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정원은 서울시 가로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보행자들에게 심미적 만족과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기 위한 휴식공간으로 설치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실제 가로정원이 이용자의 심리적 향상을 돕는지 고찰하기 위해, 가로정원과 이에 상응하는 비교대상지를 선정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비교하였다. 서울시에 위치한 총 9개의 가로정원 중 강남대로, 디지털로, 테헤란로에 설치된 가로정원을 대상지로 선택하였으며, 비교대상지로는 동일 대로상에 위치하며 물리적 환경이 유사하나 가로정원 사업이 시행되지 않은 3개의 장소를 선정하였다. 설문은 주의회복이론(Attention Restoration Theory: ART)을 근거, '매력감(Fascination), '벗어남(Being away)', '짜임새(Coherence)', '규모(Scope)'를 중심으로 구성된 회복환경지각척도-11(Perceived Restorativeness Scale-11) 질문과, 심리적 회복을 유도한 설계 요소를 묻는 질문으로 구성하였고, 요인분석, 신뢰도 분석, 독립표본 t-검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가로정원은 이용자들의 심리적 회복에 비교적 긍정적 효과를 미치며, 특히 이용자들에게 매력감과 흥미로움을 부여한다고 나타났다. 그러나 가로정원은 이용자들에게 고단한 현실에서 벗어나는 듯한 느낌을 주지 못하여 심리적 향상효과의 한계를 드러냈다. 심리적 회복효과를 유도한 가로정원의 물리적 요소는 나무벤치, 나무, 꽃으로 나타나, 자연적인 요소가 인공적 요소보다 심리적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심리회복 이론에 부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가로정원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계획 및 설계 가이드라인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사과의 자가불화합성 현상에 효과적인 저해제와 활력제를 탐색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물질을 조사하였다. 후지 사과의 화주조직에서 분비되는 S RNase에 대한 저해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In$$vitro$ 상에서 효소 저해제를 넣어 효소활성을 측정한 결과, Iron(II) Sulfate에서 현저하게 활성이 24.3% 감소되어 저해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In$$vitro$ 상에서 후지 사과의 화분관 신장 억제 효과를 분석한 결과, 후지 사과의 화분은 2% Sucrose 신장배지 보다 10% Sucrose 신장배지에서 약 90% 이상의 높은 발아율을 나타났다. 또한 저해제와 첨가제 처리에 의한 안동지역과 영주지역의 Field에서 후지 사과 착과율 조사 결과, 안동지역에서는 $A^+$+V6 2회 처리가 86.1%로 중심화착과율이 가장 높았으며, 영주지역에서는 $A^+$+V1 1회 처리가 91.9%로 중심화 착과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구강건강과 구강건강 관련 삶의 질을 파악할 수 있는 핵심 음식 문항을 선택하기 위해 대전 동구보건소 노인 불소도포 스케일링 사업에 참가한 503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이용하였다. Kim 등에 의한 저작능력평가 한국음식 30종류 문항 중에서 한국 음식 섭취 빈도, 내적 일치도, 상관분석, 의사결정나무, 주성분분석, 요인분석 등을 통해서 13개의 문항으로 축약하였으며 원문항과 핵심 문항을 성별, 연령대, 치아수, OHIP-14에 따른 분석을 시행한 결과 원문항과 핵심 문항은 유사한 결과를 나타냄을 보여주었다. 구강건강과 구강건강 관련 삶의 질을 파악할 수 있는 13개의 핵심 문항은 단단한 음식군으로 단감, 땅콩, 깍두기, 캐러멜 4문항, 중강도 음식군으로 삼겹살, 찹쌀떡, 배추김치, 사과, 참외, 삶은 닭으로 6문항, 연한 음식군으로 생선조림, 귤, 국수 3문항이 선정되었으며, 본 문항을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 설문조사와 함께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강우 후 경과일수에 따른 연료습도 변화는 산불위험도 예측과 산불감시원 활용에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산불위험 조건을 구명하기 위해 2007년 봄철 영동지방 소나무림에서 임분 밀도별로 5mm 이상 강우 후 지표에 떨어져 있는 고사한 나뭇가지의 직경이 0.6cm 이하, 0.6~3.0cm, 3.0~6.0cm, 6.0cm 이상에 대한 연료습도변화 예측모델을 개발하였다. 연구결과 지표연료의 직경이 작고, 소임분일수록 연료습도의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었으며 산불위험 연료습도에 도달하는 날짜도 소임분 직경 0.6cm 이하의 경우 2일차, 직경 0.6~3.0cm의 경우 3일차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각 직경별 연료습도변화 예측모델($R^2=0.76{\sim}0.92$)을 개발하였으며, 2008년 동일기간의 강우 후 기상 실측자료를 적용하여 예측모델을 검증한 결과 1% 수준에서 유의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2006년부터 시작된 국가산림자원조사부터 표본점 설계방법과 적용 단목재적식을 변경하여 적용함으로써 과거와는 다른 임목축적 추정치의 경향을 보이고 있어 그 원인을 구명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20개 집락의 80개 표본점을 대상으로 제4차 및 제5차 국가산림자원조사의 표본점 설계방법에 따라 자료를 수집한 후, 현재 사용하고 있는 수종별 단목재적식과 과거에 사용하였던 단목재적식을 적용하여 임목축적을 추정한 후 표본점 설계 방법 및 적용 단목재적식의 변경에 따른 임목축적 추정치의 차이가 있는지를 평가하였다. 