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hristianity

검색결과 245건 처리시간 0.022초

지젝과 기독교 (Zizek and Christianity)

  • 류의근
    • 철학연구
    • /
    • 제147권
    • /
    • pp.179-214
    • /
    • 2018
  • 이 글은 지젝의 기독교 해석을 이해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대안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젝은 기독교가 그 핵심을 파고 들면 무신론으로 드러난다고 주장한다. 그의 무신론적 기독교는 기독교의 혁명적 잠재력을 보여준다. 그 이유는 그의 기독교 해석은 자본주의 투쟁의 이론적 실천으로 수행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기독교 해석은 예수의 십자가 죽음에 대한 두 가지 해석 중 참여적 해석을 강조하고 희생적 해석을 소홀히 한다. 진실을 말하면, 참된 기독교는 참여적 해석과 희생적 해석의 동시적 수행을 기반으로 한다. 그의 기독교 해석은 한 편으로는 기독교의 전복적 핵심을 계시하는 것을 겨냥하고 다른 한 편으로는 예수의 희생적 죽음에 대한 올바르지 못한 이해에 기인한다. 사실, 기독교의 전복적 핵심은 예수의 십자가 사건에 대한 희생적인 해석으로부터 시작한다. 희생적 해석이 없다면 참여적 해석도 없다. 지젝은 여러 면에서 기독교를 오해하고 있고 특히 예수의 죽음의 속죄 기능과 효력에 대한 이해를 결여하고 있다. 이 점만 보완된다면 기독교는 여전히 지젝의 유물론적 신학 대안으로서 기독교 자신의 전복적 핵심인 바, 급진적이고 해방적이며 체제 저항적인 능력을 회복할 수 있다. 따라서 기독교의 전복적 핵심의 회복과 활성화는 지젝의 이교 기독교가 아니라 정통 기독교를 통해서 가능하다. 다만, 그 입증 책임은 투쟁하는 유신론자의 몫이다.

안동지역의 선비-기독교인 연구(1) - 유교와 기독교의 상호문화철학적 접근 - (A Research on Confucian Christianity in the An-Dong region (1) - An Approach to Confucianism and Christianity via 'Intercultural Philosophy' -)

  • 권상우
    • 철학연구
    • /
    • 제145권
    • /
    • pp.119-141
    • /
    • 2018
  • 안동지역의 초기 기독교는 선교사를 중심으로 서술될 수도 있지만 수용주체인 유학자의 입장에서도 서술될 수 있다. 안동지역의 초기 기독교는 유학자가 주축이었으며, 그들이 기독교에 입교한 동기 또한 종교적인 이유가 아니라 민족의 자강과 구국이라는 당시 혁신유림의 문제의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고 그들의 목회 활동에서도 유교적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 논문에서는 안동지역의 초기 기독교인을 '선비-기독교인'으로 칭해 보고자 한다. 안동지역 초기 기독교인은 역사적인 의식을 가지면서 올바른 도를 구현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를 신앙의 근거로 삼았으며, 신앙심을 돈독하게 하기 위해서 유교의 도덕성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그래서 그들의 목회 활동에서 유교적 요소와 기독교의 종교성이 결합된 특이한 종교형태를 발견할 수 있다. 유교와 기독교가 만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양자 모두 세속성과 초월성을 중시한다는 유사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유교는 세속성을 중시하면서도 초월성을 부정하지 않았다면, 기독교는 초월성을 중시하지만 세속성 또한 부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유교는 기독교의 초월성을 수용할 수 있었다면 기독교도 유교적 세속성을 부정할 필요는 없었다. 이와 같이 안동지역의 초기 기독교인은 기독교와 유교 양자를 대립적인 관계로 보지 않고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수용하였다. 그래서 논문에서는 양자의 만남을 상호문화철학적인 관점에서 논의하였다.

