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최근까지 국내의 CNG버스 사고가 3건 보고되었다. 1차와 2차 사고의 원인은 용기 결함 및 관리 결함으로 밝혀졌고 3차 사고는 가스 누출에 의한 화재로 판명되었다. 3건의 사고의 근본원인을 분석하여 CNG 버스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또한 용기폭발의 파괴력을 이론적으로 계산하고, 피해결과 예측 프로그램(PHAST)의 결과와 비교 고찰하였다. 이론적으로는 120 l, 20MPa의 메탄용기가 폭발할 경우 최대 1.2 kg의 TNT 폭발에 해당하였으며 과압의 크기를 비교해 보면 피해결과예측 프로그램이 이론적인 계산보다 더 큰 값을 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용기폭발의 피해는 이론적인 계산보다도 작았다. 성능기반설계 개념에 의해 설계된 CNG용기는 출고 후 성능시험이 기준대로 이루어졌는지 확인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용기의 인성 확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겨울철 새벽 운행시에 취성파괴에 취약할 수 있으며, 자긴 처리 압력이 적절하지 않으면 사용중 반복 충전에 의한 피로손상에 의해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기존 사고의 CNG 저장용기의 파열에서 주는 중요한 교훈은 용기 폭발 직후에 화재로 전이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는 천연가스의 확산이 매우 빨라 점화가 용이치 않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경호전공 대학생의 무도수련이 자아실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여 규명하기 위해 4년제 대학의 경호관련학과에서 무도수련하고 있는 재학생을 모집단으로 설정하고, 4개교의 학생 500명을 표집하여 설문 대상의 응답자료가 불충분한 49명을 제외하였으며, 총 451명을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방법은 컴퓨터 통계프로그램인 SPSS ver. 12.0 program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t-검증, 일원분산분석, 사후비교로는 LSD방법과 회귀분석을 실시 모든 가설검증의 유의수준을 $\alpha$=.05(Chronbach' $\alpha$)로 수준에서 검증 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경호전공 대학생의 사회 인구학적 특성별 자아실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성별 자아실현의 하위변인 즉 능력개발, 능력발휘, 목적 이상실현에는 통계적 유의한 차이가 검증되었다. 그리고 연령과 학년별은 능력개발과 목적이상실현에서 통계적 유의한 차이가 검증되었으며, 승단별도 능력개발에서 통계적 유의한 차이가 검증되었다(p<.01). 둘째, 경호전공 대학생의 무도수련 참여정도와 자아실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무도수련 참여정도의 하위요인인 수련기간은 능력개발과 목적이상실현에서 유의수준 5%, 수련시간은 능력개발에 5%수준에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경호전공 대학생의 무도수련 참여정도의 하위변인 즉 수련기간은 능력개발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목적이상실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존의 복합십자형 다이아프램을 사용한 CFT 기둥-보 인장측 접합부에 관한 연구에 이어서 접합부 각 요소의 구조적 특성을 명료하게 하는데 있다. 복합십자형 다이아프램은 기존 접합부의 하중전달 경로 및 다이아프램의 갑작스런 기하학적인 형상 변화에 대한 디테일을 개선함으로서, 보 플랜지 및 다이아프램에 응력을 고르게 분포시키고 접합부의 응력집중이 완화된 접합방식이다. 복합십자형 다이아프램을 접합부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슬리브에서의 응력전달에 관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슬리브의 두께 및 길이를 변수로 하여 해석한 결과, 슬리브의 길이 및 두께는 접합부의 내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다이아프램으로부터의 하중을 콘크리트로 전달시키는 매개체의 역할을 하였다. 또한 적정 슬리브의 길이 및 두께를 각각 직경의 1배, 슬리브 직경/두께비를 20으로 제안한다. 기존의 내력식을 검토하여 메커니즘을 수정한 후 적용가능한 접합부의 극한내력식 및 항복내력식을 제안하였다.
