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성장이 경제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온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도시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가 상당히 미흡한 실정이다. 본고에서는 도시 간 규모의 분포구조와 도시 내 인구밀도함수 등을 통한 내적구조를 새로이 정의한 광역도시통계권을 기준으로 살펴보았다. 먼저, 도시순위규모법칙의 계수분석을 통한 한국의 광역도시통계권 간 인구분포구조를 비교하였다. 한국은 서울광역도시통계권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매우 크며 행정구역 상의 인구규모 분포보다 실질적으로 훨씬 집중되어 있다. 이는 서울광역도시통계권이 상대적으로 지나치게 거대하든가 혹은 부산이나 대구, 대전 광역도시통계권의 성장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지리정보프로그램(Arc GIS)을 이용하여 도시 내의 중심상업지역에서부터의 거리에 따른 인구밀도함수나 부동산가격 등을 통하여 도시의 내적구조를 분석하였다. 표준도시모델(Standard Urban Model)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도심에서 외곽으로 갈수록 인구밀도와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형태를 보이지만 서울광역도시통계권의 외곽에서는 상대적으로 다른 광역도시통계권과는 달리 그 하향곡선이 무척 완만하였고, 이는 결국 도심확산(Urban Sprawl)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울산, 광주권, 그리고 수원-화성-오산권에서 인구분포와 고용분포 간의 공간적 불일치 정도가 큰 편이고 대전권과 인천권에서 작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도시의 구조에 대한 분석은 지역정책의 운용에 있어서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주요 도시의 스마트시티 수준을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는 문헌고찰, 평가지표 구축, 평가지표 가중치 분석, 지자체 스마트시티 수준 분석, 결론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스마트시티 수준 분석을 위한 평가지표는 다층형 스마트시티 모델(Multi-Layered Smart City Model)의 STIM 구조(Service, Technology, Infrastructure, Management Layered Architecture)기반으로 구축되었다. 평가지표는 스마트시티 개념, 사례,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구축되었고, 전문가 AHP 설문을 통해 가중치가 부여되었다. 연구의 공간 범위는 서울 등 7대 광역시이며, 시간 범위는 2017년~2019년이다. 연구에 사용된 데이터는 KOSIS, KISDISTAT 등의 공공데이터이다. 평가결과는 다음과 같다. 스마트시티 서비스, 기술, 인프라, 관리의 수준은 수도권인 서울과 인천이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영남권인 부산, 대구, 울산이 비교적 중간 수준으로 분석되었으며 충남권과 호남권인 대전과 광주가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STIM 종합순위 또한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특히 수도권과 그 외 권역의 스마트시티 수준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내 스마트시티 수준 격차를 줄이기 위해 균형발전 전략이 필요하며,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스마트시티 계획이 필요하다.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the regional difference of death from intentional self-harm. The analysis was based on data of intentional self-harm deaths (31,450) from the 2010-2011 vital statistics of Korea. The suicide rate (per 100,000 population) was 46.2 in male and 22.3 in female. Gender ratio (male / female) of suicide rate was 2.07, and Jeju province had the lowest gender ratio (1.82), and Chungbuk province had the highest gender ratio (2.42). In the age-gender standardized death rate (per 100,000) of self-harm by region, the highest suicide rate was observed in Gangwon province (44.8) and Chungnam province (44.3), and the lowest in Seoul metropolitan city (28.9) and Ulsan metropolitan city (29.2). There was a significant increase in the rate of suicide in city areas (odds ratio: 1.11, 95% CI: 1.08-1.13), county areas (1.62, 1.56-1.67) as compared with the rate of suicide in metropolitan areas. The commonest methods of suicide were hanging (53.7 percent), self-poisoning by pesticides (16.8 percent) and jumping from a height (14.3 percent). The methods used for suicide differed between rural (county) and urban areas (metropolitan city and city). In county areas, 43 percent of suicides used pesticides as compared to only 7-18 percent of those in urban areas. In urban areas, jumping was more common (13-17 percent vs. 6 percent). There were no difference in hanging between urban and rural areas. The odds ratio of death by pesticides was 9.86 in rural areas compared with death rate of metropolitan areas. The odds ratio of death by jumping was 0.59 in rural compared with death rate of metropolitan areas.
