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is a study of "poetry therapy", a subject now in lively in literary discussion circles. Modern literary text attaches great importance to the readers' response. As such, there is growing interest in the effects of communication brought on by the interaction of participants in a discourse. Poetry, in essence, has therapeutic attributes of treating, through an aesthetic psychology, destruction resulting from the alienation from life and psychological pain of distortion. The rise of the concept of eco-poetry and the capacity for psychological cleansing and adjustment (which restores balance through communication and psychological circulation) is a reflection of new trend in research - approaching the alienation felt by modern people through restoration of sense of life. Although Kim Hyun-seung's life and the road his poetry took was not smooth, he nevertheless was firm in his sustained effort to unify socio-ethical conscience and conscience of faith through the process of spiritual inquiry. The most outstanding aspects of Kim Hyun-seung's aesthetic achievement lie in his contribution toward the therapeutic capacity of modern poetry. Kim Hyun-seung's poetryhas the following effects: 1)The therapeutic capacity of modern poetry, through catharsis at large, does not remain only at the level of cleansing and adjustment. 2)The therapeutic capacity of modern poetry has the function of emptying out the self through more fundamental spiritual awakening and insight. 3)Only then can one truly realize the transcendence of being a true self as well as the balanced inquiry of spirituality which can be described as "emptying out".
디지털 시대에 현대인들은 종종 약함과 고립 그리고 두려움이라는 피할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혀 우울과 좌절감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때, 시는 이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치유적 수단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시는 자아 발견의 기회를 주고 치유와 자아 통합이라는 촉매제가 되기 때문이다. 본 논문은 영시의 어떤 속성들이 치유의 통찰로 나아가게 하는지를 조명해 본다. 시가 다양한 인간의 감정들을 구현해서 카다르시스 즉 정서적 해방을 이끌고 있다는 점을 치유적 기능으로 연결한다. 시의 언어 또한 우리의 영혼과 마음을 치유한다는 점과 다양한 형태로 오는 시의 리듬과 형식 또한 시의 치유적 기능에 있어 중요한 요소들임을 살펴보게 될 것이다. 시의 이러한 속성들이 시가 궁극적으로 심리적 고통을 극복하게 하고 나아가 개인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프로스트 시에 나타나는 치유적 기능으로서의 불확실성을 고찰해 보는 것이다. 시치료에서 다루고 있는 치료적 기능 중 하나는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것인데 프로스트 시는 이런 면을 불확실성으로 드러내고 있다. 프로스트의 불확실성은 그의 독특한 시론과 이원론 철학에 기초를 두고 있어 이 점을 연구하고 몇 편의 시 작품들을 통해 불확실성의 양상을 좀 더 구체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프로스트는 시를 통해 우리사회가 지닌 비논리성, 애매성, 예측불가능, 그리고 일상에서의 두려움과 외로움과 불안을 드러내고 삶의 복잡한 문제를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치유적 수단을 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불확실성을 담고 있는 프로스트의 시가 정신건강 회복과 치유와 성장의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영시의 치료적 기능에 대한 실용적인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 연구의 목적은 디지털문화에 잠재한 폐해들 중 하나인 지각의 자동화에 대한 대응전략으로서 지각의 자동화 현상에 대한 시의 지각의 낯설게 하기 효과, 시의 치료적 기능과 시적 장치로서 은유 등을 포함한 시의 효용성을 고찰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연구는 디지털 문화의 속성과 그 폐해, 특히 디지털문화의 부정적인 영향인 지각의 자동화현상의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고 시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디지털시대의 급격한 기술혁신의 결과 우리는 다양한 경험과 많은 기회를 얻게 되고 장밋빛 미래를 전망한다. 그러나 우리는 인공지능과 디지털기기에 대한 무의식적이고 습관적인 의존으로 지각의 자동화의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시는 사물들을 낯설게 하며 형식을 까다롭게 하여 지각의 자동화를 막고 상상력, 문학능력과 창의성을 증진시킨다. 또한 시의 치료적 기능은 새로운 경험을 하며 공감능력을 키우게 하고 때로는 상처 받은 마음에 위안과 평화를 주어 정신건강을 회복하게 한다. 전통적인 시뿐만 아니라 디지털 융합기술로 탄생한 하이퍼텍스트시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다지털시에 대해 앞으로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분석과 연구가 필요하다.
