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utism-spect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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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MEDS 교수전략을 적용한 전문가 교육 사례연구 (A Case Study on the Professional Education Using SAFMEDS Teaching Strategy)

  • 정경희;최진혁;안성우;신창숙
    • 재활복지공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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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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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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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의 목적은 학습 유창성 향상에 유용한 SAFMEDS(Say All Fast a Minute Each Day Shuffled)전략의 교육적 유용성을 보여준 사례연구이다. 본 연구에 참여한 전문가는 일반대학원 정규과정에 개설된 자폐성 장애 연구를 수강한 3명의 대학원생들이며, 이들은 수업을 통해 자폐성장애와 언어행동분석 관련 이론 및 교육전략을 연구하였다. 연구 도구는 언어행동분석 용어목록 60 쌍이며, 이것은 앞-뒷면에 용어-정의가 각각 인쇄되어 하나의 쌍으로 구성된 플래시카드(flashcard) 형태이다. 대상자들은 용어목록 앞면에 적힌 용어의 정의를 보고 뒷면에 적힌 용어를 정확하고 빠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학습하였다. SAFMEDS 훈련으로 나타난 주요 결과에 따르면, 연구대상자 A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반응이 증가하고 오반응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여주었고, 대상자 B와 C도 정반응이 증가하고 오반응이 감소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대상자 B의 언어목록 제시 방법이 대상자 A와 C의 제시유형과는 달랐지만 모든 대상자들의 유창성 향상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결국, SAFMEDS 전략이 언어목록 습득에 효과적이었으며, 유창한 언어목록을 형성할 수 있는 유용한 교육 전략임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일반교육뿐 아니라 특수교육 전문가들에게 SAFMEDS 전략의 유용성을 알리고 이를 다양한 영역에 적용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데 의의가 있을 것이다.

인간의 마음은 어디에서 어디로 변해가는가: 두뇌 인지 메커니즘을 통해 본 인간 마음의 처음과 끝 (How Does the Human Mind Change from Its First State? An Investigation of the First and the Last Human Mind through Cognitive Mechanism in the Brain)

  • 송광한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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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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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3-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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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오늘날 인류의 문명은 빠른 속도로 발전해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과 삶의 환경의 모습은 더 행복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문명이 인간의 정신, 즉 마음의 산물이고 마음은 육체뿐만 아니라 사회 및 자연환경과 연결되어 서로 상호작용하며 변화되어 간다는 점에서 오늘날 인간의 마음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이 논문은 불행한 현상들의 근원으로서의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인간의 모든 다양한 마음이 생성되어 나오는 두뇌 인지 메커니즘을 통해 본연의 마음이 무엇이고 또 그것이 어떻게 변화되어 가는지, 마음의 전체적 변화 패러다임과 그 원인을 밝혔다. 논문의 결과에 따르면 자유롭고 평온한 인간 본연의 처음 마음은 인지 근원지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내부 인지 공간의 진화에 따라 중간 마음을 거쳐, 극단적으로 내부 인지 공간 안에 갇힌 자폐상태가 되어 감각 기억에 극단적으로 강하게 구속되고(극단적 집착) 내적으로만 사고(극단적 번뇌)하는 끝 마음으로 변화할 수 있다. 오늘날 지나친 문명 발달을 포함한 인간, 사회, 자연환경의 부정적인 변화의 모습들은 모두 이런 마음의 변화과정의 산물로 해석된다. 이 논문은 본연의 처음 마음, 변화되고 있는 중간 마음, 극단적인 모습의 끝마음의 특징들을 기술하고 현재 개인들의 마음이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변화해가고 있는지를 논의하며, 마지막으로 두뇌 인지 메카니즘을 통해 인간의 본연의 첫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작업치료 목표에 대한 체계적 고찰: ICF-CY 모델의 활동과 참여를 중심으로 (Occupational Therapy for Activity and Participation of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y: A Systematic Review)