임목축적 차이의 원인을 구명하기 위해 t-검정을 실시한 결과 표본점 설계방법의 변경에 따른 임목축적의 차이는 인정되지 않았으며, 사용된 단목재적식의 변경에 의해서 통계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임목축적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과적으로 제5차 국가산림자원조사를 통해 얻어지는 임목축적은 적용 단목재적식의 변경에 의해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국제기구에 보고하기 위해서는 재계산을 통해 2006년 이전의 임목축적 추정치의 보정이 필요할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태리포플러와 현사시를 대상으로 양돈폐수 처리하고 수액이동량을 측정, 기상자료와 비교, 분석하였다. 2007년 9월부터 12월 말까지 이태리포플러가 현사시 보다 평균 1.5배 많은 양의 수액이동을 하였다. 그러나 2008년 1월 이후 두 수종의 수액이동의 차이가 점점 감소하다가 1월 말 이후에는 거의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수액이동은 기온이 높으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두 수종 모두 평균 기온이 낮아지는 10월 말부터 급격히 수액이동이 감소하였다. 강수량과 수액이동의 관계는 휴면기동안 강수변화가 적어서 뚜렷한 경향을 찾기 어려웠다. 일반적으로 휴면기로 들어가는 9월 이후에도 두 수종 모두 수액이동이 여전히 이루어졌다. 수종 간에는 이태리포플러가 수액이동량이 현사시보다 평균적으로 높았지만 급격히 감소되는 온도에는 영향을 더 받는 것으로 보아 현사시보다 기온에 더 민감한 것으로 간주된다. 휴면기동안 두 수종의 수액이동량은 각각 이태리포플러가 2,288 L, 현사시가 1,501 L였다. 이로 미루어 양돈폐수 제거 목적의 포플러가 식재 될 때 이태리포플러가 더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인공조림된 편백림을 대상으로 식생구조 및 식생천이, 종다양성의 특성을 밝히고자 전남지역의 8곳에 편백림을 대상으로 식생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식생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군집분석 및 서열분석을 실시한 결과 5개 군락으로 단순화되었다. 군락I은 다른 군락에 비해 종다양성지수가 상당히 낮았는데 이는 교목층에 우점한 편백의 수관이 울폐되어 하층식생이 발달하지 않았거나 잡초목(경쟁 자생수종) 제거로 하층식생이 거의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반면, 군락 II~IV는 하층에 다양한 자생수종이 유입되어 아교목층과 관목층에서 서로 경쟁하여 어느 정도 안정되거나 식생발달 초기라서 종다양성지수가 높은 편이었다. 마지막, 군락 V는 휴양림으로서 이용강도가 높아 식생구조가 단순하였다. 또한, 임상에 유입되는 광합성유효광과 출현종수 종다양성지수 사이에는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러한 편백림의 식생구조 특성은 과거 개벌 이후 묘목심기, 솎아베기, 풀베기 등의 산림시업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편백림의 산림시업에 의한 교란빈도와 함께 식생천이프로세스 회전시간에 따라 군락별 식생구조와 종다양성은 약간의 차이를 보였지만, 천연림에 비해 편백림은 단순한 식생구조를 보였다. 인공림은 생물다양성이 낮고 생태계 서비스가 취약하기 때문에 공익적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인공림으로 전환하는 한 가지 수단으로써 생태적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15% 군상잔존벌채의 식생 및 종다양성 보전 효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경상북도 봉화군 신갈나무 성숙림(임령 100년 이상)에서 처리 전 후 조사를 통하여 직접적인 식생 변화를 관찰하였다. 벌채구(0.85), 잔존구(0.15) 및 대조구(1.0)에 1의 초본방형구를 각각 192개, 36개, 300개 설치한 후 하층식생의 피도 및 종다양성의 변화, 초본 및 목본의 생육형별 변화, 그리고 군집 변화(서열분석)등을 분석하였다. 서열분석 결과, 잔존구는 벌채구와 비교하여 전체적인 식생 속성 변화가 낮게 나타났다. 처리 직후, 벌채구는 기계적 피해에 의해 피도가 약간 감소(15.6%에서 14.7%)하였으며, 종풍부도(14종에서 22종)는 증가하였다. 잔존구 및 대조구는 피도 및 종풍부도 모두 증가하였다. 생육형 측면에서 15% 잔존벌채 이후 초기변화는 목본성 종 보다는 초본성 종의 양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리 이후, 잔존구는 가장자리 증가에 의한 환경 변화 및 그에 따른 반응을 나타냈고, 벌채구는 벌채교란에 기인한 기계적 피해를 포함한 임분 구조 변화에 의한 반응이 나타났다. 본 연구는 임분 처리 전 자료를 수집하여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 관찰의 필요성이 높다.
