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Voluntar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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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인식적 수용 ('Belief' and Epistemic acceptance)

  • 이주한
    • 논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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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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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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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일상적 표현의 하나인 '믿음'은 다의어로서 맥락에 따라 그 의미를 달리한다. 그러나 이 표현의 맥락 의존성은 믿음에 관한 철학적 논의들에서 주의 깊게 다루어지지 않으며, 그로 인해 불필요한 철학적 문제들이 발생하는 결과를 낳는다. 본 논문은 그러한 철학적 문제들의 해결 혹은 해소를 위한 사전 단계로서 표현 '믿음'이 맥락에 따라 어떻게 의미를 달리하는지 탐구한다. 이를 위해 우선, '믿음'이 가리키는 서로 다른 두 심적 태도, 즉, 불수의적 심적성향으로서의 믿음과 심적 행위로서의 실용적 수용 각각에 관하여 검토하고, 이어서 '믿음'은 이들 두 심적 태도 외에 필자가 '인식적 수용'이라 칭하는 또 하나의 심적 행위를 그 의미의 하나로 가짐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인식적 수용은 인식적 이유와 비인식적 이유가 서로 경쟁하는 맥락에서 수행되는 이차적인 심적 행위임이 드러날 것이다. 인식적 수용이 어떠한 태도인지 구체적으로 검토한 후, 그에 대하여 제기될 수 있는 몇 가지 물음들을 살펴보고 그에 대한 답변을 시도한다. 이를 통해 인식적 수용의 분석 가능성 여부, 판단 행위와의 관계 등에 관한 문제가 논의된다. 마지막으로, '믿음'이 가리키는 서로 다른 종류의 심적 태도들을 구분하는 것이 관련된 철학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간단한 전망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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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쌀(古米)을 사용한 탁주의 발효 특성 (Fermentation Characteristics of Takju Prepared with Old Rice)

  • 박진호;배상면;육철;김재식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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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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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9-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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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1998년에서 2001년도에 생산된 묵은 쌀의 일반성분에서는 2000년도 쌀이 11.3%로 가장 높게 나온 수분함량을 제외하고는 일반 쌀의 일반성분과 큰 차이는 없었다. 20분 수분흡수율과 120분 수분흡수율에서는 수분함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던 2000년도 쌀이 각각 26.62%, 29.00%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호화특성에서는 호화개시온도 그리고 최고점도시의 온도가 오래 저장된 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당화속도 비교에서는 1998년 시료가 당화속도가 다른 시료에 비해 24시간 경과시점에서는 늦었으나 36시간 이후에는 시료간의 차이가 없었다. 1998년에서 2001년도에 생산된 쌀을 이용하여 무증자법으로 탁주를 7일간 발효하였고 발효 특성과 선호도를 조사하였다. 무증자법으로 탁주를 담금한 후, 알코올 함량은 담금 5일째까지는 빠르게 증가하여 17.3-18.1%이고 그 중 1998년도 묵은 쌀이 가장 높았으며, 발효 7일째 최종 알코올함량은 17.5-18.2%로 역시 1998년도 묵은 쌀이 가장 높았으나 시료간의 차이는 크지 않았으며 일반 쌀과 마찬가지로 발효가 잘 진행됨을 알 수 있었다. 관능검사에서는 단맛, 신맛, 선호도에서 2000년산이 최고로 나타났으며 쓴맛에서는 1999년산이 최고로 나타났으나 각각에 대한 유의성은 나타나지 앓았다. 묵은 쌀 냄새를 비롯한 탁주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관능검사에서도 크게 나타나지 않았으며, 재고로 쌓여있는 묵은 쌀을 무증자 탁주 발효에 활용하면 충분히 사용 가능함을 알 수 있었다.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의 과학적 태도, 학습양식, 선호하는 수업형태와 수업환경 조사를 통한 수업전략의 수립 (Establishment of Teaching Strategy Through Investigating Scientific Attitude, Learning Style, Student'S Preferences of Teaching Style and Learning Environments of Korea Science Academy Students)