In the Study of Poem in Health-Preservation, the results were as follows : Though poetry as therapy is a relatively new development in the expressive arts, it is as old as the first chants sung around the tribal fires of primitive peoples. For many centuries the link between poetry and medicine remained obscure. The chant/song/poem is what heals the heart and soul and is used for health-Preservation and the well-being. Poetry Therapy began to flourish in the hands of professional in various disciplines, including rehabilitation, education, library science, recreation, and the creative arts. Mental health professional were exploring the therapeutic value of literary materials, especially of poetry. Their contribution to the emerging discipline was two-fold : 1) emphasis on the evocative value of literature, particularly poetry; and 2) recognition of the beneficial potential of having clients write either their response to poems written by others or original material, drawing on the clients' own experiences and emotions. Especially in Oriental Medicine, the therapy is based on controlling of Mind(心). And it is in harmony with Qi-circulation(氣-循環), so smoothing the circulation of meridians, strengthened Essential-material(精), Qi(氣), Sprit(神).
본 연구는 시집에 의해서 치료 효과가 일어나는 과정을 도식화하여 현대인에게 시집이 문학치료적 효과를 어떻게 일으키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시집으로써 더욱 치료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기 위한 서술적 연구이다. 시집으로 묶여있는 시들은 하나의 기승전결의 흐름을 가지고 있다. 이 시들이 서로 앞뒤로 섞여 있더라도 독자의 취향에 따라 기승전결의 양식으로 독자의 인지 시스템에 시냅스 되기 때문이다. 시집은 문학치료적 전이로 구조화 되어있다. 이러한 전이의 구조는 동그라미로 현상된다. 이러한 전이적 구조 속에서 시적 내용이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것이라면 독자에게 더욱 안위감과 흥미를 발화시켜 치료효과를 상승시킬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창작품을 가지고 문학치료적 서사를 진행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의 정형시는 정격시조다. 이 정격시조는 고시조의 24수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면 한국의 정형시가 왜 정격시조이어야 하는가. 이것은 정격시조만이 정형의 틀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엄격한 틀에 의해 자연스럽게 맞춰진 정격시조는 한국인의 고유한 숨결과 절제미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다. 또한 정격시조의 인체에 대한 문학치료적 효용이 일반적인 시조나 시보다 뛰어나다. 하이쿠가 음수율의 정격으로 서술의 끝을 생략하고 각각의 독자에게 서로 다른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면 정격시조는 음수율의 정격으로 서술의 완결미를 구축함으로써 인체의 정격 신호의 방향에 일정한 틀을 제시한다. 그래서 정격시조는 일정한 방향으로 협력된 독자의 서로 다른 상상력을 유도함으로써 인류의 화합과 소통의 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의 정형시인 정격시조는 인류의 소통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문학의 틀로써 우리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정격시조의 가치를 잘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정격시조에 대한 연구가 이젠 시작되어야 하고 계속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의 현대적 예술치료는 1960~1970년대 국내 정신과 환자들을 대상의 보조치료인 활동요법(activity program)의 형태에서, 1982년 정신과 의사들을 중심으로 한국임상예술학회가 창립되면서, 음악치료(music therapy), 미술치료(art therapy), 무용치료(dance therapy), 시치료(poetry therapy), 정신치료극(Psychodrama) 등의 예술치료가 정신장애환자를 대상으로 발전하였다. 1990년대에는 한국미술치료학회와 한국음악치료학회 등 분야별 전문단체가 본격적으로 출범하였고, 2001년 한국예술치료학회가 창립되었다. 통합예술치료의 예술은 한 개인의 내적인 세계와 연관된 인간자체가 가지는 본연의 능력인 창조적 활동이며, 여기에는 음악치료, 미술치료, 무용치료, 시치료 등이 포함된다. 통합예술치료는 인간의 체험현상을 그대로 인정하고 자각하게 하는 현상학적 측면에서 신체와 창조성의 회복을 목표로 예술매체를 활용한 심신치료활동이면서 심신의 성장과 발달을 목표로 하는 치료예술활동이다. 