KDC, DDC, LCC의 기독교 문헌분류 전개에 관한 연구 (A Comparative Study on Divisions of Christianity in KDC, DDC & LCC)

  • 김명옥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 /
    • 제34권1호
    • /
    • pp.287-311
    • /
    • 2003
  • 본 연구는 KDC 4판, DDC 21판, LCC 3판의 종교류의 강목, 종교공통구분, 표준구분 및 기독교에 관한 전개항목을 KDC 4판의 요목 순에 의하여 비교 고찰하였다. 따라서 기독교 분야는 \circled1 기독교신학, 교의학(조직신학), \circled2 예수 그리스도, \circled3 성서, \circled4 신앙록, 명상록, 신앙생활, \circled5 전도, 교육, 교화활동, 목회학, \circled6 교회론, \circled7 예배, 전례, 성례, \circled8 교파에 관한 전개항목을 학문연구과정, 세 분류표의 전개항목 및 특성 둥을 비교 고찰하여 보다 나은 기독교 분야의 분류표 작성에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기 한 것이다.

  • PDF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시와 기독교 (City and Christianity in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Era)

  • 봉원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2권4호
    • /
    • pp.579-591
    • /
    • 2022
  • 오늘날의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 거부하거나 무시하지 못할 거대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역사적으로 산업혁명은 항상 도시의 기능과 형태에도 많은 영향을 끼쳐왔기 때문에 현대 기독교가 도시적 환경에서 바른 문화적 관점을 정립하고 공공의 영역에서 사회적으로 이바지할 방법들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다음의 세 가지 질문을 토대로 새로운 도시공간과 구조 안에서 기독교의 바른 역할을 찾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첫째, 새로운 시대의 지속 가능한 '좋은' 도시란 무엇인가? 그 '좋은' 도시의 원칙과 조건은 무엇인가? 둘째, 도시와 기독교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 셋째, 도시 안의 기독교는 상생과 공동체성을 위하여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할 것인가? 세 번째 질문에 대해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적용점들을 제시했다. 첫째, 기독교 시민 교양의 회복과 실천이 필요하다. 둘째, 시장 경제에 있어서도 기독교가 앞장서서 도덕성 회복을 위한 노력해야 한다. 셋째, 돌봄과 자선의 차원을 뛰어넘은 기독교 가치의 구현이 필요하다. 넷째, 인간성과 신의를 회복하는 시민사회로서의 역할과 협력이 필요하다.

한국 기독교 관련 신문의 서지적 분석 (A bibliographical study on the christianity newspaper related to Korea)

  • 임동빈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 /
    • 제22권
    • /
    • pp.95-137
    • /
    • 1995
  • Christianity Newspapers related to Korea was started from 'The Christian Advocate' launched in 1897 by A ppenzeller, H.G, American. From here, through the division of the newspaper related to Korean Christianity, the periodic background of the time, contents of the newspaper published and the bibliographic feature are as follows. 1. The time of Introduction (1885-1910) 2. The time of Establishment (1911-1934) 3. The time of sufferings (1935-1945) 4. The time of upheaval (1946-1960) 5. The time of preparation

  • PDF

A Case Series of Symptomatic Distal Biceps Tendinopathy

  • Lee, Jung Hyun;Kim, Kyung Chul;Lee, Ji-Ho;Ahn, Kee Baek;Rhyou, In Hyeok
    • Clinics in Shoulder and Elbow
    • /
    • 제21권4호
    • /
    • pp.213-219
    • /
    • 2018
  • Background: The study of conservative and surgical treatment of distal biceps tendinopathy and associated biceps tendon partial rupture. Methods: Twenty-one cases with distal biceps tendonitis and partial ruptures were studied who visited Pohang Semyeong Christianity Hospital from June 2010 to August 2017. The mean age was 57.1 years (39-69 years), 14 males and 7 females. The mean duration of symptom at the time of first visit was 4.9 months (0.2-14 months). Ultrasonography and magnetic resonance imaging were performed for patients with severe symptoms. According to the severity of the symptoms, splint immobilization, oral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and ultrasound-guided steroid injection were performed. Surgical treatment was performed if the patient did not respond to conservative treatment for 3 to 6 months or longer. Results: There were 9 cases of partial rupture of the distal biceps tendon associated with distal biceps tendinopathy on imaging studies. Conservative treatment showed symptomatic improvement in 16 of 21 cases. In 4 cases with a relatively mild symptom, anti-inflammatory analgesics and intermittent splinting showed good result. In 12 cases, symptoms improved after ultrasonography-guided steroid injection. Surgical treatment was performed on 5 cases that did not respond to conservative treatment. Conclusions: Conservative treatment of distal biceps tendinopathy may promise good results. However, in case of partial tear of the distal biceps tendon and refractory to conservative treatment, surgical treatment may be needed.

