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류 중 소비량이 높은 굴에서의 고병원성 Vibrio균(V. vulnificus와 V. cholerae)의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위해평가를 실시하였다. 남해권역, 서해권역, 수도권에서 유통되고 있는 굴 88개를 채취하여 V. vulnificus와 V. cholerae의 오염실태를 조사하고, 생굴에서의 V. vulnificus와 V. cholerae의 생장 경향을 관찰하였다. 2017년의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생굴의 섭취자 비율 및 섭취량을 조사하였으며, 생굴 섭취로 인한 V. vulnificus와 V. cholerae의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분석하기 위해 @RISK를 통해 위해평가를 실시하였다. 88개의 생굴에서 V. vulnificus와 V. cholerae는 검출되지 않아 Beta distribution과 자연로그를 이용한 식을 통해 초기오염수준을 추정하였다. 그 결과 두 세균 모두 -3.6 Log CFU/g으로 생굴에 오염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생굴에 bioaccumulation된 V. vulnificus와 V. cholerae는 생장하지 않고 초기 접종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생굴을 섭취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7,167명 중 25명이었으며, 따라서 섭취자 비율은 0.35%로 나타났다. 섭취량에 대한 최적확률분포는 exponential distribution으로 나타났으며 생굴의 평균 섭취량은 66.8 g으로 확인되었다. V. vulnificus와 V. cholerae의 용량-반응 모델은 Beta-Poisson model을 사용하였다. 이상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위해평가 시뮬레이션을 개발하고 분석하였다. 초기오염수준으로 오염된 생굴을 바로 섭취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발생 가능성은 V. vulnificus의 경우 평균 9.08×10-15, V. cholerae는 8.16×10-13이며, 섭취자 비율이 식중독 발생 가능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대형 할인매장과 백화점에서 유통되고 있는 신선편의 샐러드류와 유기농 채소의 미생물학적 품질을 평가하고, 식중독 미생물 오염도를 분석하여 위생적인 신선편의 제품의 생산을 유도하고, 신선편의 샐러드류와 유기농 채소류의 미생물학적 위해평가의 기본자료로 활용하고자 수행되었다. 경기도 지역의 대형 할인매장과 백화점에서 유통되고 있는 신선편의 샐러드류와 유기농 채소류를 구입하여 총균수과 대장균군, 장내세균, 대장균을 분석하여 미생물학적 품질을 평가하였으며, S. aureus, Salmonella spp., V. parahaemolyticus, L. monocytogenes, B. cereus 등의 식중독관련 미생물의 오염도를 분석하였다. 신선편의 샐러드 중 미생물학적으로 안전한 제품은 과일샐러드 제품으로 일반세균수, 장내세균수와 대장균군의 오염 수준이 낮았다. 하지만, 새싹채소는 일반세균수, 장내세균, 대장균군 등의 오염수준이 다른 신선편의 제품보다 높았으며, 분석 시료의 37.5%에서 B. cereus가 3 log CFU/g 이상 오염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모든 신선편의 제품에서 Salmonella spp., V. parahaemolyticus, L. monocytogenes 등의 병원성 미생물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S. aureus는 2개의 샐러드 제품에서 검출되었으나, 오염 수준은 기준 이하였다. 유기농 채소류 중에서는 유기농 상추가 일반세균수, 장내세균, 대장균군의 오염도가 유기농 상추와 깻잎에 비하여 높았으며, 대장균과 S. aureus는 상추와 깻잎에서만 검출되었고, 풋고추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B. cereus는 분석된 모든 유기농 채소류에서 검출되었고, 오염도는 1.2-4.0 log CFU/g 수준이었다. 병원성 미생물인 L. monocytogenes, Salmonella spp., V. parahaemolyticus는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유기농 채소류는 구입 후 대부분 가정에서 간단한 세척 후 바로 섭취하는 것으로,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오염도는 낮았으나, 유기농 상추의 일반세균수가 5 log CFU/g 이상으로 충분한 세척으로 균수를 낮추지 않는다면 미생물학적으로 안전한 수준은 아니었다. 따라서 섭취적 충분한 세척으로 초기 오염도를 낮추고, 저온에서 보관하며, 가능한 빠른 섭취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었다.
