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Working Relat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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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합성피혁 근로자들의 Dimethylformamide, Methyl Ethyl Ketone, Toluene 노출에 따른 요중 대사물질 (Urinary Metabolites of Dimethylformamide, Methyl Ethyl Ketone, and Toluene exposed Workers in Synthetic Leather Factories)

  • 최호춘;김강윤;안선희;이영자;정규철
    • 한국산업보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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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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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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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This study was performed to measure airborne dimethylformamide(DMF), methyl ethyl ketone(MEK) and toluene and their urinary metabolites concentrations and to deter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airborne and urinary concentration. Airborne samples and their urinary metabolites were measured 98 male workers who work for 8 synthetic leather factories in a portion of Kyoung-In area. Urine samples were collected at end-of-shift to estimate the exposure levels. 1. The concentration of airborne DMF by process was 8.81 ppm for wet-mixing, 15.05 ppm for wet-coating, 6.03 ppm for dry-mixing, 5.58 ppm for dry-coating, 5.37 ppm for printing, and 9.03 ppm for total. There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y process. Urinary NMF concentrations of wet-mixing, wet-coating, dry-mixing, dry-coating and printing were $90.55mg/{\ell}$, $79.80mg/{\ell}$, $39.86mg/{\ell}$, $25.23mg/{\ell}$, and $38.15mg/{\ell}$, respectively, and total geometric mean was $56.24mg/{\ell}$.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 by process. 2. The concentration of airborne MEK by process was 1.89 ppm for wet-mixing, 1.96 ppm for wet-coating, 10.33 ppm for dry-mixing, 29.24 ppm for dry-coating, 14.98 ppm for printing, and 4.87 ppm for total. There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y process. Urinary MEK concentrations of wetmixing, wet-coating, dry-mixing, dry-coating and printing were $0.93mg/{\ell}$, $0.70mg/{\ell}$, $3.29mg/{\ell}$, $3.29mg/{\ell}$, and $1.06mg/{\ell}$, respectively, and total geometric mean was $1.25mg/{\ell}$. There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y process. Urinary MEK 3. The concentration of airborne toluene by process was 0.35ppm for wet-mixing, 0.42ppm for wet-coating, 2.95ppm for dry-mixing, 11.67ppm for dry-coating, 4.88ppm for printing, 1.24ppm for total. There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y process. Urinary hippuric acid concentrations of wet-mixing, wet-coating, dry-mixing, dry-coating and printing were 0.24g/g creatinine, 0.21g/g creatinine, 0.34g/g creatinine, 0.52g/g creatinine, and 0.29g/g creatinine, respctively and total geometric mean was 0.28g/g creatinine. There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y process. 4. No. of exceeded KPEL was 40 workers(40.8%) for DMF(10ppm), 1 worker(1.0%) for MEK(200ppm), and no worker for toluene(100ppm). No. of exceeded KBEI was 62 workers(63.3%) for urinary NMF($40mg/{\ell}$), 29 workers(29.6%) for urinary MEK, 1 worker(1.0%) for urinary hippuric acid. 5. The regression equations were Log(NMF)=0.4094*Log(DMF)+1.3587(r=0.4516) for DMF, Log(MEKU)=0.1859*Log(MEK)-0.0324(r=0.3303) for MEK, Log(HA)=0.2106*Log(Toluene)-0.5685(r=0.4497) for toluene. Synthetic leather factory workers expose to 3 kinds of organic solvents which are DMF, MEK and toluene. Their urinary NMF and MEK levels were higher than their concentration levels through respiratory. It seems that the urinary levels were affected skin absorption for working habit and alcohol int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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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캐릭터에 나타난 두려움과 왜곡된 욕망의 정신역동 (Psychological Dynamics of Fears and Crooked Desires inherent in Characters of )

