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Yangsan 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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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동해 대륙주변부 신제삼기 퇴적분지의 진화 (Evolution of Neogene Sedimentary Basins in the Eastern Continental Margin of Korea)

  • 윤석훈;조성권
    • 한국석유지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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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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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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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한반도 동해 대륙주변부에서 취득한 에어건 탄성파 탐사자료에 의하면, 이 지역에는 포항-영덕분지, 묵호분지, 후포분지 등, 세 개의 주요 신제삼기 퇴적분지가 대륙붕 및 대륙사면에 형성되어 있다. 이들 퇴적분지에서의 탄성파층서 및 구조분석 결과, 분지의 형성과 퇴적물 충진은 주향이동신장성(transtensional) 및 차후의 압축성(contractional) 광역지구조운동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해 후열도분지가 확장되기 시작하던 올리고세와 전기 마이오세 동안, 한반도 동해 대륙주변부에는 신장성 전단력(tensional shear stress)이 작용하여 후포단층과 양산단층을 따라 우수주향이동 단 층운동이 일어났으며, 이들 평행한 두 단층 사이의 중첩부에는 당겨열림작용(pull-apart opening)에 의해 포항-영덕 분지가 형성되었다. 한편, 한국대지(Korea Plateau)와 접한 동해 대륙주변부에서는 블럭단층운동으로 인해 융기된 고기저(basement highs) 사이에 묵호분지가 형성되었다. 그 후 중기 마이오세 말에 동해가 닫히기 시작하면서, 연구지역의 응력장은 신장성에서 압축성으로 전환되었으며, 후기 마이오세와 전기 플라이오세, 두 번에 걸쳐 지각변형이 일어나면서 분지를 충진한 퇴적층이 변형되었고, 일부지역에서는 융기가 일어났다. 특히, 전기 플라이오세 동안에는 후포단층이 사교이동양상(oblique-slip sense)을 보이면서 재활성화 되었으며, 이로 인해 반지구(half-graben)형태의 후포분지가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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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비저항 탐사법을 이용한 지하 천부 파쇄대 조사 (Dipole-Dipole Array Geoelectric Survey for Gracture Zone Detection)

  • 김건영;이정모;장태우
    • 지구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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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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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7-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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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단층은 지질조사에 의하여 쉽게 발견될 수 있지만, 그 연장선은 지표에서 잘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전통적인 지질조사 방법에 의해 쉽게 파악하기가 어렵다. 단층 및 파쇄대의 경우 점토광물 및 지하수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주위보다 상대적으로 전기비저항이 낮게 나타나므로, 지표에서 발견되지 않는 단층 및 파쇄대 조사에 전기비저항 탐사가 효율적이다. 동래단층에 인접한 경상남도 양산시 웅상읍 용당리 지역과, 울산단층에 인접하고 또 근처 산 사면에서 아직 논란의 대상이 되는 제 4기 단층이 보고된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말방리 지역 두 곳에서 2차원적인 지하구조를 알 수 있는 쌍극자 배열 전기비저항 탐사를 실시하였고, 분석해를 이용하여 그 신뢰도를 검토한 역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전기비저항 단면도를 구하였다. 역산 결과 용당리 지역에서는 하나의 저비저항대(low resistivity zone)를, 말방리 지역에서는 2개의 저비저항대를 발견할 수 있었으며, 이들은 거의 수직에 가까운 선상으로 발달하며 그 폭은 15∼20 m 정도로 나타났다. 이들 저비저항대(<100 Ωm)는 그 주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비저항을 보이므로 이는 단층작용에 의해 생성된 파쇄대에 의한 경과로 사료된다. 최종 판단은 시추나 트렌치에 의하여 이루어지겠지만 주위에 평행한 전기비저항 탐사 측선들을 추가하여 3차원적 해석을 시도하거나 다른 물리탐사 방법을 추가함으로 해석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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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치에서의 단열분석을 통해 도출한 단열발달사 및 고응력 해석: 울산 신암리의 예 (Interpretation of Deformation History and Paleostress Based on Fracture Analysis Exposed in a Trench)

