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ritical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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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현상"이 그려내는 문화정치의 명암: 권력-대항적인 정치시사콘텐츠의 함의를 맥락화하기 (A Critical Analysis of and Its Implications)

  • 이기형;이영주;황경아;채지연;천혜영;권숙영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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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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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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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팟캐스트 프로그램 <나는 꼼수다>가 한국사회에 제기한 물음과 도전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기존의 미디어양식과는 매우 차별화된 방식으로 <나는 꼼수다>는 정치사회적인 쟁점들을 개입적으로 조명했으며, 이 과정에서 기성의 언론이나 담론생산자들과는 매우 차별화되고 대안적인 접근과 더불어, 구성상의 새로움을 발현한 바 있다. 직설적이고 도발적인 발화와 강한 풍자성, 그리고 이른바 팩트와 가설 사이를 오가며 던지는 추정과 정치권력에 대한 비판과 희화로 특징을 들 수 있는 <나는 꼼수다>라는 신생 커뮤니케이션 양식의 부상과 위력은, 수용자대중과 전문가 집단 그리고 정치인들에게 매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제도언론이 충분히 역할과 소임을 수행하고 있지 못한 국면에서, 또한 정치권력의 언론장과 공공영역에 대한 압박과 통제가 작동하고 있는 환경 속에서, <나는 꼼수다>는 기성의 언론과는 매우 차별화된 방식으로 정치사회적인 이슈들을 다루었으며, 이러한 대항적인 역할은 다수의 수용자들의 관심과 지지를 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이 발휘하는 "정치적인 편향성"을 숨기지 않고 강하게 드러내는 관점의 표출 그리고 거칠고 파격적인 어법은 상당한 수준의 논쟁과 논란을 생성하기도 했다. 이 연구는 텍스트분석과 기사분석, 그리고 서면 인터뷰의 방식을 혼용함으로써, <나는 꼼수다>의 정치사회적인 기능과 담화의 매개체로서의 역할, 그리고 이 프로그램의 성취와 한계에 대하여 성찰적인 방식으로 조명하고자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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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돼지에 존재하는 내인성 레트로 바이러스의 엔밸로프 유전자 클로닝 및 분자 계통학적 분석 (Molecular Cloning and Phylogenetic Analysis of PERVs from Domestic Pigs in Korea (env gene sequences))

  • 이동희;유재영;이정은;김계웅;박홍양;이훈택;김영봉
    • Journal of Animal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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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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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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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Xenotransplantation may help to overcome the critical shortage of human tissues and organs for human transplantation, Swine represents an ideal source of such organs owing to their anatomical and physiological similarities to human besides their plentiful supply, However, the use of organs across the species barrier may be associated with the risk of transmission of pathogens, specially porcine endogenous retroviruses (PERVs).• Although most of these potential pathogens could be eliminated by pathogen-free breeding, PERVs are not eliminated by this treatment. PERVs are integrated into the genome of all pigs and produced by normal pig cells and infect human cells. They belong to gamma retroviruses and are of three classes viruses: A, B and C. In the present study, PCR based cloning was performed with chromosomal DNA extracted from pigs from domestic pigs in Korea. Amplified PCR fragments of about 1.5 Kb, covering the partial env gene, were cloned into pCR2.l-TOPO vectors and sequenced. A total of 91 env clones were obtained from domestic pigs, Berkshire, Duroc, Landrace and Yorkshire in Korea. Phylogenetic analysis of these genes revealed the presence of only PERV class A and B in the proportion of 58 % and 42 %, respectively. Among these, 28 clones had the correct open reading frame: 18 clones in class A and 10 clones in class B. Since both these PERV classes are polytropic and have the capacity to infect human cells, our data suggest that proviral PERVs have the potential to generate infectious viruses during or after xenotransplantation in human.

스릴러 영화의 남성 중심적 서사에 대한 비평적 접근 : <아저씨>와 <악마를 보았다>를 중심으로 (A Critical Approach to Thriller Films as Male-centric Narratives : Focusing on & )