  • 양세혁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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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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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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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디즈니의 완벽한 부활을 선포한 작품이다. 이러한 성공은 인상적인 주제가와 캐릭터의 힘이 크게 작용한 결과라고 여겨진다. 남성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미래를 구축하는 강한 여성상을 구축하며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이끌어낸 중심캐릭터, 그 중에서도 엘사의 인기는 개봉 후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다. 이처럼 서사장르에서 캐릭터의 완성도는 작품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본 연구는 캐릭터라이징의 주요 구성요소 중, 성격구조를 분석하기 위하여 생각과 행동의 방향을 결정하는 두려움과 욕망의 정신역동에 주목했다. 두려움은 실제의 위협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불길한 가정에서 발생한 정서이다. 결핍이나 억압에 대한 기억에서 비롯된 두려움은 건강한 욕망을 왜곡시키기 때문에,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것은 현실을 직시하는 것과 같다. 캐릭터 고유의 정신역동 검증을 위해 'MBTI 성격유형론'을 활용하여 태도, 심리경향성, 정신기능 위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1) 엘사와 안나는 정신기능면에서 대척적 관계이다. 이는 갈등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조합이나, 두 자매는 기본적인 유대감과 가족애를 바탕으로 이를 극복한다. (2) 한스와 크리스토프 역시 정신기능면에서 대척관계지만, 두 남성 캐릭터는 작품에서 상호작용하지 않는다. (3) 한스는 가장 효과적으로 엘사와 안나를 보완할 수 있는 정신기능의 소유자이지만, 그것을 악용함으로써 가장 치명적인 대립자가 된다. (4) 올라프는 안나의 태도와 엘사의 심리경향성을 조합한 유형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두려움과 욕망의 표출 빈도 분석에 의하면, (1) 엘사는 압도적으로 두려움을, 안나 및 다른 캐릭터들은 욕망을 행위의 주요 동력으로 한다. (2) 두려움은 모든 캐릭터에 내재된 근원적 결여로서 '가족애의 결핍'이 원인이 되었으며, 그 결과 '외로움과 고립'이라는 고통을 공유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정신역동에 대한 분석은 캐릭터 성장담의 이해 즉, 두려움을 피하려는 동기에 의해 욕망이 왜곡되고, 두려움에 지배당하는 것과 두려움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왜곡된 욕망의 근원적 이유를 깨닫고 자기치유에 이르는 서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끝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라이징과 관련하여 본 연구의 방향과 분석결과가 캐릭터 성격화와 관계성 설정 시 데이터베이스로 참고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기업 내적 IT 자원이 기업 민첩성과 성과에 미치는 영향: 관리적 IT 능력과 경영진 존재의 조절효과 (The Impact of Organizational Internal IT Capability on Agility and Performance: The Moderating Effect of Managerial IT Capability and Top Management Championship)

  • 김근아;김상현
    • 경영정보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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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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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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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정보기술의 비즈니스 가치는 수십 년 동안 실무자와 학자, 모두에게 최고의 관심사 중 하나가 되어왔다. 정보기술은 일반적으로 기업 민첩성의 원동력 혹은 성공요인으로 고려된다. 이에 대한 보편적인 전제는 IT 투자에 상당한 노력을 하는 기업은 보다 민첩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더욱이 최근 환경의 불안전성이 상승함에 따라 기업은 시장 기반의 위협과 기회를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보다 더 민첩하게 하는 방법을 요구한다. 하지만 기업의 전략을 돕는 IT는 때때로 비즈니스에 방해가 되거나 조직의 민첩함을 지체시키기도 하는 일이 심심찮게 발생되곤 한다. 즉 IT가 민첩성에 도움이 되거나 지장을 주는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과제로 남아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IT와 민첩성간의 촉진과 저해의 상반되는 측면이 빈번하게 관찰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들 간의 관계에 대해 이론화를 시도하고자 하였다. 다시 말하면, 기업이 민첩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성공적으로 IT 자원을 관리하는 기업 전반의 우수한 IT 능력 개발이 필요하다는 근거를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IT 능력에 대해 기술적 IT 능력과 관리적 IT 능력, 두 가지의 변수로 개념화하였으며, 기업 민첩성의 운영 조정 및 시장 자본화의 두 가지 유형을 정의하였다. 기업을 대상으로 수집된 171부의 데이터를 PLS 접근 방식에 따라 분석한 결과, 기술적 IT 능력은 기업 민첩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관리적 IT 능력은 기술적 IT 능력과 기업 민첩성 사이에서 강화된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주도적인 경영진의 존재가 있다면 민첩성에서 나아가 기업의 성과를 실현하기 까지 그 영향이 증가된다는 것도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기업 민첩성은 기업 성과에 중요한 원인변수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본 연구의 결과는 민첩성에 대한 IT의 모순된 효과가 발생되고 있지만 이에 적용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IT 능력과 기업 민첩성과의 관계에 있어 보다 정교하고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실증적증거를 제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초기단계에 있는 민첩성 관련 연구와 기업 실무자들에게 많은 유용한 시사점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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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과학 교과 역량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 분석 (Analysis of Teachers' Perceptions on the Subject Competencies of Integrated Science)

