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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향평가제도의 현실적 적용을 위한 개선방안 연구 (A Study on the Improvement for Practical Application of Cultural Impact Assessment System)

  • 고정민;박지혜
    • 문화경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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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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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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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2016년 문화영향평가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이슈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평가 단계별 개선점을 도출하는 것이다. 분석결과 문화영향평가제도를 시행함에 있어서 평가지표가 일반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점, 사전평가는 미비한 사업계획서와 판단할 수 있는 근거자료가 부족하다는 점, 다양한 방법론 보다는 설문조사를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한 사례가 많다는 점, 평가척도와 가중치 적용의 문제점, 평가결과의 활용보다는 평가 그 자체에 다소 치중되어 있다는 점 등이 지적되었다.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는, 먼저 평가기획단계에서는 사업시행 전, 사업진행, 사업완료 시점에 따라 평가결과를 비교하여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을 도입하고, 또한 평가대상 정책 사업의 담당자와 평가기관이 공동으로 평가지표를 개발하며, 시스템다이내믹스와 같은 인과적 추론을 위한 지표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았다. 평가추진단계에서는 주민참여 다각화, 풍부한 사례조사, 계량적 방법론의 적용 등 복합적 방법론을 도입하고, 기술과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 평가단을 좀 더 운영하고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제안하였다. 평가활용단계에서는 인과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론을 활용함으로써 활용성을 제고시키면서, 평가결과를 기반으로 하여 철저하게 컨설팅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성인 발달장애인의 의미 있는 낮 시간을 위한 주간활동서비스 지원 방안 (Daytime Activities Support Plan for Meaningful Days of Adult Developmental Disabilities)

  • 최선경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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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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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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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커뮤니티케어가 기반이 된 주간활동서비스는 학령기 이후의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돌봄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참여를 결합한 '참여형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 케어) 서비스를 의미한다. 만 18세 이상의 성인 발달장애인이 낮 시간 돌봄 및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받는 다는 점에서 부모 및 가족의 돌봄부담을 경감시키고 발달장애인 당사자에게는 생애주기별 평생케어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커뮤니티 케어기반의 주간활동서비스내용을 고찰하고, 성인기 발달장애인에게 의미 있는 사회참여가 될 수 있는 돌봄 프로그램을 전개하기 위해 앞으로 전개되어야 할 주간 활동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데 있다. 이에 문헌연구를 통해 커뮤니티케어로서의 성인발달장애인의 주간활동 서비스, 사회활동실태를 분석하고, 우리나라 보다 앞서 주간활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영국 켄트 주의 주간활동서비스 사례를 살펴보았다. 이상을 바탕으로 활동지원바우처 증액, 주간활동 서비스 시간확대, 주간활동 서비스 대상자 수 확대를 위한 예산편성 확대, 최중증 발달장애인 20% 우선순위를 확대 적용 및 별도의 팀 구성, 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역할 강화를 제시하였다.

HIV/AIDS에 관한 국내 약학대학 학생들의 지식, 태도와 위험인식 평가 (An Assessment of HIV/AIDS Knowledge, Attitudes, and Risk Perceptions among Korean Pharmacy Students)

  • 허완;양영모;정은;이지은;제남경;이재준;임성실;최은주
    • 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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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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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9-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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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With the advent of highly active anti-retroviral therapy (HAART), the perceptions of HIV therapy have changed from treating acute and terminal diseases to managing complex chronic diseases. Due to needs for specialists with professional knowledge on anti-retroviral therapies, pharmacists have been recognized as established and integral members in HIV multi-disciplinary care teams. Nevertheless, the roles of Korean pharmacists for HIV/AIDS therapy were highly limited. According to the transition of '2+4'-year pharmacy school curricula in Korea, it is necessary for pharmacy students to possess improved knowledge about and proper attitudes toward HIV/AIDS as future pharmacists. However, there have been little studies regarding the assessment of HIV/AIDS knowledge, attitudes, and risk perceptions of pharmacy students in Korea. Thus, this study was to examine Korean pharmacy students' knowledge levels, attitudes, and risk perceptions about HIV/AIDS and compare them according to pharmacy educational systems. The self-reported questionnaire was utilized to collect data. Total 238 students responded to the survey questionnaires. Most pharmacy students who participated in this study knew that the main transmission routes of HIV were unprotected sex, unscreened blood, occupational exposure, and intravenous drug use. However, they did not properly know post exposure prophylaxis for HIV. The pharmacy students under '2+4'-year curricula were more competent with treatment, care, counseling for HIV patients than those under 4-year curricula. Most pharmacy students thought that all healthcare students and professionals should receive mandatory HIV testings. The results from this study may contribute to developing new educational programs about HIV/AIDS. Additionally, further studies regarding the changes of Korean pharmacy students' attitudes and risk perceptions will need to be performed after they participate in these kinds of the programs.