최근, 철골구조, 철골 철근콘크리트 구조 및 합성구조의 주각부는 국부적으로 제한된 부분에 큰 집중하중이 작용하고, 이 하중은 베이스 플레이트를 통하여 철근콘크리트 기초에 전달하게 된다. 따라서 철골구조 및 철골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설계에서 큰 축력을 받는 주각부의 지압강도를 정확히 평가하기가 매우 어렵다. 철골주각부는 역학적 특성이 다른 재료의 접합부로 설계 및 시공상 제약을 받게 되고, 응력전달도 매우 복잡하다. 특히, 구조설계시 지압강도의 적절한 평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압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지압응력을 받는 부재의 형태 및 재료, 하중의 작용형태, 지압면에서의 마찰구속력, 철근보강, 건조수축 등 매우 많다. 지압강도에 대한 대부분의 실험 및 연구에서는 중심축력을 받는 주각부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러나, 실제 철골주각부 설계에서는 일축편심 또는 이축편심축력을 받는 경우가 많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베이스플레이트에 작용하는 편심축력과 편심거리에 따른 지압강도의 변화 및 실험체의 파괴형태에 대하여 검토하였고, 편심축력 작용시 지압강도 산정방법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가까운 사회적 관계의 자살경험이 자살생각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자살의 위험요인이자 보호요인으로서의 가족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전국 18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수집된 2009년 한국종합사회조사(KGSS)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사회적 관계 내의 자살경험이 응답자의 자살생각과 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즉, 가까운 사람 중 자살을 생각하거나 자살한 사람이 있는 응답자의경우 그렇지 않은 응답자에 비해 자살을 생각하거나 계획할 확률이 높았다. 또한 가족요인이 응답자의 자살생각 및 행동에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족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자살생각, 자해충동, 자살계획 및 자살시도를 할 확률이 높았으며, 반면 가족지지에 대한 기대가 높을수록 자살생각, 자살계획 및 자살시도의 확률은 감소하였다. 본 결과는 사회적 관계를 통한자살확산의 가능성과 자살에 대한 가족의 이중적 효과를 보여준다. 이는 현재 한국사회의 자살률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족 등 가까운 사회적 관계의 건강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불어 사회적 관계 내 자살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자살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은 이러한 취약집단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본 연구에서는 UAV를 이용한 국공유지 실태조사 필지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평가하기 위해 지적현황측량 검사점의 정확성과 경제적 비용측면에서 제시하였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정사영상의 위치오차는 평균적으로 X오차 0.033m, Y오차 0.023m로 나타나 평면거리 연결교차로 계산하면 RMSE 평균은 0.046m로 나타났다. 둘째, 정사영상과 VRS-GNSS 성과비교에서는 UAV 정사영상 이미지 검사점의 최대 RMSE는 0.076m이고 최소 RMSE는 0.042m로 나타났다. 세째, 모든 검사점이 현행 지적측량규정에 명시된 1/1,200의 축척에 해당하는 0.360m 이내의 오차범위를 만족하였다. 끝으로 국공유지 실태조사를 위한 경제성 평가에서는, UAV 활용방법이 지적현황측량 방법보다 26,497,436원이 더 적게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 국공유지 실태조사에서 UAV를 활용하는 방법은 정확도 측면에서도 법적 기준을 충족하며, 경제성 측면 역시 지자체의 예산을 더욱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나타났다.
제한된 무선통신 대역폭 및 불완전한 무선통신 인프라, 이동 단말기의 배터리 용량 등과 같은 이동 컴퓨팅 환경의 고유한 특성으로 인해 이동 단말기에서 실행되는 e-비즈니스 응용은 잦은 접속단절에 직면하게 된다. 또한 고가의 무선통신 비용이나 잦은 무선 통신으로 인해 급격하게 소모되는 이동 단말기 전력을 절약하기 위해 자발적인 접속단절 상태에서 동작하기도 한다. 본 연구에서는 데이터비축을 이용하여 대부분 접속 단절 상태에서 이동 단말기에서 자치적으로 이동 트랜잭션을 처리하면서도 데이터 중복과 네트워크 분할로 인해 발생가능한 일관성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분할 동기화 이동 트랜잭션 모델을 제안한다. 분할 동기화 이동 트랜잭션 모델은 이동 트랜잭션을 컴포넌트 단위로 분할한 후, 서버에서의 사용 가능성과 충돌 가능성을 고려하여 컴포넌트 트랜잭션들로 동기화 우선순위를 할당하고 우선순위가 높은 컴포넌트 트랜잭션들부터 동기화를 우선 실시하여 부분 결과를 공개한다. 결과적으로 이동 클라이언트에서 변경한 데이터에 대한 서버에서의 가용성을 높이고, 중요도가 낮은 부분은 이동 단말기의 제한된 자원 및 무선 대역폭과 고가의 통신 요금 등을 고려하여 서버에 늦게 반영함으로써 무선 대역폭 및 컴퓨팅 자원의 활용도를 극대화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치위생과 학생들이 건강-신념에 의한 근골격계 질환 지식과 예방행위를 알아보고 건강증진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제안하고자 그 관련성을 조사하였다. 경기도 소재 치위생과 2학년 학생 83명, 3학년 학생 1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건강-신념 중 민감성은 2학년 학생이 $22.50{\pm}2.37$점, 3학년 학생이 $22.29{\pm}3.01$점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 < 0.01), 유익성은 2학년 학생이 $18.82{\pm}2.60$점, 3학년 학생이 $18.64{\pm}2.77$점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 < 0.05) 2. 신체부위별 통증은 3학년 학생이 2학년 학생보다 통증 정도가 높았다.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신체 부위는 목, 어깨, 허리, 무릎, 발, 발목이었다(P < 0.05). 3. 심각성은 목, 어깨, 팔꿈치, 등, 허리, 엉덩이, 무릎, 발목, 발이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P < 0.01). 장애성은 무릎, 발목, 발이 음의 상관관계가 있다(P < 0.01). 건강-동기는 목, 어깨, 등, 허리, 엉덩이가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P < 0.01), 무릎이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P < 0.01). 4. 건강-신념 중 심각성은 사용빈도가 높은 기구는 시술자 가까이 편리한 곳에 둔다, 가능한 한 같은 업무를 반복하지 않고 업무를 다양하게 한다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P < 0.01). 유익성은 진료 시 구부리기와 뻗치기 자세를 줄인다, 가급적 목, 등, 팔과 손목이 많이 기울어 지지 않도록 한다, 상체자세를 중립으로 유지하려고 한다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P < 0.01).