  • 안유민;변태진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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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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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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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융복합적 사고력 신장을 위해 '통합과학'을 신설하고,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이 배우도록 공통 과목으로 지정하였다. 또한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이전 교육과정과 차별화되는 특징으로 '역량'을 도입하였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역량은 범교과적 성격의 핵심역량과 교과의 학문적 지식과 기능에 기반한 교과 역량으로 구분된다. 과학과 교과 역량에는 과학적 사고력, 과학적 탐구 능력, 과학적 문제 해결력, 과학적 의사소통 능력, 과학적 참여와 평생 학습 능력 5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교육과정 문서의 교과 역량에 대한 설명은 불충분하며, 역량에 대한 전문가들의 인식 역시 통일되어 있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역량 기반 교육이 학교 현장에 제대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과학 교사들이 역량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된다고 판단하여 고등학교 과학 교사들을 대상으로 과학과 교과 역량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우선 통합과학 성취기준에 대한 이해가 높은 전문가 워킹 그룹 운영을 통해 통합과학의 성취기준과 교과 역량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다음으로 고등학교 과학 교사 31명에 대상으로 서술형 설문을 통해 5가지 교과 역량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았다. 교사의 응답은 언어 네트워크 분석 기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과학적 탐구 능력, 과학적 의사소통 능력, 과학적 참여와 평생 학습 능력 3개 교과 역량은 교사들이 생각하는 바와 교육과정 문서에서 제시한 정의와 유사성이 높았으나, 과학적 사고력, 과학적 문제 해결력의 경우 교사들의 인식과 교육과정 문서상의 정의와 어느 정도 간극이 존재하였다. 또한 5개 역량에 대해 교사들의 인식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5개 교과 역량이 상호배타적이나 독립적이기 보다 연관성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나와 가족관계' 단원에 대한 중학생의 긍정적 인식, 실천성 인식과 가족건강성 (The relationship between students' perceptions and practicability of the "Me and My Family Relations" unit and Family strength among middle school students)

  • 조병은;정선희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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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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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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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기술 가정 교과서 '나와 가족관계' 단원의 내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정도와 실천성 인식정도, 가족건강성 정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중학생의 가족환경, 교과서의 긍정적 인식, 실천성 인식이 가족건강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위해서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임의표집방법으로 질문지 430부를 배부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학생은 기술 가정 교과서 '나와 가족관계' 단원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들의 실제 가족생활에서는 실천성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둘째 중학생이 인지하는 자신의 가족건강성 정도는 높게 나타났고, 감사와 애정정도, 유대감, 긍정적인 의사소통, 문제해결능력의 순으로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어머니 직업이 있을 경우, 생활수준, 부 학력 수준이 높을 경우 가족건강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셋째 중학생의 가족환경, 교과내용의 긍정적 인식 정도, 실천성 인식정도가 가족건강성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교과서 내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가족의 정서환경이 가장 맡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의 구조적 환경은 정서적 환경에 비해 미치는 영향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서의 실천성 인식은 긍정적 인식에 비해 가족건강성에 미치는 영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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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사의 리더십과 조리종사원의 직무만족도에 관한 연구 (The Effect of Dietitian종s Leadership on the Job Satisfaction of Employees in Foodservice Organizations)