VE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모바일 기반의 설계VE 시스템 개발 (Development of Mobile-Based Design Value Engineering(VE) Supporting System for VE Process Improvement)

  • 송창영;양병수
    • 한국건축시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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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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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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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설계VE는 정확한 기능분석 및 대안창출을 통해 최상의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적 노력으로써, 설계VE 수행절차에 따라 해당분야 전문가집단이 모여 VE워크샵을 반드시 특정 장소에서 일정기간 내에 수행해야 한다. 설계 VE는 준비단계, 분석단계, 실행단계로 구성하고, 각 단계별로 다양한 운용기법과 분석방법을 사용하여 기능평가, 성능평가, 아이디어평가 등을 정량적인 협의를 통해 이끌어낸다. VE팀원들은 약 3일~5일간 실시되는 워크샵 기간을 정하고 특정 장소를 지정하여 VE검토대상에 대한 가치창출의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VE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최상의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모든 과정을 특정한 일정 이내에 한정된 장소에서 해결하는 것은 많은 문제점이 있다. 또한 국내 VE 워크샵의 경우 설계VE 필요성을 간과하여 워크샵을 단기간 내에 진행하고 있어서, VE팀원은 제한된 시간 내에 모든 설계VE 프로세스를 수행하여야 한다. 이러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설계VE 지원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설계VE팀원의 효율적인 설계VE 업무를 지원하도록 모바일 환경기반의 설계VE 지원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용한 설계VE 지원 체계는 VE 워크샵 이전부터 설계도서 및 VE관련 자료를 선검토 하고, 설계VE 워크샵 일정에서 결정한 기능평가 또는 아이디어 평가결과를 워크샵 이후에도 편리하게 재수정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유방암 환자의 정신사회적 디스트레스에 대한 정신신체의학적 통합치료 (Psychosomatic Integrative Care for Psychosocial Distress of Patients With Breast Cancer)

  • 양찬모;장승호;이혜진;이상열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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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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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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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유방암은 여성에서 가장 높은 유병율을 보이는 암으로, 진단과 치료과정 및 치료 후에도 다양한 정신사회적 디스트레스가 자주 나타난다. 유방암 환자의 치료에는 의학적 치료뿐만 아니라 정신신체의학적 통합치료가 필요하다. 유방암 환자는 스트레스, 불안장애, 우울장애, 적응 장애 등에 대한 취약성이 증가하고, 이러한 정신장애는 유방암의 악화 또는 재발과 연관이 있다. 유방암 환자의 불안과 우울에 대한 정신사회적 치료는 환자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고, 유방암의 재발과 악화를 감소시킨다. 본 연구에서는 5편의 유방암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정신사회적 디스트레스에 대한 정신사회적 치료와 대체의학적 치료가 포함된 정신신체의학적 통합치료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논의하였다. 5편의 가이드 라인에서 사용한 서로 다른 근거 기준은 US Preventive Service Task Force (USPSTF) 기준에 맞춰 연구자들이 평가하여 근거를 기술하였다. 또한 유방암 환자의 불안, 우울, 기분, 삶의 질에 대한 정신사회적 치료의 효과 크기를 요약하였고, 정신신체의학적 통합치료 서비스 제공에 대한 장벽과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였다. 다학제 팀을 구성하고, 환자 요구도를 조사하며, 정신사회적 치료의 정보를 환자에게 제공하여 환자와 가족이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준비된 계획에 따라 정기적으로 정신사회적 디스트레스를 평가하고, 정신신체의학 전문가 또는 자문조정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에 의한 정신신체의학적 통합치료가 환자에게 제공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재난안전로봇의 교육적 활용을 위한 시나리오 개발 및 그 활용의 효과분석 (Development of Scenario for Utilization in Education of Disaster Response Robots and Effective Analysis of its Application)