  • 박지훈;최정실;홍은경
    • 대한감각통합치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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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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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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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목적 : 본 연구는 발달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국내 작업치료의 중재 목표를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Children and Youth version(ICF-CY)의 용어를 사용하여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Riss, KISS, DBpia를 통하여 2008년 1월부터 2018년 9월까지의 국내 논문을 검색하였다. 검색어는 "아동작업치료", "아동감각통합", "청소년작업치료", "청소년감각통합", "발달장애작업치료", "발달장애감각통합"을 사용하였다. 2차 분류를 통해 최종 7편의 연구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 분석 대상 연구의 근거 수준은 개별 실험연구가 가장 많았으며, 중재 대상은 자폐스펙트럼 장애가 가장 많았고, 중재 방법은 감각통합 중재를 가장 많이 적용하였다. ICF-CY의 활동과 참여에 대한 작업치료 목표는 자기관리(33%)와 주요 생활영역(33%), 학습과 지식 적용(11%), 의사소통(11%), 이동(11%) 에서 진행되었다. 결론 : 발달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국내 작업치료 목표는 활동과 참여 영역의 많은 부분에서 진행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기반으로 ICF-CY의 활동과 참여 영역에 대한 전문가 중 하나로써 작업치료사의 전문성을 설명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롬프트(PROMPT) 치료기법에 관한 문헌 분석(1984-2020년) (Literature Analysis on PROMPT Treatment (1984-2020))

  • 김화수;이리우;이지우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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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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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7-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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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1984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외 프롬프트(Prompts for Restructuring Oral Muscular Phonetic Targets, PROMPT) 관련 연구를 분석하여 우리말에 적합한 프롬프트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연구 대상은 1984년부터 2020년까지의 프롬프트 치료기법과 관련된 국외 연구 27편과 국내 연구 1편을 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 프롬프트 연구가 처음 시작된 1984년부터 지속적으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연구방법은 중재연구가 16편으로, 말소리장애가 가장 많았으며 대상 연령은 3-5세로 유아기를 대상으로 가장 많이 실시되었다. 중재프로그램은 16회기가 가장 많았으며, 중재프로그램 활동은 무발화 자폐스펙트럼장애 대상을 제외하고 운동구어계층(Motor Speech Hierarchy, MSH)을 토대로 이루어졌다. 종속변인을 분석한 결과, '구어산출'이 가장 많았으며, '말 운동제어', '조음', '구어명료도'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금까지의 연구를 종합해보면 국외에서는 구어산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운동 구어 치료법인 프롬프트가 효과적으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우리말에 알맞은 프롬프트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를 통해서 국내 말·언어장애 아동에게 프롬프트를 적용하여 구어산출 및 조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우리말 프롬프트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국내 작업치료의 아동 중재 연구 동향 (Research Trends in Occupational Therapy Intervention for Children in Korea)

  • 최연우;김경미
    • 대한감각통합치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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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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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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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목적 : 본 연구에서는 국제기능장애 건강분류에 따른 국내 작업치료의 아동 중재 연구 실태와 동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대한감각통합학회지, 대한작업치료학회지, 지역사회작업치료학회지, 재활치료과학, 한국신경인지재활치료학회지에 2017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게재된 작업치료의 아동 중재 연구 47편을 대상으로, 연구의 근거 수준, 연구 대상자,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Children & Youth Version(ICF-CY)에 따른 중재 목적과 중재 접근법을 분석하였다. 결과 : 작업치료의 아동 중재 연구를 분석한 결과, 근거 수준 IV인 연구가 53.1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53.7%로 가장 많았고, 대상자 진단명에서는 자폐스펙트럼 장애와 발달 지연이 각각 14.8%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ICF-CY에 따른 중재 목적은 활동과 참여가 48.9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감각 접근법(sensory approach)을 많이 사용하였다. 결론 : 작업치료분과학회의 Korea Citation Index(KCI) 등재 학술지에 게재된 작업치료의 아동 중재 연구 분석을 통해 최근의 국내 작업치료의 아동 중재 연구 동향과 수준을 분석하였고, 앞으로 작업치료의 발전을 위해 더 질적으로 높은 연구의 형태와 다양한 중재 접근법에 관한 연구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내분비계 교란물질이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 on the Nervous System)