  • 김은미;전순실;윤지영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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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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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46-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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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단체급식의 효과적인 목표달성을 위해 조리종사원이 자신의 직무에 만족하며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조리종사원이 인식한 영양사의 변혁적$.$거래적 리더십 유형을 확인하고 리더십 유형과 조리종사원의 직무만족의 상관관계를 파악하였다. 조리종사원이 인식하는 영양사의 리더십유형의 차이는, 카리스마(4.12), 지적자극(4.12), 개별적 배려(4.01)를 포함하는 변혁적 리더십(4.08)이 상황적 보상(3.99), 예외 관리 (2.70)를 포함하는 거 래적 리더십 (3.35)보다 더 강하게 인지하고 있었다. 조리 종사원의 연령 에 있어서 변혁적 리더십에서는40대 이상이 30대보다 영양사의 변혁적 리더십을 유의적으로 더 많이 인식하고 있었다. 학력에 따라서는 학력이 낮은 군에서 영양사의 변혁적$.$거래적 리더십 모두를 강하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에 따른 차이는 경력이 많을수록 영양사의 변혁적 리더십을 더 잘 인식하고 있었다. 고용형태에 따라서는 계약직 조리 종사원이 정규직 조리종사원보다 영양사의 개별적 배려와 상황적 보상을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급식소 유형에 따라서는 학교의 조리종사원이 산업체와 병원의 조리종사원에 비하여 영양사의 거래적 리더십을 유의적으로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양사의 상황적 보상은 병원에 비해 학교의 조리종사원이 높게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사 나이에 따른 리더십 유형차이에서 변혁적 리더십의 경우 40세 이상의 영양사에 비해 40세 미만의 영양사가 변혁적 리더십의 발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거래적 리더십에 있어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며, 리더십 항목별로는 예외 관리에 있어서 40대 이상에서 다소 강하게 느끼고 있었다. 단체급식 조직에서 영양사의 변혁적$.$거래적 리더십 유형과 조리 종사원 직무만족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리더십 유형과 직무만족도 간에는 예외관리를 제외하고 정의 상관 관계가 있었다. 그러므로, 조리 종사원의 직무수행시 자율성 범위를 넓혀 주어 직무만족도를 높여서 전문적인 급식환경을 조성하고 조직의 목표달성을 위해서 상황적 보상과 변혁적 리더십을 발휘할 때 조직성과가 높아질 수 있다.

동영상에서 그룹핑(grouping) 단서로 작용하는 움직임(Movement)과 의미구조 형성의 관계 (The relation between Movement working as a Grouping clue in Moving Picture and Semantic structure forming)