  • 황혜진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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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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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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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고는 최근 주류 장르로 진입한 남성 중심적 서사로서의 한국형 스릴러가 한국사회라는 특정 콘텍스트를 서사의 기반으로 한다는 전제 아래 <아저씨>와 <악마를 보았다>에 대한 비평적 분석을 시도했다. 대중영화 또는 담론을 현실의 모순을 상상적으로 해결하는 형식이라고 할 때, 두 영화는 한국사회의 모순이 응집된 존재인 안타고니스트의 정체를 밝히고 그들이 가해온 분열을 통합하기 위한 남성주체의 복수를 서사화하고 있다. 분석의 과정에서 한국사회에서 안타고니스트뿐 아니라 복수의 수행자인 프로타고니스트 역시 각각 남성주체로서 공적 영역의 균열뿐 아니라 사적 영역의 위기를 겪고 있음이 밝혀졌다. 그러나 두 영화는 다소 상이한 결론에 도달함으로써 대중의 정서구조에 각각 다른 형식으로 소구한다. <아저씨>는 복수의 성공을 통해 가족을 회복과 공사영역의 수호가 가능하다는 판타지를 만들었으며 <악마를 보았다>는 물리적 복수에는 성공했으나 가해자의 잔영이 남아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떨치지 못한 남성주체의 불안을 보여줌으로써 과거를 반성하고 현실을 직시하는 새로운 서사의 출현을 예감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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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분리된 콕사키 바이러스 B3 cDNA의 클로닝 및 전체 염기서열 분석 (Cloning and Sequence Analysis of the Full-length cDNA of Coxsackievirus B3 Isolated in Korea)

  • 정윤석;김기순;박정구;이윤성;신수연;천두성;지영미;김문보;나병국;윤재득;이광호;송철용
    • 대한바이러스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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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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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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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We have determined and analyzed the full-length cDNA sequence of a coxsackievirus B3 (CVB3) Korean isolate (CVB3-Korea/97) which has been known as a general human pathogen. The whole genome contains 7,400 nucleotides and has a single large open reading frame with 6,555 nucleotides that encodes a potential polyprotein precursor of 2,185 amino acids. The genome also contains a 5' non-coding region (NCR) of 741 bases and a 3' NCR of 104 bases followed by poly(A) tail. Sequence homologies of nucleotides and deduced amino acids between the CVB3-Korea/97 strain and the prototype (Nancy strain) were 81.7% and 91.5%, respectively. The genes encoding the functional proteins including viral protease and RNA dependent RNA polymerase showed higher homology than those encoding the structural proteins. We have further analyzed the sequences of 5' NCR, VP1 and VP2 of CVB3-Korea/97, which are known as cardiovirulent determining factors at the nucleotide and amino acid levels. Although the CVB 3-Korea/97 strain was isolated from an aseptic meningitis patient without cardiomyopathy, its 234th nucleotide and 165th amino acid were uracil and Asn as same as those of other cardiovirulent strains one. However, the 155th amino acid of VP1, which closely associated with cardiovirulence, was replaced with $Arg^{155}$ by single nucleotide substitution from $A^{2916}$ to $T^{2916}$. Moreover, additional amino acid substitutions were observed in the flanking region of $Asp^{155}$. Taken together, amino acid(s) substitution in VP1 may playa critical role in determining cardiovirulence of the CVB3-Korea/97 strain rather than individual nucleotide replacements in the 5' NCR and/or an amino acid substitution in V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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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체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서의 새로운 고립화 수준 (A New Isolation Level in Object-Relational DBMSs)

  • 서홍석;장지웅;문양세;황규영;홍의경
    • 한국정보과학회논문지:데이타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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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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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8-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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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데이터베이스의 성능향상을 위하여 관계형 DBMS에서는 엄정 이단계 로킹을 따르는 고립화 수준 3대신 고립화 수준 2의 변형인 커서 안정성이 유용하게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객체 관계형 DBMS(object relational DBMS : ORDBMS)의 탐색항해 응용에 대해서 허상 포인터 문제, 갱신 분실 문제, 그리고 일관성을 잃은 복합객체를 읽는 문제와 같은 심각한 일관성 문제로 인하여 커서 안정성은 ORDBMS에서는 더 이상 유용한 수준이 되지 못한다. 본 논문에서는 ORDBMS에서 수준 3의 동시성 저하를 피하는 동시에 커서 안정성의 일관성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고립화 수준인 탐색향해 안정성(navigation stability)을 제안한다. 먼저, 탐색항해 응용에 대한 커서 안정성의 일관성 문제를 분석한다. 다음으로, 커서 안정성을 확장하여 탐색항해 안정성을 정의하고 탐색항해 안정성이 ORDBMS의 탐색항해 응용에 대한 커서 안정성의 일관성 문제를 일으키지 않음을 증명한다. 마지막으로, 성능 평가를 통해 수행 시간이 긴 트랜잭션의 경우에 탐색항해 안정성은 수준 3에 비해 성능을 최대 200%까지 향상시키고, 평균 응답 시간을 최대 55% 줄이며, 트랜잭션의 철회율을 최대 77% 줄임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탐색항해 안정성은 ORDBMS에서 일관성을 거의 희생하지 않고도 성능 향상을 위해 수준 3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고립화 수준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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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시온 영화와 '응시'의 종교: 환상·욕망·사랑 (Sion Sono's Films and Religion in Terms of the 'Gaze' : Fantasy, Desire, and Love)

