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dried 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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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대체 편의식 개발을 위한 전통음식의 조리방법과 문헌고찰 I(1400년대${\sim}$1945년대 고 조리서 속 미음과 미수, 고음류 분석) (Literary Investigation and Traditional Food Cooking Methods for the Development of a Breakfast Food Substitutefood I (Analysis of Mieum, Misu, and Goeum During $1400's{\sim}1945's$))

  • 복혜자
    •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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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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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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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조선시대 고조리서와 고문헌고찰을 통한 전통음식인 미음, 미수, 고음류의 조리방법은 다음과 같다. 미음류는 쌀과 잡곡류를 섞어 조리한 미음류 7종류와 견과류에 잡곡류와 한약재료 등을 섞어 조리한 미음류는 3종류이었다. 약초 등 한약 재료에 육류, 조류, 어패류 등을 섞어 조리한 미음류는 7종류로 총 17종류의 미음과 미수, 고음류 등이 분류되었다. 세부적인 조리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곡류를 이용한 미음으로 쌀과 조 등은 오랫동안 끓여 즙을 내 체에 받혀 소금간을 하였고, 율무, 수수 등은 수비한 가루를 끓이거나 물에 타 먹었다. (2) 인삼 등 한약재료 등은 오래 동안 끓여 성분이 용출되면 체에 밭여 액즙을 사용하였고 고기, 뼈, 어패류 등도 함께 오랫동안 푹 끓여 체에 받혀 즙으로 만들어 수시로 음료 마시듯이 이용하였다. 갈분, 율무 등은 수비한 가루로 묽게 끓였다. (3) 고기와 어패류를 이용한 미음으로는 고기와 어패류를 함께 푹 끓여 체에 받힌 후 묵은 간장으로 간을 하였으며, 뼈, 양, 도가니 등은 함께 만화로 오랫동안 끓여 체에 밭여 즙으로 짜거나 찹쌀이나 멥쌀로 함께 끓여 섞기도 하였다.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에 일하면서 공부하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식사대체음식이 요구되는바 이에 전통음식이었던 미음, 미수, 고음류의 문헌고찰과 조리방법을 1차적인 연구로 시도하였다. 또한 고 조리서 속 전통음식을 재현한 문헌을 제시하였고 조리방법도 비교하였으며 전통음식을 조리과학적으로 실험한 연구동향을 살펴보았다. 후속 연구로 전통음식을 조리과학적인 실험연구로 전체적인 성분과 조리후의 영양 손실과 잔존여부, 실온상태에서의 보존료가 첨가되지 않은 기간동안의 부패 여부 등과 조리후의 항산화성 등을 실험하고 조리후의 관능평가를 거친 후 상품으로서의 식사대체음식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자료로 삼고자 한다.

굴, 김 및 조피볼락에서 다환성방향족탄화수소(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PAHs)의 잔류에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 (Factors Affecting Concentration of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in Oyster, Laver and Rockfish)

  • 김강전;최상훈;박관하
    • 한국패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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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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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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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각각 20 시료씩 최대한 다양한 산지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는 참굴, 김 및 조피볼락을 시중에서 수집하여 이들 수산 식품에 존재하는 15 종의 다환성 방향족 탄화수소류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PAHs)의 잔류량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1종의 PAHs라도 발견되는 시료의 비율은 참굴 전육질부(75%), 조피볼락 간췌장(35%), 조피볼락 근육(0%), 건조 김(0%) 순이었다. 이런 차이가 나타나도록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실험실에서 대표적 PAHs의 하나인 phenanthrene을 이 세 종의 생물에 0.01 및 $0.1{\mu}g/mL$의 농도로 2주간 노출시켰다. 참굴의 소화선, 김, 조피볼락의 간췌장에서 높은 축적성이 관찰되었지만 굴의 전 육질부(소화선 포함)나 조피볼락의 근육에서는 낮은 축적성이 관찰되었다. 생물 종간의 실험실 노출에서의 축적성 차이와 시중 시료에서 발견된 잔류성 차이는 관련성이 거의 없었다. PAHs는 소수성이 강한 물질이기 때문에 생물 종간 지방 함량을 분석하여 지방함량이 PAHs 축적성에 관련되는 지를 평가하였다. 조피볼락의 간췌장이 근육에 비해 지질 함량이 높았고 phenanthrene 축적성도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조피볼락에서 지질 함량이 간췌장으로의 PAHs의 축적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다른 생물에서는 지질 함량에 따른 phenanthrene 축적성 차이가 없었다. 또한 PAHs 대사를 통한 배설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cytochrome $P_{450}$ 효소의 하나인 7-ethyoxyresorufin-O-deethylase(EROD)의 활성을 분석한 결과, 조피볼락에서는 참굴 보다 EROD 활성이 훨씬 높게 나타나 조피볼락에서 참굴보다 PAHs의 제거가 더 활발하였음을 추정할 수 있었고 그 결과로 인해 조피볼락에서 상대적으로 PAHs 검출 빈도를 낮게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분석되지 않은 인자들 예를 들면, 생물간 노출 조건의 차이, 도피 능력, 섭이를 통한 축적 및 가공 과정에서의 소실 등에 대한 평가는 더 조사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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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밑반찬에 대한 부산지역 주부의 인식조사 (A Survey of Korean Housewives' Perception on the Commercial Korean Basic Side Dishes in Busan Area)