  • 강웅일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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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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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0-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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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화재, 붕괴, 특수사고, 산불 등의 4개의 재난·재해 중 화재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재난안전로봇의 교육적 활용을 위한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로봇 활용 교육에 따른 효과분석을 목표로 한다. 시나리오는 현직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설문지 조사를 통해 방향성, 현실성 및 합리성 내용을 중심으로 시나리오를 개발하였다. 또한 재난안전로봇의 활용 교육 및 훈련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로봇 개발연구진, 현직소방대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적인 로봇 조종 훈련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로봇조종은 직접조정, 모니터조종, 시뮬레이터조종으로 구분하여 테스트를 5회 실시하여 하였다. 로봇조정 테스트분석결과 각 그룹별로 소요된 평균시간은 대학생이 28초로 가장 빨랐으며 연구개발팀(30초), 소방대원(38초)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별 분석결과를 보면 직접조정의 경우에는 소방대원이 (최대 35초), 모니터 조정에는 연구개발팀이 (최대 14초), 시뮬레이터 조종에서는 소방대원 (최대 22초)의 조종시간 단축의 효과를 나타냈다. 이는 재난·재해 현장에서 로봇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로봇 조종 교육 및 훈련이 필요함을 입증했다.

갈등관리와 이직의도: 다수준 비선형성과 리더신뢰의 조절효과 (Conflict Management and Turnover Intention: Multi-level Curvilinearity and the Moderating Role of Trust in Leader)

  • 김철영;박지성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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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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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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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논문은 이탈-목소리내기 이론과 밴드웨건 효과, 사회적 태만이론을 이용하여 팀 수준의 갈등관리 참여와 개인수준의 이직 의도간의 비선형 모형을 검증하였다. 또한 팀 수준의 갈등관리와 개인수준의 이직 의도 간 비선형 관계에 더하여, 리더에 대한 신뢰가 이러한 관계에 있어 어떠한 조절효과를 갖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이러한 두 가지 가설들을 검증하기 위하여 한국의 제조업 회사의 48개 팀에서 331명의 팀원들로부터 한 달 간격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검증 결과, 가설 1에서 예측한 것처럼 위계선형모형의 분석결과 팀 수준의 갈등관리 참여와 개인수준의 이직의도간의 비선형관계가 검증되었다. 그러나 가설 2의 예측과는 달리 이 관계에 대한 상사신뢰의 조절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아 가설이 기각되었다. 이 논문은 팀 내부의 상호작용에 따라 개인의 이직의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갈등관리에 있어서의 팀 수준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논문의 마지막에 논문의 한계를 논의함과 더불어 미래연구에 대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초임 과학교사를 위한 협력적 멘토링 과정에서 나타나는 멘토교사와 멘티교사의 갈등 요소 분석 (Analysis on Components of Conflict between Mentor Teachers and Mentee Teachers in Collaborative Mentoring for Beginning Science Teacher)

