하게 남편과 부인의 노동시간 및 통근시간과 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 결론적으로 여성의 노동시간 및 통근시간의 변화보다 남성의 노동시간 및 통근시간의 변화가 부부간 역할분담, 가사 및 자녀돌봄시간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결과를 얻어냈다. 노동시간 및 통근시간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을 위해서 후속연구에서는 노동시장 요인을 고려한 분석이 필요하다.

한국에서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가정교육 부실과 청소년범죄 증가 현상 (Rapid Industrialization Induced Poor Hometeaching and Increased Juvenile Delinquents in South Korea)

  • 윤덕진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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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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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8-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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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 : 근래에 우리나라에서는 소년범죄자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그 범죄의 질이 점점 악화되어가고 있다. 저자는 소년범죄의 원인을 발견해서 그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데 목적을 두고 이 연구를 시행했다. 방 법: 저자는 대검찰청의 통계를 기초로 해서 소년범죄자수의 증가하는 경향과 그들의 원인분석을 참조했으며, 통계청의 통계를 이용해서 대가족제도의 붕괴와 핵가족의 증가, 맞벌이가족의 증가, 이혼율의 증가상태 등 급격한 사회환경 변화를 조사했다. 저자는 수감 중인 비행청소년군과 학생군의 가정환경을 비교했으며, 남녀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가치관을 조사해서 기성세대에 없었던 풍습이 얼마나 늘어났는지를 알려고 했다. 결 과 : 근래에 우리나라에는 핵가족, 맞벌이가족, 이혼율이 현저하게 증가하게 되었고, 이들 모든 조건은 가정교육 내용을 부실하게 하는 요인으로 되었다. 비행청소년군과 학생군의 가정환경 및 비행점수 비교에서도 비행청소년군에 결손가정이 많았고, 경제적으로 빈곤했으며, 부모의 교육 정도도 학생군에 비해서 낮아서 가정교육 내용이 부실화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되었다. 남녀 중고등학생 중에 가치관 조사 결과도 예전에 보지 못했던 경박한 것이 많음을 알았다. 결 론 : 산업화는 근래 한국에 사회환경과 가정환경을 급격하게 변화시켜서 그로 말미암아 자녀교육이 부실해저서 청소년범죄자수와 이상행동아동이 증가하는 주된 원인의 하나로 되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