  • 권세현;김영석
    • 지질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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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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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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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연구지역인 울산시 신암리 지역은 각섬석화강암을 기반암으로 하여 이를 관입하고 있는 규장질 및 고철질 암맥, 열수주입과 관련된 석영맥 그리고 단층파쇄대가 형성되어 있다. 이 지역에는 역학적으로 균질한 화강암이 우세하게 발달하는 지역이지만 지역적으로 발달한 암맥의 영향으로 불연속면을 형성하여 지반의 불안정과 단층의 재활을 유도하였다. 이러한 화강암 내 불연속면에 집중된 응력의 특성을 해석하기 위하여 우리는 N-S방향으로 트렌치를 개설하였고, 이를 통해 노출된 지질구조요소들을 활용하여 단열발달사 및 이와 관련된 고응력 방향을 추론하기 위하여 기하학적 및 운동학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연구지역에 발달하는 단열들 간의 상호절단관계와 인접한 지역에서 수행된 선행연구들을 토대로 구조변형사를 수립하였으며, 단열발달 시 작용한 고응력 방향을 유추하여 최대수평주응력(σHmax)과 최소수평주응력(σHmin)으로 나타내었다. 단열분석 결과 (1) 기반암인 각섬석화강암 관입 이후 적어도 NNE-SSW, ENE-WSW, E-W, WNW-ESE 방향의 단열들이 존재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2) NNE 내지 N-S 방향의 σHmax/E-W 방향의 σHmin 하에서 NNE-SSW 및 E-W방향의 규장질 암맥이 관입하고, (3) E-W 내지 ENE-WSW 방향의 σHmax/N-S 내지 NNW-SSE 방향의 σHmin 하에서 E-W 내지 ENE-WSW 방향의 고철질 암맥이 관입하였으며, (4) E-W 내지 WNW-ESE 방향의 σHmax/N-S 내지 NNE-SSW 방향의 σHmin 하에서 열수주입과 관련된 석영맥들의 발달, ENE-WSW 방향의 주단층 우수향 운동이 있었고, (5) NNE-SSW 내지 NE-SW 방향의 σHmax/WNWESE 내지 NW-SE 방향에서 작용하는 σHmin 하에서 E-W 주향의 열수관련 석영맥 좌수향 재활과 ENE-WSW 방향 주단층의 정이동성 좌수향 재활운동이 있었고, 최종적으로 (6) NW-SE 방향의 σHmax/NE-SW 방향의 σHmin 하에서 ENE-WSW 방향의 주단층은 역이동성 우수향 재활을 겪은 것으로 해석되었다. 단열발달사 및 고응력장 복원결과는 기존에 제시된 포항-울산 지괴내의 신생대 지구조운동사와 잘 대비된다. 이는 양산단층과 울산단층으로 경계된 울산단층의 남쪽 지역이 신생대에 포항-울산 지괴와 유사한 지구조 운동을 겪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본 연구지역과 인접한 주요 시설물의 안정성 평가 및 차후의 지진재해 대책을 수립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지상 라이다를 활용한 트렌치 단층 단면 3차원 영상 생성과 웹 기반 대용량 점군 자료 가시화 플랫폼 활용 사례 (Application of Terrestrial LiDAR for Reconstructing 3D Images of Fault Trench Sites and Web-based Visualization Platform for Large Point Clouds)

  • 이병우;김승섭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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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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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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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한반도 지진 재해 대비를 위해 지난 5년간 활성 단층 조사가 수행되어 왔다. 특히 피복 활성단층 조사는 항공 LiDAR 기반 지형 분석, 지표 지질 조사, 지구 물리 탐사 결과를 종합하여 피복된 단층면에 대한 트렌치 조사를 수반한다. 하지만 이러한 트렌치 조사에 의해 발견된 단층면은 한시적으로 연구된 후 복구되기 때문에 트렌치 단층면 현장에 대한 정보는 논문 및 보고서 등과 같은 정성 자료로 남게 된다. 이와 같은 한시적 지질 연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하여 이 연구에서는 지상 LiDAR를 활용하여 트렌치 단층면에 대한 3차원 점군 자료를 생성하고 디지털 공간상에서 트렌치 현장을 복원하였다. 지상 LiDAR 탐사는 양산 단층 지역에서 수행된 두 곳의 트렌치 조사 지점에서 수행되었으며, LiDAR 점군의 기본 속성값인 진폭과 반사도 이외에도 디지털 카메라를 활용하여 트렌치 단층면의 색상 정보도 측정하였다. 측정된 자료는 평균 0.003 m의 정합 오차를 가지는 3차원 점군 자료로 변환되어 트렌치 형상을 정교하게 복원하였다. 하지만 LiDAR 스캔 위치에 따라 점군의 진폭과 반사도 값이 변화되었으며, 햇빛 노출 정도에 따라서 트렌치 단면의 색상 정보가 다르게 형상화 되어 후처리 과정의 고도화가 필요함을 시사하였다. 이러한 점군 자료는 대용량 파일로 존재하고 점군 자료 가시화 방법 또한 제한적이기 때문에 3차원 점군 자료에 대한 연구자 간 공유가 어렵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오픈소스 플랫폼인 Potree를 활용하여 트렌치 점군 자료를 웹 상에서 가시화하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이와 같이 우리는 시간적 그리고 공간적 제약 조건이 따르는 지질 현장 조사에서 지상 LiDAR 자료가 주요 지질 대상에 대한 재현성을 높일 수 있는 동시에 연구자 및 미래 후속 세대에 의해 손쉽게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포항일원에 분포하는 제3기 암류에 대한 고지자기 연구 (Paleomagnetic Study on the Tertiary Rocks in Pohang Area)