  • 정도준;이임일;남정희
    • 과학교육연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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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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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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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연구에서는 초임 과학교사의 수업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협력적 멘토링에서 나타나는 멘토교사와 멘티교사의 갈등 요소 및 변화 과정을 분석하고 갈등의 원인을 고찰하였다. 협력적 멘토링 연수에 참가한 30명의 교사 중 멘토교사의 효능감 검사지 및 멘티교사의 만족도 설문지를 바탕으로 갈등이 있었다고 응답한 3팀(6명)을 연구의 참여자로 선정하였다. 연구를 위해 멘토교사와 멘티교사가 실시한 5차례의 일대일 멘토링 대화 녹음본과 전사본을 추가로 분석하였다. 멘토링 대화에서 나타나는 갈등의 요소를 살펴보면 교수방법에 대한 지식 중 수업 전략에 관한 갈등이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학생들의 이해에 대한 지식 요소 중 학생특성에 적합한 교과내용지식 측면과 교과내용지식 요소 중 과학개념에 대한 지식 측면에서 갈등이 나타났다. 또한 멘토교사의 효능감 검사지와 멘티교사의 만족도 설문지로부터 수업에 대한 교사의 인식 및 역할, 서로 다른 교육관, 멘티교사의 수업에 대한 인식 변화 및 노력 부족 등의 원인으로도 갈등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멘토링의 횟수가 거듭됨에 따라 멘토교사의 의도를 멘티교사가 잘 이해하고 받아들여 결국에는 멘티교사의 인식 변화를 가져와 대부분의 갈등이 감소되었지만, 멘티교사의 요청에도 멘토교사가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갈등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학습 시스템이 세계의 지배적인 조직에 미치는 주요 영향 (Life long learning system crate major impact on dominant organizations in the world)

  • 메타 제이딥 챈드라칸드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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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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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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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현존하는 연구 문헌은 조직이 실제로 평생 학습 관행과 정책을 어떻게 구현하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본 논문의 목적은 평생 학습이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설명하는 데에 있다. 우리는 캐나다, 미국, 인도, 그리고 한국에서 온 많은 일류 기업들과의 인터뷰를 기초로 개발된 새로운 개념적 프레임워크를 소개함으로써 이를 수행한다. 우리의 모형의 핵심과 효과적인 평생학습 시스템은 성과관리 시스템이다. 성과관리 시스템은 도전적인 성과와 학습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관리자와 직원 간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다. 그 계획들은 세 가지 유형의 학습 활동을 포함한다. 첫째, 직원들은 공식적인 학습에 참여하도록 장려될 수 있다. 이것은 사내에서 제공할 수도 있고, 직원이 휴직을 하고 학교로 돌아갈 수도 있다. 둘째, 관리자는 새로운 업무 기반 학습 기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부하 직원을 다른 부서나 팀에 배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직원들은 스스로 배우도록 권장받을 수 있다. 이는 e-러닝 과정과 같은 다섯가지의 확고한 지원을 받는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 시간 후에 학습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과 관리 시스템에 의해, 우리는 이 세가지의 학습 출구가 조직에서 효과적인 평생 학습으로 이어진다고 가정한다.

융합적 연구를 위한 도자기 보존과학과 도자사학 언어의 접목: 『경기도 광주관요 종합분석 보고서』를 중심으로 (Making a Linguistic Connection for Interdisciplinary Research between Conservation Science and Ceramic History: The Case of 『Analytical Report of the Royal Kiln Complex at Gwangju in Gyeonggi Province』)

  • 문지호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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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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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8-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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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한국에서는 1960-70년대를 거치며 도자기라는 유물을 역사적으로 또는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학자들이 등장하여 오늘날 각각 도자사와 보존과학이라고 불리는 분과가 형성되었다. 그러나 두 분과는 도자기라는 같은 대상을 연구함에도 독자적인 연구 스타일을 형성한 결과 서로의 연구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고는 백자를 분석한 사례들에 초점을 맞추어, 『경기도 광주관요 종합분석 보고서』와 이 보고서의 분석을 담당한 보존과학자의 다른 연구를 역사적으로 추적함으로써 두 분과가 가진 연구의 특징과 역사를 살피면서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첫째, 도자기를 연구하는 두 분과의 설명 스타일이 지닌 특징과 차이는 무엇일까? 둘째, 두 분과의 소통이 점차 어려워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셋째, 두 분과가 다시 소통할 수 있는 교역지대가 있다면 그 가능 조건과 산물은 무엇일까? 본고에서는 도자기를 분석하는 두 분과의 설명 스타일을 언어적 관점에서 분석한 뒤, 보존과학이 도자사와 공통언어를 공유하고 있음에도 분석기법이 세분화되고 정량화됨에 따라 그 과정에서 생산되는 과학 데이터가 점차 도자사와 무관한 것처럼 보이게 되었음을 주장한다. 그러나 두 분과가 공유한 공통언어의 존재는 보존과학 데이터가 새로이 해석되어 다시 도자사 연구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