최근 국내 음악치료, 미술치료, 무용동작치료, 통합예술치료를 중심으로 예술치료의 효과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 신체기능 효과 변인군을 제외한 모든 변인군에서 효과크기가 유의했고, 심리적응 효과, 행동적응 효과 그리고 생리적 효과 변인군 순으로 효과크기가 확인되었다. 2015년 7월, 보건복지부는 완화의료 건강보험수가 급여를 일당정액제로 시행하면서, 국내 56개 호스피스전문기관에서 대부분 시행중인 음악치료, 미술치료, 원예치료에 대한 수가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것은 1977년 정신과 환자에 대한 예술요법의 수가가 인정된 이후, 호스피스 완화의료 환자에 대한 예술치료의 수가가 인정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그러나, 예술치료매체와 중재유형, 그리고 치료효과간의 인과관계의 명확한 제시, 즉 치료기전의 문제와 무분별하게 발급되는 자격증 취득자의 교육 수련 수퍼비젼을 통한 전문성과 정체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학회 및 협회 등 전문단체간의 유기적인 협력과 노력이 요구된다.
Since Plath killed herself in 1963, the theme of death has become one of the central motifs and allusions in her work. The biographical emphasis continues to blur the boundary between the artistic world and the material world. While approaching Plath's work from the perspective of personal experience, the objective of this paper is not to suggest that we encounter Plath's personal voice and emotions directly in her work. Rather, I emphasize how Plath's work of mourning is substantiated in the act of writing. Plath protects herself from the unnamable or the existential void by writing poems. She shows the way in which art or writing enables the subject to confront traumatic memory. While the death drive propels Plath towards destruction, artistic formation serves to alleviate her psychic crisis. What I shall suggest in the paper is how works of art lead the melancholic subject to challenge traumatic events. Plath herself suggests the therapeutic power of language. Plath's hostility toward women as well as men situates her work nearer to the Kristevan psychoanalytic theory which examines depressive anxieties intrinsically linked to the loss of maternal objects. Kristeva's particular focus on the concept of "death-bearing mother" or the unnamable offers a fruitful reading of the representation of infantile fantasies, sexuality, anger, and ambivalence toward lost loved object which clearly dominates most of Plath's poems. Kristeva elaborates mourning and melancholia through the framework of signification and it is of especial relevance in deciphering the recurring death drive and melancholic rage in Plath's work. Melancholic subjects in Plath's work are characterized by an amorphous state, occupying a borderline state regulated by the death drive.
본 연구에서는 빅데이터(big data)를 활용한 분석을 통해 문학치료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고찰하는 것으로 문학치료의 객관적인 인지도를 탐색하였다. '문학치료'에 대한 온라인상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자료에 대해 빅데이터 관점에서의 분석을 통한 의미정보 도출을 목적으로 텍스트 마이닝과 관련된 오피니언 마이닝 기법을 활용하여 문학치료와 관계된 키워드의 내용분석을 주요 연구방법으로 하였다. '문학치료'를 중점적으로 파악하면서,'독서치료'를 함께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 조사 기간은 2014년 10월 10일부터 2014년 11월 10일까지 30일 동안 블로그와 트위터 등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자료를 검색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분석 결과에 따라 문학치료 지평의 확산과 문학치료 지형의 구조적 조화, 문학치료 인식의 축을 견고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본 연구는 문학치료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지도를 탐색하고 이에 관련한 문학치료의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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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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