  • 박규태
    • 종교문화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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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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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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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한 일본의 영화감독 소노 시온(원자온(園子溫), 1961~현재)은 <자살클럽>(2001)의 대성공 이래 그 속편인 <노리코의 식탁>(2005)을 비롯하여 <기묘한 서커스>(2005) 및 '증오 3부작'이라 칭해지는 <사랑의 노출>(2008), <차가운 열대어>(2010), <사랑의 죄>(2011) 등 시적이고 철학적인 메시지를 수반하는 충격적이고 자극적인 폭력과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터치의 섹슈얼리티 묘사를 거쳐, 3 11 동일본대진재 이후 내놓은 <두더쥐>(2011)와 <희망의 나라>(2013)에서는 보다 직접적인 방식으로 현실참여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본고의 목적은 응시와 대상a, 환상과 욕망, 상상계-상징계-실재계, 주이상스(jouissance) 등의 라캉(Jacques Lacan, 1901-1981)적 개념들을 도구 삼아 소노 시온의 영화 가운데 <사랑의 노출>(愛のむきだし)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해석을 시도하는 데에 있다. 그 과정에서 특히 사랑 담론에 주목하는 한편, 라캉으로 영화 또는 종교를 말한다는 것이 종교연구자에게 어떤 새로운 전망을 제시해 줄 수 있는지를 모색하고자 한다. 이때 다음과 같은 라캉의 세 가지 문제의식 즉 (1)오인의 구조로부터 출발하자는 제안 (2)틈새(간극, 잉여, 구멍, 공백)와 부재(결여, 결핍) 또는 실패의 적극적인 의미를 수용하는 자세 (3)시각(eye, 주체가 대상을 보는 것)으로부터 응시(gaze, 대상이 주체를 보는 것)로 전환하자는 문제의식 등으로부터 적지 않은 시사를 받을 수 있으리라고 기대된다.

다산(茶山) 우화시(寓話詩)의 확장(擴張)과 전이(轉移) -<오즉어행>과 <리노행>을 중심(中心)으로- (Expansion and Transition of Tasan's Allegoric Poetry)

  • 이경아
    • 고전문학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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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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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9-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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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Tasan Jeong Yak-yong is great scholar, who makes a synthesis of Sil-hak[實學, Practical Science of Korea], reformer of society, and a poet in the Joseon Dynasty. He expressed contradiction and conflict of those days by intellectual language, and reperceived basic ideology of the Joseon society. Also he theorized dissatisfaction of the people about those days and its system as form of religion. We can divide Tasan's life into two times. The first part is his ages 16~39 in the period of Jeong-jo(1777~1800). The second part is in the period of Sun-jo(1801~1834). In this period, he was exiled into Gang-jin for 17 years. After banishment, he lived a quiet life for the rest of his life in his hometown. His allegoric poetry were written in this second period. The special feature of allegoric poetry is strong satire. An allegory would be that is 'king's ear', which the barber has sight, or the barber's voice, which has divulged king's secret among the bamboos. Otherwise it would be that is the sound 'king's ear is donkey's ear' in the bamboos. This sound is divulging of the true donkey's ear. It doesn't travel to audiences, but travels trough wind in the bamboos. The narration exists just as story that barber can't stand to keep silence about king's secret. There are exposure of true and critical motive as allegoric expression. Tasan's allegoric poetry stand on the basis of his love for the people. Also there reveals his thought deeply with an enormous amount of reading and self-communion. Moreover there are his warm mind with his sharp insight in which captures alive lives as allegoric materials. Most of allegoric poetry satirize actuality of those days to make an excuse for external distinguishing marks of animals and plants. However Tasan's poetry are different from them. After he grasped serious problems from his contemporary actuality, and then choosed allegoric media to express correctly. Because he grasped the special features of lives after minute observation, he could exposure controversial point of the actual. His sharp insight was not limited to allegoric media. He noticed his period and the current of his society sensitively. It made his allegoric poetry as important materials to make us to know the condition of the people in the Joseon Dynasty. Tasan's allegoric poetry is inherited by Baek Seok[白石, 1912~1995] as regular juvenile literature. Baek Seok's juvenile stories are the results of expansion and transition for Tasan's allegoric poetry. Allegoric poetry was the shout of barber to prosecute about social irregularities and contradiction, and the sound of the bamboos to travel moaning of the people in the past. Now allegoric poetry create new emotion to make us to speculate ourselves with our surrounding. This changes are caused by special feature of allegoric poetry as a form to reflect our general lives.

