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Underachie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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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부진아의 청각정보처리와 단기기억력 향상을 위한 음악의 치료적·교육적 접근 (Effect of Therapeutic and Educational strategies using music on improvement of auditory information processing and short-term memory skills for children with underachievement)

  • 정현주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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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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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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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음악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인지기능을 필요로 하는데, 이는 학습에 필요한 기능과도 공통점을 가진다. 음악을 듣고 기억하는 데에 복합적인 의식 활동이 요구되며, 일련의 소리 자극들이 음악으로서 의미를 갖고 기억되기 위해서는 주어진 소리 정보에 내재해 있는 특징들을 지각하고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 요구된다. 여러 선행 연구에서는 음악활동을 통해서 기본적인 학습 기능이 강화될 수 있다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학습부진 아동들이 청각정보처리기술과 단기기억력 강화를 중심으로 구성된 음악치료 세션에 참여하였을 때 음악 활동과 학습에 필요한 인지기능에 향상이 있는지를 보고자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음악 활동 내에서 다루어지는 인지기능을 사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여 학습기술 증진을 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실행 전 후에 각각 실시하였다. 음악인지기술척도(Music Cognitive Skills Test)는 청각 지각인지력과 단기기억력 측정을 중심으로 모두 5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 리듬 모방력, 2) 선율 모방력, 3) 음고 구별력, 4) 동화음 구별력, 5) 음보존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는 기초학력기능검사 결과를 중심으로 담임교사가 추천한 18명의 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4 개월간 주 2회씩 음악치료 프로그램이 투입되었다. 연구 결과, 리듬 모방력과 선율 모방력은 사후 검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그 외에 음고 구별력, 동화음 구별력, 그리고 음보존력에서는 사후검사에서 증가된 결과를 보여주었다. 결과와 함께 본 연구에서는 참여자들이 수행한 시험을 통해서 나타낸 공통점을 분석한 결과 선율모방 보다 리듬모방에서 더 높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는 리듬이 시간적인 개념만을 다루지만, 선율은 이외에 공간적인 개념이 추가된 것이기 때문에 더 난이도가 높은 작업이라고 분석될 수 있다. 선율 모방에서는 공통적으로 특정 음역에서 어려움을 보였는데, 4도 이상의 음역이 제시되었을 때와 2도의 음역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동일한 음으로 지각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제시된 청각적 정보를 의미있는 단위로 구분하고 이를 이해하고, 기억하여 재생산해내는 작업은 모방은 물론, 음의 구별과 보존에도 필요한 기술임으로, 체계적으로 구성된 음악활동은 이러한 인지기술들을 강화시켜 줄 수 있는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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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 고등학교 수학부진 학생들의 엑셀을 활용한 함수의 과정-대상 관점 형성에 대한 연구 (A Study on Formation of the Process-Object Perspective of Function Using Excel to Specialized High School Math Underachievers)

  • 최지연;허혜자
    • 대한수학교육학회지:수학교육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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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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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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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수학과목 학습이 부진하고, 특히 함수식과 그래프의 관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특성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에게 친숙한 엑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지도한 효과를 살펴보았다. 엑셀의 식, 표, 그래프를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는 기능과 스크롤바를 이용하여 그래프를 움직이는 기능이 주로 사용되었다. 함수개념을 과정관점과 대상관점으로 나누고, 함수 표상을 표, 식, 그래프로 나누었을 때 학생들이 지도를 통하여 표상 내에서 또는 관점 간 유연한 전환이 일어나는 것을 목표로 지도하였고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실험은 특성화 고등학교 2학년 학생 5명을 대상으로 5일간 컴퓨터실에서 실시되었다. 학생들에 대한 진단평가를 토대로 중학교 수준의 함수와 그래프를 엑셀을 이용해서 지도하였다. 학생들에게는 엑셀파일이 제공되었고, 학생들은 수업 중에 실제 조작해보고 조작결과를 배포된 활동지에 적고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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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영재와 미성취영재는 어떻게 다른가?: 학습전략, 동기, 능력신념, 그리고 문제해결성향의 차이분석 (Comparative Analysis on Learning Strategies, Motivation, Beliefs in Ability, and Problem Solving Patterns of the Gifted Achievers and the Gifted Underachievers in Elementary School)