  • 류은순;이동선;정순경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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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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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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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부산지역 주부들의 시판 밑반찬에 대한 인식을 구입 장소에 따른 차이를 조사함으로써 앞으로 시판 밑반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들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시판 밑반찬의 구입 현황에서 시판 밑반찬 구입 장소는 대형 할인점에서 가장 많이 구입하였고 구입하는 이유는 간편해서 54.6%, 소량 필요해서 23.0%이었고, 1회 구입량은 한 끼 식사분량이 50.2%이었다. 시판 밑반찬에 대한 인식점수는 시간이 절약됨이 가장 높았고 조미료 사용의 적절함이 가장 낮은 점수를 나타냈다. 반찬가게가 대형할인점보다 가격이 저렴함과 가정에서의 조리보다 경제적인 면에서 유의적(p<0.01)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고, 재래시장이 대형할인점보다 유통기간의 신뢰함이 유의적(P<0.01)으로 낮은 점수를 보였다. 시판 밑반찬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2.95{\sim}3.06$점으로 보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깻잎류에서 반찬가게의 맛(3.38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고 재래시장의 위생(2.80점)이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다. 콩조림류는 재래시장이 대형할인점과 반찬가게보다 가격 면에서 유의적 (p<0.01)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고 마늘장아찌류는 반찬가게가 재래시장보다 맛(p<0.01), 보관 및 판매 상태 (p<0.05), 유통기간(p<0.05)에서 유의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다. 건어물볶음/무침류는 맛에서 반찬가게와 대형할인점이 재래시장보다 유의적 (p<0.05)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만족도에서 맛에 대해서는 3.00점을 나타냈으나 가격, 위생, 원재료, 유통기간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낮았다. 시판 밑반찬을 구입 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의 순위는 위생>맛>유통기간>가격>인공>조미료 사용량>원 재료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판 밑반찬에 대한 개선 필요성에 대한 순위는 위생적인 조리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재래 시장과 반찬가게가 대형할인점보다 가격 인하에 대한 필요성이 유의적 (p<0.01)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상을 살펴 볼 때, 시판 밑반찬에 대해서 시간이 절약되고 종류가 다양하며 편리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나 만족도는 낮고 위생적인 조리는 중요시 여기며 개선되어야 할 과제로 나타났다. 따라서 시판 밑반찬의 위생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수행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위생에 대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제도적인 유통 장치가 마련되어야 하겠다. 또한 구입 장소에 따라서 만족도, 구입시 중요시 여기는 부분, 개선 요망사항 등에 차이가 나타나 밑반찬을 시판하는 장소에서는 자신들의 장점을 계속 발전시키고 약점은 보완하는 정책을 펼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국내 유통 가공식품과 단체급식 메뉴의 당 함량 실태조사 (Monitoring of Total Sugar Contents in Processed Foods and Noncommercial Foodservice Foods)