  • 이정철;강순민;허홍욱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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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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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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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의 과학적 태도, 학습양식, 선호하는 수업형태, 수업환경을 일반계고등학생들과 과학고 학생들과의 비교를 통해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의 학습자 특성을 알아보고, 남녀별 학번별 학습자 특성의 차이를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이에 기초한 수업전략을 수립하고자 하였다. 첫째,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의 과학적 태도 수준은 과학고 학생들과 비슷하였으며 일반계 학생들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둘째, 학습양식은 독립형, 협동형, 참여형이 많았다. 셋째, 선호하는 과학수업의 형태는 다양화와 높은 수준의 사고화 요구가 높았다. 넷째, 선호하는 수업환경은 허용적 분위기에 대한 요구가 낮았다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과학적 태도에서 개방성, 협동성, 자기주도성의 수준이 높았고, 학습양식은 독립형의 많았으며, 선호하는 수업환경면에서 교사의 지원성과 과제 지향성, 허용적 분위기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학번에 따른 학습자 특성과 선호도는 차이가 없었다. 이에 따른 수업전략 4가지를 제안하였다.

적정기술 주제의 STEAM 프로그램 개발 및 초등학생의 창의적 사고활동, 과학적 태도, 리더십에 미치는 영향 (The Development of Appropriate Technology theme STEAM Program for the Elementary Students and its Application Effects on Creative Thinking Activity, Scientific Attitude and Leadership)

  • 유미현;박기수;최정진;임미라;이진아;신민철;이종섭;이양은;유화수;정호근;이안나;강윤희
    • 과학교육연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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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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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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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연구의 목적은 적정기술 주제의 융합인재교육(STEAM)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초등학교에 적용하여 효과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 연구를 위해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 3학년 85명이 참여하였다. 40명은 실험집단으로, 45명은 비교집단으로 배치하였으며 프로그램 적용 전후에 창의적 사고활동, 과학적 태도, 리더십 검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적정기술 주제의 STEAM 프로그램을 적용한 실험집단 학생의 창의적 사고활동 전체 점수와 4개 하위영역 모두에서 비교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p<.05). 둘째, 적정기술 주제의 STEAM 프로그램을 적용한 실험집단 학생의 과학적 태도 전체 점수와 호기심, 자진성, 끈기성 3개 하위영역 점수가 비교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p<.05). 셋째, 적정기술 주제의 STEAM 프로그램을 적용한 실험집단 학생의 리더십 전체 점수와 개인 내 특성, 개인 간 특성 점수가 비교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p<.05).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개발 적용한 STEAM 프로그램이 초등학생의 창의적 사고활동, 과학적 태도, 리더십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성인 비혼 남녀의 비혼 유형 관련 요인 탐색 연구 (An exploratory study on factors related to types of never-married among adult men and women)

  • 김지유;조희선
    • 한국가족관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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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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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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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Objectives: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were to classify never-married types of adult men and women and explore factors related to these types. Never-married types were categorized into 4 types according to continuity and voluntariness: continuous voluntary type; changed voluntary type; continuous non-voluntary type; and changed non-voluntary type. Factors related to types of being single were examined in terms of socio-demographic factors, individual and psychological factors (self-esteem, depression), dating relationship factors (current relationship status), original family factors (parental conflict, relationship with parents, parents' demand for marriage), marriage related factors (division of roles after marriage), and occupation related factors (work values, employment instability). Method: As for research method, a survey was conducted with never-married adult men and women between the ages of 35 and 49 living in Seoul, Gyeonggi or Incheon areas. Of 300 copies of questionnaire distributed, data from 295 copies were processed using SPSS 24.0 program for multinomial logit analysis. Results: The study results showed that, of never-married men respondents, continuous voluntary type accounted for 20.5%; changed voluntary type 18.9%; continuous non-voluntary type 49.6%; and changed non-voluntary type 11.0%. It was found that the factors related to continuous non-voluntary type among never-married men are age, religion, average monthly income, while the factors related to changed voluntary type are religion, self-esteem, depression, and frequency and strength of parental conflict, while the factor related to changed non-voluntary type men was living with parents. Examining never-married women respondents, it was found that, continuous voluntary type accounted for 33.9%; changed non-voluntary type 19.6%; continuous non-voluntary type 22.6%; and changed voluntary type 23.8%. The factor related to continuous non-voluntary type among never-married women was parents' demand for marriage, while the factors related changed voluntary type were age, depression and strength of parental conflict. Also, the factors related to changed non-voluntary type of never-married women were age, religion, living with parents, depression and parents' demand for marriage. Conclusion: In conclusion, it was found that continuous non-voluntary type formed the largest group among never-married men, whereas continuous voluntary type was the majority in never-married women. Both never-married men and women chose to remain single when they are living with their parents and their parental conflict is intense. Parents' demand for marriage was related to women, but not to men.