  • 이수진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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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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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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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미디어의 발전과 함께 시각표현은 정지화면에서 동영상으로 그 영역이 확대되었다. 애니메이션 영화, TV CM, GUI 등과 같은 분야는 프레임이 누적된 가현운동 현상이 나타나면서 쇼트, 씬과 같은 단위 구조가 만들어지므로 정지화면에 비해 움직임이 필연적인 조형요소가 된다. 따라서 형태, 색채, 공간, 크기, 움직임과 같은 조형요소 중에서 움직임은 특히 중요한 요소로 부각된다고 볼 수 있다. 소쉬르(Saussure)가 설명한 기표와 기의의 관계처럼 이미지의 표현과 형식은 그 내용과 서로 제약을 주는 반면 상호 보완에 의해 하나의 기호로서 수용된다. 이는 움직임 역시 그 형식적 특성이 메시지가 담고 있는 내용에 어떠한 관여를 할 것이라는 추론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분석하기 전 먼저 게슈탈트이론 중 '그룹핑의 원리'를 이론적 근거로 하여 동영상 시지각 실험을 실시하여 움직임과 타 조형요소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약 70-80%의 피실험자가 '움직임'을 지각 상 중요한 그룹핑 단서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형식적 특성을 토대로 동영상의 구조를 분석했을 때 움직임은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메시지의 의미의 맥락을 유지하는데 영향을 준다. 사람이나 사물, 배경의 형태와 색 등이 변하더라도 움직임이 유사한 지향점을 가지면 그 대상의 정체성은 유지될 수 있다. 둘째, 움직임에 의해 형상(figure)으로서 대상이 부각되므로 내용의 명료성을 높여준다. 셋째 추후 정보처리에 있어서 유사한 움직임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지식표상으로 작용하게 된다. 넷째, 교차편집과 같이 둘 이상의 씬이 빠르게 전환되고 복잡한 편집구조를 가지더라도 움직임이 내용에 일관성을 부여하는 성격을 갖는다. 움직임은 기본적인 시지각적 반응으로서 입력되는 시각정보를 그룹화시키는 하나의 단서가 된다. 또한 영상 메시지의 구조적인 틀을 형성하는데 관계하여 자칫 현란하고 남용될 수 있는 시각적 표현에 질서를 부여하고 의미 작용에 명료함을 높이는 효율성을 가진다. 동영상은 본질적으로 시간성을 내포하므로 다수의 단위 구조가 조합된 담화를 가지며, 미디어믹스 환경에 의해 공통적이면서도 차별화된 표현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게슈탈트 이론의 그룹핑 원리를 동영상 범주로 확대하여 적용해 봄으로써 움직임이 다른 조형요소보다 부각되는 속성이 됨과 의미구조 형성에 영향을 줌을 분석하였으며, 이는 미디어 특성에 따라 각 영상분야에서 구조적 조형미와 새로운 영상표현을 개발하는 관점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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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관리자의 일-가족전이가 조직애착에 미치는 영향 : 조직문화의 상호작용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Work-Family Spillover on Organizational Attachment of Women Managers)

  • 전방지;이동선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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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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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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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여성 관리자가 경험하는 일과 가족 간 이중부담과 조직문화와의 관계가 조직애착 형성에 작용하는 기제를 파악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여성 관리자 패널자료 중 4차, 5차 자료를 취합하고, 5차 자료 중 근속 여성 1,627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시행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조직애착에 있어 일-가족 간 긍정관계 형성은 주요한 요인으로 밝혀졌다. 일하는 여성으로서 경험하는 조직과 가족의 지원은 여성 관리자가 경력을 유지함에 있어 가장 큰 동력이 됨을 확인하였다. 둘째, 여성 관리자의 조직애착은 일에서의 부정전이보다 가족에서의 부정전이에 더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근로자임에도 가족 내 여성으로서의 지위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이에 가족에서 발생하는 갈등관계는 여성의 조직애착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이다. 셋째, 3단계 모델에서 일-가족전이와 조직문화 간 상호작용 변수를 추가 투입한 결과, 조직애착에 대한 일-가족전이 및 조직문화의 독립적 영향력은 거의 나타나지 않고, 상호작용에 의한 영향력만 감지되었다. 구체적으로, 합리적 조직문화일 경우에 가족-일 긍정전이는 조직애착에 정적(+) 영향을 미치며, 일-가족 부정전이는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족-일 부정전이와 합리적 조직문화의 결합은 조직애착을 높이는 반면, 전통적 조직문화의 경우 가족-일 부정전이는 부적 영향을 가짐을 보여 주었다. 연구결과가 시사하는 바는 여성이 경험하는 가족에서 일로의 부정전이가 조직애착을 약화시킬 수 있는데, 합리적 조직문화와 결합할 경우 오히려 여성의 조직애착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으리라는 점이다. 한편, 일에서 가족으로의 부정전이가 일어나는 상황에서는 이와 같은 조절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처럼 전이의 방향성에 따른 상이한 효과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에서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조직문화와 일-가족전이의 통합모델을 더욱 확대하여 관련 변수들을 보다 포괄적으로 고려하고, 여성 관리자 하위그룹 분석을 통해 여성 관리자 내부의 차이를 밝혀낼 필요가 있다.