노주(老洲) 오희상(吳熙常)의 경설(經說)과 그 특징(特徵) (Noju Oh Hui-sang's ConfucianismDoctrine and its Characteristics)

  • 김영호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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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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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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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노주 오희상은 조선후기 순조대에 활약한 유학자로서 당시 산림의 종장이었다. 그는 절충파 성리학자로서 알려져 있으나 생부 오재순과 백형 오윤상으로 이어지는 가학을 계승하여 경학에도 조예가 깊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노주의 경설과 그 특징을 살펴보았다. 노주 경설의 경학방법론의 특징으로는 다음과 같은 점이 주목된다. 첫째, 전체적으로 분석이 정밀하며 경서해석에 있어서 주로 성리설과 관계된 장절을 주석하였다. 둘째, 주자주에 대한 견해는 물론 사서집주대전의 소주(小注)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탐구를 하고 있다. 다만 노주는 주자설의 경우 반대하기 보다는 주자설(朱子說)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는 선에서 경서를 해석했다. 소주의 제가의 견해에 대해서는 찬동 보다는 비판적인 학설을 많이 개진하고 있다. 셋째, 중국 유학자는 물론 우리나라 유학자의 설을 많이 인용하고 있다. 이율곡을 비롯하여 남당 한원진의 학설을 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한원진의 "경의기문록"을 자주 인용하고 있다. 넷째, 노주는 선배 유학자설을 인용함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그 학설이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될 경우 과감하게 그 오류를 지적하고 있다. 우암, 율곡은 물론 심지어는 맹자설에 대해서도 그 오류를 낱낱이 변파하고 있다. 다섯째, 특히 "주역"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정자의 "역전"에 대해서는 비판을 주자의 "본의"에 대해서는 수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주역"의 개략적인 설명이 많고 건괘를 제외하고는 괘를 직접 설명한 것은 적으며 특히 "계사전" 설명이 상세하다.

수술중신경계감시검사에서 발생하는 인공산물의 종류와 해결 방법 (Artifacts and Troubleshooting in Intraoperative Neurophysiological Monitoring)

  • 임성혁;김갑규;장민환;김기업;박상구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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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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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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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수술중신경계감시에서 혼입되는 artifact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고 검사에 방해 되는 artifact의 제거 또한 필수적이다. 그리고 artifact를 제거해서 검사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검사자의 역량이며 환자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해서 수술실의 장비나 마취에 관한 사항들에 대한 숙지가 미흡한 경우 상황에 맞는 적절한 방법으로 artifact를 제거할 수 없다. 만약 artifact가 구별 및 제거되지 않고 진행된 검사의 판독은 수술 진행에 혼선을 초래하며 이는 신속하고 정교함이 요구되는 신경외과 수술에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수술 중에 발생하는 artifact의 원인을 전기적요인과 비전기적인 요인 그리고 기타 요인들로 분류하였고 상황에 맞게 artifact를 제거하는 방법과 검사법에 대해 언급하였다. 수술실의 환경이 동시에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매우 민감한 조건이지만, 다양한 artifact의 형태와 원인을 숙지하여 안정적이고 원활한 수술중신경계감시가 되길 바란다.

식품알레르기 유경험 미취학아동 양육자의 지식 및 식사관리에 대한 연구 (Knowledge and management of food allergy by parents of preschool children who experience food allergies)

  • 김승희;이승민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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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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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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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식품알레르기 경험이 있는 미취학아동의 양육자를 대상으로 양육자가 식품알레르기 관리를 위해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파악하고자 하였다. 양육자 400명을 대상으로 2022년 7월 온라인 업체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모든 데이터는 SPSS 통계 (ver. 25)를 사용하여 분석되었다. 미취학아동의 식품알레르기 경험에도 불구하고 양육자의 식품알레르기 지식수준은 낮았다. 특히 '원인식품' (74.2%)과 '식품반응' (65.2%) 관련된 문항의 오답률이 높았다. 또한, 식품알레르기 지식수준을 '상', '중', '하'로 구분하여 평가한 결과 미취학아동의 연령에 따라 아동의 나이가 어릴수록 지식수준이 유의하게 높았다 (p < 0.05). 양육자의 식품알레르기 관리여부를 4가지 문항으로 측정한 결과, '식재료 및 조리기기 분리사용' (50.5%), '식품알레르기 유발표시 확인' (34.0%) 관리율이 낮았다. 식품알레기 진단여부에 따라 식재료 및 조리기기를 분리사용 관리에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으며, 의사진단을 받은 미취학아동의 양육자 중 59.4%가 분리사용 관리를 하고 있었다 (p < 0.01). 또한, 식품알레르기 지식이 높아질수록 관리의 총점이 높아졌다 (r = 0.137, p < 0.01).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살펴볼 때 지식수준이 낮거나, 자녀가 만 4세 이상, 자가진단을 하는 양육자의 경우 식품알레르기 관리율이 낮았다. 따라서 해당 양육자의 지식수준을 높일 수 있는 '유발식품제한', '식품알레르기 유발표시 확인', '식재료 및 조리기기 분리사용' 하는 방법 등 맞춤 교육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