  • 민경덕;김원균;이대하;이윤수;김인수;이영훈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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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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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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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Paleomagnetic study of Tertiary rocks in Pohang area has been carried out to determine the characteristic directon of natural remanent magnetization, the position of paleomagnetic pole, the stratigraphic correlation, and the tectonic movement. A total of 196 specimens was collected from 5 sites in the Pohang Basin, 19 sites in the Janggi Basin, and 10 sites in the Eoil Basin, respectively. The mean declination and inclination of 4 sites (3 sites in the Yonil Group and 1 site in the Yonil Basalt) are $-3.2^{\circ}$ and $54.3^{\circ}$, and yield the paleomagnetic pole position $86.9^{\circ}N$ and $7.7^{\circ}E$. These are the characteristic direction and pole position of Miocene Epoch by comparison with contemporary Eurasian and Chinese data. The characteristic direction and pole position of remaining 30 sites are $47.6^{\circ}$ and $57.5^{\circ}$, and $52.3^{\circ}N$ and $201.5^{\circ}E$, respectively. These show clockwise rotation of $50.8^{\circ}$ with respect to the Miocene ones resulted by a tectonic movement before the deposition of the Hakjeon Formation of the Yonil Group about 15~16 Ma in the study area. The mechanism of the clockwise rotation is considered to be the dextral movement of the Yangsan Fault presumably caused by the opening of the East Sea. The Yonil Basalt is reclassified into pre- and post-deposition of the Yonil Group, i.e. the former is early Miocene and the latter late Mio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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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mal and uplift histories of Mesozoic granites in Southeast Korea: new fission track evidences

  • Shin, Seong-Cheon;Susumu Nishimura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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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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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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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Fission track (FT) thermochronological analyses on Mesozoic granites provide new information about cooling and uplift histories in Southeast Korea. Twenty-nine new FT sphene, zircon and apatite ages and seven track length measurements are presented for eleven granite samples. Measured mineral ages against assumed closure temperatures yield cooling rates for each sample. Relatively rapid (7-$15^{\circ}C$/Ma) and simple cooling patterns from the middle Cretaceouss (ca. 90-100 Ma) granites are caused mainly by a high thermal contrast between the intruding magma and country rocks at shallow crustal levels (ca. 1-2.5 km-depths). On the contrary, a slow overall cooling (1-$4^{\circ}C$/Ma) of the Triassic to Jurassic granites (ca. 250-200 Ma), emplaced at deep depths (>>9 km), may mainly depend upon very slow denudation of the overlying crust. The uplift history of the Triassic Yeongdeog Pluton in the Yeongyang Subbasin, west of the Yangsan Fault, is characterized by a relatively rapid uplift (~0.4 mm/a) before the total unroofing of the pluton in the earliest Cretaceous (~140 Ma) followed by a subsidence (~0.2mm/a) during the Hayang Group sedimentation. Stability of original FT zircon ages (156 Ma) and complete erasure of apatite ages suggest a range of 3 to 5.5 km for the basin subsidence. Since 120 Ma up to present, the Yeongyang Subbasin has been slowly uplifted (~0.04 mm/a). The FT age patterns of Jurassic granites both from the northeastern wing of the Ryeongnam Massif and from the northern edge of the Pohang-Kampo Block indicate that the two geologic units have been slowly uplifted with a same mean rate (~0.04 mm/a) since early Cretaceous. Estimates of Cenozoic total uplifts since 100 Ma are different: Ryeongnam Massif (~6 km)=Pohang-Kampo Block (~6 km)>Yeongyang Subbasin(~4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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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남부의 지진파 토모그라피 연구 (Application of Seismic Tomography to the Region in and Near Southern Korean Peninsula)