  • 한기순;신정아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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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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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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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이 연구는 현재의 영재교육이 성취영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에서 줄곧 제외되어 온 미성취영재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였다. 성취영재들과 유사한 지적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교사추천과 검사결과에 의해 현재의 학업성취가 지적 잠재능력과 비교하여 현저한 편차를 보인다고 판단 된 미성취영재들의 학습전략 및 관련변인들을 살펴보았다. 즉, 미성취영재의 학습전략과 관련변인들이 성취영재와 어떻게 차별화되는가를 살펴보고, 이중 어느 변인이 두 집단을 가장 변별력 있게 구분하는가를 탐색하는 것이 이 연구의 초점이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초등학교 $5{\sim}6$학년 68명의 성취영재들과 34명의 미성취 영재들의 학습전략, 동기, 능력신념, 문제해결성향 등을 비교하였다. 연구결과 성취영재와 미성취영재들은 제시된 모든 변인들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판별분석 결과 학습전략, 동기, 능력신념, 문제해결성향 등은 판별적중률 77.5%로 성취영재집단과 미성취영재집단을 유의하게 구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외재적 동기, 과제해결성향 등이 두 집단을 가장 잘 구분하는 변인임이 밝혀졌다. 이 연구가 미성취영재의 판별, 교육, 연구에 주는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초등과학학습부진학생의 과학학습동기와 학업스트레스 및 스트레스대처행동의 관계 (Relationships among the Science Learning Motivation and Academic Stress and Stress Coping Styles of the Elementary Students with Low Science Achievement)

  • 김경옥;홍영식
    •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지:초등과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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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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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7-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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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This study has attempted to find the teaching methods for the elementary students with low science achievement by examining the differences of science learning motivation, academic stress and stress coping styles and the characteristics show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m. To achieve this, the differences of science learning motivation, academic stress and stress coping styles of the elementary students with low science achievement and their relationship was set up as a study problem. A science learning motivation using a science learning motivation questionnaire reconfigured with PALS along with underachievers diagnosis were measured targeting 660 elementary students located in Seoul. Using an academic stress questionnaire and stress coping style questionnaire, an academic stress and stress coping styles were measured. The results of analyzing the collected data are as follows. First, a science learning motivation of elementary students with low science achievement was lower than the general students but the academic stress was shown higher. Especially, the self-efficacy of science learning motivation was significantly lower and the school stress was highest. For stress coping styles, a tendency of passive and avoidment coping styles were shown higher than the general students. Second, among the science learning motivation of elementary students with low science achievement, the self-efficacy motivation and school stress have shown a negative correlation but ha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the goal-oriented motivation centered on ability. In the correlation between the science learning motivation of elementary students with low science achievement and the stress coping styles, the pursuit of social support coping styles have shown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the science learning motivation and its subcategories. As a result of conducting a regression analysis on the influence of academic stress and stress copying styles on the science learning motivation of elementary students with low science achievement, among the academic stresses, the school stress was shown to have the biggest influence. Among the stress coping styles, the pursuit of social support coping styles had the biggest influence on the science learning motivation followed by active coping behaviors, passive and avoidment coping behaviors. Low science learning motivation as underachievement factors of elementary students with low science achievement was identified as having a relationship with high school stress and undesirable stress copying styles. Therefore, guidance and a program are required for the elementary student with low science achievement to have desirable stress coping methods on the stressful situations. In addition, for the improvement of science learning motivation, a learning environment is needed for the elementary students with low science achievement with seeking of relevant educational methods.

최근 국내 영재교육 연구의 흐름: $2000{\sim}2006$년도 연구물 분석 (Current Trends and Future Directions of Research in the Area of Gifted Education in Korea)

  • 한기순;양태연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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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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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8-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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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의 목적은 2000년도부터 2006년까지 국내에서 이루어진 영재교육 관련 연구물의 분석을 통하여 연도별 변화상을 분석하고 향후 국내 영재교육 연구의 방향성을 탐색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영재교육연구, 영재와 영재교육 등 영재 교육 관련 논문을 주로 게재하는 학술지와 함께 한국학술정보원의 자료 중 영재를 키워드로 하여 총 35종의 학술지에서 521개의 논문과 49개의 박사 학위 논문이 연구자료로 활용되었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의 영재관련 논문을 크게 연구 주제와 연구대상, 연령 및 학년, 연구방법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연도별 추이도 살펴보았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 가장 많이 연구된 주제는 영재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이며 그 다음으로는 영재성의 요인 및 발달에 관한 연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은 예상대로 수학/과학 영재에 대한 연구가 가장 많았으며 언어영재와 예술영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2005년 들어 미성취 영재에 대한 많은 관심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 및 학년에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구된 것보다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으며 2004년에 들어 유아영재에 대한 연구물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방법은 문헌연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조사연구가 많았으며 실험연구와 상관연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구결과와 관련하여 향후 국내 영재교육 연구의 방향에 관한 시사점이 도출되었다.