스마트기기와 앱을 활용한 온라인 수업 시연 교육이 초등예비교사들의 실제 수업 활용 의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Online Class Demonstration Education Using Smart Devices and Apps on the Actual Class Use Intention of Elementary School Pre-Teachers)

  • 서웅;안성진
    • 정보교육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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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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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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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2020년 이후 학교에서는 온라인에서 수업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으며 동시에 교사들에게는 스마트기기와 앱을 활용하여 수업을 설계하고 진행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온라인으로 스마트기기와 앱을 활용하여 수업을 시연하는 것이 향후 실제 현장에서 그것을 활용하여 수업하고자 하는 예비교사의 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예비교사의 스마트교육 역량 향상을 위한 설계 원칙에 따라 수업을 설계하고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그 수업을 진행하였다. 이후 UTAUT모델에서 비롯한 변인인 성과기대, 노력기대, 사회적영향, 자발성, 활용의도, 촉진조건을 수업 전·후에 각각 측정하고 대응 표본 t검정을 통해 수업의 효과성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촉진조건을 제외한 모든 변인에서 유의한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온라인 수업 시연 교육이 예비교원으로 하여금 스마트 교육이 필수가 되어버린 교육현장에 보다 실제적으로 적응할 수 있게 하는 한 가지 방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화학산업 사고 예방을 위한 ESG 활용 필요성 연구 (A Study on tne Necessity of Using ESG to Prevent Accidents in the Chemical Industry)

  • 윤철희;김이수;정승호;이근원
    • 한국재난정보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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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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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6-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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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연구목적: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분야에서의 ESG 활용 필요성 제시하고자 했다. 연구방법: 선행 연구 검토를 통해 강력한 중대사고 예방 제도인 중대재해처벌법을 검토했다. 그리고 미국과 한국의 중대사고 데이터 비교분석을 통해, 국내 화학산업의 주요 사고원인을 도출했다. 연구결과: 기업의 사고 예방을 목표로 하는 중대재해처벌법과 함께 ESG 경영을 통한 기업의 자발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사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는, 미국 대비 국내 사고는 그 피해 규모와 사망자 수가 큰 것을 확인했다. 그 원인은 국내에서 인적 원인에 의한 사고가 많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결론: 중대재해처벌법 뿐만 아니라 기업 안전 관리의 자발성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안전 경영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ESG 안전 평가'의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 사회 간접적 제재로써의 ESG를 활용하면 안전 분야에서 기업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안전 관리와 안전 투자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중소기업 CEO의 사업중단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정부규제의 조절효과 (Factors Influencing the Intention to Discontinue Business of SME CEOs: the Moderating Effects of Government Regulations)

  • 윤덕상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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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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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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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중소기업 CEO들은 치열한 경영 현장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하여 고민이 많으며 때론 사업을 중단하고자 하는 의도를 갖게 된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의 사업환경(경쟁강도, 인력운용 난이도) 인식, 기업 역량(직원 역량, 제품(서비스) 경쟁력, 디지털(기술) 역량), 경영자 역량(관리 역량, 건강 상태), 사업승계 인식이 CEO의 사업중단 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중소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실증적으로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2022년 3월20일부터 4월15일까지 설문을 수행하였으며, 확보된 296부의 표본에 대하여 SPSS 24.0을 사용하여 연구가설을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사업환경 인식 중 경쟁강도, 인력운용 난이도, 그리고 사업승계 인식이 사업중단 의도에 유의적인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 역량 중 직원 역량, 제품(서비스) 경쟁력, 디지털(기술) 역량, 경영자 역량 중 건강 상태는 사업중단 의도에 유의적인 부(-)의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규제는 경쟁강도, 인력운용 난이도, 경영자의 사업승계 인식과 사업중단 의도간 조절효과가 있었다. 본 연구의 학문적 가치라면 여러 선행연구에 따라 단편적으로 산재해 있던 '사업중단'의 개념을 자발성의 높고 낮음 그리고 소유권 변경의 수준을 기준으로 체계화 해보았다는 점이다. 또한 국내 중소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사업중단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실증 분석하였다는 점이다. 아울러 CEO들 중에서도 특히 우리나라 베이비부머 CEO들의 경우에는 이들의 연령을 고려하면 사업을 잘 정리하여 후계자에게 넘겨주는 것 역시 사업중단의 또 다른 긍정적인 개념으로 인식될 수 있음을 밝혀내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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