2004년 4월에 개통한 고속철도는 철도수송시장 뿐만 아니라 지역간 교통수단의 변화 등 국가 전체적으로 적지않은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예측수요와 실제치간의 차이를 파악하고, 실제 이용치에 대한 경부축 중심의 지역간 교통수단분담률과, 경부축 주요 구간(경부축 주요 4개 구간 대상: 서울권~천안권, 대전권, 대구권, 부산권)의 철도역간 수송수요를 중심으로 하여 지역간 교통수단 및 철도차종별 수용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경부축의 지역간 교통수단의 분담률 변화는 고속철도 개통전과 개통후의 지역간 이용수요를 분석하여 비교하고, 다음으로 KTX 개통 이후 철도시장내에서의 열차 차종별 분담률을 비교함으로써 차종별 열차 선호도와 이용수용의 분담률을 분석하고자 한다. 결과적으로 지역간 여객수송에서 철도의 역할이 크게 증대되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그 영향력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역간 여객수송에서 항공이 독점하고 있던 장거리 고급수단으로서의 이미지가 철도로 확대되고, 도로부분은 지역간 단거리 여객수송 시장에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수송효율적인 철도수소의 증대는 전체 교통시장의 관점에서도 바람직한 현상이며, 점진적으로 고급수단인 KTX와 새마을호 및 무궁화호를 통합한 일반철도 이원화체계가 운영자 입장이나 이용자 입장에서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오늘날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불안, 두려움, 괴로움, 분노, 슬픔, 갈망, 욕망, 쾌락과 같은 감정의 문제를 철학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로 인지하게 되었다. '감정의 문제' 좀 더 포괄적으로 말하자면, '마음의 문제'를 우리는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이러한 문제의식으로 마음에 대한 연구는 인간의 가장 깊숙한 내면의 느낌과 생각을, 그리고 다른 사람의 감정과 연관 지어 생각할 수 있게 한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오늘날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리고 더 나아가서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서 마음의 문제 중에서 감정이입 내지는 공감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심리학과 철학에서 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필자는 감정이입이나 공감은 인간의 고독과 괴로움, 또는 소외감을 벗어나게 해 주며, 인간간의 소통을 위한 출발점이라는 사실은 분명 인정한다. 하지만 이 지점에서 가장 근원적 물음인 "인간이란 무엇이며, 누구인가?"라는 주제를 상기해 본다. 다시 말해서 인간은 정신 또는 마음으로서의 존재만이 아니라 "물질적인 것-생명적인 것-정신적인 것"이 포함된 "단일-존재"로서의 인간이라는 사실이다. 그런 한에서 인간과 연관된 문제는 인간과 물질적인 사물과 식물, 동물과의 유기적 연관성을 가진 생태학적 생명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삶의 원리와 가치를 부여하는 종교적 실천을 통해서 진정한 소통과 이웃사랑의 사회가 형성될 수 있기에, 종교적 영성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타진하는데 이 글의 근본목표가 있다. 결국 인간의 고통과 불행 그리고 현대사회에서 제기되는 인간과 연관된 여러 문제들을 마음의 논의로 한정시키기 보다는 단일체로서의 인간관을 바탕으로 한 생명과 종교적 영성을 통하여 다양한 해결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함이 이 글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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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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