유통중인 계란의병원성균 오염상태를 시판되는 multiplex polymerase chain reaction (mPCR) kit로 검사한 결과, 총 90개의 검사시료 가운데 한 가지 이상의 미생물이 검출된 계란시료는 30개로, 검사시료의 미생물 오염도는 약 33.3% 수준이었다. 미생물별 검출 빈도는 B. cereus가 17개 시료(18.9%)에서 검출되어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Y. enterocolitica는 16개(17.8%), L. monocytogenes 15개(16.7%), St. aureus 12개(13.3%), E. coli O157:H7 4개(4.4%)의 검출빈도를 보였다. 한편, 선택배지를 이용한 viable cell count 방법에서는 27개의 시료에서 미생물이 검출되어 검사시료의 미생물 오염도는 약 30.0% 수준이였으며, 미생물별 검출 빈도는 B. cereus가 17개 시료(18.9%)에서 14개(15.6%) 시료로, Y. enterocolitica는 16개(17.8%)에서 12개(13.3%)로, L. monocytogenes는 15개(16.7%)에서 13개(14.4%)로, St. aureus는 12개(13.3%)에서 10개(11.1%)로 감소하였으며, E. coli O157:H7은 두 가지 검출방법간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검출 대상 미생물 9종 가운데 Campylobacter jejuni, Vibrio parahaemolyticus, Salmonella spp., 및 Shigella spp.는 두 방법 모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PCR을 이용한 병원성 미생물의 검출 방법은 viable cell count 방법보다 감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To investigate the variations of physico-chemical factors and microbial population, in ten stations at water region of coastal area of Chagwi-Do, Nutritive salts, water temperature, transparency, suspended solid, salinity, COD, DO, pH, heterotrophic bacteria, coliform group and Vibrio spp. were analysed three times in September, November in 2004 and February in 2005. Heterotrophic bacteria in surface water was $3.5X10^1{\sim}1.16X10^3cfu/ml,\;1.0X10^2{\sim}5.2X10^1cfu/ml\;2.0X10^1{\sim}7.6X10^1cfu/ml$ and bottom water counted $7.0X10^2{\sim}1.0X10^3cfu/ml,\;1.4X10^1{\sim}2.5X10^2cfu/ml\;2.0X10^2{\sim}4.2X10^1cfu/ml$ in September, November in 2004 and February in 2005, respectively. The cell number of total coliform bacteria in the surface water amounted to $0{\sim}4.3X10^2cfu/ml,\;0{\sim}6.0X10^1cfu/ml,\;0{\sim}1.0X10^1cfu/ml$ and bottom water amounted $0{\sim}2.2X10^2cfu/ml,\;0{\sim}5.4X0^2cfu/ml,\;0{\sim}2.0X10^1cfu/ml$ in September, November in 2004 and February in 2005, respectively. As for Vibrio spp., the cell number in the surface water was $1.0X10^1{\sim}2.5X10^2cfu/ml,\;1.0X10^1{\sim}2.0X10^1cfu/ml,\;0cfu/ml$ and bottom water counted $1.0X10^1{\sim}5.2X10^2cfu/ml,\;0cfu/ml,\;2.0X10^1cfu/ml$ in September, November in 2004 and February in 2005, respectively.