基督宗教与大巡真理会的「道成肉身」思想之比较 (A Comparison of Incarnation Theology in Christianity and Daesoon Jinrihoe)

  • 高明文
    • 대순사상논총
    • /
    • 제34집
    • /
    • pp.323-351
    • /
    • 2020
  • 此论文的目的是通过横向比较 《圣经》 和 《典经》 中的道成肉身思想, 揭示基督教最终走向神本主义道路, 大巡真理会最终走向人文主义道路的根本原因。基督教和大巡真理会都承认人的世界之上另有一个人的感官触及不到的世界。而且他们都主张上面的世界有一个至高者, 而且这位至高者通过女人的身体来到了人的世界。但不同的是, 基督教认为2000多年前在伯利恒出生的耶稣就是那位至高者, 而大巡真理会认为100多年前出生在朝鲜客望里的姜一淳才是那位至高者。基督教的神来到人间是为了替人类赎罪, 为此道成肉身者被钉在了十字架上流干了血, 成了赎罪的羔羊。大巡真理会的上帝降诞人间是为了帮人类解冤, 为此道成肉身者大巡天地人三界, 探索偏斜的度数并将其调正。基督教所谓的"罪"本质上是对至高神的"背叛", 这意味着神的世界不能容忍罪, 所以当第一个人 (亚当) 背叛神以后被赶出了圣洁的伊甸园。从此人的世界与神的世界之间就产生了不能逾越的鸿沟。相反, 大巡真理会所谓"偏斜的度数"并非是对至高者的背叛, 而只是一种自然的结果而已。也就是说, 度数偏斜的现象不仅能发生在人的世界里, 也能发生在神明的世界之中, 而且两个世界还可以相互作用, 相互影响。因此可以说, 基督教思想中的两个世界是两个完全不同秩序和不同系统的世界, 而大巡真理会思想中的两个世界是同一个秩序和同一个系统下运转的世界。大多数将某一事物分割成两个部分的思想主要是为了强调一边比另一边更重要或更关键。基督教以神的世界为人世界的最终根源和终极关怀, 以人对神的绝对信仰和绝对崇拜为人生最高的价值。相反大巡真理会则认为人的世界决定了神明界的存在意义, 主张人与人之间, 人与自然之间的互利相生是人尊时代的核心价值。由此可以得出本论文的最终结论 : 导致基督教踏上神本主义道路的根本原因是他们相信在完全相隔绝的两个世界中, 神的世界是人世界的最终根源和终极关怀 ; 导致大巡真理会走向人文主义的根本原因是他们相信在可以相互作用且可以相互影响的神明界与人世界中, 人世界决定神明界的存在意义。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기독교 교육 (The Christianity Education for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Era)