초등 수학 교사용지도서의 학습장애 학생 및 학습부진학생을 위한 증거기반교수 요인 포함수준 분석 - 수와 연산 영역을 중심으로 (Examine the Features of Evidence Based Instruction in Elementary Mathematics Teacher's Guidebook For Students with Math Learning Disabilities and Students with Underachievement - Only about Number and Operations)

  • 김병룡
    • 한국초등수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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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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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3-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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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초등 수학 교사용지도서의 '수와 연산' 영역이 학습장애 학생과 학습부진 학생을 위한 증거기반교수 요인을 얼마나 포함하고 있는지 분석하였다. 분석은 선행연구를 기초로 제작된 분석기준을 활용하여 초등교사 3명이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 수학 교사용지도서의 학습장애 학생 및 학습부진학생을 위한 증거기반교수 요인 포함수준은 전반적으로 중간정도였고, 학년별로 분석해본 결과 1~4학년 수학교사용지도서의 포함수준은 중간정도 5, 6학년 수학교사용지도서의 포함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증거기반 교수의 특징별로 분석해본 결과, '명확한 목표의 제시, 단일한 핵심개념 및 기술의 지도, 구체적 조작물과 반구체물의 사용, 명시적 교수, 관련된 예들의 제공, 충분한 독립적 연습기회의 제공 그리고 학생 진보의 확인'과 같은 요인들의 포함수준은 중간정도로 나타났고, '선수 수학 개념들 및 기술들의 복습, 오류 수정 및 교정적 피드백의 제공, 핵심어휘의 지도 그리고 전략들의 지도'와 같은 요인들의 포함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년과 증거기반 교수특징의 포함수준 사이에 부적상관관계 (r= -.343)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과학 학습 부진 유형에 따른 맞춤형 학습 지도의 효과 (Effects on Individually Tailored Teaching According to Types of Under-achievement in Science)

  • 김상윤;이경란;백남권;박종호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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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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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07-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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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중재반응 모형을 적용하여 예방차원의 효과적인 중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습부진 요인을 인지적 요인, 정의적 요인, 환경적 요인으로 나눠 학습부진 유형을 파악하고, 과학 교과의 특성을 고려하여 과학 탐구 능력 및 과학적 태도 검사를 실시하여 학습부진아에 적합한 지도방안을 모색하고 학습부진 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적용하였다. 교육과정 중심측정 및 학업 성취도 검사를 실시하여 학습부진아의 수행수준 및 진전도를 파악하고 과학에 대한 태도 및 과학학습동기 검사를 사전-사후 실시하여 과학에 대한 정의적인 측면에서 맞춤형 학습부진아 지도의 효과를 알아보았다. 수집된 자료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학업 성취도 검사 및 교육과정 중심 측정 검사를 실시하여 단일 회귀분석 중 선형분석을 이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1단계 일반 교수를 적용하여 과학학습부진아의 수행수준과 진전도를 보면, 수행수준과 진전도에서 진전을 보였으나 학년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아동과 수행수준과 진전도에서 변화를 보이지 않는 아동이 있었다. 둘째, 2단계 맞춤형 학습 부진아 지도를 적용하여 과학학습부진아는 학업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셋째, 과학 학습 부진유형에 따른 맞춤형 학습 부진아 지도가 과학학습부진아의 과학에 대한 태도 및 과학 학습 동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통해 과학 학습 부진 유형에 따른 맞춤형 학습 부진아 지도프로그램을 과학학습부진아에 적용하여 학업 성취도 및 과학에 대한 태도, 과학학습동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중학교 미성취영재를 위한 읽기 이해 전략 프로그램 효과의 지속성 탐색 (Sustaining Effect of Reading Comprehensive Strategy Program for Underachieving Gifted Students)