어린잎 채소의 생산 및 가공 공정에서 원료농산물과 토양 및 용수 등 환경 시료를 채취하여 미생물학적 품질을 평가하고 식중독을 유발시킬 수 있는 주요 병원성 미생물을 분석하였다. 생산단계 어린잎 채소와 환경 시료의 일반 세균수는 모두 6.8 log CFU/g 이상 분석되었으며 대장균군은 어린잎 채소와 토양에서 각각 3.2 log CFU/g 및 3.5 log CFU/g 수준으로 오염되어 있었다. 가공공정 단계에서는 일반세균수와 대장균군 모두 세척공정이 진행됨에 따라 최종제품 단계에서는 오염수준이 감소되었다. B. cereus의 경우 생산단계에서는 어린잎 채소와 토양 또는 지지토에서 오염도가 높았으며, 가공공정에서는 원료 대비 최종 제품에서 약 1.4 log CFU/g 정도 감소되었다. 병원성 미생물의 정성분석 결과 생산단계에서는 S. aureus를 제외한 모든 병원성 미생물이 음성이었다. 본 연구에서 분리된 B. cereus를 이용하여 rep-PCR에 의한 유전적 상동성을 분석한 결과 생산단계의 경우 지지토와 시료에서 분리된 균주의 유전적 상동성이 높아 반복적으로 이용되는 지지토에 오염된 균주가 어린잎 채소로 이행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준 반면 가공공정에서 분리된 균주의 경우 유전적 상동성이 낮아 공정 중 재 오염될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하였다.
2000년 국내 식중독발생 통계에 따르면, 원인식품별 식중독발생건수는 육류 등이 27.9%, 어패류 및 가공품이 26.0%, 복합조리식품(김밥, 도시락)이 24.0%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원인균별 식중독발생건수는 Salmonella spp.가 28.8%로 1위, Vibrio parahaemolyticus가 13.5%로 2위, Staphylococcs aureus가 8.7%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김밥 중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한 분포도조사 및 오염정도를 분석하여 위해도평가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서울, 부산, 대전, 광주의 백화점, 편의점, 분식점 등에서 구입한 김밥 총 214건에 대한 황색포도상구균의 정량 및 정성실험 결과, 균검출율은 34.1%였고, 평균균량은 623 cfu/g 이었다. 분리균에 대한 enterotoxin 실험결과 A type 42.5%(31주/73주), B type 4.1%(3주/73주), D type 2.7%(2주/73주)의 분포를 보였다. 또한 유통·판매형태별로는 분식점의 검출율이 42.8%로 백화점(25.8%)및 편의점(12.3%)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계절별 평균균검출율은 비슷하였으나, 정량검사결과 여름철(793 cfu/g)에 겨울철(446 cfu/g)보다 균량이 1.8배 높게 나타났다.
침지식 해수 순환 여과 사육 시스템에서 여과조 숙성과 넙치의 성장을 조사하였다. 생물 여과조가 숙성되는데 60일이 소요되었다. 사육 기간 중 수온은 17.5-25.1$^{\circ}C$, 염분은 30.1-33.5ppt, 용존산소는 7.25-10.49ppm, pH는 8.1-7.5를 유지하였다. 사육수는 매일 5% 범위에서 환수하였으며 사육수의 암모니아성 질소 및 아질산성 질소 농도는 각각 0.096-0.315mg/L 및 0.015-0.504mg/L이었으나, 질산성 질소는 질산화 과정이 지속되어 그 농도가 2.530mg/L에서 39.517mg/L까지 증가하였다. 사료 효율은 64.1-69.8% 이었고, 사육 밀도는 시험 종료 시 15.9kg/$m^2$이었다. 사육기간 중 Vibrio spp.는 검출되었으나 질병 발생에 의한 폐사는 없었으며 생존율은 97.1%를 나타내었다.