  • 봉원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0권3호
    • /
    • pp.645-660
    • /
    • 2020
  • 본 연구는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미래사회를 효과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현대의 기독교가 교육적 차원에서 감당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를 조명한다. 인간의 노동력을 포함한 인간의 다양한 영역들이 인공지능 로봇에 의해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급변하는 초(超)불확실성의 세계에서의 효율적 적응을 위한 공감능력과 인성적 자질을 개발을 돕는 창의성 교육이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런데 현대의 기독교는 건물로서의 교회를 넘어 공공의 영역에서 이 사회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이 시대가 당면한 문제를 함께 풀어갈 공적 책임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의 기독교가 세상에 분명히 제시할 수 있는 공적 담론으로서의 교육은 무엇이고 그 방법은 어떠해야 하겠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본 연구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해 기독교가 참여할 바른 교육에 대해 다음의 사항들을 제안한다. 첫째, 공동체 의식을 통한 소속감의 강조가 필요하다. 둘째, 창의력을 개발하는 교육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준비가 필요하다. 셋째,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적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 넷째, 지역사회에 디지털 활용을 통한 실제적 교육을 실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독교는 보다 더 통합적일 필요가 있다. 그처럼 기독교 공동체가 지역사회의 의제가 자신의 과제임을 인식할 때, 모두가 상생하고 공생하는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유물론적 사고의 북한주민을 향한 기독교적 접근: 바울의 아테네인 접촉을 중심으로 (A Christian Approach to the North Korean Residents of Materialism: Centered on Paul's Athenian contact)

  • 조해준;송창호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9권10호
    • /
    • pp.641-648
    • /
    • 2019
  • 70여 년 동안 단절되었던 남한과 북한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이것은 오랫동안 북한 주민과 접촉을 원했던 남한의 기독교인들에게 매우 좋은 소식이다. 그러나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에서 살아온 북한 주민들에게 기독교가 접촉점을 찾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먼저 그들의 사상적 배경을 파악하고 기독교가 가진 기별과의 유사점을 찾아내며, 또한 유사한 상황에서 기독교를 접촉했던 사례를 성경에서 찾아보고 그것을 현재 남북한의 실정에 맞게 적절히 상황화하여 적용할 필요가 있다. 북한주민들의 사상적 배경은 공산주의의 기본 철학인 유물론과 그 유물론에 근거한 주체사상이다. 기독교는 영적인 것은 선하고 물질적인 것은 악하다는 세계관을 인정하지 않는다. 물질적 세계를 조물주의 중요한 창조물로 인식하는 점에서 기독교는 유물론적 사고와의 접촉점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유물론 사상과 기독교의 접촉사례는 초기 기독교 사회의 헬라철학과의 대화에서 찾을 수 있으며, 특히 비유대인 접촉의 선봉에 있었던 바울의 아테네인들과의 대화에서 구체적인 예를 볼 수 있다.

Incarnation and Divine Essence in Daesoon Thought: A Comparative Study between Daesoon thought and Christianity

  • Rigal-Cellard, Bernadette
    • 대순사상과 동아시아종교
    • /
    • 제1권2호
    • /
    • pp.61-87
    • /
    • 2022
  • This article compares the concepts of divine incarnation as expounded in Daesoon Thought and in Christianity and questions the essence of the divinity in both traditions. In Daesoon Thought, The Supreme God, Sangje, saw major disorganization leading to extreme violence and doom and decided to incarnate on earth under the human form of Kang Jeungsan (1871-1909). Then the living God taught the solution to human suffering through the revelations he sent in 1917 to Jo Cheol-Je, or Jo Jeongsan (1895-1958) and the revelations were passed on to Dojeon Park Wudang who in 1969 founded Daesoon Thought. In Christianity, God incarnated in his son, Jesus Christ, who allowed for the radical transformation of the condition of man through his physical sacrifice. Daesoon differs in that Sangje did not offer himself as sacrifice when he came on earth but reorganized the world and taught how to apply benevolence to establish the Earthly Paradise. The affirmation that Daesoon Jinrihoe is both monotheistic and polytheistic is then analyzed. If the concept of monotheism seems to differ vastly between the two traditions, it appears that biblical monotheism is itself relatively young in the history of world religions so that Christianity has ancient roots germane to those of Daesoon Jinrihoe. The article concludes on the originality of this religion: though it is built on Daoism, Buddhism and Confucianism, it has transformed their vision of the deity and of its message in a most convincing m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