도시의 변화를 포착하는 사진 기록은 지역 역사 기록을 보존하는데 필요한 중요한 기록이다. 국내에서는 7개 주요 도시(서울, 인천, 광주, 울산, 대전, 부산, 대구)에서 각 도시의 사진기록을 보관하는 도시경관 기록화사업에 착수하여 진행되고 있지만 도시변화를 담고 있는 사진기록을 적절하게 수집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이 있다. 이 연구는 대구광역시의 사업을 중심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도시경관 기록화사업의 현황을 조사하였는데 대구광역시의 경우 일부 공모전 사진과 지방자치단체의 오래된 사진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구광역시 변화를 포착한 중요한 사진 기록물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기증 절차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되어, 이 연구에서는 대구광역시의 도시경관 기록화사업을 위해 기증을 기반으로 한 사진 기록물의 수집 개선 방안을 제안하였다. 기증 기반 사진기록물 수집 개선을 위해 이 연구에서는 시민의 사진기록 기증 절차와 기증된 사진에 대한 메타데이터 세트를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버스업체에 대한 재정지원체계 변화가 버스노선의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최근 들어 증가추세에 있는 버스운행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은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버스 노선 운영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이러한 배경으로 본 연구에서는 요금조정(현실화)과 인센티브 재정지원의 두 가지 재정지원체계 시행에 따른 버스노선의 효율성 변화를 울산광역시를 대상으로 자료포락분석기법을 적용하여 제도시행 전후의 버스노선 효율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재정지원체계 변화가 버스노선 효율성 개선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이는 정책시행효과를 분석하기에는 분석기간이 다소 짧았고 지방도시의 대중교통수요는 한정되어 있어 무조건적인 승객 증가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효율성 결정요인 분석결과 운행거리, 대당운행횟수, 배차간격 등이 유의한 변수로 도출되었는데 울산시 버스노선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투입요소의 절감방안 마련과 함께 노선의 운행거리 단축과 대당 운행회수 증가 및 배차간격 단축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개별노선제와 공동배차제로 구분되는 버스노선 운영체계의 효율성을 분석하였다. 최근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버스노선 운영체계의 개편이 자주 검토되지만 실제 정책검토의 기초자료가 부족하고 이에 대한 연구결과 또한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두 가지 운영체계를 복합운영중인 울산시의 2009년 현재 101개 버스 노선을 대상으로 자료포락분석기법을 적용하여 버스노선별 효율성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공동배차제는 규모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으나, 효율성 측면에서는 개별노선제가 더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효율의 원인은 공동배차제의 경우는 순수 기술적 요인, 개별노선제는 규모의 효율성에 있는 것으로 제시되어, 공동배차제의 책임성 부재로 인한 마케팅 및 노선관리의 등한시 현상과, 개별노선제의 노선운영 책임성 부여에 따른 현재 상태에서의 최적 노선운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개별노선제 운영노선이라도 순수 기술적 요인에 의한 비효율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노선운영 체계개편 시에는 순수 기술적 효율성 제고방안 마련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The era of globalization has ushered in dramatic changes in the past decade covering a wide range of distinct political, economic and cultural trends whereby people adapt their houses to suit their needs and desires. This paper discusses the process of change analytically, emphasizing the importance of understanding the transformation of Lao traditional houses and its impact factors to the transformation and adaptation to suit with globalization trend, and conservation of the characteristics of traditional houses. This study takes place in Luangprabang, an ancient city of Lao PDR, which was designated as a world heritage city in 1995 as it is rich with diverse, tangible and intangible values. Five cases of traditional house in Luangprabang are examined to understand their transformation through time, by analyzing the basic spatial formation, components and elements, especially to find out the impact factors to such transformation. The study revealed that the transformation of the traditional house is subject to not just one single factor, but to a number of factors, where globalization, regulation, economy, and social aspect factors play a prime role and are the root for all these changes. The case study also indicates that these changes are connected to the benefits of income generation as a survival strategy for the low and middle-income people in Luangprabang as well as the housing demands. In the transition period a new residential type appeared accordingly, in which living spaces were categorized according to their general functions. There was a harmony between people's needs and the physical characteristics of the house.