짚에서 60균주를 분리하여 생균제제로서의 기능이 있는 청국장 제조용 starter로 사용가능성을 조사하였다. 분리한 60균주 중 단백 분해력, 전분 분해력, 대두 분해력을 나타낸 균주는 B-59 등 8균주 이었으며 모두 그람 양성 간균으로 포자를 형성하였다. 선별된 8균주의 Staphylococcus aureus, Listeria monocytogenes, Shigella sonni, Pseudomonas fluorescens, Vibrio parahaemolyticus에 대해 항균활성을 나타낸 균주는 B-59이었다. 항균활성을 나타낸 분리균주 B-59에 의해 L. monocytogenes, S. aureus, V. parahaemolyticus, P. fluorescens의 성장은 억제되었으며. API 50CHB kit를 이용하여 동정한 결과 99.0%의 유사율로 Bacillus licheniformis로 간이 동정되었다. 분리균주인 B-59는 pH 2.5로 조정된 인공 위액에 초기 생균수 8.33 CFU/mL에서 $37^{circ}C$에서 3시간 배양 후의 6.91 CFU/mL로 높은 생존율을 나타내었으며, 인공담즙산에서 초기 균수 6.90 CFU/mL에서, 배양 24시간 후 8.24 CFU/mL로 증가하여 내성을 나타내었다. 분리균주인 B-59는 NaCl 0, 2, 4% 농도에서는 각각 7.63, 7.70, 7.67 CFU/mL로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32% 농도에서도 생존하여 NaCl에 대한 내성을 나타내었으며, 알코올농도 32%에서도 4.22 CFU/mL를 나타내어 에탄올에 대한 내성을 나타내었다. DPPH radical 소거능으로 측정한 B-59 배양액의 항산화 활성이 균주의 성장에 따라 증가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김치 제조시 철저한 재료 세척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더불어 비가열 식품인 김치의 위생 안전성 실태를 파악하여 효율적 미생물 저감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국내에서 유통되는 김치 원 부재료 200건의 세척 전과 후의 비교분석과 시판 김치 100건에 대하여 미생물 분석을 실시하였다. 김치 원 부재료 및 완제품에 대하여 일반세균수, 대장균 및 대장균군을 모니터링 하였으며, 병원성 미생물 9종(Bacillus cereus, Clostridium perfringens 정성 정량, Staphylococcus aureus, Enterohemorrhagic Escherichia coli, Campylobacter jejuni/coli, Yersinia enterocolitica, Salmonella spp., Vibrio parahaemolyticus, Listeria monocytogenes 정성)을 분석 하였다. 모니터링 결과, 김치 원 부재료 및 완제품에서 일반세균은 1.4~9.0 log CFU/g 수준으로 확인되었으며, 원 부재료 중 생강에서 8.8 log CFU/g, 완제품 중 총각김치에서 9.0 log CFU/g으로 일반세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장균군은 0.5~7.3 log CFU/g으로 확인되었으며, 생강에서 7.3 log CFU/g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병원성 미생물 9종의 분석결과, Bacillus cereus를 제외한 나머지 8종의 식중독균은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김치 제조 시 사용되는 김치 원 부재료들의 세척공정 후 미생물 수는 일반세균수 0.2~3.2 log CFU/g, 대장균군 0.3~2.7 log CFU/g, Bacillus cereus 1.0~3.9 log CFU/g 감소하였다. 따라서, 김치 원 부재료의 세척 공정으로 미생물 오염도를 감소 시켰으며, 이 결과를 통하여 김치 완제품의 위생 및 저장성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인되었다.
2005년부터 2007년 사이 매분기별로 포항, 울산, 기장, 거제, 완도 지역에서 채집한 양식넙치를 대상으로 기생충, 세균 및 바이러스에 대한 병원체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하였다. 총 2,238마리 중 1,528마리(68.3%)에서 병원체가 검출되었다. 연도별 검출률을 비교한 결과, 2005년도에는 60.6%, 2006년도에는 66.7%, 2007년도에는 72.3%의 병원체 검출률을 나타내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시기별 총 병원체 검출률은 2월에 63.5%, 5월에 67.3%, 8월에 75.1%, 11월에 64.2%로 나타났다. 기생충, 세균 및 바이러스의 검출률은 각각 36.7%, 32.8%, 31.4%로 나타났다. 병원체의 단독감염률 및 혼합감염률은 각각 33.6%와 34.6%로 나타났다. 질병별 분포 조사에서 가장 높은 검출률을 나타낸 병원체는 Trichodina sp. (28.2%), viral nervous necrosis virus (24.3%), Vibrio spp. (11.6%), viral hemorrhagic septicaemia virus (10.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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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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