  • 신현승;위재호;이승현;최수민;정의만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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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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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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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현대사회에서 내분비계 교란물질(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은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 물질로 잘 알려져 있다. 내분비계 교란물질은 플라스틱병 및 용기, 세제, 금속 식품 캔 라이너, 난연제, 식품, 장난감, 화장품 및 살충제를 비롯한 많은 상업용 제품에서 발견된다. 내분비계 교란물질은 호르몬의 작용을 모방하여 인체 내 뇌하수체, 갑상샘, 부신, 난소 등을 포함한 내분비계를 교란해 생식 기능의 저하, 저티록신 혈증 및 암까지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사료되고 있다. 최근, 신경과학 분야에서 내분비계 교란물질과 신경 질환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내분비계 교란물질은 신경세포의 증식, 발달, 분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자폐증, 주의력 결핍 장애를 포함한 신경 발달장애질환과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내분비계 교란물질은 인간 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이유로 계속 사용되고 있다. 이에 각국의 정부에서는 내분비계 교란물질의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절한 규제 및 정책 수립이 필요하며, 내분비계 교란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정확한 기전 이해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내분비계 교란물질이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확한 기전 연구가 필요하며 전 세계적으로 이들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사료된다.

미세아교세포에서 GPR56 발현에 의한 이상 행동 (Abnormal Behavior Controlled via GPR56 Expression in Microglia)

  • 김현주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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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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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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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임신 중 감염에 의한 산모의 면역 활성화는 조현병과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포함한 신경 발달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여러 연구에서 poly (I:C) 또는 LPS를 사용하여 모체 면역 활성화 유도한 자손에서 비정상적인 행동과 뇌 발달을 관찰하였다. 또한 최근 뇌에 상주하며 면역 세포로 기능하는 미세아교세포가 MIA 유발 자손의 행동 이상과 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보고되고 있으나 아직 메커니즘은 명확하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GPCR의 구성원인 GPR56의 미세아교세포 특이적 억제가 행동 이상과 뇌 발달을 유발하는지 여부를 조사하였다. 먼저, MIA 유도는 발달 중인 뇌의 미세아교세포 집단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미세아교세포를 분리하여 GRP56의 발현을 조사한 결과, MIA 유도 태아에서 성별에 관계 없이 E14.5와 E18.5 사이에서 GPR56 발현이 억제됨을 관찰하였다. 그리고 미세아교세포 특이적 GPR56 억제는 MIA 유도 자손에게서 나타나는 사교성 결손, 반복적인 행동 패턴 및 증가된 불안 수준과 같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관찰하였다. 미세아교세포 GPR56 억제 마우스에서는 MIA 유도 자손과 같은 비정상적인 피질 발달이 관찰되지 않았지만, c-fos 염색을 통해 뇌 활동이 관찰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미세아교세포 특이적 GPR56 결핍이 이상 행동을 유발함을 시사하며, 추후 연구를 통해 MIA 자손의 행동 결손 진단 및/ 치료 표적을 위한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발달장애아동의 치료와 사회적응에 활용되는 소셜로봇에 대한 인식 및 기대: 주양육자를 중심으로 한 포커스 그룹 인터뷰 (Awareness and Expectation of Social Robots Used for Treatment and Social Adaptation of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A Focused Group Interview Study Focusing on Parents)

  • 임준서;정은영
    •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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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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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68-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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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케어로봇을 치료에 활용하기 위해 발달장애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소셜로봇이 갖추어야 할 기능과 요구 등을 분석하고자 시행한 질적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자녀가 발달장애 진단을 받았거나 1년 이상 특수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만 18세 미만 자녀를 둔 주양육자 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면담질문지는 반구조화된 질문지로 구성하여 소셜로봇에 대한 인식, 필요성, 기대, 염려 및 기타 의견 등으로 구성하였다. 면담은 COVID 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 면담으로 이루어졌다. 연구결과, 4개의 주제가 도출되었다. 4개의 주제는 낯설지만 곧 마주할 현실, 능동적인 기능이 탑재된 소셜로봇, 소셜로봇의 외형과 재질에 대한 바람 및 소셜로봇에 대한 염려로 도출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양적연구에서는 파악할 수 없었던 주양육자의 소셜로봇에 대한 기대, 제안 등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이를 향후 개발할 소셜로봇에 반영할 수 있다면 보다 수용성이 높은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A Design of an NCS-Based Job Matching System for the Disability