중소병원 간호사의 심리적복지감 예측요인: 감성지능의 조절효과 (Predictors of the Psychological Well-being of Nurses in small-and Medium-sized Hospital: the Mediating Effects of Emotional Intelligence)

  • 신소홍;김유정;김창태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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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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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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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연구는 중소병원에 종사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우울, 감성지능, 심리적복지감 수준을 알아보고 이들 변인 간 상관성 파악과 심리적복지감 영향요인 예측, 그리고 감성지능의 조절효과를 검정하고자 실시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이를 위해 대구 경북지역에 소재한 중소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2016년 12월 17일부터 2017년 1월 8일까지 336명의 자료가 편의 표집 되었다. 연구결과, 우울의 평균은 1.55점으로 보통수준을 보였으며, 감성지능은 3.05점, 심리적 복지감은 3.51점으로 보통이상의 수준으로 나타났다. 우울은 감성지능과 심리적복지감에 음(-)의 상관성을 나타내었고, 감성지능은 심리적복지감과 양(+)의 상관성을 보였다. 심리적복지감 예측요인으로는 수면시간(${\beta}=.111$), 근무부서(${\beta}=.236$), 우울(${\beta}=-.245$)이 유의미하게 예측되었다. 그리고 감성지능의 조절효과 검정에서 우울${\times}$감성조절(${\beta}=.527$)과 우울${\times}$감성활용${\beta}=.167$)이 유의미하게 예측되었다. 결론적으로 심리적복지감에는 근무부서와 우울이 주요한 영향요인으로 예측되었으며, 감성지능은 부분적인 조절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우울완화와 감성지능 향상은 간호사 개인의 행복한 삶뿐만 아니라 병원조직 활성화에 매우 긍정적인 대처요인의 하나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심리적복지감 향상을 위한 근무여건 개선과 우울완화를 위한 중재방안이 요구된다.

병원 근로자의 감정노동과 조직몰입간의 관계 분석: 국·공립과 민간종합병원의 비교를 중심으로 (Analysis of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Labor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in Hospital Workers)

  • 김유호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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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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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8-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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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연구는 충청지역 국 공립종합병원과 민간종합병원 근로자를 대상으로 감정노동의 인식정도를 살펴보고, 아울러 국 공립과 민간종합병원 근로자의 인식차이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국 공립종합병원 근로자와 민간종합병원 근로자들을 구분하여 감정노동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향후 병원 근로자의 감정노동을 완화시키기 위한 이론적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는 첫째, 국 공립종합병원 근로자들로 한정하여, 병원 근로자들의 감정노동이 병원 근로자들의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관계는 감정표현 빈도의 경우에는 많아질수록 조직몰입이 높아졌으나, 감정표현 주의정도, 감정부조화는 깊어질수록 병원 근로자들의 조직몰입 정도는 낮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민간종합병원 근로자들로 한정하여, 병원 근로자들의 감정노동이 병원 근로자들의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관계는 감정표현에 주의를 더 기울일수록 조직몰입이 오히려 잘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감정부조화의 경우에는 감정부조화가 더 깊어질수록 민간종합병원 근로자들의 조직몰입이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병원 근무형태에 따라 감정노동에 대한 병원 근로자의 인식 차이에서 감정표현의 빈도는 민간종합병원 근로자들에 비해 국 공립종합병원 근로자들이 감정표현의 빈도가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감정표현의 다양성에서는 국 공립병원 근로자들에 비해 민간종합병원 근로자들이 더 감정표현을 다양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병원 근무형태에 따른 병원 근로자들의 조직몰입 인식 차이는 민간종합병원 근로자들에 비해 국 공립종합병원 근로자들이 조직몰입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