  • 이승진;진석언;최선일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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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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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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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최선일(2015)이 중학교 미성취영재의 미성취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 적용했던 읽기 이해 전략 프로그램 효과의 지속성 여부 및 변화 양상을 탐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최선일(2015) 연구에 참여했던 중학교 미성취영재 31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종료 이후 9~12개월 동안의 학업성적 변화 양상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읽기 이해 전략 프로그램을 통해 미성취 문제를 해결했었던 11명의 학생들 중 5명은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취 수준을 유지하였고, 3명은 성취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미성취 수준으로 하락하였으며, 3명은 성취와 미성취를 반복하며 불안정한 변화 양상을 나타냈다. 또한 읽기 이해 전략 프로그램 종료 직후 측정에서 미성취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던 20명 중 5명은 프로그램 종료 이후 몇 개월 이내에 성취 수준에 도달하였고, 나머지 15명은 이후에도 여전히 미성취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결론적으로, 미성취 문제를 가진 영재학생들 중에서 중학교 미성취영재의 미성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읽기 이해 전략 프로그램을 통해 미성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학생의 비율은 가장 보수적인 입장에서는 16.1%(5명), 가장 낙관적인 입장에서는 51.6%(16명)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적어도 50%에 정도에 해당하는 미성취영재들은 학습 전략의 부재와 같은 인지적 요인에 의한 미성취가 아닌 다른 요인 또는 인지적 요인을 포함함 복합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소아청소년 정신과 영역에서의 새로운 약물치료:새로운 장기작용형 중추신경자극제 (NEW DRUG THERAPY IN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NEW LONG-ACTING PSYCHOSTIMULANTS)

  • 최성구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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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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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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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소아 청소년기의 가장 흔한 정신 장애이다. 이 장애의 기본 증상 및 이차 증상으로 인하여 본 장애를 가진 아동들은 학교 생활의 어려움, 학업성취도의 저하, 가족이나 친구관계 등 대인관계의 문제를 보이며, 장애가 적절하게 치료되지 않으면, 우울증과 같은 이차적인 정신장애로 발전하기도 하며, 물질남용, 행동장애, 반사회적 인격장애 등과 같은 장애와도 연관되어 있다. 현재까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로 가장 선호되는 것은 메칠페니데이트나 암페타민 등의 중추신경자 극제이다. 이들 약제의 작용기전은 여전히 불분명한 부분도 있으나, 대체적으로 뇌에서 도파민 등의 카테콜아민 농도를 증가시켜서 시냅스 효율을 높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효과 측면에서도 정신약물학 분야에서 본 중추신경자극제에 의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의 치료는 정신질환의 어떤 치료법보다도 효과적이다. 지금까지 중추신경자극제의 최대 단점은 짧은 작용시간으로 인하여 하루에도 여러 차례 복용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본 약제를 복용하는 아동들은 동료로 부터 문제아로 낙인이 찍힐 가능성이 높으며, 낮은 약물 순응도, 사회적 편견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았다. 이로 인하여 중추신경자극제의 장기 제형 개발은 꾸준히 시도되었고, 최근에는 본 장애의 병태생리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를 반영한 보다 진보된 형태의 장기 작용형 중추신경자극제가 등장하였다. 본 고찰에서는 이들 제형들의 특징을 소개하였다. 이들 새로운 제형의 중추신경자극제들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가진 아동 뿐만 아니라 장애아의 부모나 학교 교사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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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학업부진학생 지원 보충수업에 대한 비교 연구 (A Comparative Study on Supplemental Educational Services in the United States and Korea)

  • 정진주;홍원표
    • 비교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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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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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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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학업부진학생들을 위한 보충수업(SES: Supplemental Educational Services)은 모든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함으로써 공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려는 정책적 차원의 노력이다. 특히 저소득층 학생들일수록 학력 수준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들을 위한 보충수업은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기준으로 학업부진 학생들을 선별하고, 누가, 어떤 종류의 보충수업을 제공할 것이냐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특히 한국과 미국은 학업 성취와 학교의 책무성을 강조하던 신자유주의적 정책에서 벗어나 학업부진 학생들에 대한 새로운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과도기적 상황에 주목하면서 본 연구는 역사적 배경과 현황, 성과, 주요 쟁점 등의 측면에서 양국의 보충수업을 비교하고 있다. 연구 결과, 한국과 미국 모두 학업부진 학생들의 학력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있지만, 한국에 비해 미국 학교들의 보충수업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의 경우 기본적으로 모든 학업부진 학생들에게 보충수업 참여기회가 제공되고 있지만, 미국의 경우 수혜자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의 일차적 원인은 예산이 제한되어 있는 상태에서, 민간 업체에 보충수업을 위탁하는 미국식 시장주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학업부진학생들을 위한 보다 효과적인 보충수업 지원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