In order to investigate the antibiotic prescription pattern for upper respiratory infections (URI), the prescription sheets for outpatients from July 2008 to June 2009 were collected from 7 community pharmacies in Ulsan City, and the prescription pattern of Pediatric and ENT physicians was analyzed. The antibiotic prescription rates of Pediatric and ENT physicians were 63.8% and 61.7%, respectively. It was also observed that the oral antibiotic prescription was 95.6% in Pediatrics and 97.6% in ENT. The most favorable antibiotics by Pediatric physicians were penicillins (21.5%) penicillin-clavulanate (36.4%) and cephalosporins (16.5%), macrolides (11.6%), quinolones (3.5%), and nifuroxazide (3.5%). In case of ENT, the commonly prescribed antibiotics were also penicillin-clavulanate (47.6%), cephalosporins (31.6%), macrolides (11.9%) and sulfonamide (1.3%). The antibiotic combination rate was 7.6% in Peditrics and 1.9% in ENT, among antibiotic prescriptions. The combination of more than two oral antibiotics was examined as 66.8% in Pediatrics and 44.2% in ENT. The common oral antibiotic combination in Pediatrics was prescriptions of two ${\beta}$-lactam antibiotics (54.3%). Among them 83% was the combination of amoxicillin-clavulanate (7:1) and amoxicillin, which could be judged as antibiotic overuse. The next highly prescribed oral antibiotic combination was ${\beta}$-lactam/macrolide antibiotic combination probably for URI (11.3%) and ${\beta}$-lactam/nifuroxazide combination (10.0%) presumably for acute diarrhea. Comparatively the oral antibiotic combination prescribed by ENT physicians was negligible except one physician. In conclusion, the antibiotic over-prescription rate by antibiotic combination was much higher in Pediatrics than ENT, even though both clinical departments showed nealy the similar antibiotic prescription rates.
The prescription sheets for outpatients from July 2008 to June 2009 from 7 community pharmacies in Ulsan City were surveyed for the anti-inflammatory drug (AID) prescription pattern. The AID prescription rate of pediatricians and ENT physicians were 30.0% and 34.8%, respectively. The oral 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SAIDs) were prescribed as much as 3.9% by pediatricians and 10.3% by ENT physicians. The chiefly prescribed oral SAID was prednisolone in pediatric clinics and methylprednisolone in ENT clinics. Meanwhile the prescription rate of oral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 (NSAID) was 22.5% by pediatricians and 21.4% in ENT physicians. The most favorable NSAIDs were propionate derivatives in both clinics. In case of externally-applied SAIDs, the prescription rate of pediatricians was 3.6% and that of ENT physicians was 2.8%. Among them, nasal spray, inhalant and gargle formulations for upper respiratory infection (URI) treatment occupied 35.8% of externally-applied SAIDs in pediatric clinics and 59.7% in ENT clinics. Further, it was observed that ENT physicians favored much stronger SAIDs in Group III of ATC classification (75.4% of externally-applied SAIDs) than pediatricians (49.2%). In the survey of AID combination rate, pediatric clinics showed much lower rate (1.4% of total AID prescriptions) than ENT clinics (7.5%). Among them, the combination rate of oral SAID and oral NSAID by ENT physicians (52.2% of total AID combinations) was much higher than pediatricians (36.6%), which might be over-prescription of AID agents. In conclusion, the AID prescription rate as well as AID combination rate, especially in SAID prescriptions, was much higher in ENT than pediatric clinics, which implies the higher confidency on AID drugs of ENT physicians even though the severity of patient's symptom could be considered.
International journal of advanced smart conver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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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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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54-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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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We studies show that ratio of corpse among cremated bodies in public cremation facilities in metropolitan cities using E-Haneul funeral information system is average 90.1%, which is high, in bigger metropolitan cities with over 2 million of population (Incheon, Busan, and Daegu), but is average 81.4%, which is relatively low, in smaller metropolitan cities with less than 2 million of population(Daejeon, Gwangju, and Ulsan). In addition, the cremated bodies ratio of opening remains is average 17.4% in smaller metropolitan cities with less than 2 million of population, but is average 8.9% in those with over 2 million of population, which is relatively low. Finally, the cremated bodies ratio of dead fetuses is average 1.2% in smaller metropolitan cities with less than 2 million of population, and average 1.0% in those with over 2 million of population, which is low. Based on the above result, we are the following suggestions to improve the effectiveness of funeral facility use by the increase of demand for public cremation facilities in metropolitan cities. First, Busan and Daegu, where the shortage of supply is expected due to the increase of demand for cremation of corpse, need to implement supply expansion policy of public cremation facilities to build or expand cremation furnaces. Second, Daejeon, Gwangju, and Ulsan, where the cremated bodies ratio of corpse is low, need to expand supply through expanded operation from existing 4~8 cremation numbers of public cremation facilities to 11 cremation numbers, which is the level of Seoul Metropolitan City. Third, there should be cremation furnaces exclusively for opening remains to prepare the increase of demand for opening remains in the years with leap 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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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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