The purpose of the descriptive correlation study was to examine relations among the hope, the burden and the family function in mothers caring for children with cancer. 145 mothers completed the three questionaires of the study divided into tree sections: a) The Hope Scale, b) The Burden Scale, c) FACES-Ⅲ. The collected data was analysed with t-test, ANOVA, Scheffe test and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The average age of mothers of children with cancer was 35.6 years old and the ages between 30 to 39 were the most abundant. 57.3% of the mothers had an education level of below high school education and 66.0% had religion. The average age of the children was 8.6 years old. Ages between 1 to 7 were the most and 60.8% were diagnosed as leukemia. 2) Regarding the section of degree of burden, mothers of children with cancer marked 2.6 out of 5, and the degree of hope 3.2 out of 4. The result for family function came out to be 3.5 out of 5, an average of family cohesion of 3.9 and family adaptation of 3.1. 3) There were significantly less burden to the mothers who were living together with a spouse compared to the mothers who were not. Also mothers who replied that they preserved good health came out to be exposed to less burden compared to the mothers who did not. In analysing hope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mothers of children with cancer, mothers who were employed marked high in the degree of hope compared to unemployed mothers. Furthermore, the degree of family cohesion marked higher with mothers who had higher education of college graduate, mothers with religion and mothers with a monthly family income of over ₩3,000,000, compared to the group of mothers with lower education of high school graduate, non-religious or with a monthly family income of less than ₩1,000,000. 4) Excluding the fact that the group sorted with children diagnosed as leukemia marked a perceivably high score regarding family cohesion, compared to groups with other cancers, the degree of burden, hope and family cohesion did not show any noticeable difference according to characteristics of children with different cancers. 5) In the correlation of the hope, the burden and the family function regarding the mothers of children with cancer, the burden did not have any manifest relationship with hope or family function. However, the degree of hope and family function cohesion had a direct proportional relationship, as family cohesion marked higher when the degree of hope were high.
여천공업단지주변(麗川工業團地周邊)의 곰솔림(林)에 6개(個)의 조사지(調査地)를 설정(設定)하고, 대기오염물질(大氣汚染物質)이 곰솔림(林)의 물질생산량(物質生産量)에 미치는 영향(影響)을 조사(調査)하였다. 곰솔의 활력도(活力度)와 엽내(葉內)의 수용성(水溶性) 황(黃) 및 불소(弗素)의 함량(含量)은 오염원(汚染源)에 가까울수록 그 값이 증가(增加)하였다. 현존량밀도(現存量密度) 및 순생산량(純生産量)은 조사지(調査地)4가 각각(各各) $1.01kg/m^3$, 5.90t/ha/yr으로 가장 큰 값을, 조사지(調査地) 3이 각각(各各) $0.66kg/m^3$, 0.32t/ha/yr으로 가장 작은 값을 나타냈다. 잎의 순동화율(純同化率) 및 간재생산능률(幹材生産能率)은 각각(各各) 0.4~1.6kg/kg/yr, 0.3~1.3kg/kg/yr이었다. 최근(最近)의 연년재적생산율(連年材積生産率)은 피해(被害)가 경미한 지역(地域)이 16.0%이었으며, 심한 지역(地域)이 4.0%내외(內外)이었고, 단목당(單木當) 최대총평균생산량(最大總平均生産量)은 경미한 지역(地域)이 $0.0040m^3$이었고, 심한 지역(地域)이 $0.0008m^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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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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