  • 최미희;권광일;김지영;이지선;김종욱;박혜경;김명철;김건희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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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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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7-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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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06년-'7년 시중 유통되는 가공식품과 단체급식의 메뉴를 대상으로 과잉 섭취 시 위해 가능한 영양성분의 하나인 당 함량 실태 조사를 한 결과 사탕류, 캐러멜류 및 젤리류에서 31.7-71.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특히 학교주변 문방구등에서 판매되는 저가의 어린이 기호식품의 경우 대부분 당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체급식에서 제공되는 반찬 중 찜류 및 볶음류, 조림류에서 물엿이나 설탕을 첨가하는 경우 29.6-49.2%로 어린이 기호식품과 유사한 수준의 당을 함유하고 있었다. 가공식품 및 단체급식 메뉴를 통한 당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산업체나 단체급식 시설에서의 설탕이나 물엿과 같은 단맛 성분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급식에 대한 영양표시제 활성화가 필요하며, 소비자들은 제품을 선택할 때 영양성분표시를 확인하여 당 함량이 적은제품을 선택하고, 섭취 시에도 가급적 1회 제공량 범위를 넘지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 결과를 기초로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하여 가공식품 및 음식의 당 함량 데이터베이스 및 원료성 식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영양정보를 제공하고 당 저감화를 추진하는 등 어린이 먹거리의 영양 안전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처리방법에 따른 불가사리의 이용율 및 사료적 가치 (Bioavailability and Feed Value of Starfish with Various Treatments)

  • 최호성;박재홍
    • 한국축산시설환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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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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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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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불가사리의 사료적 가치를 평가하기 위하여 불가사리 추출물의 항균효과, 영양소, 아미노산 조성 및 산란계에서 영양소 이용을 측정하였다. 불가사리 추출물은 열수추출법과 에테르추출법으로 추출하여 항균효과 측정에 이용하였다. 불가사리의 사료적 가치평가는 $60^{\circ}C$에서 3일간 건조하여 분쇄(Grinding starfish, GS) 및 extrusion 가공 (Extruded grinding starfish, EGS), 효소첨가발효(Enzyme fermented starfish, EFS) 및 효소미첨가 발효(Non-enzyme fermented starfish, NEFS)의 4개 sample에 대하여 영양성분 및 소화율을 측정하였다. 실험 결과, 불가사리 추출물 항균실험은 열수와 에테르추출물로 나누어 유산균과 병원성미생물에 대한 성장 및 억제실험을 실행 하였는데 항균효과가 낮게 나타났다. 불가사리의 사료적 가치 평가를 위하여 불가사리 가공방법에 따른 단백질 함량은 GS와 EGS에 비하여 EFS와 NEFS가 각각 62.86%와 52.82%로 유의적(p<0.05)으로 높았다. Ca 함량은 GS 및 EGS가 각각 17.26%와 18.26%로 EFS와 NEFS의 5.37%와 8.55%에 비하여 높았지만 그 원인은 EFS 및 NEFS는 발효 후 Ca을 제거하였기 때문으로 사료되었다. 불가사리의 가공방법에 따른 총아미노산 함량은 GS, EGS, EFS, NEFS에서 각각 17.17mg/g, 20.28mg/g, 36.30mg/g 및 29.96mg/g 으로 나타났다. 이 전체 아미노산 함량을 단백질 함량에 대한 비율(Total amino acid/CP, TC ratio)로 환산하면 GS, EGS, EFS, NEFS에서 각각 45.5%, 47.5%, 57.7% 및 56.7%로서 발효 처리시 전체 아미노산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 단백질 소화율은 발효 처리한 불가사리(EFS와 NEFS)에서 약 80%이었으며, Ca의 이용율도 80%를 상회하였다. 효소 처리한 EFS를 산란계에 급여시 영양소 이용율은 다른 처리구에 비하여 현저하게 높게 나타났다. 본 실험의 결과 적절하게 가공한 불가사리는 사료자원으로서 가치가 높게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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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와 고나트륨 한식 대표 음식의 나트륨 함량 및 염도 저감화 기준치 개발 (Development of standards for reducing the sodium content and salinity of Korean fermented soybean sauces and representative Korean foods high in sodium)