  • Jung-Youn Park;Min-Ji Kim;Jin-Ui Kim;Jin-Seop Yoo;Eun-Mi Mun;Hee-Young Nam;Won Joo Lee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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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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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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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논문에서는 NCS 기반의 장애인 직무 매칭 시스템을 제안하고 설계한다. 이 시스템은 장애인이 시스템에 접속하여 기본정보(인적정보, 장애 관련 정보)를 입력하고, 직무수행과 관련된 간단한 테스트를 통하여 자신의 장애 유형과 정도에 적합한 NCS 직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NCS 기반의 다양한 직무와 연계하기 위해서는 각 장애 유형에 따른 장애 정도를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하지만 대다수 평가도구는 특정 장애 유형을 대상으로 하거나 대상 장애인의 직업능력을 인지 수준이나 일부 신체기능만을 제한적으로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NCS 기반의 장애인직무 매칭 시스템에 적용하기 어렵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개별 직무의 수행에 필요한 인지 수준이나 신체기능의 활용 정도는 ICF coresets for VR을 활용하고, 개별 직무의 수행에 필요한 직업기초능력 수준은 NCS의 직업 기초능력 평가도구를 활용함으로써 장애 유형별 장애 정도에 따른 NCS 기반의 직무를 매칭하도록 한다. 본 논문에서 제안하는 NCS 기반의 장애인직무 매칭 시스템의 경우, 장애인 당사자의 시스템 활용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시각 정보에 취약한 시각장애인이나 문해력이 낮은 지적·자폐성 장애인에게는 시스템 활용에 다소 어려움이 존재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 접근성을 보완한다면 장애인들에게 자신의 직무 능력에 적합한 NCS 기반의 직무를 추천할 수 있을 것이다.

소아 청소년 정신과 입원 환자에서 Risperidone의 효과 및 안정성에 관한 연구 (THE EFFICACY AND SAFETY OF RISPERIDONE IN CHILD & ADOLESCENT PSYCHIATRIC INPATIENT)

  • 박정현;김붕년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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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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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9-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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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적 : 소아 청소년 정신과 환자에서 비전형 항정신병약물인 risperidone에 대한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자료를 얻고자 하였다. 방법 : 2001년 1월에서 2002년 6월까지 서울대병원 소아 청소년 정신과 병동에 입원한 환자 중 risperidone이 사용되었던 5.4세에서 17.3세 사이의 환자 31명(남 18, 여 : 13)을 대상으로 후향적인 진료기록지 검토를 시행하였다. 결과 : Risperidone이 사용된 주된 정신과 진단은 정신분열병 및 기타 정신증, 정신병적 증상이 동반된 I형 양극성 장애, 뚜렛장애, 자폐스펙트럼 질환, 혼합형 표현성 및 수용성 언어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및 품행장애, 강박장애 등이었으며 이 중 12명에서 정신지체가 동반되었다. Risperidone사용의 주된 목표 증상은 정신병적 증상(n=13, $41.9\%$), 공격성, 충동성, 과잉행동, 상동증 등과 같은 행동 증상(n=10, $32.3\%$), 만성적이고 심한 틱 증상 (n=8, $25.8\%$)이었다. Risperidone의 효과는 risperidone의 목표 증상에 대한 CGI(Clinical Global Improvement)로 평가되었는데 $67.7\%$에서 중등도 이상의 호전을 보였고 평균 7.5개월 동안 치료효과가 유지되었다. Risperidone의 평균 하루 사용량은 $0.05{\pm}0.1mg/kg$이었으며, 정신병적증상군이 0.07mg/kg로 다른 두 증상군(0.04mg/kg)에 비해 의미 있게 높았다. 부작용으로는 체중증가(n=23)가 가장 흔하였으며 그 외 추체외로계 증상(n=15), 자율신경계증상(n=6), 진정작용(n=5), 고프로락틴혈증(n=2) 등 다양한 부작용이 보고되었다. 그러나 부작용으로 인해 약물을 변경한 경우는 없었으며 외래 마지막 방문 시 $90\%$에서 risperidone을 유지하고 있어 약물내약성은 비교적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결론 : 비전형 항정신병 약물인 risperidone은 정신병적 증상, 공격성, 충동성, 과잉행동, 상동행동을 포함하는 행동증상, 만성적이고 심각한 틱증상 등 다양한 소아 청소년 정신병리의 치료에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risepridone의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보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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