  • 강익범;박정호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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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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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7-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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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한반도 남부 및 인근 지역에 대하여 3차원 토모그래피 연구를 수행하였다. 먼저 1차 연구지역은 지진계의 분포가 비교적 조밀하게 설치되어 있는 한반도 남동부지역으로 연구결과에 의하면 경상분지 지역의 지표에서는 퇴적층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저속도가 나타나며 7.5km 깊이에서는 상대적 고속도 분포가 넓게 나타났다. 이는 경상분지 내에서 화성기원의 암석들이 넓게 분포하는 것으로 보인다. 양산단층대 하부 약 $20{\sim}30km$ 깊이에서는 저속도 분포가 나타나는데 이는 양산단층대의 발달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한반도 및 일본에서 관측된 자료를 이용하여 한반도 및 동해지역의 연구지역에서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일본 동부에서 시작된 섭입대는 동해지역에까지 연장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중력탐사(重力探査)에 의(依)한 경상층군내(慶尙層群內) 왜관(倭館)-포항간(浦項間)의 지하구조(地下構造) 연구(硏究) (Gravity Survey on the Subsurface Structure between Waekwan-Pohang in Kyoungsang Basin)

  • 민경덕;정종대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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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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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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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5
  • The gravity measurement has been conducted at 113 stations with an interval of about 1km along the national road of about 120km running from Busangdong to Pohang through Waekwan, Daegu, Youngchun and Aankang. The subsurface geology and structure along the survey line is interpreted from Bouguer anomaly by applying Fourier method and Talwani method for two dimensional body. The mean depth of Moho discontinuity is 31.4km, and the depth decreases very slowly from inner continent toward east coast. The depth of Conrad discontinuity increases from 11km at the east coastal area to 17km at the inner continental area, and especially increases rapidly in the area between Waekwan to Busangdong. The depth of basement of Kyoungsang Basin inereases from near Waekwan toward Daegu upto about 4. 8km, and increases rapidly to reach the maximum depth of about 8.5km at 8km east of Daegu. But it starts to decrease from the place of 10km west of Youngchun, and is about 7.2km at Youngchun and about 6km at 6km east of Youngchun. The depth starts to increase smoothly beyond this point, and is 7km at 15km east of Youngchun. From this point, the depth starts to decrease again, and is about 3.8km at Ankang. The depth of basement of Pohang Basin is 500m at Pohang and about 650m at 5km west of Pohang. A massive granite body which is considered to be a part of Palgongsan Granite exposed at the depth of 1. 5km at 9km west of Youngchun. Another massive granite body is situated underneath the Pohang Basin at depth of 1.5 to 2km, and sedimentary rocks of Kyoungsang Group and volcanic rocks are distributed between Pohang Basin and this granite body. Finally, Yangsan Fault is identified at about 2.5km east of An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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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위 이상 변동에 나타난 2016 ML5.8 경주 지진의 전조 가능성 (The Abnormal Groundwater Changes as Potential Precursors of 2016 ML5.8 Gyeongju Earthquake in Korea)

  • 이현아;함세영;우남칠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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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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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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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2016년 9월 12일 발생한 $M_L5.8$ 경주 지진과 2017년 11월 15일 $M_L5.4$ 포항 지진은 국내에 지진 예측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지진 예측의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는 지진 발생 전 이상 변동을 보이는 인자들의 관측과 평가가 지속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양산단층대의 지하수위 정밀 관측을 위해 시범 운용 중인 양산 지하수 정밀관측공에서 2015년부터 관측된 지하수의 비정상적인 상승 사례를 보고하였다. 이 이상 변동은 다양한 수리지질학적 인자들을 고려하였을 때 지진 전조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일 관정의 단일 요소에서 나타난 자료만으로 지진 전조를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 장기적으로는 전조 현상 연구와 평가를 위한 전문기구의 설립이 필요하다.

사면의 지반 열화로 인한 안정성 평가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valuation of Stability due to Ground Deterioration of Slope)

  • 한영철
    • 한국지반공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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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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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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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사면 구조물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대상지반에서 각종 열화 현상이 진행되어 내구성의 저하로 인한 붕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사용 연한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러한 지반 열화에 따른 사면안정에 대한 접근방안은 지반의 물리적 특성 및 기하학적인 구조에 국한하여 분석하는 기존의 한계 평형 해석과는 또 다른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사면의 열화 특성과 관련하여 각종 문헌 조사를 통하여 비교분석을 수행하고, 전단강도 저감에 대한 최적의 제안식들로서 지수함수, 로그함수 및 역쌍곡선 함수를 제시하고, 열화에 취약한 양산 단층대의 셰일층에서 붕괴가 발생한 경부고속철도 절토사면을 대상으로 사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사례분석을 통하여 향후 열화로 인한 사면 안전성과 관련하여 정량적인 평가를 위한 최적의 강도 저하 곡선을 도출하고 한계평형해석에 의한 안정해석을 할 수 있는 접근 방법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