  • 지앙린;신은경;서정숙;이연경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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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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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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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나트륨 저감화를 위한 나트륨 함량과 염도 기준치를 제시하기 위하여 국내 장류 4종과 고나트륨 한식대표 음식 16종에 대하여 전국 4개 권역, 10개 지역의 가정식, 단체급식과 외식 음식의 1인 분량, 나트륨 함량과 염도를 분석하였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가정식과 단체급식을 위한 나트륨 및 염도의 저감 기준치를 제안하였다. 장류의 저감화 염도 기준으로 간장 12%, 된장 9%, 고추장 5%, 쌈장 6% 이하로 제안하였고, 장류 100 g의 나트륨 함량 기준은 간장 4,500 mg 이하, 된장 3,500 mg 이하, 고추장 2,000 mg 이하, 쌈장 2,500 mg 이하로 제안하였다. 음식군별 나트륨 저감 염도는 국 탕 찌개류에서는 맑은 국류 0.5%, 맑은 탕류가 0.6%, 토장국류, 일반 탕류 및 찌개류 0.7%, 토장찌개류 0.8%로 제안하였다. 어육류의 찜류와 볶음류는 0.9% 이하, 조림류는 1.0% 이하, 채소류를 포함한 기타 조림류는 1.5% 이하, 장아찌류, 배추김치와 총각김치는 모두 1.5% 이하, 건어물 볶음류는 4.0% 이하로 제안하였다. 음식군별 1인분 나트륨 함량 저감 기준은 맑은 국 400 mg 이하, 토장국 500 mg 이하, 맑은 탕류 400 mg 이하, 일반 탕류 550 mg 이하, 토장찌개류 600 mg 이하, 일반 찌개류 450 mg이하, 어육류 찜류 600 mg 이하, 어육류 볶음류 450 mg 이하, 건어물 볶음류 250 mg 이하, 어육류 조림류 350 mg 이하, 채소 조림류 150 mg 이하, 장아찌류, 김치류 (배추김치와 총각김치)는 200 mg 이하로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제안한 장류의 염도와 100 g 당 나트륨 저감 기준 및 고나트륨 한식대표 음식의 1인 분량 및 1인분 나트륨 함량과 염도 저감 기준은 가정식과 단체급식의 저염 조리 시 가이드가 될 것이며, 범국민 나트륨 저감화 교육자료로도 활용되어 나트륨 섭취 저감화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부산물 활용 발효 유기질비료 처리에 따른 유기 상추 토양 특성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Fermented Mixed Organic Fertilizer Utilizing By-Products on Soil Properties and the Yield of Organic Lettuce)

  • 안난희;이상민;황현영;박상구;이초롱
    • 유기물자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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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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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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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연구는 아주까리유박을 주원료로 제조되는 유기질비료의 대체자재의 개발 목적으로 혼합유기질 발효비료의 양분공급 효과 검증을 위해, 시용 후 상추의 생육 및 토양 특성을 혼합유기질과 비교 분석하였다. 혼합유기질 발효비료는 미강, 주정박, 참깨박, 어분의 혼합비율을 달리하여 비료성분이 질소 5.0, 인산 2.6, 칼리 1.4%인 혼합유기질 발효비료 2종 (FA, FB)를 제조하였다. 본 시험은 무처리, 혼합유기질, 혼합유기질 발효비료처리구로 설정하였으며, 시비량은 시설재배 상추의 표준시비량의 질소기준으로 (70kg ha-1) 혼합유기질 발효비료 FA와 FB는 100, 150% 수준, 혼합유기질은 100%로 설정하였다. 상추 생육은 혼합유기질 빌효비료 처리량이 증가할수록 FA 처리구의 엽수를 제외하고는 유의차는 없었다. 수량은 FA100, FB100 처리구가 각각 38.2, 40.8 Mg ha-1으로 혼합유기질 처리구 (38.3 Mg ha-1)와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상추의 질소 흡수량과 이용 효율은 혼합유기질과 혼합유기질 발효비료처리구와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시험 후 토양 pH는 무비구를 제외하고 시험 전에 비해 다소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며 처리구 중 혼합유기질 처리구의 변화가 크게 나타났다. 전기전도도, 토양유기물, 유효인산 및 치환성 양이온 함량은 처리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또한 토양의 세균과 방선균 밀도는 무비구에 비해 비료 처리구가 높게 나타났다. 상기 결과를 종합할 때, 제조한 혼합유기질 발효비료 2종은 혼합유기질과 대등한 양분공급 효과와 토양 특성을 확인하였으며 상추 재배를 위한 아주까리유박 대체 자재로 유기재배 농가에서 활용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의 장류, 김치 및 식용 해조류를 중심으로 하는 일부 상용 식품의 비타민 $B_{12}$ 함량 분석 연구 (Vitamin $B_{12}$ Contents in Some Korean Fermented Foods and Edible Seaweeds)

  • 곽충실;황진용;와다나베 후미오;박상철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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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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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9-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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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노화에 따라 비타민 $B_{12}$의 흡수율이 떨어지고, 노년기의 비타민 $B_{12}$ 부족은 심혈관질환과 위암의 발생율 상승과 인지기능의 저하 등과 관련성이 있다는 보고가 있어 그 중요성이 새롭게 인식되고 있으나 국내의 식품 내 비타민 B12 분석 자료는 크게 부족하여 섭취량 계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우리나라 고유 발효 식품인 장류와 김치류, 그리고 다른 나라에 비하여 많이 섭취하고 있는 해조류 등을 중심으로 일부 한국인 상용식품에서 Lactobacillus delbrueckisubsp. lactis ATCC 7830를 이용한 미생물법으로 인체가 이용할 수 있는 비타민 $B_{12}$ 함량을 분석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국산 대두를 이용하여 전통식 방법으로 제조한 된장의 비타민 $B_{12}$ 함량은 1.85 ${\mu}g/100$ g이었으나, 시중 마트에서 구입한 4종의 공장식 된장들은 $0.04{\sim}0.86{\mu}g/100$ g으로 전통식 된장이 공장식 된장보다 비타민 $B_{12}$ 함량이 훨씬 더 높았다. 청국장 역시 전통식 청국장의 비타민 $B_{12}$ 함량은 0.69 ${\mu}g/100$ g인 반면, 마트에서 구입한 2종의 공장식 청국장은 $0.06{\sim}0.15{\mu}g/100$ g을 함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찐대두와 두부에서는 비타민 $B_{12}$가 검출되지 않아 대두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미생물에 의하여 비타민 $B_{12}$가 생성됨을 알 수 있었다. 2) 전통식 고추장의 비타민 $B_{12}$ 함량은 평균 0.11 ${\mu}g/100$ g으로 전통식 된장이나 청국장보다는 낮았지만 일부 공장식 된장이나 청국장의 함유량과 비슷하였다. 3) 국간장은 0.04 ${\mu}g/100$ mL의 비타민 $B_{12}$를 함유하고 있었으나, 진간장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4) 배추김치는 제조회사가 서로 다른 3종의 상품에서 분석한 결과 비타민 $B_{12}$ 함량은 $0.02{\sim}0.03{\mu}g/100$ g 정도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열무김치는 0.013${\mu}g/100$ g, 갓김치는 0.02 ${\mu}g/100$ g, 깍뚜기는 0.004${\mu}g/100$ g이었으나, 젓갈과 고추가루를 넣지 않은 백김치에서는 비타민 $B_{12}$가 검출되지 않았다. 따라서, 김치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B_{12}$는 김치를 담글 때 넣은 젓갈로부터 왔을 가능성이 높다. 김치용으로 상품화된 새우액젓과 멸치액젓은 각각 0.78${\mu}g/100$ mL와 1.52${\mu}g/100$ mL의 비타민 $B_{12}$를 함유하고 있었다. 5) 김의 비타민 $B_{12}$ 함량은 66.76${\mu}g/100$ g dry wt, 파래는 84.74 ${\mu}g/100$ g dry wt (9.41${\mu}g/100$ g wet wt)로 매우 높았으며, 다시마와 미역의 비타민 $B_{12}$ 함량은 각각 0.36${\mu}g/100$ g dry wt와 1.90${\mu}g/100$ g dry wt이었다. 6) 그 밖에, 달걀 전란의 비타민 $B_{12}$ 함량은 1.07${\mu}g/100$0 g (0.54${\mu}g$/개)이었고, 볶음용 마른멸치는 17.12${\mu}g/100$ g이었으며, 커피믹스는 0.02${\mu}g/100$ g (0.0024${\mu}g$/봉)이었으나, 라면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본 연구에 이용된 식품들의 샘플 수가 충분하지 못하고 선정방법이 다소 객관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으나, 이를 바탕으로 국내식품에서 비타민 $B_{12}$ 분석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하여 하루빨리 믿을만한 식품성분표를 확보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비타민 $B_{12}$ 섭취량을 계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덧붙여, 노인들을 비롯하여 채식위주의 식사를 하는 사람들에 있어서 비타민 $B_{12}$ 부족을 예방하기 위하여 김, 파래, 멸치와 함께 된장이나 청국장을 자주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